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작품의 세계관은 사실 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정립했던 겁니다. 뭐 그래봤자 평범한 양판소 세계관과 전혀 다를 부분이 없지만 말입니다.
오히려 주인공인 랭코르를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급조에 가까운 편. 랭코르는 정말 꿈에서 봤던 녀석을 펜대 굴려서 원고지 위에 재현시킨 녀석이고 다른 놈들도 마찬가지. 단 엘드리치는 꽤 오래 전부터 설정 자체는 있었습니다. 마군단장의 수하 격으로 강등되었다는 게 문제지;;
아무튼 지금 골몰하며 쓰고 있는 이 소설의 세계관은... 스핀오프 작품을 통해 확장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미 같은 세계관의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기획이 두어 개 정도 있는 상태고요. 과연 GP32의 32-bit Universe(가칭)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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