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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 님의 서재입니다.

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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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
작품등록일 :
2012.12.08 17:30
최근연재일 :
2016.04.05 14:51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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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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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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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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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만남

DUMMY

"여기 자리 좀 내봐."


누구를 향해서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묘하게 기분이 나빠지는 말 이었다.

소보라고 불리는 점소이가 불이 나게 쫒아가 머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어서욥셔!!!"


최대한 아부성의 발언을 섞어서 인사를 하자 덥석부리 장한이 우렁우렁하게 말했다.

"좋은 자리좀 내봐라, 그리고 괴기도 내오고 술도..."

"빨리빨리..."

"예이 예이..."


안쪽의 탁자 두개를 동원해 자리를 마련하는 동안 대여섯 명의 장한들은 각자의 무기를 옆에 놓으며 앉았다.


"도대체 그놈의 호랑이는 또 어디로 사라져 버린거야?"


투덜거리는 사내의 말은 호랑이를 얘기하고 있었다.


"아! 호랑이 사냥꾼."


감청의 말에 주위의 사람들이 헌수의 일행에 주목 하였다.


그러자 자신의 말에 모두가 주목하자 무안 한 듯 말했다.


"지금 들어 온 손님들이 호랑이 사냥꾼인 것 같아서요."하며 얼버무리 듯 말하자

아까 음식을 시켰던 장한이 말했다.


"호랑이 사냥꾼을 처음보나? 뭘 놀래기는 놀라나?"

"그리고 우리는 호랑이사냥꾼이 아니다."


감청의 얼굴이 늙어 보여 삼십대 중후반으로 보이기에 호랑이 사냥꾼이 말을 함부로 하지는 않았지만 불쾌한 표정으로 말했다.

겁을 먹은 감청이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자 털복숭이 장한은 이내 흥미를 잃고 자신들 무리와 이야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현상은 찬찬히 만복객잔을 훑어봤다.

한쪽에는 약초꾼 무리인 듯한 사람들이 식사 중 이었고 그리고 현상 자신 일행들 그리고 호랑이 사냥꾼들 그리고 어느 문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표사 인 듯한 한무리의 칼찬 강호인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 자매와그리고 늙은 하인 인 듯한 사람 이었다.

현상은 조용히 식사를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임을 느꼈다.

그러나 현상의 바램과는 다르게 호랑이 사냥꾼들이 식사가 늦게 나온다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야!! 여기 시킨지가 언젠데 왜 음식 안 갖구와?"


"여기 주인 어디 있어?"


"아이구 시킨지 일각도 되지 않았습니다.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금방 나옵니다."


점소이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말했다.


"그럼 술이라도 빨리 가져 와야 할 거 아냐?"


"너 우릴 무시하냐?"


악당의 전형적인 수법이 나오기 시작했다.


괜힌 트집으로 사람 괴롭히기...


"아닙니다,아니요. 제가 어떻게 무사님들을 무시 할 수 있습니까?"


아부섞인 발언에 "음 무사... 우리는 무사지 암 ... 알았으니까 빨리 술이랑 안주 가져와."

"지금 다 됐습니다."주방에서 소리가 들리고 "소보야 어서 갖다 드려라."하며 소리가 들렸다.


"네"


점소이가 부리나케 달려가서 호랑이 사냥꾼들의 식탁 위로 안주와 술을 펼쳤다.

바로 잠시 전의 일도 잊은 듯 술과 안주를 먹으며 떠드는데 객잔의 분위기가 살벌하던 것에서 금새 봄바람처럼 풀렸다.

배가고프면 일단 배에 요깃거리가 들어가야 편안해지는 건 고금의 진리인 것이 확실하다.

일단의 상황이 마무리 되자 다른 사람의 의중에는 관심이 없어진 타칭 호랑이 사냥꾼들이 자기들끼리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현상은 그러한 것들을 보며 식사를 마치고 어서 침상에 들어가 쉬고만 싶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식사를 마쳤다.


"나 먼저 올라가 쉬도록 할께."


헌수에게 말을 하고 먼저 이층의 숙소로 향해 걸음을 옮겼다.


"이거 놔요,"


"아, 왜이래 외롭게 밥 먹는 것 같아서 같이 밥 먹자고 하는데 뭐 잘못됐어?"


아까 감청에게 시비를 걸던 그 장한 이었다.

그가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은 늙은 하인과 같이 온 자매로 보이는 여자 중 한명 이었다.


"짝..."


옆에 있던 언니인 듯한 여자가 그 털봉숭이 장한의 빰을 때리며 소리쳤다.


"이 못 돼 먹은 산적같은 놈아. 오늘 죽고 싶냐?"


칼을 빼어 들고 일어 나는 걸 보니 일반 여염집의 여인이 아니라 강호의 여인들 같았다.


"어허!!! 이젠 칼까지 뽑아들며 남의 뺨을 쳐 , 네년의 손모가지를 자르지 않으면 오늘 내가 별호를 바꾼다."


"이런 별 거지같은 놈도 별호를 말하네 혹시 그 별호가 네가 지은게 아니냐?"


"이런 개호로 같은 년을.... 오늘 내가 피를 좀 봐야겠다."


"감히 강서육협의 둘째 혈창을 모욕하다니 죽여주마."


"강서육협 , 강서육견이라고 해라. 흥!!! 말로 하지 말고 덤벼라. 너희같은 떨거지들은 그대로 놔두면 양민들만 괴롭힐 놈들이다."


"차장... 채앵, 휘익 , 채채쟁.. 콰광..퍼버벅."


잠깐의 순간에 칠팔번의 합을 겨루고 씩씩거리며 서 있는 것을 보자 누가 낭패를 보았는지 우열을 알 수 있었다.


힘으로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창을 여인의 검으로 다 막고 반격하기가 쉽지않아 보였다.

여인의 팔에는 창두에 스친듯 피가 배여 나오고 있었다.


"우리 강서육협을 모욕한 저년들을 그냥 놔두면 안되겠죠, 형님."


그무리의 다른 장한이 일어나며 싸움에 가세하려 하자 객잔은 순식간에 긴장에 휩싸였다. 아무래도 혈풍이 불 것 같았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사람의 목숨을 너무 경시하는 것을 느끼며 입맛이 쓴 현상 이었다.

현상이 개입하려 할 때


"멈춰라."하며 저 구석에서 표사의 무리 중에서 한사람이 일어나며 소리쳤다.


약한 부녀자를 괴롭힌 것도 큰 죄인데 거기다가 살인까지 저지르려 하다니 국법이 지엄하고 무림맹의 감찰단의 눈이 서슬이 퍼런데 네놈들은 아무 생각도 없는 것이냐?"


"오호 정의의 사도가 납시셨군. 그렇다고 우리가 물러날 것 같냐?"


"저기 저년이 우리를 강서육견이라고 놀렸다. 강호의 동도들이 이 사실을 알면 우리가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느냐?


"떠들지말고 너희도 덤벼라 쓴맛을 보여주지."


강서육협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싸움을 못해서 안달이 난 것으로 보였다.


갑자기 객잔이 온통 싸움터로 변하자 일반 손님들은 슬금 슬금 자리를 피해 객잔 밖으로 나갔다.

현상 일행도 슬쩍 자리를 피해 일단 객잔 밖으로 피했다.


"콰쾅, 우지끈... 아악!!!! 쇄액,, 으아!!!."


현상 일행이 밖으로 나오고 얼마 후 표사일행과 호랑이 사냥꾼들 간에 격돌이 벌어졌다.


한참을 싸우는 소리가 들린 후 피투성이가 되어 도망치는 무리들은 다름 아닌 표사들이았다.


대여섯 명 이상은 되어 보였는데 도망치는 사람의 수는 두명 이었다.


"너희들 거기 꼼짝 말고 있어."


도망치며 말하는 표사는 아마도 일행이나 자신들의 상관을 데리고 올 모양새였다.


"하하하... 네놈들 수십명이 덤벼도 강서육협에는 어림없다."


잠시 후 강서육협이라 주장하는 호랑이 사냥꾼들도 후환이 두렵기는 한 지 밖으로 나와 야산 쪽으로 슬쩍 자리를 피했다.

그들에게 두 여인이 끌려 가고 있었다.

이미 늙은 하인인 듯한 이는 변을 당한 둣 보이지 않았다.


감청이 걱정이 되는 모양으로 말했다.

"현상아 우리가 도와야 하지 않겠냐?"


그러자 광호가 말했다.


"일반인이 무림인과 싸우면 절대로 이길 수 없어 그냥 조용히 있는게 좋을거야. 분하지만 이게 우리의 처한 현실이지.아마 저들은 조만간 강호의 협사들에게 쫒기게 될거야."


감청이 다시 말했다.

"그렇지만 이런일들에 나서는 협사들을 본 적이 거의 없는데..."


감청의 말에 헌수가 말했다.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우리에게까지 피해가 오지 않은게 어디냐?

그나저나 오늘은 여기서 못자겠는걸...."


"왜?"


여러 사람이 이 객잔에서 죽었잖아 그러니 시체도 처리해야 할거고 관에 신고도 해야 할거니까 아마도 증인을 요청하게 되면 애먼 우리만 고생할거야."


헌수의 지극히 현실적인 말에 감청이 다시 말했다.


"아니 객잔 주인과 점소이도 있잖아 ."


헌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렇지만 일반 손님들의 증언이 더 필요할거란 말이지."


아까부터 말이 없던 현상이 말했다.


"그러니까 번거러운 일은 피하자는거네."


헌수가 현상의 말에 동조하며 말했다.


"그렇지 우리 같은 약초꾼이 나서 봤자 뭘 얼마나 바꿀수 있겠어."


자조섞인 말에 공감이 가기도 했지만 현상은 내심 후회했다.


"사람이 죽기 전에 나서야 했는데...어떻해야하나.,,"


"너희들은 두 골목 지나면 평안객잔 알지?"


"응.거긴 왜?"


"거기를 숙소로 잡고 글로가서쉬어 ."

"거기가 내가 여기 평재로에 오면 늘 들르던 객잔이야."

"나는 아무래도 걱정이 돼서 안되겠어. 따라 가 봐야겠어,"


"현상아!!! 애먼 일에 끼어들어 소중한 목숨을 잃으면 너만 손해야. 저들은 저들의 방식대로 살아간다니까."광삼이 현상을 보면서 말했다.


현상이 우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알아.지금 내가 관여 하게 되면 끝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그렇지만 저렇게 아무런 잘못도 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는 것을 외면하면 다음에 광삼이 네가 그런일을 당했을 때 우리처럼 주변 사람들이 반응하고 행동하면 어쩔건데."


"다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바보같이 나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 아까그 표사들을 보면서 강호의 이름없는 무부들도 약자의 어려움을 보면 나서서 도우려 하는데 나도 무공을 익힌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지는 못하겠어."


광삼이 아무 말도 못했다.


현상이 다시 말했다.


"나도 두려워 저들에게 덤볐다가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아까는 겁도 나고 귀찮은 일에 휘말릴까 가만히 있었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너희들은 먼저가서 쉬고있어 나는 무공은 익혔으니 너희들 보다는 나을거야.힘들면 도망쳐서 돌아올께."


"현상아."


헌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야 그냥 가자 이런일 여러번 겪어봐서 아는데 잘못하면 너까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헌수를 보며 현상이 다시 말했다.


"알아.나도 잘 알고있어.하지만 내가 그냥 일반인 이라면 그러겠는데 나는 무공을 익혔거든 걱정하지 말고 숙소에 가들 있어."


친구들의 만류에도 현상은 강서육협이 간 쪽으로 신형을 날렸다.


"아이고 이거 말려야 하는 거 아니야."


감청의 말에 헌수가 말했다."


"위험하면 몸을 뺀다고 했으니까. 일단 숙소로 가서 기다려 보자구."


현상은 어두컴컴한 길을 청운신법을 펼쳐 달려갔다.

앞쪽에서 여자의 비명소리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현상은 조용히 아까 객잔에서 챙긴 검을 빼 들었다.

조용히 울음소리의 주변으로 다가서자. 여인의 울음소리와 말소리가 들렸다.


'제발 살려 주세요. 저희에게 왜 그러는 거예요."


말소리를 들으니 아까 대항해서 싸운 여인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처음에 행패를 당했던 여인 같았다.


"으흐흐흐...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말을 들었으면 이렇게 복잡하고 일도 커지지 않았잖냐

그저 이 어르신에게 보시나 한다 하고 힘좀 써봐라.흐흐흐.."


"아악 ...제발 살려주세요."


"아악..."


여섯명이 둘러싸 있고 여인 한명은 이미 변을 당했는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현상이 조용히 다가가서 그대로 검을 찔렀다.


"퍼억."


"으헉."


옆에서 서있던 장한 한명이 크게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졌다.


"스칵."


다시 현상의 검에 그 옆에 있던 장한이 목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채챙, 스억."


다른 또 다른 한명이 현상의 검을 방어하려 했지만 검기를 머금은 현상의 검에 그대로 현상의 검을 막았던 창의 창대가 잘려 나가며 사선으로 가슴을 베이고 쓰러지는 것을 바로 심장에 현상의 검이 구멍을 내버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명을 저세상으로 보내 버리고 다른 한명을 향해 유운보로 접근하며낙일장을 펼쳤다.


"콰앙." 그대로 피떡이 되어 날아가 버리는 동료의 모습은 보며


"누누구냐?" 하며 귀두도를 휘두르며 나머지 두명이 방어하려 했지만 현상이 그들의 품으로 달려드는 듯 접근하며 그대로 검을 찔렀다


"커헉."


한명이 목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지자 나머지 한명이 도망치려 뒤로 돌아서는 순간 강력한 낙일장이 그의 등짝을 쳤다.낙일장을 맞은 사내는 거의 오장을 피를 뿜으며 날아가 쓰러졌다.


쓰러진 그의 사지가 개구리의 다리마냥 부들거리다가 이내 잠잠해졌다.


순식간에 여섯 명의 사람을 난도질하며 살해하자 현상을 바라보는 여인의 얼굴이 공포에 질려 하얘졌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기 시작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현상이 옆에 아무렇게 흐트러져있는 여인의 겉옷을 주워서 그녀의 몸을 가려주었다.


"저희 언니는요."


하얗게 질린 얼굴로도 자신의 언니의 상태가 궁굼했는지 물어오는데


"아." 하며 현상이 구석에 쓰러져 있는 여인에게 다가가서 목의 맥을 짚어봤다.


"이미 숨을 거둔 것 같습니다."


"아아악... 언니..아니예요 아직 죽지 않았을거예요,다시 한번 살펴 봐 주세요."


"예."


현상은 무시 하지 못하고 다시 맥을 잡고 또한 가슴의 심장소리를 살펴봤다.


"이미 맥이 ...아니요!!! 잠깐 미약하게 맥이 뛰었다 끊어졌다 합니다."


응급조치로 현상이 가지고 다니는 비상약을 물에 섞어 조금씩 입에 넣어주며 그녀의 명문혈로 현상의 진기를 넣어주기 시작하자 잠시 후 약간의 숨이 돌아온 것을 보며 한숨을 쉬는 현상 이었다.


"겨우 목숨을 되돌릴 수 있었네요."하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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