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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나길 : 신의대륙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건작가
그림/삽화
파계승
작품등록일 :
2021.10.08 19:54
최근연재일 :
2022.02.25 19: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208
추천수 :
67
글자수 :
674,176

작성
21.10.12 18:33
조회
110
추천
5
글자
14쪽

2화 거대한 세계

DUMMY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앉는 아침 눈을 뜬 다올 새파란 하늘에 걸려 있는 하얀 실을 바라보며 잠에서 깬다

"어디까지 연결된 걸까? 저 실은..."


부르가 다올이 일어난 줄 모르고 깨운다, 손을 뻗는 부르, 다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톡톡 치며 손가락을 뻗어 부른다

"다올!!! 일어나~~!!!"


이에 놀란 다올이 얼굴을 돌리자 손가락에 볼이 콕 하고 찍힌다 (부르는 불의 정령이다)

"치이이 이익"

"으으으 아악!!!!"


볼과 볼을 관통하는 듯한 아찔한 뜨거움!!

다올이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이 불덩어리 가 사람 잡으려고 작정을 했나?!!!"


사악하게 웃고 있는 부르.

"아아 미안해 다올, 내가 불이라는 걸, 네 볼이 불타고 알았어 하하하"


아침부터 익어가는 볼의 짜릿함을 느끼며 다올은 근처 강가에서 세수를 하러 간다.

"어푸 어푸 으....아 으...아"

"아 시원하다!!!"


불꽃을 활활 내뿜으며 다 씻은 물기를 말려주는 부르.

"다올, 이제 어디로 가야 돼?"

"음... 계속 정령의 눈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야지"


골똘히 생각하는 부르.

"그래 그럼, 근처에 마을이 있으면 들렀다 가자, 여행에 필요한 게 있으면 구하고 혹시 모를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 부르 일단 실을 따라가다 마을이 있으면 부르가 하늘에서 보고 알려줘"


상쾌한 아침 지저귀는 새소리를 따라 둘은 정처 없이 길을 걷는다.




...



해가 제일 높은 시간, 얼마나 걸었는지 모르겠지만 근처에 인기척이 있는 듯하다

부르가 하늘로 몽실몽실 떠오른다

"부~~웅"


떠오르는 부르를 올려다보며 다올이 소리친다

"부르 뭐가 좀 보여?"


이리저리 둘러보는 부르, 갑자기 어딘가를 보고 깜짝 놀라 다올에게 급하게 내려가는 부르

"다올 다올, 저기 앞 쪽에 왠 검은 물체들이 잔뜩 있어, 아마도 언데드 같아 요란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전투 중 인가 봐"


다올의 눈빛이 변하며 순간 위험하다는 감각이 온몸을 파고든다.

"부르, 늦지 않게 가야 하니까 좀 도와줘"


다올에 말에 부르의 불꽃이 다올을 다리를 감싸며 곧 살결에 파고들어가듯 불꽃이 내려앉는다

"자 그럼 전속력으로 가자 부르!!"


다올의 다리에서 불꽃이 일어나더니 땅을 한번 차는 순간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다올, 땅을 차는 소리가 대지에 천둥이 치는 듯하다

(쾅! 쾅! 쾅!)


"부르 어디까지 가야 해?"

"다올 앞으로 두 번 더 도약하면 전투장소야"

"그래 얼른 가보자"


(슈~~~~웅)




...




드디어 도착한 전투 장소, 주변은 돌무더기들이 잔뜩 있는 평야, 근데 상황이 이상하다 아까 봤던 언데드 무리 들은 이미 누군가의 손에 다 쓰러져 있고 그들의 잔해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다.


다올의 다리에서 쑉 하고 나오는 부르.

"누가 벌써 다녀간 것 같은데 다올?"

"그래 부르 벌써 다 끝난 것 같아, 이거 규모가 상당한데?"


다올이 도착한 장소에는 검은 것들이 널브러져, 그 수가 50은 돼 보이는 언데드 군단의 잔해들이 보인다

"도대체 누가 토벌한 거지?"

"실력이 상당한데?"


여기저기 둘러보던 부르가 급히 다올을 부른다

"다올!!! 여기 사람이 쓰러져 있어!!!"

"어디야 어디?!!!"


급하게 뛰어가는 다올, 부르가 있는 곳으로 향한 다올 앞에 어떤 소년이 넓적한 큰 바위에 대자로 뻗어 있다

"이봐 이봐 괜찮아?"

"혹시 죽은 건가?"


그의 몸에는 움직임이 없고 그저 무표정한 얼굴에 침묵만이 흐른다.


걱정스러운 눈길로 보고 있는 다올.

부르가 손을 가져다 댄다.


(치이이이익)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바위에서 자던 소년이 볼을 부여잡고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어떤 자식이야?!!!!!"


눈을 뜬 소년 앞에 있는 불타고 있는 불덩어리, 그 요상한 생물과 눈이 마주치는데

"누구세요?" (기겁을 하는 소년)

"불!!! 불덩어리가 누... 눈이 있어 소소소소소소 손이!!!!!"


다올이 부르 앞에 서며 소년에게 손을 내민다.

"미안하다 놀랬지, 내 이름은 다올, 아리아에서 온 전사야"


소년과 부르의 소란스러움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등장하는 다올.

"아리아? 아 그럼 저건 정령?!"

"아이고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소년이 긴장했던 마음을 손으로 쓸어내린다.

멍하게 소년을 보고 있는 부르를 바라보는 다올

"부르, 얼른 사과해 초면에 볼 지지기는 너무하잖아!!"


날아오는 부르.

"미안해 생사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그의 말에 강렬한 눈빛으로 째려보는 소년.

"그렇다고 태우냐?!!!"

"뭐 됐고 여긴 왜 온 거야?"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다올.

"그런데 여기 언데드들은 혹시 네가 해치운 거니?"

"응 맞아 여행 중에 갑자기 달려들길래 내가 다 처리하고 졸려서 자고 있었는데 저게 내 볼을 지진 거지"

"여행이라고 하면 넌 어디서 왔어?"

"나는 길가온에서 왔고 이름은 라온이야."

"근데 너 이리 와봐 목에 살짝 피 나.."


라온은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아주 얇게 베인 듯한 다올에 상처에 약을 발라준다.

"어?! 언제 상처가, 고맙다 라온"

"근데 너 정말 대단하다 50이나 되는 언데드 군단을 그렇게 빨리 없앨 수 있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어깨가 으슥해지는 라온.

"그것들 다 껌이지 이 몸은 강하거든 하하하"(호탕하게 웃고 있다)


힘차게 팔다리를 뻗으며 격투 자세를 보여주는 라온, 라온은 언데드 들을 맨주먹과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없애 버렸다고 얘기해 주며 자신의 기술을 선보인다


"우리 길가온은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도시라 기계의 도움을 많이 받지 그렇지만, 역시 맨몸으로 싸울 때가 있어, 우리 도시 사람들은 기공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적을 처리하지 이렇게!!!"


그의 눈이 적을 맞이하듯 매섭게 바위 하나를 주시하며 자세를 잡고 체내에 기를 집중한다 다올은 정령의 눈으로 라온을 바라본다.

"저 녀석 대단한데 몸에 흐르는 기가 굉장해!!"


그때 바위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라온.

"기공술 파(破)!!!"

바위는 산산조각 나버린다.


부르와 다올은 옆에 관객 모드로 앉아 손뼉을 치고 있다.

"와~아 짝짝짝짝짝"

이에 한 것 기분이 좋아지며 환호를 느끼고 있는 라온.

"아 이런 건 첨 본 사람한테 안 보여 주는데, 특별히 보여 줄 테니까 잘 봐봐"

"무기 소환!"


공중에서 권총 모양의 무기를 소환해 내는 라온, 주변에 바위에 사격을 가한다.


(탕! 탕! 탕!)


"와~아 짝짝짝"

그들의 리액션은 역시 최고다 흥분한 부르가 불꽃을 쉭쉭 뿜어내고 있다!!

라온의 팔근육이 욱신거리며 어깨 위로 무언가를 드는 자세를 취하자 나타나는 캐논.

"버스터 캐논 발사!!!"


입이 떡 벌어지는 다올과 부르, 눈빛이 초롱초롱 빛난다.

"우와~~~~"

"보았느냐 나의 이 엄청난 기술을!!! 하하하"


소환되었던 무기들은 이리저리 휙휙 하고 라온이 던지니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 마법 같은 순간을 바라보는 눈빛들... 다올과 부르는 초 흥분 상태다

"너 마법사구나 대단해 대단해, 나도 가르쳐줘 버스터 캐논!!!"


검지 손가락을 들어 눈을 내리깔며 다올에게 흔드는 라온.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이런 건 하하하"


한참 얘기 중인 다올과 라온, 부르는 갑자기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를 느끼고 주변을 킁킁거리기 시작하는데...

"킁킁 킁킁 다올 여기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나, 뭔가 우리 자연의 것이 아닌 것의 냄새가 나"

"부르 아직 적들이 있어?"

"아니야 적이 아니야 이건 마치 쇳덩어리 같은데..."


마치 강아지가 밥을 따라가듯 냄새의 근원을 따라가는 부르, 손을 뻗어 눌러보는데..

"어? 아무것도 없는 공중인데 뭔가가 있네? 차갑고 단단한데 이게 머지?"


부르의 열로 그 무언가는 계속해서 열이 올라가고 그때 경보음이 들린다.

"경고 경고 초고열로 인한 기체 손상 발생!!!"


공중에 울려 퍼지는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놀라 대피하는 부르.

"이게 뭐야?!!!"


그때 사람의 두 배 크기만 한 인간형태의 쇳덩어리가 등장한다 하지만 단 한사람 라온만이 놀라지 않고 한숨을 쉬고 있다.

"에휴 저놈의 불덩어리는 계속 도움이 안 되는구먼"

"야 바론 이리나와!"


라온 옆에 떡하니 등장한 바론, 처음 보는 낯선 모습에 귀신을 본듯한 다올과 부르.

"사실은 난 기공사는 맞지만 마법사는 아니야 여기는 바론 내 담당 안드로이드 로봇이야"

"내 여행에 보급과 경비를 담당하고 있지."


다올은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그... 그럼 아까 그 화려한 무기들은?"

"아~ 그거 하하 바론 이리 와봐"


바론의 배 부분이 열리더니 한눈에 봐도 휘황찬란한 엄청난 수의 무기가 진열되어 있다.

"요렇게 배속에서 주웠단 말이지 그리고 빵야 빵야"

"그리고 버스터 캐논은 요렇게 자세를 잡고 있으면"

"바론이 내 어깨에 살포시 얹어 준단 말이지 하하하"


아까의 관객들은 이야기의 끝을 누군가에게 들은 듯이 실망의 눈초리가 역력하다..

"부르 사기꾼을 만났어 가자, 갈 길이 멀어 실이 어딨더라..."

"아 미안해 속이려고 한건 아니니까 좀 서봐"


돌아서는 다올과 부르를 라온은 진정시키고..




...




"미안해 그냥 웃기려다가 과했어 우리 길가온은 안드로이드들과 콤비를 이뤄서 싸워, 하지만 기공은 필수로 단련해야 하는 게 기를 순환시켜 몸을 강하게 하지 못하면 길가온의 무기를 몸이 버티지 못해, 한마디로 높은 수준의 기공사 일수록 파괴력이 굉장한 무기를 맘 것 쓸 수 있는 거지"


모든 상황이 딱딱 들어맞자 모든 게 이해되는 다올.

"아 그리고 목에 상처는 미안해, 아까 자고 있을 때 바론이 적인 줄 알고 목을 베려고 대기하다 살짝 베이게 했나 봐.."


소스라치게 놀라는 다올, 얼굴이 창백해지며.

"나 부모님 찾기도 전에 죽을 뻔한 거야?"

"다올, 피 안 멈추면 내가 불로 살을 붙여줄게~!"


쓸데없는 불덩어리의 얼굴을 바라보며 라온과 다올은 동시에.

"됐어!!! 이 불덩어리야!!!!"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밥이라도 먹을래? 다올?"


다올은 근처에서 라온과 같이 밥을 먹는다.

고기를 우적우적 씹으며 라온이.

"나는 여러 세계를 구경하면서 수련을 위해 여행 중이야 너는 어떤 걸 이루기 위해 여행하는 거야?

잠깐 머뭇거리던 다올은 이제껏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이 여행의 주목적인 부모님과 정령의 눈에 대해 설명했다.

"아 그럼 넌 부모님을 기억하지 못하겠네?"

"응 맞아 내가 엄청 어릴 때 일어난 일이라 기억은 안 나, 그래서 마을 사람들과 정령들의 품에서 컸지..."


그의 말에 숨을 크게 한번 들이쉬며, 엄지와 검지로 눈 사이를 잡고 있는 라온

"아 그만 내가 그런 거에 무지 약하단 말이야 그만" (훌쩍)

"다올 혹시 괜찮으면 같이 여행하는 건 어때?"

"어차피 나는 수련 중이라 어딜 가든 상관없어"


고민하는 다올.

"우리 부모님 찾는데 라온 너를 곤란하게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

"괜찮아 다올, 그냥 오늘부터 친구 먹고 같이 가자!!!"


다올의 두 눈이 반짝반짝하며.

"치.. 친구...!!! 좋아!!! 잘 부탁해 라온!"




...




둘은 맛있게 식사를 한 뒤 다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라온 혹시 길가온에 내려오는 전설 같은 건 있어?"

"전설? 혹시 신의 대륙을 말하는 거야?"

"응 맞아 신의 대륙!!"


"에이 그건, 이 나길에 모든 종족에게 내려오는 전설이잖아 당연히 알고 있지"

"그래서 라온 넌 어때? 그 신의 대륙이 있다고 믿어?"

"음... 당연히 있겠지? 이 넓디넓은 세상에 우리만 있겠어? 그리고 이 파란 하늘 너머에는 까만 하늘이 있는데, 그걸 보면 다올, 네 생각도 바뀔걸?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히히히"

"아! 말 나온 김에 한번 볼래?"


대기 중인 바론을 부르는 라온, 바론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오케이 이 정도면 괜찮겠다.."

"다올 이리 와봐, 와서 바론 위에 타면 돼"


좀 당황스럽지만 라온에 말에 따르는 다올과 부르.

"꽉 잡아 다올, 부르!"

"바론 수직 상승!!!"

"오케이 라저"


바론은 그 자리에서 수직으로 점차 상승한다 다올은 태어나서 그렇게 높이 올라가는 게 처음이다 바론은 계속해서 올라가다 어떤 부분에서 멈추는데 정말 라온이 말한 것처럼 파란 하늘 너머에는 새까맣고 끝을 알 수 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다 순간 그 웅장함에 몸이 멈추는 다올.


"이... 이건 도대체"

"다올 엄청나지 우리가 사는 나길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 새까만 하늘의 세계는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넓어"

"난 이걸 볼 때마다 신이 있다고 믿어"

"그래 라온, 신이 분명히 있을 거야..."


다올은 그 폭발적인 웅장함에 매료되어 버린다.

"이제 내려가자 바론도 너무 오래 있으면 연료가 많이 소모돼."

"바론 내려가자."


까만 하늘을 뒤로하고 지상으로 돌아온 다올 일행.

"다올, 앞으로 여행 잘 부탁할게, 나 정도면 짐이 되진 않을 거니까 하하"

"그래 라온 나도 잘 부탁할게"


그렇게 다올의 여행에 활기 넘치는 길가온의 라온이 합류한다.




...




다올과 걸어가던 라온은 문득 궁 금한 게 생겼다.

"다올, 넌 어떤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아! 난 정령들의 힘을 빌려 융합해서 싸워, 얘를 들면 팔이나 다리 검 방패 등 이렇게 융합하지!"


그 말을 들은 라온은 깊은 곳에서부터 어마어마한 의문이 든다.

"검과 방패는 그렇다 치고 몸에 정령이 들어오면 안 뜨거워?"

부르를 쳐다보며 말한다.


"응 뜨겁지 않아 하하하"

"근데 다올, 저 불덩어리가 내 볼에 손가락이 닿았을 땐 뜨거웠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둘은 부르를 쳐다보는데!!!

"부르 어떻게 된 거야?!!!"


순진한 표정을 짓는 불의 정령 부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우리 정령들, 사람 말 잘 못한다 부르? 부르? 부르?"


순간 분위기가 동장군도 울고 갈 만큼 얼음장같이 차가워진다.

"저 불덩어리 잡아, 오늘 시원하게 물이라도 부어 줄 테니까!!!"


도망가는 부르.

"미안해 장난친 거야 사실 조절 가능하지만 그냥 해보고 싶었다고!!!!!"


라온은 바론을 부르며.

"바론!!! 아이스 캐논 준비해 목표는 불덩어리다!!!"

"오케이 라저!!"


그날 부르는 자칫 얼음의 정령으로 다시 태어날 뻔했다...





2화 거대한 세계.jpg


작가의말

2화도 잘 부탁드립니다 독자님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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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화 길가온의 영웅(2) 21.11.02 24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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