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작가의 말
처음 글을 쓸 때 조그만 눈사람을 생각하며 쓰기 시작했는데 점점 눈덩이가 불어나더니 어느새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떨결에 생애 처음으로 1위라는 것도 해보고(조아라) 어찌하다보니 동아출판사와 인연이 되어 책으로까지 나오게 됐네요.
재미있는 글, 감동이 있는 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글이 제 목표입니다. 「방랑자」가 여러분의 삶 속에 이런 것들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즐거운 삶의 여백을 만들기 위해 저는 목숨 걸고 「방랑자」를 쓰고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생각도 많이 하고, 밤새워 글을 씁니다.
작가로서 갖는 집필의 즐거움과 독자의 재미가 흔쾌하게 어우러진 제 작품을 아껴주시고 즐겨주실 독자 분들께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힘들고 각박한 세상에 한순간의 웃음으로 만족하고 싶은 무쇠팔이었습니다.
박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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