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왕 들어오신 거 줄거리만이라도 듣고 가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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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일행은 마왕군을 물리쳤고, 세계에는 평화가 찾아오는 줄 알았으나 공동의 적이 사라지니 인류의 단합심은 사라졌고, 기존에 품었던 욕망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라 대 나라, 대륙 대 대륙으로 저들끼리 전쟁을 계획했다.
그 광경을 보며 마법 용사이자 주인공 악쿤 토든(정윤상)은 마왕군이 없어지니 세계가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품었고, 그는 결국에 자기 손으로 깨부쉈던 마왕군을 부활시킨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런 내용입니다.
아직 주인공은 마왕군이 필요악인지 의심하는 단계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20화)
제가 정해둔 1부는 마왕을 물리친 주인공과 용사 일행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보여주고 자주 등장하게 될 주역들을 소개하는 단계입니다.
1부의 마지막은 주인공이 독한 마음을 품고 마왕군을 부활시키자 다짐하며 끝낼까 싶은데, 그건 직접 써봐야지 알 것 같아요.
제가 아직 미숙한지라 구상해둔 줄거리와 본편이 동전 뒤집듯 달라지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요...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인물의 소개를 하자면,
마법, 검술, 주술, 암기 용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마법 용사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소설이다 보니까 금세 친해지기 쉬운 캐릭터일 겁니다.
그는 일행 중에서 가장 신중한 성격이면서도, 장난기도 은근 있는 성격입니다.
그와 가장 친밀한 사이인 암기 용사 진 키아라(최세린)와의 대사와 분량이 1부에서는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금방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악쿤이 남자 주인공이라면 암기 용사 진 키아라는 히로인입니다.
그녀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별로 없고, 앞으로도 거의 없을 거지만 비중이 가장 높은 건 맞습니다. 악쿤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이기도 하고요.
악쿤과 마찬가지로 장난기 있는 그녀이지만, 일 처리 하나만큼은 기가 막힙니다.
저도 이 캐릭터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그녀가 모두 해결해줄 수 있거든요. 기척을 숨기는 데에 견줄 자 없는 암살자라 보시면 됩니다.
그 비중을 호시탐탐 노리는 여자 캐릭터가 하나 더 있는데, 이름은 디안입니다.
소매치기로 삶을 연명하던 그녀는 임자를 못 알아보고 악쿤의 지갑에 손을 댔는데요, 악쿤은 벌을 주겠다며 그녀를 마탑으로 끌고 가 제멋대로 첫 번째 제자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반강제 제자 생활이 시작됐음에도 악쿤은 디안을 암울했던 삶에서 끌어내 준 은인이기 때문에 그녀는 악쿤에게 지나치게 헌신적이면서도 집착합니다.
1부뿐만 아니라 완결까지 자주 나올 캐릭터입니다. 어쩌면 다른 용사보다도 이 디안의 비중이 많을 것도 같습니다.
다른 두 용사는 모두 캐릭터 설정은 완료해뒀으나, 아직 본편에서 그다지 나온 게 없기 때문에 한 줄 요약하자면,
검술 용사 - 자기가 만든 검술 교본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 자책하며 망명 중. (굉장히 무딘 심성)
주술 용사 - 마왕도 죽였겠다, 평화롭게 정령이나 요정 가득한 숲에서 배 긁으며 사는 중. (호전적인 성격. 거친 입담.)
이 정도입니다. 이 말고도 솔로몬의 67위 악마 암두시아스라는 마왕 후보도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폄하도 좋으니 제 글에 관심 갖는 분이 더 많아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꾸벅.
악역은 돌고 돈다
링크! : https://novel.munpia.com/26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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