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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허황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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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나는 오늘도 허황된 꿈을 꿔본다.

하루 아침에 예뻐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 아침에 능력이 많아져서 누구나가 부러워 하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왜 이리도 열등감과 부러움과 시샘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걸까.
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맴맴 돌다가 잠들고, 
다시 일어나면 또 똑같은 허황된 꿈을 꾼다.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나아가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해지기 전에,
어서 다른 생각을 해야 할 것만 같다.

근데 그 다른 생각조차 결국엔 같은 결론으로 도달하고 마니까.
나는 무척이나 씁쓸하다.
언제쯤 입맛이 쓰지 않고 달다는 걸 느껴볼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나와 같지 않을까, 나와 다를까, 얼마나 다를까,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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