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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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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재판
작품등록일 :
2019.05.12 21:36
최근연재일 :
2020.03.06 1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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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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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나를 못 다루는 주인공(2) - 피 튀기는 회의실

DUMMY

하루 전, 기숙사 대표 회의.


"한련고등학교 1402기 3월 2일자, 기숙사 대표 회의에 참석해주신 모든 기숙사 대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디귿자 테이블 상석에 앉은 학생회장 오다현과 부회장 남재현의 뒤에 서 있는 회의장 남 남채림의 백색 금발이 흘러내렸다. 남씨 가문의 후계자들이 한 공간에 모두 모여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위기를 오싹하게 했다.


N3의 장녀 남채림은 남재현, 남재림과는 다르게 기숙사장이나 부기숙사장을 해본 적이 없었다. 같은 기수에 오다현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교직원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정받아온 그는 학교의 회의장 자리에 앉게 되었다.


"먼저 기숙사 대표들께선 손을 들어 안건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에에발 문화관을 폐쇄합시다~!"


남채림의 말이 끝나자마자 불만이 가득한 듯 삐딱하게 앉은 도로시가 발언권을 받기도 전에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선우평화는 당장 누구에게라도 기도하고 싶어졌다. 오다현도 마찬가지였다.


"도로시 기숙사장... 문화관은 폐지하자고 해서 바로 폐지가 가능한 주말 소행사 같은 것이 아닙니다."

"봉사 시간도 없고, 생기부엔 고작 한두 줄... 격주마다 필수 교과 이외로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인데 보상으로 떨어지는 게 너무 박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만 그래?"


도로시의 말에 회의장 남채림이 이마를 짚었다. 오다현은 눈을 질끈 감고 한숨을 짧게 내쉬었다.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었다.


실제로 기숙사 대표 대부분이 문화관 운영으로 떨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것, 그러나 한련고 학생들 모두가 문화관 폐지를 원해도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 도로시가 이렇게라도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교직원들은 대표들이 문화관에 대해 아무런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리라는 것, 물론 그들이 아무리 주장해도 교직원들은 배부른 소리로 치부할 수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해 대표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도로시는 그 누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이라고 비난해도 안건을 내는 것에 대해 주저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남채림과 오다현은 그런 도로시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문화관은 학생 복지를 위한 시설입니다. 이 점도 고려해주시고, 폐쇄보단 문화관 운영에 기여하는 학생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른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방안으로 의제를 제시하는 게 어떻습니까."

“그 처우 개선이란 거 우리 기숙사가 전부터 늘 언급해왔던 걸로 아는데, 교내로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거 맞습니까? 그리고 저희는 학생 아니랍니까?”

"물론 여태껏 그 의견이 잘 반영되지 못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번에 새로운 학생회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도로시 기숙사장."


남재현이 도로시를 타이르듯 부르며 오다현의 말을 잘랐다. 그의 입꼬리가 미끄러지듯 호선을 그리자, 회의실 내부에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문화관 운영은 저희가 기숙사의 대표가 되어 여러 특혜를 누리는 부분이 존재하는 이상, 기숙사의 명예를 책임지고 해야 할 여러 일 중 하나인 걸 모르십니까? 일이 많은 홍 기숙사라는 이유만으로 몇천 년 간 이어져 온 전통과도 같은 것을 거스르는 것은... 조금 이기적이지 않나 싶은데."


남재현의 말은 논리적으로 들렸지만, 기숙사 대표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특정 기숙사를 저격한 발언을 한다는 건 논리를 따지는 것 이외의 문제로 번질 수 있었다.


"회의장님께서는 홍 기숙사장의 의견을 기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재현의 그 말에, 회의실의 분위기가 내려앉았다. 자리에 앉은 모두가 도로시가 제발 남재현에게 주먹을 꽂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도로시는 그런 남재현이 기가 찬다는 듯 차게 웃었다. 오갈 데 없는 대표들의 시선들이 이리저리 부딪혔다.


"참 나, 그건 문화생활 주간에도 텅텅 빈 너네 문화관을 운영하는 너한테서나 나올 만한 생각 아닌가?”

“...?”

“아아, 좋아. 나도 전통같은 거 하나 얘기하지. 학생들을 관리하는 일은 각 기숙사 대표들의 몫이고, 그 대표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학교 측과 타협점을 찾는 일은 학생회의 주축인 너랑 오다현의 몫이야. 그런데도 네놈은 우리를 관리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는 것 같은데? 내가 이기적이라고? 너나 일 똑바로 하고 아가리 열어.”

“도로시 기숙사장, 진정하고 자리에...”

“학생회 핵심의 지위를 이용해 나나 기숙사장들에게 명령하지 마."

"도로시 기숙사장!"


덜컹.


말을 마친 도로시가 남채림의 부름을 무시하고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살벌한 눈으로 무표정의 남재현을 내려다보고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순식간에 공기가 얼음장같이 변했다. 이후로 한참 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 적막을 깬 것은 완전한 무(無)의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 선우평화였다.


"회의장님... 저도 나가는 게 나을까요?"

"... 뭘 나가, 넌 여기 있어."

"그러게 성질 좀 죽이고 살면 좀 좋아~? 우리 바닥에서는 인성이 곧 명줄인데. 곱게만 자란 도련님 아가씨들은 그걸 모른다니까."

"선 율. 부채질하지 마라. 선배는 현실적인 조언을 했을 뿐이니까."

"부채질이라니~ 우리 사이에 서운하게 왜 그래?"

“하, 웃기지도 않는군.”


조민아는 남재현이 공격받는다고 여겨질 때 선후배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버릇이 있었고, 그 점을 잘 아는 선 율은 오히려 더 싱그럽게 웃으며 조민아의 속을 긁었다.


"조민아, 선 율. 이쯤에서 그만해. 우린 회의를 하기 위해 모였다."


보다 못한 남채림이 중재에 나서자 조민아는 말을 더하진 않았지만 선 율의 얼굴만 보면 자연스레 좁혀지는 미간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선 율은 분해서 이를 빠득빠득 가는 조민아를 보는 게 즐거웠다.


“저기 너~ 생각이라는 걸 좀 해보는 게 어때? 도로시한테 이기적이니 뭐니 하면서 시비건 것도 너희 기숙사장에다가, 회의장도 아니면서 기각해라 뭐해라 훈수 둔 것도 너희 기숙사장이잖아?”

"맞아맞아~ 나 참, 이건 뭐 서로 회의를 하자는 건지~ 쌈박질을 하자는 건지~"

"음! 물론 로시가 오해도 안 풀고 무작정 나가버린 건 잘못이지만! 로시 성격 알면서 건드린 재현이 너도 나빴어. 안 그래, 초랑아?"


우성훈의 말이 끝나고 조금 뒤에 회의가 시작될 무렵부터 무표정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유초랑이 그늘진 얼굴을 들었다. 우성훈은 남재현이 입을 열 때부터 유초랑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알아채고는 남몰래 웃었다.


"... 그래. 남재현 너, 절대 이 일 가볍게 넘어가려 하지 마. 너도 알고 있잖아? 이건 충분히 기숙사 연합 상태를 위협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걸."

“흠... 나만 연합조항을 어긴 건 아닐 텐데?”

“원인을 제공하지 말란 이야기야. 또 1년 전의 일을 반복하고 싶어?”

“... 뭐?”


초랑과 재현의 눈이 서늘하게 변하는 것을 본 록현이 숨을 들이켜 의자에 등을 바짝 기댔다. 초랑이 그 이야기까지 꺼낼 줄 몰라 당황한 성훈과 지선이 급하게 입을 열었다.


“어, 어우 야~ 너는 왜 그 얘기까지 꺼내니! 너무 갔다~”

“어어어언니!! 언니가 그럼 아까 때와 장소도 가리지 않고 추하게 말다툼한 율이 선배랑 민아가 난처해지잖아요!”

“하?”

“지, 지선아... 방금 그 말, 솔직히 이때다 싶어서 한 말이지?”

“흥, 늘 민아한테 시비거는 누구 찔리시라고 한 말인데 아주 자알~ 전달됐나 보네요! 그리고 열 아홉이나 드신 재현선배도 저 망나니같은 조민아 그만 좀 싸고 도시죠?!”

“풋-”


재현과 재림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자 민아가 벌떡 일어섰다.


“너, 너 이 새끼가!”

“이 보세요! 얘가얘가 부기숙사장까지 된 애가 교양도 없이 선배후배동년배 죄다 모인 자리에서 저 저 싹퉁머리 보시라구요!”

“저게 진짜 미쳤나!!”

“저 상스러운 말본새 좀 봐요! 듣기 거북해서 원...”

“다, 다들 진정 좀 하시고...”


채림이 입술을 꽉 깨물고 말리자 얼굴이 시뻘개진 민아가 자리에 앉았다. 웃음을 잘 참아오던 다현도 지선이 민아를 향해 콧방귀를 뀌자 혀를 세게 씹으며 속으로 교가를 불렀다.


“... 어쨌거나, 기숙사장이 된 만큼 좀 조심해 줬으면 한다. 말 몇 마디 때문에 잘 유지해왔던 연합을 깨긴 싫으니까.”

"... 맞습니다, 선배. 방금 그 행동은 명백한 연합조항 위반이에요. 저희는 로시선배와 선배께 이 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습니다."


김도하는 남재현과 눈을 바로 맞추며 말했다. 남재현은 조금 긴장한 듯한 김도하의 눈을 피하지 않으며 계속해보라는 듯 눈을 반쯤 감고 입꼬리를 올렸다. 그 후로 잠시 아무런 말이 오가지 않자, 사 련이 공기를 환기하려 입을 열었다.


"뭐, 홍 기숙사장께서는 자리를 뜨셨지만, 저희라도 회의를 마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첫 회의이기도 하고, 이 자리엔 오늘 입학한 신입생들도 있으니까요."

“... 저 역시 동의합니다. 기숙사 대표들 모두 피곤한 상태이고, 내일의 일정도 있으니 회의는 신속하게 끝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제, 오리온이 차례로 사 련의 말을 거들어 분위기가 바뀌자, 우성훈이 테이블 밑으로 사 련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가만히 있던 오다현이 남채림을 향해 눈짓하자, 남채림은 남재현을 싸늘하게 내려다 보았다.


"... 그럼, 회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죠."


바다 같이 푸른 남재림의 눈에도 표정이 굳은 남재현이 담겼다.





——————————





"... 이것으로 회의를 마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고~ 드디어 끝이다, 끝!"

"하아암, 졸려어..."


회의는 시계가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을 때쯤에야 끝났다. 모두 일제히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는데, 유지선 옆자리의 유황 기숙사장만 테이블에 이마를 박은 채 앉아... 아니, 누워있었다. 피곤한 듯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난 선 율은 진심으로 깜짝 놀라 높아진 목소리 톤으로 말했다.


"잠깐만, 쟤 아직 자고 있었던 거야? 우리 조금 전에도 깨웠잖아?"

"에휴, 다현이 네가 하도 끼고돌아서 애가 이러는 거 아니냐~"

"글쎄... 쟤 체력이면 피곤하기도 했을 테고, 무엇보다 난 붙어서 질 것 같은 사람은 안 건드리거든. 무섭잖아?"

"허얼~ 네가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오다현은 환난류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곤 종이 뭉치를 테이블에 두드려 모았다. 환난류와 오다현 사이에 묘한 기류가 도는 것을 느낀 우성훈도 별말 없이 환난류를 보며 어깨를 들었다가 놓았다. 남재현이 굳었던 표정을 유하게 풀며 말했다.


"지선이가 못난 기숙사장 데리고 사느라 늘 고생이 많네~"

"무슨 소리를...! 서, 선배는 잘났거든요?!"

“그래, 그래~ 난 먼저 간다.”

"선배! 어디 가시는 겁니까!"

"이제 회의는 끝나지 않았나? 민아야, 가자."


조민아는 남재현을 따라가며 선 율을 다시 흘겨보았다. 선 율이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입모양으로 ‘잘 가’라고 하자 기분이 더러워진 조민아는 괜히 발걸음 소리를 크게 해서 회의실을 나갔다.


"하... 지선아, 오늘만 네가 깨워서 데리고 가줄래? 나 오늘은 도저히 힘이 없어서..."


유지선은 다크서클이 광대까지 내려온 채림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리고 제 옆에 퍼져 누운 유황 기숙사장을 열심히 흔들었다.


"언니, 언니! 일어나요! 언니이!"

"아아..."

"선배! 야, 일어나! 회의 끝났다고요!"

“으아아...”

"쟤 은근히 반말 섞는데?"

"하이고... 선배! 선배!"


유지선이 흔드는 것만으로는 깨우기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어깨를 팍팍 찍어누르자 엎어져 있던 몸이 반대편으로 밀려나며 으악, 으악, 하는 기괴한 소리가 들렸다. 누워있는 사람의 뼈가 조각나는 소리가 나는 것 같다고 느낀 차록현은 파리해진 안색으로 테이블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이서정!!"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고서야 슬그머니 몸을 일으킨 서정은 느긋하게 부스스해진 머리를 헝클였다. 그는 자신을 보는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이 베시시 웃었다.


"... 벌써 끝났어?"


유황 기숙사장 이서정. 그는 머지않아 인생을 뒤바꿀 한 사람과 만나게 된다.





————————



"휴, 공짜였다니 천만다행이지 뭐야~ 생각해 보니까 오빠가 무료라는 말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문화관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구만?"

"만약 아니었다면 우리도 저기 직원이 됐을 테지..."

"나 아까 진짜로 식은땀 흘렀어."


소접전에서 나온 바람의 일행은 터덜터덜 중앙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바람의 시선이 다시 북흑 문화관으로 갔다. 점심시간 끝자락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있었지만, 여전히 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바람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야, 저기는 안 가볼래?"

"어디? 아, 북흑 문화관?"

"어어. 사람도 없고, 뭐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글쎄, 왠지 가고 싶게 생기진 않았는데... 좀 찝찝해 보여."

"음... 나도 썩 내키지는 않는걸?"

"시커메서 영 좋지 않은 기운이 들기도 하고... 불길하달까. 다음에 오면 어때? 좀 있으면 종도 칠 것 같구."

”뭐, 그래...”


바람과 친구들은 다시 발걸음을 옮겼지만, 친구들이 느낀 불쾌함을 바람은 느끼지 못했다. 그저 북적북적했던 다른 문화관과는 달리 그 건물에만 아무도 없다는 것만이 조금 이질적으로 다가왔을 뿐이었다.


작가의말

중간에... 날렸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 쓰는데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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