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에 45만 2천자의 원고를 탈고하고, 9월 20일에 출판업 면허를 취득하는 것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저 혼자 하다 보니까 본문 편집부터 북디자인까지 다 제가 알아서 해야 하는 게 참 힘드네요.
아무튼 북디자인도 직접 하고, 제목욕 폰트 개발도 직접 진행, 본문 편집도 직접... 딱 하나, 일러스트만은 제 능력 바깥이라서 아웃소싱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뭐 그렇게 해서 11월 15일을 목표로 독립 출판 작업을 진행 중이고요, 텀블벅에서 진행하고 있는 출판 펀딩은 실패 각이 아주 제대로 잡혔기 때문에 개인 자금으로 찍어내서 공립도서관 곳곳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어림잡아도 예상 적자 폭이 엄청나네요;;; 그래도 출판을 해본다는 뿌듯함이 크지만 말입니다. 어차피 본격적인 판매 목적도 아닌지라 ISBN 신청도 비매품으로 했고.
뭐 지금 당장이라도 어디선가 오퍼가 온다면, 독립출판 계획 따위는 바로 접어버릴 수 있지만요.
001. 드림우드
18.10.23 10:52
오~ 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