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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님의 서재입니다.

뇌전신궁(雷電神弓)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hanna1113
작품등록일 :
2020.02.27 18:47
최근연재일 :
2020.06.13 10:24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315,586
추천수 :
3,085
글자수 :
430,257

작성
20.04.05 20:52
조회
2,215
추천
24
글자
8쪽

68.오해.1

DUMMY

제갈세희와 당천우는 두가문의 혼례식에 참석 혼례식과 피로연을 잘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사돈이 되었다.


그리고 둘이 같이 사이좋게 구룡표국으로 왔다.


마교정문을 나선지.오일이나 지난 날이었다.


하지만 민준은 아직 돌아 오지 않았다.


용봉루와 뇌전문에도 오지않았다 한다.


그녀들이 마교정문을 나서며 찜찜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


둘이 마주보며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아직도!''


''아직도!''


''왜?''


''그러게···왜?아직도 안오신거지?''


그때 보였다···탁자위에 전서구에 달려있던 서신통을 누군가 떼어 탁자위에 올려놓은 것이었다.


''뭐지?''


''펴봐!''


제갈세희가 서신통에서 서신을 꺼내 서신을 펼치더니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런 미친!''


당천우가 재빠르게 빼앗아 서신을 봤다.


--급보.민준대협과 정난정교주의 혼인임박--


''어떻게 이 언니가 이럴수가 있지?''


''우리셋이 합의한거를 파기한거야?''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친다 이거지···''


''이렇게 우리둘이 닭쫒던 개가 될수는 없잖아? 안그래?''


''당연하지 누굴 개바보로 아는거야?''


''가자!''


''어디로?''


''마교로 당장가서 언니와 대화를 해보아야겠는데···''


''일단 혼인약속 취소하라 그래야해!''


''우리끼리 공정하게 한명을 정해서 밀어주자 한거아냐?

미리 얘기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이런게 뭐야?''


''셋이서 합의하구 우리둘이서 민공자곁에 있으면서 누구도 곁에 못오게 했는데 우리를 빼돌리고 자기 혼자서 뚝딱?''


''헐!''


''부친상 끝나고 술한잔 같이하자 하더만 이럴려구···''


''우리끼리 이럴께 아니지···한시라도 빨리가자!''


''좋아···어서 가자구!''


둘은 급하게 밖으로 나와 말을 각자 타고 마교로 급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


마교의 교리


마교에서 절대적으로 믿는신은 '불의여신 자울'이다.

불의여신은 태양과 불을 관장한다.


불의여신은 모든생산에 관여한다.

또한 불로 심판한다.


불의여신을 믿으면 평생 무병장수하며 혹시

잘못되더라도 저승의 불의 나라에서 모두가 영생을 얻어 구원받는다


불의 여신이 인간들에게 전한 모든말과 모든 예언은 마교의 경전 화경에 자세히 쓰여있다.


이런 모든 믿음과 심판의 중재는 교주가 하며 교주의 말은 율법과같다.

교주는 하늘에 있는 불의 여신 자울을 대신해서 지상의 모든일을 관장한다.


즉 마교교주가 하는 모든 일은 불의 여신 자울의 대리자로서 행하는 것이라는 뜻이었다.


사소한 잘못에서부터 큰죄까지 모두 화경에 나와있는 율법에 근거해서 처벌했다.


가령 성인이 되지않은 자의 거짓말은 회초리로 맞는다.

한번에 오십대를 넘지않는다.

회초리가 어른새끼 손가락굵기를 넘지않는다.


하지만 성인이되면 그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상급자에게 업무상  거짓말을 한 자는 경중에 따라 최대형으로 혀를 뽑는다.


무서운 규율에서도 어린아이에게는 자비를 배풀었다.


배교는 가장 큰 잘못으로 온가족이 산채로 불에 태워진다.

배교는 불의여신 자울과 교주를 배반하는것이다.

배교를 하게되면 보통국가의 반역죄와 같이 취급되어진다.


보통 가문의 모든 그 친족과 그 수하들을 비롯 모든 식솔들이 포함되어 척살된다.


배교는 교주의 명령 여하에 따라 직계가족만 처형할때도 있었지만 담장안의 가축과 풀한포기까지 모두 태워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마교에서는 교주의 명령이절대적인것이었다.


불의여신을 모시는 신전에서 삼십개가문이 관리하는 향로가 있었고 향로에서 향과 불을 꺼트리면 그 관리자는 산채로 생매장형을 당했다.


모든 마교의 신도들은 그만큼 이 신전을 신성하게 생각했다.

갑작스런 전교주의 사망으로 정식 교주추대식이 거행되지 못했다.


정난정은 어차피 교주가 되었는데 무슨 추대식을 따로 할필요가 있냐고 탐탁치 않아하였는데 주변의 원로들과 호법들 그리고 각단체의 수장들까지나서 탄원하였다.


거기다 눈치보던 삼십개 가문에서까지 강력하게 탄원하였다.


정식 교주 추대식을 꼭 거행하여야 한다고...


그래서 무림의 모든 수장들을 불러 마교가 이렇게 새로운 교주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똘똘뭉쳐있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탄원하였다.


다른이들은 몰라도 늙은 원로들은 꽉 막혀있어서 도저히 이해시킬수가없자 어쩔수없이 허락하였다.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정난정의 마교 교주추대식이 성대하게 거행되기에 이르렀다.


제갈세희와 당천우는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꼬박달려 마교부근에 도착했다.


마교가 가까이있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축하벽보가 붙어있었다.


정난정을 찬양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그녀의 업적이 여기저기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또한 각계각층의 축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정말 민준과 정난정의 혼인식정보로 눈이 뒤집힌 두여인이 보기에는 세기의 결혼식이 곧 거행될것만같은 분위기였다.


마교 정문 통천문앞에는 축하글로 담장에 도배가 되어있었고 온갖 색깔의 수실로 온담장이 수놓아 있었다.


''이런 젠장할''


''이런 이런 나쁜년!''


''이 못되년···''


''배신자!''


''절대 반대야!''


''이 혼인무효야! 미친년! 죽일거야!''


이미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치밀어 오른 두여인은 질투로 인해 눈에 보이는 것도없었다.


그때 흥분해서 터지기 일보직전인 두여자에게 마교정문을 지키는 경비무사가 큰소리로 말했다.


''이거보시오! 무슨 용건이신지 모르지만!이렇게 정문앞에서 싸우시면 곤란하오.저쪽에가서 방명록을먼저 작성해주시오!''


아마두 벽보를 보고 정난정의 욕을 둘이 해대는것이 멀리서는 둘이 싸우는 것으로 보였던 모양이었다.


''뭐라구?''


''방명록을 쓰라구?그래 네놈 몸에 내이름을 써주마!''


눈이 뒤집힌 제갈세희가 허리에서 먼저 검을 빼들었다.


날이 시퍼런검이 햇볓에 반사되어 눈부시게 반짝거렸다!


뒤를 이어 당천우의 검이 빼내지고 있었다.


그녀들의 범상치않은 움직임에 경비대장을 비롯해 이십여명의 무사들이 두여인을 포위하였다.


그러고는 경비대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뉘신데 본교의 정문앞에서 이리 행패를 부리는게요!''


경비대장은 혹시라도 실수할까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금 당장 정난정을 나오라구해!''


''어서나오라구해.여기서 모두를 다 죽일수도있어.''


두여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경비대장이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런 미친년들이 쌍으로 왔네···지엄하신 본교 교주님의 존명을 함부로 그 입에 올린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것이다.뭣들해? 제압하도록!''


''존명''


경비무사 이십여명이 평소 훈련을 많이해본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모든 방위를 점하며 날카롭게 공격해갔다.


경비대장은 만면에 한가득 비웃음며 눈짓으로 수하들에게 지시했다.


순간 분기탱천한 제갈세희가 절초를 쏟아냈다.


당천우도 질세라 품에서 암기를 꺼내 뿌렸다.


제갈세희앞의 다섯명은 검풍에 휩싸여 피를 흘리며 수장밖으로 밀려났고 당천우의 암기공격에 십여명이 영문도 모른체 모두 혼절했다.


남아있는 수하몇명은 경비대장의 고함에 문안으로 사라졌다.


''뒤로 물러서라!천마총단에 연통을 넣어라!''


경비대장은 수하들을 마교제일 무력단체 천마총단으로 구원을 청하러 보냈다.


경비대장은 비장한 눈빛으로 검을 뽑아 기수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제갈세희가 이성을 잃고 다시 경비대장을 공격했다.


역시 전력을 다해 펼친 절초로 경비대장의 목이 날아가려하는 찰나였다.


''피···웅···''


하는소리와 파란색의 빛이 호선을 그리며 제갈세희의 품을 파고 들었다 싶은순간 그녀의 등뒤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영문을 알수없는 표정으로 제갈세희가 자신의 빈손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돌려 자신의 뒤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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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음모 20.04.10 2,043 21 8쪽
72 72.뇌전분결검로(雷電分抉劍路) 20.04.10 2,112 23 12쪽
71 71.이백삼십일명의 새식구 20.04.08 2,264 2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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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오해.1 20.04.05 2,215 2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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