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유희
바람꽃은 형체가 없어 향기만 있을 뿐...
언어 유희
나에게서 점 하나를 빼면
니가 되고
그런 너를 앞에 두고
차곡차곡 사랑을 쌓으면
너는 내가 되고
내가 니가 되기도 하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둘이면서 하나인 우리가 되는 거야
사랑에 눈물이 고이면
서러운 이별이 되고
이별이 길어지면 질수록
그리움은 끝없이 마음을 파헤쳐.
그렇게 그리움이 깊어지면
바닥엔 괴로움만 쌓이고...
잊혀진다는 건
괴로움 속에서 서서히 내가 지워지는 것.
지우고 지워도
네가 지워지지 않으면
그날부터 나는,
한 획 한 획 너를 새길 거야.
떠올리면 괴로우니
생각하지 않아도 보이도록
한 편의 아름다운 시처럼
아주 깊이 깊이...
[글주정쟁이, 월혼 김자중]
# 나 - ㆍ = 니
# 너 +ㅣ = 내
# 너 + 나= 우리
마치, 사랑처럼...
- 작가의말
#부활 노래 듣다가 끄적끄적...
#부활, 박완규
#비밀...
https://m.youtube.com/watch?v=FE5W0E2_4VM
#소설 작업하러 갑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