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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기갑티라노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종이땡땡
작품등록일 :
2021.05.20 02:22
최근연재일 :
2022.02.26 19:28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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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9
추천수 :
354
글자수 :
41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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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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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혹한의 땅으로(1)

DUMMY

물론 뒤에 바다가 있다 해서, 막무가내로수분을 써선 안됐다.

금방 동날 테니까. 1:9의 상황이라, 자급하기도 어렵다.


‘뜯어 먹다가 목이나 안 잘리면 다행이지.’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한다.

다행히, 게를 상대하며 경험을 쌓아놨다. 어디를 뚫으면 기동을 멈추는지. 처음엔 몰랐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쿠구구.


게가 날아든다. 포격은 없었다. 확실한 때를 노리는 듯 했다.

수십발의 미사일을 직격타로 맞으면, 나라 해도 버티지 못한다.


‘잡히면 안돼.’


게가 시야를 뒤덮는다. 내 목덜미가 덜컥 열렸다.

정면의 녀석을 뿔로 들이받으며, 혀를 뽑아냈다.


[오버 클럭]

[쏘아내기]

[오러]


푸른 섬광이 치솟았다.

뿔에 박힌 게가 반으로 갈라졌다. 일을 마친 혀는 바스라졌다.

일단 한 마리.


콰앙!


갈라진 탄두에서 폭발이 일었다.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이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

가려진 시야. 청각에 감각을 집중했다.

얼굴과 다리로 갈라진 시체를 가볍게 후려쳤다. 방벽처럼 세워진 껍질.


텅.


양 측면에서 날아오던 공격이 막혔다. 아직 뒤가 남아있다. 집게발로 붙잡았다.

말뚝을 뒤로 내질렀다. 우측 옆구리에서 좌측 어깨까지. 사선으로 뚫어냈다.

내부 회로가 파손된 게는 기동을 멈췄다.


‘두 마리.’


말뚝을 빼내고, 몸을 둥글게 말며 점프를 뛰었다.

무리하게 공격했다간 반격당할거다. 이제는 방어할 차례다.

공처럼 말린 신체에 미사일과 집게발이 쏘아진다.

저쪽도 급해졌나보다.


[불릿 타임]


시간이 멈추고, 주위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발된 미사일의 거리. 내가 취해야할 최적의 움직임.


그것을 계산하곤, 집게발과 말뚝을 뻗었다. 껍질이 앞으로 딸려나왔다.

쾅. 껍질과 충돌한 미사일이 폭발했다. 말뚝과 집게발을 휘둘렀다.

폭음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전신이 진동한다.


[분사]

[피스팅]


그 추진력을 이용해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게가 추격해왔다. 내 등에서 말뚝이 치솟았다.

아래에서 다가오던 게가 꿰뚫린다.

셋.


카각.


말뚝에 집게발이 다닥다닥 붙는다. 이어, 집중포화가 쏟아진다.

말뚝은 오러의 반작용으로 상당히 마모되어있었고, 결과.


뚝.


부러지고 말았다. 괜찮다. 전투가 끝나고 수복하면 된다.

배에서 불이 피어올랐다.


[분사]


말았던 몸을 풀며, 반대쪽 말뚝을 내려찍었다.

다리에서 솟은 낫이 게의 다리를 가르고, 말뚝은 뚫어냈다.


“쯧.”


한 마리 더 찌르려 했지만, 말뚝에 또 게들이 달라붙었다.

힘을 가해봐도 부들부들 떨리기만 할 뿐. 밀리지 않는다.


“크릉!”

[피스팅]


카각!


불똥이 팍 튀어올랐다. 아래에 있던 게의몸이 관통당했다.

이제 남은 건 세마리. 끝이 머지 않았다.

배에서 불이 솟으며, 하체가 위로 솟았다. 코앞에 게의 머리가 있다.


까득.


이빨에서 으적거리는 소리가 났다. 이내, 게의 신체 반절이 뜯겨 나갔다.

말뚝에 붙어 있던 집게발이 우수수 떨어졌다. 지면이 가깝다.

몸을 웅크리고, 말뚝을 회수했다. 꽂혀있던 시체가 방패가 되었다.


부그르륵.


게의 몸체에서 거품 소리가 났다. 새로운 무기라도 나오는 것일까.

잠시 경계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그저 분노를 표출


‘남은 건 셋.’


막고도 남는다. 처음은 내려찍기. 방패로 막았다. 이어서 날아오는 다른 게.

마지막 피스팅과 분사를 활용해 걷어찼다. 얻어 맞은 녀석은 빙글빙글 돌며, 뒤로 날아갔다.

마지막 한 놈. 말뚝을 휘둘러 게의 시체를 떨쳐냈다.


파직. 파지직.


드러난 말뚝의 겉면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이럴 줄은 몰랐는데. 더 쓰면 부숴지겠다. 맨 몸으로 간다.

포효하며, 질주했다. 등에서 불길이 망토처럼 피어올랐다.


그대로 도주하던 게를 덮쳤다. 게가 팔을 교차시키며, 가드를 올렸다.

물고, 걷어찼다. 방어는 쉽사리 부숴졌다.

짓밟고, 집게발을 아래로 내질렀다.


까득.


배를 뚫었다. 집게발을 쥐고, 강하게 집어 당겼다.

전선이 뜯겨나왔다. 게가 픽 쓰러졌다.


남은 건 둘. 힘에서는, 내가 우위다.

이미 이겼다. 수분도···


[수분 21%]


넉넉하고.

거침없이 달려갔다.

물고. 베이고. 뜯고. 걷어찬다. 야만적인 싸움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겼다.


[동력 23%]

[수분 4%]


남은 동력은 20%. 게 9마리를 먹으면, 100%를 훨씬 상회할 것이다.

다행히, 동력을 써먹을 구석이 있긴 했다.


‘말뚝에 분사를 두를 수 있는지 실험해봐야겠어.’


언제까지 수압에만 의존할 순 없었다.

수압의 근간은 물. 극지방에선 얼어버릴 확률이 높았다.

그럼 아무것도 베지 못한다.


‘아예 피부까지 얼 수도 있고.’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분사를 상시로 써야할거다.

대량의 동력이 필요하다. 안킬로사우르스를 무시하고, 바로 극지방을 찾아 떠날까?


‘그러기엔 등갑이 탐난단 말이야.’


개구리를 잡은 다음에, 한번 찔러봐야겠다. 되겠다 싶으면 끝까지 싸우고, 안되겠다 싶으면 도망친다.


[동력 97.25%]

[양자 역학 에너지 52%]

[양자 역학 에너지를 23% 사용했습니다.]

게의 껍질 일부를 이용해, 부러진 말뚝을 수리했다.

스파크가 튀던 말뚝이 잠잠해졌다.


‘수리는 끝났고, 어디.’


분사의 감각을 떠올리며, 말뚝에 정신을 집중했다.

말뚝에 특별한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화륵.


말뚝의 겉면을 타고,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분사와 오러는 간단하게 결합됐다. 심지어 의외의 방향으로 진화까지 했다.


‘푸른색?’

[압축되서 그런지 온도가 더 높아졌군요.]


일단 해제했다.

[동력을 6% 사용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동력 6%.

전투용으로 쓰기엔 애매한 성능이다.


‘어딘가에 쓸 일이 있겠지.’


인간의 은신처는 나무와 절벽 안에 숨겨져 있었다.

극지방에도 얼음 속에 숨어있지 않을까? 이 화염은 그걸 뚫을 때 도움이 될거다.


‘그래서, 나머진 어떻게 먹지.’


게의 시체는 아직 4개나 남아 있었다. 그냥 먹기엔 솔직히 아까웠다.

말뚝에 화염을 둘러서 지면에 박아봤다. 쑥 뚫고 들어갔다.

말뚝을 빼니, 쇳물이 구멍 안에서 흐르고 있었다.


[동력을 4% 사용했습니다]


오러를 해제했다. 말뚝 끝에서 쇳물이 뚝뚝 흐르고 있다.

한 10초만 유지해도 위험하겠다.


‘안킬로는 못 뚫으려나.’


트리케라톱스의 다리가 안킬로사우르스의 등갑보다 단단할 것 같진 않다.

뚫기 전에 부숴진다.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게 한마리를 더 먹었다.


[동력 95.23%]


집게발을 질겅거리며, 먼 산을 내다봤다.

게는 아직도 세 마리나 남았다. 마땅한 배출구는 없다.

게를 말뚝에 끼웠다.


‘사냥이나 해야겠다.’


동력이 100%가 유지된다?

이건 두 번 올 기회가 아니다.

게의 반란이 진압되기 전에, 지금의 전성기를 최대한 누리기로 했다.



[양자 역학 에너지를 35% 사용했습니다.]


말뚝에서 흰 빛이 뿜어져 나왔다. 타원형이었던 형상이 납작해졌다.

말뚝은 검과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날이 뭉특하긴 하지만, 오러가 있으니 상관없다.


‘형태만 잡혔으면 됐다.’


게를 씹으며, 이동했다.


***


서걱.


미완성된 검이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휘두를 때마다 게가 반으로 갈려나갔다.

방패와 검. 두 무기를 활용하며 걷다보니, 절벽 근처에 도착했다.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봤다.


쿠릉.


한 100m앞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스케일로 봐서, 게가 한 짓은 아니다. 에드몬토니아나, 그런 놈들이 한 짓이겠지.

다음으로.


[확대]

‘안킬로사우르스.’


녀석이 게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꼬리의철퇴가 게의 등을 우그러트렸다.

그에 반해, 안킬로사우르스의 등엔 작은 스크레치들만 났을 뿐이다.


“······”


지상엔 나 이외의 진압군이 많았다. 게들의 반란은 빠르게 진압되어갔다.

안킬로사우르스의 전투를 구경했다. 특별한 전투 방식은 없었다.

나처럼 우직하게 신체 스펙으로 밀고 들어갈 뿐이다.

억눌렀던 호승심이 끓어올랐다.


‘딱 한번만 찔러볼까?’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바로 도주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딱 한번이면 말뚝도 부러지지 않을테고.

고민하고 있을 무렵.


후웅.


뒤에서 파공음이 울렸다. 이어서 울리는 날카로운 소음.

흘깃 보니, 붉은 뭔가가 날아오고 있었다.


[오러]


방패를 뒤로 뻗으며, 대검을 휘둘렀다.


칵!


박히긴 했지만, 못 잘랐다. 소리가 깨끗하지 않다. 몸체를 돌렸다.

1/3쯤 잘린, 굵은 혀와 개구리가 있다.

개구리가 혀를 회수했다.


“······”

“개애···”


굵은 울음 소리.

개구리의 울음 주머니가 느릿하게 부풀어올랐다. 놈의 눈알이 뒤룩뒤룩 굴러갔다.


“크릉.”


여기 올거라고 예상은 했다. 절벽 위까지 올 줄은 예상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결론은 같다.

싸우고, 죽인다.

달려갔다. 개구리의 동공이 뚝 멈췄다. 부풀어올랐던 주머니가 가라앉았다.


“굴.”


개구리는 뒤돌아 점프했다. 공기가 폭발했다.

엄청난 속도. 달려선 못 따라잡는다.


[분사를 강화합니다.]


검을 집어넣고, 추격했다. 동력은 아직도 100%쯤 채워져 있었다.

방금의 접전으로 알았다. 저놈, 약하다.

개구리가 힐끔힐끔 나를 쳐다봤다. 거리가 확 좁혀졌다가, 또 확 벌어진다.


‘안 되나?’


이런 경우는 예상하지 못했다.

개구리가 암반의 끝을 밟았다. 녀석의 몸체가 스프링처럼 굽혀졌다.

녀석이 포탄처럼 날아갔다.


쩌적!


절벽이 갈라졌다. 개구리는···


“저건 못 잡겠다.”


너무 멀다. 사용한 동력은 아깝지만, 이대로 물러나야겠다.


텅!

‘텅?’


난데없는 소음에 시선을 돌렸다. 개구리의 앞에 오각형의 판이 떠올라 있었다.

그 사이에 흐릿한 방어막이 떠올라있었다.

처음 보는 무기다. 나는 방어막의 아래를 내려다봤다.


[확대]


등에 날카로운 가시가 솟아난 공룡이 있다.

스테고사우르스다. 허공에 떠오른 판이 녀석의 등에 달라붙었다.

피를 흘리며 고꾸라진 개구리를 스테고사우르스가 응시한다.

대검을 붕붕 돌리며, 그들을 관망했다.


저 사이에 끼어들기는 힘들다. 보호막 때문에 도주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들어가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었다.


‘강도만 확인해보자.’


정신을 차린 개구리가 혀를 발사했다. 만들어지는 방어막.

혀와 충돌한 방어막에는 금도 가지 않았다.

개구리의 연타가 이어졌다. 눈으로 쫒기 힘들 정도의 속도였다.

보호막은 멀쩡하다.


[천적이로군요.]


입맛을 다셨다.

내심 개구리와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리 허무하게 가버릴 줄이야.

솔직히, 그 과정이 납득이 가진 않았다.


내가 스테고사우르스를 중간에 만났으면 몰라.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서, 도주하는 개구리를 붙잡는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원래 야생은 잔혹한 법이다.

그리고.


‘어차피 못 잡았을거야.’


추격도 실패했었잖은가.

돌아가서, 내가 저 두 마리를 사냥할 수 있을까?


‘불가능.’


혀가 비처럼 쏟아지는데, 방어막은 뚫릴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개구리는 스테고사우르스가 발사한 가시에 역으로 당하고 있었다.


‘극지방으로 가야겠다.’


여기서 신무기를 찾아 나서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너무 도박이다.

뭐, 그렇다고 극지방에 희망이 있을거라고 확신은 못하겠으나.


[나름 혹독한 환경에 적응한 이들입니다. 사냥한다면, 뭐라도 성장하겠죠.]


대신, 그곳에 어떤 괴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오르곤의 뒷말을 들으며, 절벽 아래를 쳐다봤다.


최적의 동선이 보였다.

내려와서, 안킬로사우르스가 있던 방향으로 이동했다.


놈과는 금방 마주쳤다.

나와 마주친 안킬로사우르스가 거센 콧김을 내뿜었다.


[피스팅]

[분사]


거리를 좁히고, 날아가서 찔렀다. 검날이 찌릿했다.

상처는?


게가 만든 생체기보단 선명하다. 그게 끝. 깊은 상처는 아니다.

끓어올랐던 호승심이 팍 식었다.


후웅!


철퇴가 날아온다. 골판을 밟으며, 빠졌다.

허공을 가르고 지나가는 철퇴.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튀었다.


‘못 이기겠다!’


두꺼운 갑주 때문일까. 안킬로사우르스는 느렸다. 도주는 손쉬웠다.


“어후.”


게를 학살하며 좀 성장한줄 알았는데, 아직 한참 멀었다.


[동력 99.52%]


게를 사냥해 동력을 채웠다.

이곳에서의 사냥은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슬슬 게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고.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만약 스테고사우르스라도 만나면···


어후, 상상도 하기 싫다.

극지방. 오르곤의 말대로, 거기에 무슨 괴물이 있을지는 불확실했지만···

여기나 거기나 별반 다를 것도 없다.


사실 마음 같아선 어디 짱박혀서 쉬고 싶다. 전투를 반복하고. 성장한다.

그 쾌감은 만족스럽지만, 이리 벽에 부딪힐 때마다 현자타임이 왔다.


혹한의 땅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선(死線)을 넘기 위해, 사지(死地)로 간다.

모순된 행동이었지만, 남은 선택지는 그것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60화까지 썼는데 이대로 뒤질순없다.

이젠 완결을 어떻게 내야할지, 중간에 뭘 엮어야할지 떠오르지도 않지만.

상관없다!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은 성장한다! 근육마저도 찢어져야 성장하는 법!

내 창작의 댐을 부순다.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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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빙하기(2) +1 21.10.27 53 1 12쪽
63 빙하기(1) 21.10.20 48 1 13쪽
62 혹한의 땅으로(2) +1 21.10.16 45 1 13쪽
» 혹한의 땅으로(1) +1 21.10.09 47 1 13쪽
60 게 사냥(2) 21.10.03 46 1 12쪽
59 게 사냥(1) +1 21.09.29 53 1 13쪽
58 나는 게를 잡을 수 있을까(3) 21.09.25 55 1 12쪽
57 나는 게를 잡을 수 있을까(2) +1 21.09.21 56 1 15쪽
56 나는 게를 잡을 수 있을까(1) +1 21.09.19 67 1 14쪽
55 절벽 위에서(2) 21.09.13 65 0 12쪽
54 절벽 위에서(1) +1 21.09.11 61 2 14쪽
53 생존 난이도가 올라갔다. +1 21.09.08 70 1 13쪽
52 혼합체 사냥 +1 21.09.04 6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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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다시, 바다로(3) +1 21.08.27 7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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