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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S

혼잣말


[혼잣말] 알아?

뽀뽀.jpg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을 때,

네가 내 옆에 누워있을 때,

익숙해져서 설레임은 느껴지지 않아.


하지만 아직 곤히 잠든 네 얼굴을 보며

가지런히 놓여있는 너의 속눈썹 위로

조심스럽게 입맞추고 싶은 느낌

알아?


눈 에서 이마로 

이마에서 다시 볼로 그리고 ㅡ

이내 입술에 쪽하고 뽀뽀하면


네 눈동자에 내 얼굴이 가득 새겨져

그 느낌

알아?


난 아는데

이 느낌 혹시 네가 모른다면

그냥 나만 알게


무척이나 포근한 감정이라서

나만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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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6 혼잣말 | 허황된 꿈 13-01-14
» 혼잣말 | 알아?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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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혼잣말 | 사소한 12-12-18
2 혼잣말 | 설레임 12-12-18
1 혼잣말 | 아픈데, 많이 아픈데. 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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