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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상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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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월검™
작품등록일 :
2024.09.18 23:58
최근연재일 :
2024.09.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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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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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DUMMY

이현우는 환생 후 상가에서 무술을 수련하며 조금씩 전생의 기억과 능력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상대해야 할 적이 단순히 ‘팔존팔마’라는 이름을 가진 한 명의 고수가 아니라, 사실 16명의 강자들로 구성된 무림 최고의 집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팔존팔마'는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각각 강력한 무공을 지닌 8쌍의 형제로 이루어진 조직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공과 기술을 결합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화경의 최정상 고수들이었으며, 이현우는 그들에게 패배한 후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현우가 환생 후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점차 선명해지는 것은, 그가 싸웠던 것이 단순히 한 명의 강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팔존팔마의 각기 다른 16명은 고유의 무공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합쳐졌을 때, 그들의 힘은 몇 배로 강해졌다. 전생에서 그는 그 사실을 간과했고, 그 때문에 패배한 것이다.


"팔존팔마는 16명이었어···" 이현우는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에게 한탄했다. 그가 상대할 적의 숫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는 것은, 그가 혼자서 그들 모두를 상대하기에는 벅찬 싸움이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번 생에서는 다르다. 그는 그들을 차례로 하나씩 상대하기로 결심했다.


하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마시며 이현우가 무공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아버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공이 무엇일까요?"

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무공이란 그 자체로 강약을 논할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른 길을 걷기 때문이지. 하지만 내가 듣기로, ‘팔존팔마’라는 강자들이 있다고 하더구나. 그들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존재들이라고 들었다."

이현우는 그 이름을 듣고 속으로 크게 놀랐다. "팔존팔마··· 그들은 16명으로 이루어진 무리라고 들었어요. 그들이 왜 그렇게 강한 건가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들은 각각 엄청난 무공을 지니고 있지만, 그들의 진정한 힘은 서로의 기술을 결합할 때 나타난다고 한다. 그들의 협공은 무림에서 그 누구도 감히 상대할 수 없다고 하더군."

이현우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들이 무림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로 불리는 거군요."


이현우는 팔존팔마에 대한 걱정을 어머니에게도 털어놓았다.

"어머니, 저는··· 이번 생에서는 팔존팔마와 다시 싸워 이겨야만 해요."

어머니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놀란 듯 바라보며 물었다. "팔존팔마라니··· 그들이 무림의 전설로 알려진 그 집단이니?"

이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전생에 그들에게 패배했어요.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그들 모두와 다시 싸워야 해요."

어머니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현우의 손을 잡고 말했다. "현우야, 네가 얼마나 강해졌든지 그 싸움은 위험해. 그들이 서로 협력하면 너 혼자서는 상대하기 어려울 거야."

그러나 이현우의 눈빛은 결의에 찼다. "저는 이번에는 다를 거예요. 제가 이긴다면, 그 누구도 저를 쓰러뜨리지 못할 거예요."


이현우는 그 후부터 팔존팔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을의 무공을 익힌 청년들과 수련하며 정보를 얻었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팔존팔마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녔다.


한 번은 무림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한 노인을 찾아갔다. 그는 많은 세월 동안 무림의 뒷이야기를 듣고 다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노인장님, 팔존팔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현우가 물었다.

노인은 그의 질문에 깊은 눈빛으로 그를 응시하며 말했다. "팔존팔마라··· 그들은 무림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들 중 하나지. 사람들은 그들이 이미 전설 속에 사라졌다고 하지만, 나는 그들이 여전히 살아 있고, 그들의 힘을 은밀히 키우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현우는 노인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며 다시 물었다. "그들은 16명이라고 하던데, 왜 그런 집단을 결성하게 된 건가요?"

노인은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했다. "팔존팔마는 단순히 강해지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무림의 정점을 찍고, 그 위에 군림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 그들의 목표는 무림을 완벽하게 지배하는 것이었어. 그래서 그들은 각각의 무공을 합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현우는 자신의 수련을 계속하며 팔존팔마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그들이 무림 속에서 은밀히 활동하며, 각기 다른 곳에 흩어져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그는 그들 중 한 명과 마주하게 되었다.


깊은 산속에서 홀로 수련하던 어느 날, 이현우는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감지했다. 그는 칼을 뽑아 들며 외쳤다. "누구냐? 나와라!"

그 순간, 나무 뒤에서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의 눈빛은 차갑고 그의 무공은 이현우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나는 팔존팔마 중 셋째, 진공마(震空馬)다. 넌 이곳에서 무엇을 하느냐?" 그 남자는 무섭게 말했다.

이현우는 그의 정체를 깨닫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나는 이현우. 전생에 너희 팔존팔마에게 패배했지. 이제 나는 다시 너희와 맞서기 위해 수련하고 있다."

진공마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하, 전생의 패배를 기억하고 있다니. 하지만 너는 아직 그때보다 더 약해 보인다. 나를 상대할 준비가 되었느냐?"

이현우는 검을 들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준비는 끝났다. 너부터 상대해주지."


"네가 감히 팔존팔마와 다시 싸우겠다는 건가?" 진공마는 거대한 힘을 내뿜으며 그의 검을 휘둘렀다.

"그렇다. 이번 생에서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이현우는 강렬한 눈빛으로 그를 응시했다.

진공마는 검을 들며 말했다. "좋다. 그렇다면 나와 싸워보는 것이 네 결의를 증명하는 첫 걸음이겠군. 하지만 내가 쉽게 쓰러지리라 생각지 말아라."

이현우는 속으로 그의 말을 경계하면서도 결의를 다졌다. "나는 이미 그 결심을 했다. 너희 팔존팔마와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의 대화가 끝남과 동시에, 이현우와 진공마의 검이 맞부딪혔다. 그 충돌은 마치 폭발처럼 울려 퍼졌고, 그들의 싸움은 산을 울릴 정도로 격렬하게 펼쳐졌다.


"네 검술이 그리도 강해졌다고 믿는 거냐?" 진공마는 자신 있게 물었다.

이현우는 거칠게 호흡을 몰아쉬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시작일 뿐이다. 네가 첫 상대일 뿐이야."

진공마는 그 말을 듣고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첫 상대라··· 네 자신을 너무 과신하지 마라. 나는 팔존팔마 중 하나일 뿐, 우리 형제들은 나보다 더 강하다."

이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검을 겨눴다. "그렇다면, 나머지 형제들도 모두 쓰러뜨려주겠다."


싸움이 계속되었고, 이현우는 전생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끝까지 집중했다. 진공마는 강력했지만, 이현우는 그와의 싸움에서 조금씩 우위를 점해가고 있었다. 결국, 이현우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며 진공마를 쓰러뜨렸다.


진공마는 쓰러지며 헛웃음을 지었다. "너, 생각보다 강하군··· 하지만··· 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나머지 15명의 형제들이다··· 그들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이현우는 숨을 고르며 그를 내려다봤다. "나는 그들도 모두 이길 것이다. 이번 생에서는 내가 패배하지 않는다."


이현우는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앞으로의 여정은 더 험난할 것이고, 나머지 15명의 팔존팔마 형제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가 전생의 자신이 아님을,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이현우는 진공마를 쓰러뜨린 후 깊은 숨을 내쉬었다. 싸움이 끝났지만, 마음은 여전히 무겁고 긴장된 상태였다. 첫 번째 승리는 얻었으나, 남은 15명의 팔존팔마 형제들이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저 고수들이 아니라, 그 자신보다도 더 강력한 무공을 가진 자들일 가능성이 컸다.


진공마가 마지막으로 던진 말이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너를 기다리는 것은 나머지 15명의 형제들이다··· 그들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이현우는 그 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래, 나는 그들을 모두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막 첫 번째 문을 통과했을 뿐. 나머지 형제들은 더 강하겠지."


그는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추스르며 다시 일어섰다. 팔존팔마와의 싸움이 계속될 것이고, 이제부터는 더 치밀하게 준비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팔존팔마는 단순히 하나의 강자가 아니었고, 그들의 무공은 협력에서 나온다. 이현우는 이것을 이용해 그들을 각개격파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팔존팔마는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힘을 결합해 그들의 기술을 완성한다. 그러니 나는 그들이 힘을 합치기 전에 각개격파해야 해. 그들이 모이기 전에 그들을 하나씩 상대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야.'


그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다짐했다. '내가 이번 생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그들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 한 명씩 쓰러뜨려야 한다. 그게 내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이현우는 상가로 돌아와 부모님과 마주했다. 진공마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는 꽤 심각했지만, 그는 부모님께 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가 들어오자마자 그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현우야, 어디 다친 건 아니냐?" 어머니는 그가 다친 것을 눈치챘다.

"괜찮아요, 어머니. 그저 수련 중에 약간 다친 것뿐이에요." 이현우는 일부러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렇게 많이 다친 걸로 보아, 단순한 수련 중의 부상은 아닌 것 같구나. 말해봐라,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이현우는 잠시 침묵하다가 결국 말문을 열었다. "사실··· 저는 팔존팔마 중 한 명과 싸웠어요. 그리고 그를 쓰러뜨렸어요."

아버지가 그 말을 듣고는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뭐라고? 팔존팔마 중 한 명과 싸웠다고? 그들은 무림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들이야. 너 혼자서 그들과 싸우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 아닌가?"


이현우는 고개를 숙였다.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전생에 그들에게 당했던 것을 이번 생에서 해결해야만 해요. 제가 이 생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그들과 다시 싸워 이겨야만 해요."

아버지는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보았다. "현우야, 네가 강해진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팔존팔마는 단순한 강자들이 아니라, 그들의 무공은 이미 경지에 도달한 자들이야. 그들과 싸우는 것은 네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다."

어머니도 걱정스러운 눈으로 말했다. "현우야, 네가 무슨 결심을 했는지는 알겠지만, 네가 혼자서 그들 모두를 상대하는 것은 너무 위험해. 우리 가문이 널 잃는 것을 원치 않단다."


이현우는 부모님의 걱정을 이해했지만, 그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저는 이번 생에서 그들과의 싸움을 피할 수 없어요. 그들과 싸워서 이기지 못한다면, 저는 제 자신을 완성할 수 없을 거예요."

그의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의 결심은 알겠다. 그렇다면, 너에게 조언을 하나 하마. 팔존팔마는 협력할 때 그들의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그들이 뭉치기 전에 그들을 각개격파하는 것이 네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이현우는 아버지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들이 힘을 합치기 전에, 한 명씩 상대할 겁니다. 그게 제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이현우는 부모님과의 대화를 마친 후, 바로 다음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팔존팔마의 나머지 형제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시급했다. 그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어떻게 그들을 찾아낼 수 있을지 알아내야 했다. 그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무림에 대한 정보를 가진 자들을 찾아다녔다.


하루는 무림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소문난 한 정보를 찾아갔다. 그는 술집에서 조용히 앉아 있던 중, 그 정보를 우연히 만났다.

"혹시 팔존팔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현우가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그 정보원은 이현우를 바라보며 흥미로운 눈빛을 보였다. "팔존팔마에 대해 묻는 자는 많지 않지. 그들이 얼마나 무서운 자들인지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을 언급하는 것조차 꺼려해."

"저는 그들과 싸워야 해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현우는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정보원은 잠시 이현우를 살펴보다가 입을 열었다. "팔존팔마는 16명으로 구성된 비밀 집단이야. 그들은 서로에게 의존하며, 힘을 결합해 그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무공을 발휘하지. 그들은 지금 흩어져 있지만, 언제든지 다시 뭉칠 수 있어."

이현우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들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고 있나요?"

정보원은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그들의 행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그들 중 일부가 서쪽 산맥에 숨어 있다고 하더군. 거기서 그들의 무공을 갈고닦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이현우는 그 말을 듣고 결심했다. '서쪽 산맥··· 그들이 거기에 있다면, 내가 찾아내서 그들을 차례로 쓰러뜨릴 것이다.'


이현우는 서쪽 산맥으로 향할 준비를 했다. 그는 팔존팔마 중 또 다른 형제를 찾아내고, 그들과의 싸움을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이 뭉치기 전에, 한 명씩 각개격파하는 전략을 더욱 철저히 세울 생각이었다.


서쪽 산맥으로 떠나기 전, 이현우는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나는 이 싸움을 피할 수 없다. 이번 생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전생에서 쓰러뜨렸다면, 이번에는 내가 그들을 하나씩 쓰러뜨릴 차례다.'


그는 검을 챙기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서쪽 산맥을 향해 걸어나갔다. 그곳에는 팔존팔마의 나머지 형제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현우는 그들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있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자신의 힘을 믿었다. 이제 그는 그들 모두와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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