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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여고생 헌터 3:3 안 오면 지상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뭇찌
작품등록일 :
2019.07.20 19:35
최근연재일 :
2019.08.02 23:55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9,092
추천수 :
202
글자수 :
72,495

작성
19.08.01 21:55
조회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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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9쪽

헌터촌 (4)

DUMMY

“네, 각성요? 그게 무슨···?”


강현이 놀라서 물었다.


“저흰 이미 각성했고, 각성하지 않았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각성시키는 건 불가능할 텐데?”


아영은 존댓말인지 반말인지 알 수 없는 말투로 말했다.


“내 능력이야. 다른 사람을 각성시킬 수 있는 능력.”

“···대박! 오빠는 무슨 능력이 그렇게 많아요?”


강현이 토끼 눈이 되어서 말했다.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실 수 있는 거예요?”


아영도 드물게 눈을 반짝였다.


“어. 내가 단전을 열어줄게.”



그러자 하윤이의 눈이 무서워졌다. 고작 여고생이 그런 살기를 내뿜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안 돼. 아영이하고 강현이한테도 마사지 할 거야?”

“도와줘야지. 아영이는 7년 동안 고생했는데.”


내 말에, 아영이의 동공이 커다래졌다. 직접적으로 호의를 받게 되니 역시 내가 달라 보이는 모양이었다. 하윤이도 그런 모습에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아, 그럼 설마 하윤이가 각성한 건 오빠 때문이었어요?”


강현이 이제야 깨달았다는 듯이 놀라며 물었다. 아영이도 덩달아 놀랐고.


“어, 그렇지.”

“대박! 하윤이가 그렇게 센 걸 보면 진짜 대박 능력 아니에요? 저희한테도 마사지 꼭 해주세요!”


아영이도 말은 않았지만, 엄청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해줄게. 근데 여기서 하기는 좀 그렇고, 어디 방이라도 가자.”

“그럼 제 방에 가요! 조금 좁긴 한데.”


우리는 강현이 머무는 고시원으로 갔다. 삭막한 고시원이라고는 해도, 여고생 방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핑크핑크한 것들이 많았다.


“여기가 제 방이에요. 별건 없지만 앉으세요!”


우리는 침대나 바닥에 대충 앉았다.


“그래, 그럼 일단 벗어볼래?”


내가 말했다.


“···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아영이도 마찬가지로 아연실색했다.


“벗어야 마사지할 수 있지.”

“네!? 아 그렇죠! 아, 근데 저도 여자라서 좀 부끄러운데. 그, 그게 나이도 너무 어리고 이름이 남자 같아서 여자로 안 보이려나?”


그녀가 당황해하며 횡설수설했다. 이제 보니 나를 남자로 의식하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를 눈치챈 하윤이는 눈을 가늘게 뜨며 강현을 노려보았다.


“여자로는 보이지. 여자로는 보이는데, 뭐 마사지야 평범하게 다들 하는 거잖아.”

“아, 그렇죠!? 그, 근데 어디까지 벗어야 하나요?”

“평범하게 마사지 받듯이 벗으면 돼.”

“···그럼 다 벗고 수건만 걸쳐야 하나?”


그녀가 상기된 얼굴로 혼잣말했다.

그때, 아영이 그녀의 손을 붙잡으며 입을 열었다.


“이거 이상해. 하지 말자.”


무척 심각한 표정이었다.


“왜?”

“나는 헌터로 각성시킬 수 있는 능력 같은 건 들은 적 없어. 게다가 B급 헌터의 공격을 막았다는 것도, 시험 문제를 다 맞춘 것도 이상하고.”


강현은 그녀의 말을 듣고, 나를 다시 보았다. 그녀들 입장에서 나는 수상하긴 했다. 능력이 너무 많아도 많은데다, 하나같이 뛰어나니.


“그건 이상하긴 한데, 따지고 보면 원래 헌터란 게 이상한 거잖아? 그리고 하윤이도 받았다고 하고, 나도 부끄럽긴 한데 마사지 정도야 돈 주고도 하니까.”

“···정신 조작 능력이면 어떡해? 하윤이도 한 패고.”

“내가 보기에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


아직 확신은 없는 목소리였지만, 믿어주니 고마웠다.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됐어. 난 갈래”


아영은 그렇게 말하고 떠났다. 마음의 문이 굳게 닫힌 아이였다. 하지만, 어차피 강현이한테만 잘해주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나는 개의치 않았으나, 오히려 강현이 걱정이었다.


“강현아, 너도 무서우면 안 해도 돼.”

“무서울 것까지는 없어요! 겨우 마사지인데요, 뭘.”

“마사지 은근히 아플 걸?”

“아픈 거였어요!?”

“어, 조금 소리도 낼 거다.”

“그럼 괜히 이상한 걱정했네요.”


그녀가 손으로 입을 가리며 말했다. 이름은 특이해도 귀여운 애였다.


“난 안 볼 테니까 벗어도 괜찮아.”


하윤이가 말했다.


“아, 그럼 오빠 잠깐만 다른 곳 좀 봐주세요! 벗고, 준비할게요.”


그 말에, 나는 하윤이와 함께 벽을 보았다. 여고생이 옷을 벗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너 흥분하는 거 아니지?”


하윤이가 물었다. 생각해보니까 내 여동생이 벗는 소리도 맨날 들어서 대단한 건 아니었다.


“흥분하면 미안하지.”


그런데, 남자가 흥분하지 않는 몸이라고 하면 그것도 안타깝긴 했다.


“다 벗었어요.”


수줍은 목소리에 뒤돌아보자, 그녀가 나신으로 수건을 몇 장 걸친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 온갖 수식어와 미사어구로 묘사된 만큼 얼굴도 예뻤다. 등급으로 따지면 SSS급 여고생이다. 나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내심 그 미모에 감탄하고 있었던 참이다. 그런데 수건으로 가렸다고는 해도 발가벗은 모습을 보니 솔직히 남자로서 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 이제 시작할 테니까 긴장 풀어.”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우선 그녀의 발을 주물렀다.


“···발부터 하는 거예요?”


수줍어하기도 하고, 간지러워하기도 하는 얼굴이었다.


“일단 몸을 이완시켜야 하거든. 바로 몸을 만지면 너도 놀랄 테니까.”


나는 작은 발가락을 조물조물하며 말했다.


“그건 그렇네요! 아, 오빠 마사지 잘하시네요!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요.”

“시작한 지 1분도 안 됐다.”

“아, 그런가요?”


그녀가 웃었다. 나름 나를 배려해주느라 칭찬했었던 것이다. 정말 착한 아인데, 나도 여동생을 둔 오빠로서 내가 성욕을 품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싶었다. 나는 잡념을 버리고 그녀의 종아리로, 허벅지로 천천히 올라갔다. 그녀를 슬쩍 보니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다. 그렇지만 뭐 편안해서 그런 건 아니고, 눈 둘 곳이 없어서 그냥 감아버린 것 같았다.

그런데.


수건으로 가렸다고는 해도, 이게 긴 타올이 아니라 평범한 수건이라 무언가 약간 보이는 듯했다. 나는 당황하지 않고 허벅지를 주무르며, 수건에 손을 대었다. 그러자 화들짝 몸을 떠는 게 눈에 보였다.


“보일 것 같아서.”


나는 수건을 다시 올려서 가려주었다.


“가, 감사합니다.”

“감사하긴. 나도 여동생이 있는 오빠니까.”


그리고는 손을 살짝 수건 밑으로 들여보내, 깊은 곳도 주물렀다. 그녀는 약간 움찔했으나, 서서히 내게 몸을 맡겼다. 그렇게 말한 직후에 이런 곳을 주무르니 괜히 나쁜 짓을 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뭐 이 정도야 마사지니까.

그래서 한쪽 허벅지를 주무르고, 다른 쪽도 주물렀는데.


“으응.”


어쩐지 그녀가 소리를 냈다. 다시 얼굴을 보니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었다.


“하윤이도 그러더라. 원래 내 스킬이 기분 좋나봐.”


사실 그런 스킬은 없었지만, 그녀를 위해 거짓말을 해주었다.


“아, 그렇군요!”


그녀의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 나는 복부를 가린 수건을 한 장 벗겨냈다. 그러자 어쩐지 기분 좋은 향기가 풍겨왔다. 바디 로션 냄새인가. 나는 그녀의 복부를 꾹 눌렀다.


“햐으?!”


그러자 곧바로 귀여운 반응이었다. 여자의 몸은 처음이었지만, 여동생으로 익숙해진 덕일까.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녀의 단전을 꾹꾹 눌렀다.


“아흐응!”


그녀는 다리를 들어올리면서까지 격렬하게 반응했다. 그렇게 되니 그 위에 놓여있던 수건이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아, 흐?!”


나는 재빨리 수건을 집어 그녀의 하반신에 덮어주었다. 그게, 덮어주는 것만으론 부족해서 눌러주다 약간 스킨십까지 되긴 했지만.


“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좋게 받아들여진 것 같았다.


“그럼 이제 넣을게.”


그러자.


“네, 네!?”


그녀가 눈을 튀어나올 것 같이 뜨며 놀랐다.


“아니, 기 넣는다고.”

“아, 아!? 네! 기였죠!”


몸은 달아오른 상태라 딱 좋았지만, 아무래도 신체가 심하게 긴장된 상태라 지금 넣으면 잘 들어가지 않을 게 뻔했다.


“편안한 생각해봐. 내 기가 네 단전에 들어가는 상상.”

“···네. 네.”


그녀는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어쩐지 내게 읽히는 그녀의 상상은 좀 야한 상상이었다. 다시 발부터 허벅지를 주물러주자, 그녀는 점차 편안함을 느꼈다.

이제 넣기 딱 좋은 타이밍이었다.


“넣을게.”

“···네.”


활기차고 밝은 줄만 알았더니, 의외로 수줍음 타는 귀여운 구석도 있었다. 그런 귀여운 아이에게, 나는 내 기를 넣었다.


“흐, 흐햐앙!”


처음으로 보는 여자의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동생과 했던 경험이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계속해서 기를 그녀의 안에 때려박았다. 한 번, 두 번, 내 기가 들어갈 때마다 그녀는 몸을 펄떡이며 떨었고, 나는 마지막까지 그녀의 단전에 쏟아부었다.

결국 그녀는 기절했고, 수건들은 침대 위로 흩뜨러졌다. 이거 참, 여동생도 아닌데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솔직히 좀 곤란했다. 나는 최대한 그녀의 몸을 보지 않도록 노력하며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마침내, 그녀도 성장한 것이다.

나는 그녀의 설장을 한 줄 추가했다.


-단전을 열어서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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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여고생 헌터 3:3 안 오면 지상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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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헌터 시험 (1) +6 19.08.02 442 15 13쪽
» 헌터촌 (4) +3 19.08.01 268 10 9쪽
13 헌터촌 (4) 19.07.31 343 10 10쪽
12 헌터촌 (3) 19.07.30 345 11 12쪽
11 헌터촌 (2) 19.07.29 323 8 8쪽
10 헌터촌 (1) +2 19.07.27 341 13 13쪽
9 여동생이 너무 강함 19.07.26 407 13 9쪽
8 절정고수가 된 여동생 +5 19.07.25 492 13 20쪽
7 염제의 신뢰를 받다 +4 19.07.24 443 14 7쪽
6 수련 - 검수지옥 19.07.23 539 13 8쪽
5 수련 - 내공전수 +3 19.07.22 605 19 10쪽
4 SSS급 여고생 헌터를 길들이는 법 (2) +2 19.07.21 794 19 14쪽
3 SSS급 여고생 헌터를 길들이는 법 (1) +3 19.07.20 982 15 15쪽
2 문피아의 엑스트라 +4 19.07.20 1,159 18 10쪽
1 프롤로그 +7 19.07.20 1,610 1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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