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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님의 서재입니다.

하필이면, 주신(酒神)의 사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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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1.07.26 19:08
최근연재일 :
2021.08.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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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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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49,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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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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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대엽이의 무단이탈

DUMMY

대량학살에 최적화 되어있는 드래곤 브레스는 이미 사용을 했고, 일단 라카티카를 사용해야 할 것 같았다.


붉은 색의 선이 고운 활, 라카티카를 꺼내서 은빛 시위를 당기고 몬스터를 향해 쏘았다.

딱 3분만 쏘았다.

그래도 대부분 몬스터들이 죽었고 멀쩡한 놈은 거의 없었다.

목표물에 자동 유도 기능이 있는 오러의 화살이 900발이나 날아갔으니 당연하 결과이다.

브류나크를 꺼내 들고 살아있는 몬스터를 베기 시작했다.


인류의 적, 몬스터다.

이건 지구에 있어서는 안되는 생명체이다.

나에게서 부모님을 앗아간 원수들이다!


악귀같이 천 마리의 몬스터들을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모두 죽여버렸다.

그래도 쉴 시간이 없었다.

검은 날개를 퍼덕이며 사정공원 주차장으로 날아갔다.


다행히 권몽애와 이오훈이 몬스터들을 산에서 주차장으로 몰고 내려오기는 했는 것 같다.

그러나, 뇌전에 감전된 것처럼 보이는 몬스터는 반밖에 되지 않았다.

나머지 오백 마리는 괴성을 지르며 헌터들에게 달려들었다.


풍뢰검객 이오훈이 그 사이로 달려나가 검을 휘둘렀다.

검이 지나가는 곳에 바람이 일고 바람이 사이로 번개가 번쩍였다.

베이는 놈, 감전이 되어 기절하는 놈!

이오훈은 미친 사람처럼 검을 휘두르며 몬스터 사이를 누비고 다녔다.


그러나 S급도 안되었을 그가 오백 마리의 S급 몬스터 사이를 누비는 것은 무리였다.

워킹스콜피온의 집게발에 맞아 휘청거리더니 넘어지고 말았다.

나는 재빨리 날아가서 워킹스콜피온의 날아오는 집게발에서 풍뢰검객을 낚아챘다.


“이오훈 씨, 뭐 하는 거예요?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아씨, 인생 뭐 있소! 멋지게 살다가 가면 되는 것이지!”


풍뢰검객 이오훈이 계면쩍게 웃었다.

나는 신의주를 한 잔을 종이컵에 따라서 이오훈에게 주었다.


“소문이 진짜인가 보구려, 적룡창왕이 몬스터 잡으면서도 술을 마신다고 하더니 하하하!”


“빨리 마시나 해! 이거 약이야!”


왠지 친근감이 가는 남자라서 나도 모르게 말을 놓고 말았다.


“내 술은 못 마시지만 가기 전에 적룡창왕이 주는 술은 한잔 하고 가겠소!”


이 새끼가 마시라면 마시지 뭔 말이 이리 많은지?

종이컵을 입에 대는 걸 내가 종이컵 밑을 살짝 밀어주었다.


“쿨럭 쿨럭, 캬악! 잘 마셨소!”


“자, 나는 몬스터 잡으러 먼저 간다. 너는 몸이 회복되면 나와라! 그 무협지풍 말투도 시간되면 좀 고치고!”


벌써 사상자가 꽤 나온 것 같다.


“에나벨!”


“또 몬스터야! 너도 지겹게도 많이 싸우는구나! 나중에 신의 대전사라도 할 거야!”


“뭔 소리야? 에나벨, 몬스터부터 좀 처리해 줘!”


에나벨이 창수처럼 궁시렁거리면서 날아갔다.

에나벨이 나와 몇 번 호흡을 맞춰봐서 아는 것인지 비행 몬스터들부터 처리했다.


에나벨이 날아간 곳에는 바람이 태풍처럼 불었다.

그 바람을 맞은 몬스터들은 날카로운 칼에 베인 것처럼 온몸이 몇 등분으로 분리가 되어서 땅으로 떨어졌다.

태풍처럼 부는 바람은 그냥 바람이 아니라 칼날처럼 압축된 공기가 태풍처럼 몰아친 것이다.


나도 브류나크를 들고 몬스터들 사이에 뛰어들었다.


포헤드울프는 대가리를 베지 않고 가슴팍을 찔러서 한방에 죽였다.

텐헤드무시우스도 마찬가지다.


머리 10개를 다 베는 것보다 10개의 머리가 출발하는 가슴팍을 찌르는 것이 바로 죽일 수 있는 비결이다.

몬스터도 많이 잡다 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워킹스콜피온은 목만 치면 된다.

단단한 껍질의 강도를 구태여 테스트할 필요는 없다.

켄타악토퍼스는 공격해 오는 8개의 문어다리에 집착하지 말고 다리를 피해서 가슴을 찌르거나 목을 쳐 날려야 한다.


몬스터들 속에서 미친듯이 날 뛰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

나는 누구인가?

나는 헌터가 아니라 주신의 사도이다!


양손을 벌리고 주신의 권능을 몬스터들에게 뿌렸다. 클립트의 권능이 내 몸에서 빛처럼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내 앞에서부터 몬스터들이 하나둘 계속 쓰러지기 시작했다. 나의 권능이 몬스터 떼를 모두 뒤덮어버렸다.


내 뒤에는 물에 젖은 채 벼락을 맞아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몬스터들이 있고, 앞에는 나와 싸우다 살아남은 사백의 몬스터가 땅바닥에 엎드려 속에 것을 게워내고 있다.


풍뢰검객 이오훈과 울산 길드원들이 달려들어 쓰러져서 구역질을 하고 있는 몬스터의 목을 베기 시작했다.


몬스터와의 전투가 끝나고 풍뢰검객과 울산 길드장이 내게 다가왔다.


“당신은 무사요, 아니면 마법사요?”


이오훈은 감탄에 찬 표정을 지으며 내게 질문을 했다. 권몽애는 흥분을 해서 붉어진 얼굴을 내게 들이 밀었다.


“괜찮아요? 다친 데는 없어요?”


두 사람의 물음에 대답을 하려는데 휴대폰의 벨이 울렸다.

아, 또 뭔가?

좀 짜증이 났지만 전화를 안 받을 수는 없었다.


“어, 윤아야, 왜?”


“오빠, 큰일 났어! 대엽이 오빠가 혼자 광주로 갔어?”


“무슨 소리야? 대엽이가 왜?”


“대엽이 오빠가 안 보여서 찾았는데 자기 팀원에게만 이야기하고 몇 시간 전에 혼자 광주로 갔데!”


“광주에는 왜 간 거야?”


“대엽이 오빠 사촌들이 광주에서 사나 봐, 대엽이 오빠 아버님이 전화를 해서 사촌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대엽이 오빠보고 데려오라고 했데.”


“광주는 상황이 어떤데?”


“나도 방금 검색해 봤는데 광주는 언데드들이 완전히 점령했다고 해!”


“뭐? 언데드들이?”


“어떻게 하지?”


“유성구 소탕 작전은 어떻게 되어가니?”


“갑하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야.”


“알았다. 내가 그곳으로 갈 테니까 만나서 대책을 세우자.”


전화를 끊고 고개를 돌리자 권몽애와 이오훈이 나를 보고 있었다.


“길드에 문제가 생겨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잘 해주세요!”


“도와줘서 고맙소! 다음에 밥이라도 한번 같이 합시다.”


“네, 그렇게 합시다. 두 분 잘 어울리네요!”


권몽애의 얼굴이 다시 붉어지는 것을 보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갑하산은 작전을 짤 때 위치를 숙지해 놓았기에 찾아가기가 쉬웠다.


갑하산 정상에도 정자가 하나 있었고 그 정자에는 길드 리더들이 있었다.

서현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다급하게 내게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할 거야? 대엽이가 위험해!”


“그렇겠지? 광주가 언데드 판이 되었다면 혼자서는 무리겠지?”


“너, 메가 텔레포트 사용할 수 있지?”


“그래, 오늘은 한번 사용 가능하다.”


옆에서 듣고 있는 진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하루에 두 번 사용 가능한 거 아니었어?”


“맞는데 한번은 이미 사용했다.”


진규가 혼자 한참 생각을 하고 있다.


“대엽이가 간 지 얼마나 되었냐?”


정훈이가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보았다.


“세 시간은 지난 것 같다.”


“여기서 광주까지 얼마 걸리지?”


“자동차로 이동하면 2시간 거리야, 벌써 죽었을 수도 있어!”


서현이가 갑자기 화를 팩 내며 정훈이를 째려봤다.


“정훈아, 죽기는 누가 죽어? 너 재수없는 말 하지 마!”


“전화는?”


“통화가 안돼. 연결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메시지가 나와.”


나는 한숨을 쉬며 하늘을 쳐다봤다.


“하! 쓰발 대전 마무리하고 좀 쉬려고 했더니···오늘 일요일인데!”


“뭐야? 오늘이 일요일이었어?”


창수가 깜짝 놀라서 되물었다.


“구하러 갈 거지?”


서현이가 창수의 놀람을 무시하고 빚 독촉하듯 내게 물어왔다.


“그래, 길드원들 물어보고 자원하는 사람만 데리고 가자, 어차피 다는 못 가, 여기 몬스터도 정리해야 하고.”


“그래, 일단 길드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광주로 갈 사람 신청을 받자!”


“그런데 광주 어디로 가야하는 거야?”


“광주 첨단지구로 가면 될 거야.”


“서현이, 네가 어떻게 알아?”


“대엽이 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알게 되었어.”


“여기에도 리더 몇 사람은 남아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는 성녀니까 무조건 따라 가야할 것 같네.”


수민이가 가장 먼저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는 수민의 역할이 가장 클 수도 있다.


화염마녀 이서현도 손을 들었다.


“나도 가야지, 불의 마법이 언데드에게 효과적인 공격 수단이잖아.”


“불의 마법이라면 나도 사용할 수 있으니 나도 가야지.”


윤아도 손을 들었다.


“광주라면 내가 몇 년 거기서 노가다를 했거든 내가 가서 길 안내를 할게.”


적월삽신 최정훈이 손을 들었다.

저 자식은 나이도 얼마 안된 것이 노가다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했나?


해일부왕 이창수도 손을 들었다.


“언데드에 아무리 물려도 끄떡없는 강철 슈트의 사나이, 이창수가 안 갈 수는 없지.”


수영이의 손 위에 구슬 십여 개가 빙글 돌고 있었다.


“원거리 대량학살에는 이 구슬도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돕고 싶네요.”


“그래, 됐다. 여기까지! 이러다 리더들 다 가겠다. 진규, 시영이, 해리, 영자는 남아서 남은 길드원들 데리고 전투를 지휘하고, 마치면 오늘은 대덕연구단지로 복귀해서 대구로 내려갈 차량 파악하고, 내일 대구로 내려가라.”


진규가 손을 슬쩍 올리려고 했다.


“야, 나도···”


“그래, 너 진규가 좀 불안하긴 하지만 임시 대장을 맡아라.”


진규 손이 아래로 내려가며 힘차게 대답을 했다.


“네, 알겠습니다. 길드장님! 그런데 수영이는 두고 가면 안될까? 가만히 보니 리더 중에 마법사도 없고 원딜 할 사람은 해리 하나밖에 없는데?”


“그래, 진규 네 말도 맞다. 수영아, 너도 남아서 진규가 헛짓 못하게 잘 감시해라!”


윤아와 서현이가 길드원들에게 갔다가 돌아왔다.


“오빠, 50명 정도가 자원했어.”


그 소리를 들은 창수가 화를 팍팍 냈다.


“아니 이 의리도 없는 새끼들이···”


“창수야, 길드원들 욕할 필요 없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자기 목숨은 다 소중한 거고.”


“그래도 그렇지, 지금까지 대엽이가 태워준 버스 탄 새끼들만 해도 300은 되겠다.”


“자, 모두 준비해! 이동하면 바로 전투가 시작될 수도 있다. 신의주 한잔씩 할래?”


“그래, 마력 좀 채우고 넘어가자!”


종이컵에 신의주를 따랐다. 영자가 밀폐용기를 하나 꺼냈다. 비엔나 소시지가 한가득 담겨있었다.


“이거 먹고 힘내서 대엽이 오빠 꼭 구해서 돌아와!”


정훈이가 오른쪽 주먹을 불끈 움켜쥐었다.


“그 새끼 만나기만 해 봐라, 무단이탈죄로 대가리 10방이다.”


창수가 내가 들고 있는 미니어쳐 소주병을 쳐다봤다.


“현민아, 신의주는 여유가 있냐? 있으면 함께 갈 길드원들도 좀 먹여라, 걔들도 마력을 많이 사용했을 건데?”


“그래, 그것 좋은 생각이네, 윤아야 같이 갈 길드원은 이쪽으로 오라고 해, 어차피 모여서 이동해야 하니까?”


50명의 길드원들에게 신의주를 한 잔씩 따라 주었다. 창수가 내가 들고 있는 미니어쳐 소주병을 유심히 바라봤다.


“그참, 신기하네! 그 작은 병에서 56명이 마시고도 계속 술이 나오네. 신의주도 신기하지만 그 소주병도 대단하네! 현민아, 그런 소주병 한 개 더 없냐?”


“그래, 없다. 이게 유일하다.”


창수가 입맛을 쩝쩝 다셨다.

나는 얼른 소주병을 아공간에 넣었다.


“자, 이제 출발하자!”


그런데 메가 텔레포트를 하려고 보니 광주에 첨단지구가 세 개나 있었다.


“야, 광주 첨단지구가 1지구, 2지구, 3지구가 있는데 어디로 가야하냐?”


정훈이가 대답을 했다.


“현민아, 첨단지구에 롯데마트 있다. 거기로 가자.”


“오케이! 자, 간다! 메가 텔레포트!”


***


대엽이는 차를 하나 주워 타고 광주를 향해 가고 있었다.

대엽이의 아버지는 광주 분이셨고 광주에는 큰 아버지와 사촌들이 살고 있었다.


사촌 형 중에는 정신장애가 있는 형이 있었는데 대엽이가 어릴 때 광주에 가면 함께 놀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했던 형이다.

대학에 가서 뭔 일이 있었는지 정신장애가 생겼지만 대엽이는 그 형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아버지가 광주에 가라고 했을 때도 그 형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현민이와 다른 리더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미 비상계엄사령관과 이야기를 하고 대전 수복 작전을 벌리고 있는데 사적인 일로 길드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아버지의 말씀이나,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촌 형제들을 방관하고 있을 수도 없었다.


대엽이도 S급 몬스터 수십 마리는 혼자서도 감당할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혼자 광주의 큰 아버지 댁으로 가서 큰 아버지와 사촌들을 차에 태워 광주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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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엽이의 무단이탈 +5 21.08.26 67 9 13쪽
56 마족 그리고 인간 몬스터 +6 21.08.25 66 10 12쪽
55 꼬이는 대전 수복 작전 +6 21.08.24 97 8 12쪽
54 대덕단지 비상대책위원 +5 21.08.23 82 11 13쪽
53 대전 쓰레기 21.08.22 79 11 12쪽
52 잠자는 헌터 +2 21.08.22 76 11 12쪽
51 용안마제(龍眼魔帝) 박두철 +2 21.08.22 72 10 11쪽
50 여자의 마음 21.08.21 78 9 12쪽
49 강해지는 리더들 21.08.21 73 10 12쪽
48 S급 GATE +2 21.08.21 77 11 13쪽
47 대전 수복 작전 +2 21.08.20 84 11 13쪽
46 미트라의 저주 +4 21.08.19 84 11 13쪽
45 신의 대전사 카르나 +2 21.08.18 87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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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고백 +2 21.08.16 95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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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천범준의 최후 +4 21.08.15 94 11 12쪽
40 자갈치 시장, 롯데 광복점 +2 21.08.15 96 10 12쪽
39 부산 용두산공원, 남포역 GATE +2 21.08.14 98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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