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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로 세계 최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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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찌
작품등록일 :
2020.05.18 19:33
최근연재일 :
2020.05.22 19:05
연재수 :
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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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수 :
39,220

작성
20.05.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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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 세계 최고인 도련님

DUMMY

[인연 랭크 F → A]


여동생의 호감도가 오른 걸까. 쓸데없는 게 올라버렸다.


[특성 : 불굴이 개방되었다.]

-정신력이 크게 상승합니다.

-정신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감소되지 않습니다.

[의지가 강해졌다.]

[정신력 1 → 99]


내 정신력도 올랐구나. 그것도 어마어마한 수치로.

사실 이런 메시지가 없어도 알 수 있다.

이제껏 의지라곤 하나 없었던 나다. 그러니까 느낄 수 있다.

지금의 나는 싸울 수 있다.

한 번 포기했던 싸움을.

전쟁 같은 삶에 다시 한 번 뛰어들 수 있다.


[운명은 바뀌었다.]

[이름 없는 엑스트라에게 이름이 붙었다.]


- 별호 : 천마(天魔)


그때, 운명은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내 별호가 보였다.

각성한 건 아니다. 하지만 몸에서 힘이 끓어올랐다.

천마지체(天魔肢體).

역시 나는 주인공이다. 천마가 될 운명을 타고난 거다.


“도련님, 들어가시기 전에 드릴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예린은 우리보다 먼저 집 앞에 도착해 있었다. 하윤이는 분위기를 읽고 먼저 들어갔다.


“······도련님. 헌터 시험은 어렵습니다. 지금 몸으론 도련님이 합격하실 확률은 1%도 되지 않습니다.”


한예린이 보기에는 내가 약하고 못 미덥게 보이겠지.

당연한 일이다. 내 재능은 드러나지 않았다.

누가 알 수 있겠어? 아직은 아무도 모를 수밖에 없다.

지금은 약하고 못 미덥게 보이는 내가 천마의 그릇이라는 걸.


“걱정할 필요 없어. 나는 천마의 그릇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게 도대체 무슨······?”

“말 그대로의 의미야. 나한테는 극의가 있어.”

“극의요······?”

“무공의 극의. 나는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어.”

“······계속 하시다간 많이 다치실 겁니다. 힘든 일도 많으실 겁니다.”

“알아.”


나도 바보는 아니다. 얼굴이 이렇게 됐으니 예감은 하고 있다.

앞으로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싸울 거야. 나는.”


한 번은 포기했던 싸움이다.

두 번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


한예린은 내 앞에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슬픈 눈을 보였다. 이해는 간다.

분명 지금 나는 꼴사나운 모습이겠지.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망상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훌륭하게 성장하셨군요.”


뜻밖의 반응이었다. 성장이라, 확실히 그랬다.

나는 성장했다. 무슨 갑자기 상태창이 보이고 각성해서 그런 게 아니다.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그럼에도 한예린은 여전히 안쓰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도련님, 때로는 의지만으로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녀가 보기에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 거다. 나는.


“저는 도련님이 실패해서 더욱 좌절할까 걱정입니다.”


상관없다. 오히려 더 의욕이 생긴다.

내게 기대하지 않은 만큼, 놀라게 해줄 수 있으니까.


“믿어줘. 이번에는 진짜야.”


나는 웃었다.

한예린은 순간 놀랐지만, 믿는 눈치는 아니었다. 당연한 반응이다.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말을 누가 믿겠어?

직접 보여줄 수밖에 없지.

보여주자.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이란 걸.


[의지가 강해졌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메시지였다.

이 세계에서는 수련을 하려면 정신력을 소모해야 한다. 결국 무공 수련의 성과도 집중력에 비례하니 높을수록 높으면 좋은 게 정신력이지.

집으로 돌아가자, 하윤이는 이미 문을 닫고 자기 방에 들어가 있었다.


“아가씨, 식사를 준비하겠습니다.”

“···나는 됐어. 입맛 없어.”


방금 그런 일을 겪었으니 입맛이 없어질 만도 하지. 솔직히 우울할 거다.

부잣집 자식이랑 말싸움해서 이기면 뭐 해?

백날 이겨봤자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돈이 없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인간은 비참해진다.

세계 최고의 오빠가 되겠다고 결심했는데, 벌써부터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뭐 다들 그럴 거다.

좋은 부모, 좋은 자식이 되고 싶었겠지만 그러다 실패했겠지.

정말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는 건가.

하윤이 상태창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여동생 상태창.”


나는 혹시나 싶어서 조용히 속삭였다.


- 이름 : 한하윤

- 나이 : 15

- 직업 : 여동생

- 성질 : 혼돈 악

- 업적 : 없음

- 별칭 : 얼음공주, 절대미각


그러자 정말 하윤이의 상태창이 보였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그 와중에 성질은 혼돈 악이네.


[여동생으로부터 퀘스트가 내려왔습니다.]


여동생 주제에 오빠한테 퀘스트를 내리다니.

어쨌든 인연 랭크를 올리다 보면 새로운 특성도 얻을 수 있을 테니 잘된 일이었다.


[퀘스트 : 맛있는 게 먹고 싶어]

스트레스를 받은 여동생은 맛있는 게 먹고 싶다.

지금 여동생의 기분을 달랠 수 있는 건 맛있는 음식뿐이다.

-보상 : 인연도 ★

-난이도 : E

-기간 제한 : 1시간 59분


상태창에선 맛있는 게 먹고 싶다는데 입맛이 없다니. 외식을 하고 싶은 게 분명했다.


“하윤아, 먹지 그래? 오늘은 시켜먹을 건데.”


여동생이 슬그머니 방문을 열고 나왔다.

영락없이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의 얼굴이다.

입맛 없다며.


“···뭐 시키게?”


이게 중요하다. 메뉴.

하윤이의 취향에 맞춰 메뉴를 잘 고르면 보상도 좋아질 거다.

평범한 사람들은 직접 묻거나 무난하게 치킨을 선택하겠지만, 나는 다르다.


“피자.”


내가 대답을 내놓은 순간, 하윤이의 동공이 반응했다.

역시 피자가 정답이었다.

원래 고급 음식을 좋아하는 아가씨다. 피자가 서양에서야 고급 음식이 아니지만, 한국에선 가격대가 가격대이니만큼 치킨보다는 고급이지. 그러니 좋아할 수밖에.


“···무슨 맛?”


하윤이가 반신반의하는 눈으로 물었다.

내가 여기서 저가형 브랜드인 피자학교의 이름을 읊을까 봐 걱정하고 있는 거겠지.

이게 하윤이한테 취향을 직접 물어보면 안 되는 이유다. 돈 걱정 때문에 제대로 말 안 하는 성격이거든.


“블랙 타이거 슈림프.”


나는 한국에서 제일 비싼 수준의 프리미엄 피자의 이름을 말했다.

그 순간, 하윤이의 동공이 확대되었다.

블랙 타이거. 이름만 들어도 비쌀 것 같은 이름이니 그럴 수밖에. 그 모습을 보니 괜히 나도 기분이 좋았다.


“···맛있어?”

“맛있어.”


그래도 만약 입맛에 안 맞으면 큰일인데. 추가 작업을 더 해놔야겠다.


“그럼 도련님, 이제 씻겨드리겠습니다.”

“······?”


순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물끄러미 한예린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담담하게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며 옷을 벗겼다. 나는 당황해서 황급히 바지를 끌어올렸다.

이제 무슨 상황인지는 이해가 됐다.


“혼자서 할게.”


당황스러워서 문제지.

나도 차가운 외모의 메이드가 씻겨준다고 하면 당연히 좋지만, 아직 여자에게 몸을 보여줄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일단 하반신을 제대로 씻었나 걱정이다.

왜 씻을 때 그런 걱정을 해야 되는 거야. 이거 뭔가 잘못됐잖아.


“도와드리겠습니다.”

“혼자서 해도 괜찮아.”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지치셨을 테니까요.”


나는 손목의 상처를 보았다. 자살의 흔적이다.

솔직히 이런 방식으론 죽기도 어렵지만, 걱정이 안 될 수가 없겠지.

몸에 상처가 남았듯이 가족들의 마음에도 상처가 남았을 거다.

그 상처는 내가 고작 몇 마디 한다고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달 뒤에 있는 헌터 시험. 거기서 당당하게 합격하자.


“한 달 뒤에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게. 다들 안심할 수 있게.”


그 순간, 한예린의 눈에 이채가 감돌았다.


“지금도 훌륭하세요.”


한예린은 그렇게 말하고 내 바지를 벗겼다.

나처럼 귀족으로 빙의한 주인공들이 목욕 시중을 거부하는 심정이 이해가 갔다. 내가 주인공 같았으면 모른 척 시치미 뚝 떼고 받으려고 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내 입장에서는 오늘 처음 본 여자 앞에서 옷을 벗은 것이다. 그것도 조각상 같이 아름다운 여자 앞에서.

이제 나이를 먹을 대로 먹었으니 이런 거에 얼굴을 붉히면 그게 더 이상했지만, 이런 경험은 인생 처음이라 괜히 수줍었다.

그러나 한예린은 나를 전혀 남자로 의식하지 않는 듯 아무 반응 없는 무표정이었다.

뭐 메이드가 정신이 불안정한 미소년 도련님을 성적인 시선으로 보면 그것도 범죄겠지. 예전에는 나도 미소년이어서 인기 많았는데 말이다.


“도련님, 혹시 각성하셨습니까?”


한예린이 대뜸 그렇게 물었다.

하기야 다른 사람이 보면 각성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변화였다.


“아니. 그래도 곧 할 수 있을 것 같아.”

“······도련님, 헌터 말고 다른 직업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전히 걱정되는 모양이다.

뭐 책만 읽던 도련님이 괴물 잡는 헌터가 된다는데 안 말리고 응원하고 있으면 그놈도 미친 거지.

물론 나는 천마의 그릇이다.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이제 하윤이 상태창도 볼 수 있어.”

“······어떤 상태창 말씀이십니까?”

“여동생 상태창.”


한예린은 무언가 잘못 들었나 싶은 얼굴이다. 이해는 간다.


“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무래도 뇌에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 같다.

이제 보니 한예린도 현실 도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여동생 상태창.”

“······.”

“하윤이 상태가 보여.”

“그게 도대체 무슨······.”


한예린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사실 그 정도로 놀랄 일은 아닌데 말이다.


“뭐, 요즘은 이것보다 더한 일도 많으니까.”

“···아니, 그것보다 더한 일은 얼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장하지 마.”

“과장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확실히 유니크한 능력이긴 해. 어쩌면 이 능력으로 S급 헌터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저는 정말 전혀 모르겠습니다.”


한예린은 판타지 소설을 별로 읽지 않아서 그런가. 상황 파악이 느리다. 현실이 소설 세계로 변하면 금방 죽겠지.

인연 랭크를 S로 올리면 여동생은 헌터가 될 거다. 솔직히 여동생을 싸우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선 각성은 시켜줘야겠지.


“그래서 지금 여동생 퀘스트를 깨야 해.”

“어째서죠······?”


나도 그게 궁금하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퀘스트니까 깨야지.”

“······도련님이 퀘스트를 깨시면 어떻게 되는 거죠?”

“보통 게임이면 엔딩 볼 수 있어. 서로 이어지는 거지.”

“도련님이 아가씨 엔딩을 보게 되신다면··· 큰일이네요.”


한예린이 사뭇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그렇게 큰일은 아니야.”

“······굉장히 큰일입니다.”

“굉장히 큰일이라고 해봤자 여동생 엔딩을 보는 것뿐이야.”

“그보다 큰일은 얼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동생 엔딩 정도면 좋은 거야.”

“네······?”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다는 얼굴이다.

사실, 평범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다.


“주인공이 누구와도 이어지지 못하고 아무것도 되지 못하는 엔딩도 있거든.”

“······.”


나는 웃었다.


“인생이란 게임도 똑같아. 나는 배드 엔딩만 봤어. 한심하게 살면서 가족하고도 싸우는 그런 엔딩.”


한예린이 토끼 눈이 되었다.

놀랄 수밖에 없겠지. 갑자기 이야기가 달라졌으니.


“이번에는 해피 엔딩을 볼 거야. 반드시.”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거다. 다시는.


“제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한예린이 애틋한 눈으로 말했다.

내가 진심으로 성공할 거라고 믿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달라진 내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 마음이, 더 고마웠다.


[인연이 깊어졌다.]


“응, 고마워. 앞으로 내가 수련하는 걸 봐줘. 큰 힘이 될 거야.”

“네!”


나는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잘 알고 있다.

나는 감시가 필요한 인간이다. 가만 놔두면 소설 읽고 게임만 한다. 한심한 녀석이지만, 그게 나다. 아무리 회귀를 했어도 사람은 똑같다. 그래서 봐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딱 좋았다.

봐주는 사람이 있을 땐 또 열심히 하는 게 나다.

게임식으로 설명하면 한예린이 내 정신력을 올려줄 거다.

한예린은 계속해서 나를 씻어주었다.

아직 상황은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한예린의 손길은 편안하고 세심했다. 예쁜 부잣집 도련님이 되어서 이런 호사를 누리니 부끄러워도 무척 행복했다.

돌이켜보니 지금까지의 고난도 그저 프롤로그로만 보였다.

이게 주인공의 삶이지. 성공한 사람들 하나 안 부럽다.

내가 세계 최고로 성공할 테니까.

이제 프롤로그는 끝이다.

나는 세계 최강이 된다.


“도련님, 오늘은 목욕도 잘하시고 기특하시네요.”


그녀가 머리를 수건으로 말려주며 말했다.


“응···.”


아기가 된 기분인데, 원래 한서희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한서희는 샤워할 힘이 없어서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였으니까.


“피자를 시키신 것도 아가씨 때문이시죠?”

“어떻게 알았어?”

“얼굴에서 아가씨를 걱정하시는 모습이 보였어요. 잘하셨어요. 정말 달라지시려는군요.”

“달라져야지.”


평생 망나니로 살 순 없잖아. 나는 웃었다.

한예린의 눈이 반짝였다. 한예린이 보기에는 엄청 기특하겠지.

몸을 전부 말린 뒤에는, 얼굴에 연고를 발라줬다.

그 동안은 침묵이 흘렀다.

한예린은 나와 사담을 나누는 여자가 아니다. 감시역인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말을 거의 걸지 않는다.


“어떻게 싸우실 수 있으셨습니까? 그 많은 수를 상대로.”


그럼에도 한예린은 알고 싶었던 것이다.

내가 싸울 수 있었던 이유를.


“지키고 싶었어. 내 인생을.”

“용기를 내셨던 거군요.”


한예린의 얼굴에서 망설임이 엿보였다. 내게 무언가 더 말해주고 싶은 얼굴이었다. 잘했다며 칭찬도, 격려도 해주고 싶겠지만 그럴 수는 없겠지.

한예린은 이제껏 방관자였으니까.

하지만, 나는 안다.

한예린 또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사람이란 것을.


“앞으로도 지킬 거야. 나도, 하윤이도, 엄마도. 그리고 너도.”


그 순간, 한예린의 동공이 확장되었다.


“저는 괜찮습니다.”

“동생 병원비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이잖아. 뭐가 괜찮아. 원래 학교 다닐 나이에 내가 이상한 짓 하지 않을까 감시하는 게.”

“······알고 계셨습니까?”

“알아. 그래서 네가 내 앞에선 웃지 않는 것도.”

“······.”

“내가 너를 구해줄게. 천마가 되어서.”


평생 한 번도 입에 담아보지 못한 뻔뻔한 말이다.

나는 누굴 돕고 구할 처지가 전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번에는 내 사람들을 지킬 거다.


“지금도 괜찮습니다. 이제는 도련님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무리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내가 안 괜찮아. 그리고 거부하는 건 안 돼. 명령이니까.”


내가 웃자, 한예린이 따라 미소 지었다.


“명령이시라면 어쩔 수 없군요.”


처음으로 보는 미소였다.


“그럼, 기대하겠습니다.”


[인연이 깊어졌다.]

[인연 랭크 F → B]


역시 아직 나를 완전히 믿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웃게 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 미소를 지킬 거다. 나는.


[특성 : 재생력(F)이 개방되었다.]

-신체의 재생 속도가 빨라집니다.


특성도 개방됐네. 좋다.

이 특성은 내가 세계 최강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좋은 능력이었다. 재생력은 수련에 어떤 특성보다도 도움이 될 거다.

준비는 전부 끝났다.

이제 슬슬 수련해야지.

천마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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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 희망 별호, 천마! 20.05.22 30 0 16쪽
6 #1 천마신공을 창안하다 20.05.21 69 2 16쪽
» #1 세계 최고인 도련님 20.05.20 33 0 15쪽
4 #1 세계 최강인 천마 20.05.19 63 1 15쪽
3 #1 학교 최강인 고등학생 +1 20.05.18 87 1 14쪽
2 세계 최강인 주인공 20.05.18 109 3 10쪽
1 희망 별호, 천마(天魔)! +1 20.05.18 229 1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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