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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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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재판
작품등록일 :
2019.05.12 21:36
최근연재일 :
2020.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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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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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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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우당탕탕 입학식(14) - 그의 의도

DUMMY

"헉, 진짜 남재현이다..."

"맨날 기사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봐."

"진짜 남채림이나 남재림이랑은 전혀 다르긴 하다."

"눈이 갈색같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까맣잖아?"

"저 선배가..."

"어. 재림선배의 형..."


북흑 기숙사에 들어가자마자 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재현에게 쏠렸다. 검고 긴 곱슬머리에 쌍커풀 없는 얇은 눈매. 금발에 파란 눈인 혼혈에다가 크고 짙은 쌍커풀이 있는 채림과 재림과는 전혀 달랐다.


‘나도 남채림이나 남재현은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TV로든 기사로든 자주 접했지.’


재현과 채림, 재림은 서로 다른 중학교를 나왔다. 모란, 서제, 성창 세 개의 재단에서 각기 다른 가문의 자제들과 친분을 쌓아 후에 기업을 물려받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제 사람들로 만들어 놓으라는 가문의 지시 때문이었다.


재현을 물끄러미 바라본 바람의 시선을 느꼈는지 줄곧 태연하던 재현이 바람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로비 내부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 재림선배는 가족에 대해 잘 언급을 하진 않았지. 그래서 더욱 저 사람이 내키지 않아.’


재현은 아이들의 대화를 못 들은 척 입꼬리만 올려 미소지었다. 바람에게 고정된 시선도 거두었다.


"안녕, 난 전교부회장 겸 북흑 기숙사장 남재현이야. 이쪽은 부기숙사장 조민아."

"만나서 반갑다. 조민아라고 해."


‘저 사람...’


천화는 머리를 짧게 친 민아를 보았다. 북흑 기숙사는 머리가 짧은 사람을 찾기가 드물었다. 시간이 갈수록 머리가 짧은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변화했지만, 여전히 몇몇 보수적인 가문에서는 아이들이 머리를 자르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해왔다. 관습이란 그런 것이었다.


‘제갈의건도 나도 그런 케이스지.’


입안이 씁쓸했다. 민아는 신입생들을 주욱 둘러보며 코웃음을 쳤다. 그의 눈에 안광이 돌다가 점점 색을 잃어갔다. 기를 읽는 것이다.


‘다들 그릇이 형편없군. 그나마 쓸 만 한 건 한두 명 정도인가...? 뭐, 서백이 그렇지. 한심해.’


그러다 민아의 시선이 오른쪽에서 멈추었다. 뒤쪽의 무리에게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서백에게서만 나오는, 기분 나쁜 느낌. 민아는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좁혔다.


‘세 명인가...? 한 놈은 기운이 매우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어. 영력이 있어서 그런가. 게다가 마력 운용력도 남달라. 옆에 다른 놈은 뭐야? 아까 걔랑은 완전 상극인데, 서백치곤 그릇이 나쁘지 않잖아? 정통 순혈이다 이건가. 기분 더러워...’


정말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건 그 옆에 있는 잡종이었다. 그 잡종에게선 아무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느낄 수 없었다. 무언가의 막에 의해 기가 싸여있었다. 민아는 팔에 소름이 끼치는 걸 느꼈다. 눈이 마구 흔들렸다.


‘기를 봉하는 게 가능하다고? 고작 잡종 신입생 따위가? 분명 누군가가 손을 쓴 게 틀림없어. 왜? 무슨 이유로?’


끼이익-


"늦어서 죄송합니다. 서백 기숙사 서기 허 산입니다."


허 산이 급하게 들어와 신입생들 옆에 섰다. 민아가 자신을 죽일 듯이 째려보고 있었다. 허 산이 삐질삐질 흐르는 식은땀을 애써 무시하고 미소를 지었다.


‘난류선배... 조민아는 저를 의심하는 것 같은데요?’




—————————




"아이고 두야... 나 토하면 좀 받아주라."

"난류선배."


허 산은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앉아있는 난류를 바라보았다.


"부르지 마, 정들어."

"... 저희 기숙사가 신세를 졌습니다. 이번 일은 꼭 기숙사 대표들을 통해 보상하도록..."

"하, 농담이지? 쥐뿔도 없는 것들이 보상은 무슨 보상. 차라리 네가 우리 쪽으로 넘어온다면 모를까."


난류가 허 산을 똑바로 바라보자, 허 산은 그 눈을 피했다. 난류가 자신을 조금 원망하고 있는 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신입생들 앞이니 티는 안 냈지만, 사실 방학 동안 그를 피해 다닌 건 허 산 본인이었으니.


"... 하나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내게 오겠다는 빈말도 못해주고 물어볼 만한 게 뭔지 궁금한데."

"어차피 알고 계시면서..."

"네 얼굴이 읽기 쉬운 걸 어떡하니?"


그렇지 않아도 기력이 차고 넘쳐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난류였다. 고작 인사불성인 신입생이 정신을 차릴 정도로 기를 주는 것은 아무런 타격도 없을 것이었다. 난류같이 기가 강한 사람들이 기를 나눠 준 후 기력이 쇠해지는 이유는 두 가지. 기를 받은 사람의 원래 기보다 더 많은 기를 주었거나, 그 기를 봉했거나.


"왜 이바람의 기를 봉하셨습니까?"

"... 너도 알잖아. 그 녀석의 기, 조민아나 남재현이 알게 되면 골치 아파.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그리고 저 녀석이 죽더라도 북흑 뒤에는..."

"..."


정말 진지해 보이는 난류에 허 산은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사실 난류가 끝맺지 못한 말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알아도 자신이 개입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리감이 확 느껴졌다.


"이바람 본인에게 기를 감춘 이유를 물으면 어떡합니까?"

"걱정 마. 그 둘이 그 정도로 무대포는 아닐 테니까. 너를 협박한다면 모를까."

"네? 지금 뭐라고..."


난류가 자리에서 일어나 허 산의 어깨를 툭툭 두들겼다.


"아마 날 의심할지도 몰라. 그럼 네가 잘 좀 둘러 대줘. 오케이?"

"선배!"

"오다현이 보였어."


허 산은 난류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오자마자 숨을 들이켰다. 난류도 어두워진 낯빛과 굳어진 얼굴을 숨길 수 없었다.


‘기가 남다르다는 건 어렴풋이 알았지만... 오다현 정도라고?’


"이바람의 기를 확인하려고 투시를 쓴 순간, 잠깐이지만 오다현의 기와 착각했어. 그 정도로 녀석의 기는 오다현과 비슷해... 남재현이라면 분명 북흑으로 구슬리려고 할 거다."

"... 그 기는 무조건 막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거 알고 계시잖습니까. 봉하면 봉할수록 선배한테도 분명 무리가 갈 거예요."

"누가 천년만년 봉하고 있겠대? 이틀 정도면 충분해. 그 정도면 북흑 놈들이 잠깐이라도 눈을 돌릴 거 아냐? 그리고 이바람이 마력을 운용할 토대를 마련하기까지 여유가 될 거다."

"..."


허 산은 한숨을 푹푹 쉬었다. 말없이 그 모습을 본 난류가 허 산의 손목을 확 끌어왔다.


"! 무슨..."

"내가 직접 봉한 것이니 어지간한 놈 아니면 못 풀 거다. 네가 직접 인수인계하면서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봉인을 풀어줘."


달칵-


붉은 띠로 장식한 체인 형식의 팔찌를 허 산의 손목에 채워 준 난류가 손을 멀리 떨어뜨렸다. 난류의 힘이 느껴졌다. 포박제였다. 허 산의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울컥 차올랐다.


"아니, 애초에 그냥 하지 마셨으면 될 것 아닙니까? 몸도 성치 않으신 분이 왜 굳이 나서서는. 원체 곧은 아이라 남재현이 아무리 구슬려도 넘어가진 않았을 겁니다! 여전히 사서 고생하는 부문에서는 독보적이시군요. 만에 하나 그 신입생이 위험에 처하면요? 선배는 분명 책임감에 구하러 올 건데, 약해진 기력으로 북흑과 대면하실 수나 있겠어요?"

"아아아아~ 안 들려~"

"제대로 좀 들으세요!"


허 산은 눈을 감고 숨을 골랐다. 난류는 계속 귀를 막고 있었다. 허 산은 문득 두려워졌다. 자신이 처신을 잘못한다면 바람은 물론 난류까지 타격을 입을 게 분명했다.


"... 제가 판단을 잘못해서 이바람이 위험해지면 어쩌죠?"

"그럴 리가 있나. 넌 내가 제일 잘 알아. 확신 없이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신중함, 누군가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강인함... 련이가 아니었으면 네가 부기숙사장이 됐을 거다."


난류는 강당 입구로 비척비척 걸음을 옮겼다. 당황한 허 산이 부축하려 하자 난류가 등짝을 후려쳤다.


“아윽...”

"이놈이 어딜! 남녀칠세부동석이거늘!!”

“아니 언제적 이야기를...”

”나 걱정할 시간에 뭐라고 둘러댈 지나 생각하고 있지 그래?"

"선배 방까지만요. 이 상태로 혼자 가시게요?"

"담당쌤한테 걸리면 어쩌게, 짜식아."

"설마 뭐라고 하시겠어요?"


허 산은 괜히 난류에게 맞은 등을 콩콩 두드렸다.


"저도 반년 전까지는 남적이었는데."




——————————





민아가 허 산이 뚫릴 정도로 쳐다보자, 재현은 그런 민아를 저지했다. 그러자 민아는 시선은 허 산에게 고정한 채 천천히 고개를 바로 했다.


“우리 기숙사는 별로 설명할 만한 게 없네. 다들 보수적이고 빡빡한 가문 자제들이라 별난 학생도 딱히 없고, 다들 가문의 대표가 되는 걸 목표로 하는 사람이 많아서 언제 어디에서나 실리를 추구해 행동하지. 이성적인 것과는 또 다르달까... 웬만하면 가까이 지내지 마.”


신입생들은 재현이 왜 자기 기숙사의 단점만 늘어놓는 건지 의아해했다. 그러나 재현은 뭐가 재밌는지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내가 왜 우리 기숙사 험담만 하는지 궁금하지?”

‘... 아까부터 자꾸 뭐야?’


바람은 재현이 탐탁지 않았다. 바람은 이유 없이 그를 싫어하던 중학교 시절 친구들처럼 첫인상이나 들은 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싫었는데, 자기가 똑같이 그러고 있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다가도 재현에게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이 저절로 꺼려졌다.


“서백이랑 북흑은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어. 너희도 알다시피 흑과 백은 서로 보색이잖아? 생각도, 입장도, 추구하는 가치도 달라. 우리가 이익을 바라는 걸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지.”


허 산 또한 재현이 자꾸 딴소리를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재현이 민아가 서백 학생들의 기를 엿본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이상한 기류를 눈치챈 지금, 굳이 이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서백 학생들 앞이니만큼 자신과 본인의 체면을 고려했거나, 아니면...


‘애들 앞에서는 못할 말이 있거나.’


허 산은 긴장했다. 침이 저절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


‘상대는 그 남재현과 조민아... 어떻게든 선배가 한 일임을 들켜서는 안 돼. 북흑과 남적은 까딱하면 돌아설 수 있어. 자칫하면 이건 기숙사의 대립으로 번진다.’


“우리 학생들은 이익에 의해 움직이는 자신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왜냐하면 역사는 늘 힘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이익의 방향을 기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지. 시대의 임계점을 쥐고 있는 것은 바로 권력자들이고. 가령, 조선 시대에서 가장 기억나는 사람을 말해 보라고 하면. 너희는 누구를 말할 거지? 네 머릿속에 떠오른 그 사람이 왕이나 어느 단체의 우두머리는 아니니? 역사는 늘 그들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쓰이지. 그러니 권력을 욕망하는 건 우리들 사이에서 아주 당연한 일이야. 모두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잖아? 권력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 중 하나이며 문명의 뿌리니까. 어때?”


신입생들은 서로를 돌아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의건과 천화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에게는 재현의 말이 마치 궤변처럼 들렸다. 하지만 바람은 어딘가 이상한 구석을 눈치챘다.


‘앞서 언급한 것을 보면 자신이 방금 한 말이 서백과 북흑의 사이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하지는 않았을 거야. 아까의 그 행동... 우리와 척을 지려는 것보다는 우리에게서 뭔가를 끌어내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바람은 역시 재현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바람에게 재현은 당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 말을 늘어놓다가도 교묘하게 납득을 시키는 것 같은 사람이었다. 가까이하기에는 꺼림칙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는 서늘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해서 얻는 게 뭘까. 그게 저 사람이 숨기고 있는 걸지도 몰라.’


“자! 이제 더 설명할 게 없어.”

“네?”

“사실 좀 피곤하거든. 너희도 그렇지 않니? 그러니까 이만 가도 좋아.”


신입생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너무 일찍 끝난 설명이 영 꺼림칙해서 대답을 쉬이 할 수 없었다.


“배웅해줄까?”

“아, 아니에요!”


재현의 말에 신입생들은 혹시 쫓아올까 빠르게 걸음을 옮겨 로비에서 빠져나갔다. 허 산도 신입생들 뒤로 걸음을 옮겼다.


“산아, 어디 가?”


재현의 날 서린 말투에 발을 멈춘 건 허 산과 멀리 있지만 계속 재현을 주시했던 바람이었다. 허 산은 그런 바람에게 눈짓을 하고는 천천히 재현의 앞으로 걸어갔다.


작가의말

한련고등학교 이모저모

>> 국민 아이돌인 루비즈와 체시스! 한련고 학생들도 매우 좋아한다. 매달 한 번씩 열리는 자 기숙사 발표회에는 선 율과 오리온을 보러 온 학생들이 많이 몰려 팬덤 간 기싸움이 심화된다.


 박화제를 비롯한 기획과는 발표회를 기획하고, 오방 기숙사 간부들은 자 기숙사의 요청으로 발표회 질서 유지를 도우며, 제갈의건은 무아지경으로 커팅봉을 흔들다가 앞사람 머리를 치고 사과한다. 머리를 맞는 사람은 대체로 성민지다. 빨리 끝나면 아무래도 좋은 사람은 도로시를 따라 억지로 징봉을 흔들고 있는 선우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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