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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기갑티라노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종이땡땡
작품등록일 :
2021.05.20 02:22
최근연재일 :
2022.02.26 19:28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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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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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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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존1나쌘 티라노가 되었다(2)

DUMMY

골판도 새로 충전하고, 설산을 향해 이동했다.

이빨은 갈아 끼우지 않았다. 광선을 버티지 못하고 금방 녹아버릴 게 눈에 선했다.


‘메머드의 이빨도 못 써먹을 정도였고.’


버티지 않을까 해서 가볍게 광선을 쐈더니, 흔적도 없이 녹았었다.

이빨은 동력을 좀 소모한 뒤에 달아야겠다.


‘이쯤이었나.’

[네.]


눈 앞에 있는 설산을 올라왔다.

눈을 치우고, 얼음을 짓밟아 부수니 철로 된 바닥이 나타났다.

사이에 좁은 틈이 나 있다. 발톱을 박고 다리를 뒤로 당겼다.


드르륵.


뭐지.

문이 너무 쉽게 열리는 거 아닌가?


[확대]


내부를 살펴봤다.

옅은 에너지가 외벽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안으로 몸을 날렸다.


쿵!


몇 겹으로 된 문을 부수며 안으로 파고 들었다. .

그러다보니, 바닥이 부수지지 않는 곳까지 도착했다.


이 부분에서 약간 의아했다.

출입구는 그렇게 약하게 만들었으면서, 내부는 이렇게 단단하다고?

뭔가 중요한 게 있나 싶어 주위를 둘러 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좁은 공간만 덩그러니 있을 뿐.


‘이런 곳에선 연구도 못할텐데.’


이 아래에 뭔가 숨겨져 있는걸까.

가볍게 광선을 쏴 밑부분을 뚫어, 슬쩍 살펴보려 했지만···뚫리지 않았다.

겉면에 광선을 쏴봤다. 역시, 안 뚫린다.


‘진짜 뭘 해둔거지?’


광선을 더 쏴보는 건 낭비 같고, 그래. 꼬리로 뚫어봐야겠다.


[오러]


꼬리의 끝부분이 바닥을 꿰뚫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꼬리를 뒤로한 채, 구멍 안을 살펴봤다.

전선이나 기계 부품 등이 정갈하게 얽혀있다. 어찌봐도 연구실은 아니다.


어떤 모습인지나 보자.

하늘로 날아 밖으로 빠져나와서, 땅을 파봤다.

눈을 삼키고, 발로 치우다보니 매끈한 금속이 발바닥에 닿았다.


입을 쩍 벌리고, 눈을 마셔댔다. 불도저가 밀고간 듯, 앞은 금방 깨끗해졌다.

익숙한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이게 뭐야. 손가락?’


얼떨떨한 채 뒤를 쳐다봤다.

잘 보니, 바닥이 팔과 닮아 있었다. 더 파보면 확실해지겠지.

쭉 밀었다.


‘이건, 머리네.’


누가 어떻게 봐도 머리다,

심지어 다리까지 나타났다. 확실하다. 이건···


“오···”


거대 로봇이다!

머리를 뜯어서 안을 쳐다봤다. 조종석 비스무리한 게 있었다.

내가 처음 들어간 장소는, 몸통으로 추정되는 곳의 중앙. 포신이었나보다.


‘근데 왜 인간이 없지.’


만들 거 다 만들어놓고 인간만 어디간걸까.

아직 에너지가 흐르는 걸 보면, 활용 가치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모르겠다. 일단 내가 쓰자.

비운의 로봇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킁···”


이빨은 없지만 다리로 짓뭉개며 아득바득 먹었다.

속에서 녹긴 하는지, 신체가 강화됐다는 알림이 떠올랐다.


‘몸통이 문제네.’


다른 부위는 어찌 처리했지만, 몸통은 부술 방법이 없었다.

광선으로 처리할 수도 없으니, 그냥 나중에 이빨로 만들기로 했다.

단단하고. 열에 강하고. 이빨과 딱 맞는 재료다.


‘그래도, 이 정도는 뜯어도 되겠지.’


상아로 포신과, 몸통 부분을 뜯어냈다. 내부에 있을 에너지 코어를 먹기 위함이다.

언제까지 이걸 끌고다녀야 할지 모르는데, 가만히 방치해둘 순 없다.

머리를 쑤셔넣고, 부품과 코어까지 집어 삼켰다.


[동력 1523.56%]


동력은 약 200%나 늘어났다.

지금이야 적은 양처럼 느껴졌지만, 불과 하루전의 나였다면 호들갑을 떨었을거다.

하지만, 힘에 취하면 그대로 멸망하기 마련이다.


‘아르켈론은 나중에 잡는다.’


바다에서 광선을 제대로 활용하긴 어렵다. 대비책이 하나쯤은 필요했다.


[지금 끌고다니는 그걸 쓰면 해결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


우웅.


로봇의 내부에선 강대한 자기장이 생성되고 있다.

지금도 눈의 궤도를 비틀고 있는 녀석.

이거라면 바다도 가를만하다.


로봇의 몸통을 끌고 다니며 여정을 이어나갔다.


***


인간은 어디 있을까.

이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반쯤 멍한 상태로 사냥을 해댔다.

더 숨겨진 게 있나 싶어 산들을 부수고 땅을 파봤지만, 새로운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다 둘러보지 않았나?’


약 1달이 지났다.

제설 작업을 마치고, 몇 번이나 확인을 해봤지만 인간의 흔적은 없었다.


“.···..”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그냥 무작정 걸었다.

거대 로봇을 이용해 이빨과 꼬리를 새로 만든 지금. 누굴 만나던 살아남을 자신이 있었다.


그러다 안킬로사우르스를 만났다.

다소 뜬금없는 만남이지만 상관 없었다. 누굴 만나던 싸우는 건 똑같았으니.

안킬로사우르스의 엉덩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격렬히 회전하며 날아오는 녀석.


깡!


철퇴가 볼을 후려쳤다. 허나 내 고개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핵융합]


몸체가 붉게 물든다. 안킬로사우르가 꼬리를 회수하는 것이 느릿하게 보였다.


콰득.


철퇴를 이빨로 물고 고개를 흔들었다. 안킬로사우르스가 허공에서 뒤집어진다.

뒤로 엎어진 녀석. 배를 발로 짓밟으며, 머리를 찼다.

로켓처럼 날아간 안킬로사우르스의 머리가 나무 깊숙히 박혔다.


핵융합 상태를 해제하며 볼을 흘겨봤다.

가벼운 자국만 남았지 큰 손상은 없었다.


‘이걸 왜 버렸지.’


안킬로사우르스의 공격도 버텨. 빔도 쏴.

로봇을 조금만 활용했어도 대부분의 공룡은 정리됐을거다.


아.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진짜 연구소 찾으러 세계 일주라도 해봐야되나.


***


세계일주 도전 1주차.


[동력 2318%]


속된말로, 존나 쌔지고 있긴 하다.

한 3일전엔 브라키오사우르스도 만났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던 공룡이었지만, 광선으로 목을 뚫으니 그대로 죽었다.


이 무렵, 양자 역학 에너지가 100%를 넘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에 에너지를 아껴보기도 했다.


[양자 역학 에너지 100%]

‘못 넘기네.’


쩝.


세계일주 도전 3주차.

특별한 일 없이 사냥만 하고있다. 이젠 새로운 대륙도 보이지 않는다.

아, 대신 운석이 떨어지는 걸 몇 번 보긴 했다.


1달째.

김기찬은 몰랐지만, 공룡들 사이에선 미약한 파문이 일고 있었다.


“브라키오사우르스가 일격에 죽었다!”


바다에서도 그랬듯, 언제나 감시자는 있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랩터가 김기찬에 대해 떠벌리고 다녔다.

그 소식을 들은 한 수각류가 움찔했다.


브라키오사우르스.

대형 수각류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대형 공룡이다.

그런 놈을 일격에 죽었다니. 어떻게?


물어보려했지만, 랩터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뒤였다.

수각류는 갈등했다.

적을 찾아 나서야할지, 아니면 방치해둘지.


‘누군가는 잡겠지.’


수각류는 방치를 택했다..

천적을 경험할 일이 적은 강자의 자만심 때문이었다.

5일이 더 흘렀다.


뿌득.


방치를 택했던 수각류가 이를 꽉 깨물며 뒤를 돌아봤다.

방금 트리케라톱스 무리를 보고 슬그머니 도망치던 중.

일순간이었지만, 숲을 보랗게 물들인 광선을 보았다.


그 이후로 트리케라톱스의 외침은 울리지 않았다.

그저 희미하게 끓는 소리만 울릴 뿐이다.


‘랩터가 말하던게 저놈인가?’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저게 브라키오사우르스를 일격에 죽인 놈이다.

세력을 규합해야한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그 오만한 수각류들을 설득해야 하는가.


직접 보기 전까진 그들도 믿지 않을 것이다. 어찌 모은다 해도, 저 광선에 쓸려나갈 게 분명하다.


‘아니. 저 힘도 무한하진 않을 터.’


일단 세력을 모은다. 물량으로 밀다보면 저놈도 한계가 오겠···


“커흑!”


어디선가 날아든 쇠사슬이 수각류의 목을 조였다.

사슬의 끝엔 철퇴가 달려있었다.


‘이건 안킬로사우르스의···’


콰직!


철퇴에서 튀어나온 트리케라톱스의 뿔이 수각류의 머리를 꿰뚫었다.


절그럭.


목줄이 채워진 수각류가 김기찬을 향해 질질 끌려갔다.

수각류의 목덜미를 뜯어낸 그가 철퇴를 회수했다.


아르켈론을 상대로 광선에만 의존해선 안된다.

분명 아르켈론도 열에 대한 저항이 있을 테니까. 다양한 파훼법이 필요하다.

수각류를 정리하고 발걸음을 옮기다 우뚝 멈춰섰다.

사방에 운석이 떨어져 있었다.


‘운석···’

[낙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군요.]


진짜 세상이 멸망이라도 하려는지, 최근 자주 보인다.

내가 썼던 은신처도 운석에 의해 망가져 있었다.


[크기도 커지는 것 같고요.]


위험하다 싶으면 바다로 들어가야겠다. 그럼 충격으로 죽진 않겠지.

운석을 먹고 이동했다.


‘기둥?’


기괴한 조형물을 발견했다.

저 앞에 하늘에 닿을 듯이 뻗어있는 기둥이 있었다.

혹시 인간과 관련이 있을까 싶어 바로 달려갔다.


[확대]


멀리서 살펴봤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

가까이서도 살펴봤지만, 눈에 띄는 건 없었다.


‘이런 걸 왜 세운거야?’

[세워진 게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진 걸겁니다. 기둥의 색깔을 잘 봐주십시오.]


기둥의 색은 황토색. 운석과 똑같은 색이었다.

이것도 운석이란 뜻일까. 고개를 들었다.

어디까지 뻗어있는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운석이 이런 형태가 될 수가 있나?’


가능하니까 버젓이 서 있는거겠지.

기갑 공룡도 있는 판에 운석 형태가 어떻든 무슨 상관인가.


‘이게 내 위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몇 개까진 피하거나 튕겨낼만 하겠지만, 수십개씩 떨어지면 버티지 못할거다.

힘을 더 쌓아야한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순순히 뒤질 순 없다.

그렇게 또, 얼마나 지났지?

이제는 날짜를 세지 않았다.

그저 미래에 대한 고민만 할 뿐이다.


아르켈론을 잡고, 운석을 피해 살아남는 건 좋은데 시바 집에는 어떻게 돌아가지.

머리에 달라 붙은 오르곤은 또 어떻게 분리하고?


‘아르켈론부터 잡자.’

[동력 9716%]


동력 9716%. 핵융합을 최소 2~30분은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부품이 버티도록 안킬로사우르스의 등갑과 브라키오사우르스의 신체도 압축해놨다.


‘슬슬 지상에서 살기도 힘들어보이고.’


지금 눈에 보이는 기둥만 해도 몇 개야.

한···58개?

전엔 하나 보기도 힘들었는데, 운석의 주기가 짧아졌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몇 번은 비마냥 머리 위에서 우수수 떨어지기도 했다. 튕겨내는데 동력이 2000%쯤 들었다.


2000%.

메머드를 처음 먹고 1300%를 겨우 넘었었다.

근데, 그 두배를 운석을 튕겨내는데 썼단 말이다!

이젠 바다로 들어가야겠다.


***


아르켈론이 있던 강가는 뒤숭숭했다.

허리가 부숴진 공룡의 시체가 둥둥 떠있을 뿐더러, 운석도 몇 개나 박혀 있었다.


풍덩.


입수했다. 바다는 소름끼치게 조용했다.

잔챙이가 있지만 먹어봐야 성에 차지도 않는다.


벽을 뚫고 돌출된 운석을 보며 최심부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철퇴를 꺼냈다. 이번 전투의 핵심인 자기장을 테스트해볼 셈이다.


우웅.


철퇴를 중심으로 바다가 쭉 갈라진다. 철퇴에서 느껴지던 저항감이 사라졌다.

철퇴를 휘둘렀다.


후웅!


묵직한 파공음이 울렸다.

자성을 끄고 철퇴를 휘둘렀다.

무슨 달팽이가 기어가는 것 마냥 느릿느릿하다.

자기장이 없으면 못 써먹겠다.


[어차피 자성을 전부 소모하기 전에 동력이 먼저 녹을겁니다.]


돌아다니며 자성을 사용하는 공룡을 여럿 만났었다.

공격을 비튼다던가 땅을 갈라지게 만든다던가.

대처할 수단이 있어 위험은 되지 않았던 녀석들이다.


하여튼 그 녀석들 덕분에 자성은 넉넉했다.

주변이 어두워진다. 상념에 잠긴 사이에 꽤 깊게 들어왔다.


[야간투시안]


야간 투시안을 사용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없는걸까?


[발광]


그건 아니었다. 발광을 사용하니 생명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빛의 세기를 줄였다. 괜히 넓게 뿌려봐야 시선만 끌 뿐이다.


둘러보며 자기장을 다시 사용했다.

혹시 수심이 깊은 곳에선 다르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다.


‘별 차이 없네.’


한 생물체가 시야에 걸렸다. 상언가, 뭔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크기는, 내 절반쯤 된다.

살포시 철퇴를 뻗어 묶었다. 묶인 녀석의 엉덩이에서 분출구가 튀어나왔다.


수중 분사. 내가 썼던 것보다 한참 웃도는 위력이었다.

허나 사슬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철퇴로 머리를 뚫었다. 잠잠해진 상어.


우둑.

우두둑.

꿀꺽.


[수중 분사가 강화되었습니다.]

[양자 역학 에너지 87%]


이거, 100%는 채워놔야겠지? 만약 절단이라도 되면 다시 붙여야 될 테니까.

아르켈론을 만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사냥해야겠다.


[수중 분사가 강화되었습니다.]

[동력이 47.24% 충전되었습니다.]

[도킹을 사용합니다.]



알림이 주르륵 떠오른다.

즐거운 시간이다.

속으로 콧노래까지 흥얼거렸지만, 아쉽게도 행복한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엉덩이를 통해 광선을 발사했다.


픽.


미약한 충돌음이 울렸다.

오르곤이 중얼거렸다.


[직접 왔군요.]


뒤를 돌아봤다.

아래. 아르켈론이 적개심 가득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동력 9926%]

[양자 역학 에너지 100%]


쫄지말자.

지금의 난 만전의 상태다. 할 수 있다.


-우우우!


아르켈론의 울림에 심해가 떨린다.

힘을, 끌어올렸다.


작가의말

살아남겟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57 altmxpfl..
    작성일
    22.01.12 10:09
    No. 1

    아무리 늦게 올려도 괜찮아요.연중만 하지 마시고 1주일에 한편만이라도 올려주세요.
    추가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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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1나쌘 티라노가 되었다(2) +1 22.01.10 43 1 13쪽
65 존1나쌘 티라노가 되었다(1) +2 22.01.03 40 1 15쪽
64 빙하기(2) +1 21.10.27 53 1 12쪽
63 빙하기(1) 21.10.20 48 1 13쪽
62 혹한의 땅으로(2) +1 21.10.16 45 1 13쪽
61 혹한의 땅으로(1) +1 21.10.09 46 1 13쪽
60 게 사냥(2) 21.10.03 46 1 12쪽
59 게 사냥(1) +1 21.09.29 53 1 13쪽
58 나는 게를 잡을 수 있을까(3) 21.09.25 55 1 12쪽
57 나는 게를 잡을 수 있을까(2) +1 21.09.21 56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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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절벽 위에서(2) 21.09.13 65 0 12쪽
54 절벽 위에서(1) +1 21.09.11 61 2 14쪽
53 생존 난이도가 올라갔다. +1 21.09.08 70 1 13쪽
52 혼합체 사냥 +1 21.09.04 6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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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다시, 바다로(3) +1 21.08.27 76 3 13쪽
47 다시, 바다로(2) 21.08.24 82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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