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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제로

전설들이 업어 키운 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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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제로
작품등록일 :
2020.05.11 13:58
최근연재일 :
2020.06.06 18:5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3,624
추천수 :
130
글자수 :
113,595

작성
20.06.03 18:15
조회
85
추천
3
글자
15쪽

비밀 [1]

DUMMY

김상원은 쓴 미소를 짓고 그의 가슴에 달린 주황색 방패 베지를 힐끗 보곤 말을 이었다.


“용병 따까리 새끼에게 WP까지 관심을 줄지 몰랐는데요?”

“아~ 관심은 WP가 아닌 나만 주고 있는 거지”

“... 그렇습니까?”


김상원은 속으로 코웃음 쳤다. 그가 고을에게 관심을 주는 것 자체가 WP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뭐 아쉽지만 모른다니 별수 없군, 혹시 고을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있어?”


알고 있었지만, 김상원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고을 이란 놈이 대체 뭐길래 이놈도 관심을 주는 거야?’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모릅니다, 태생이 D 급 찌꺼기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의 말에 남자는 언짢게 웃었다. 그의 모습은 누가 봐도 불편한 기색이었다.


김상원은 그가 고을에 대한 정보를 캐지 못해 저런 표정을 지었다 생각했다.


“그래?”


어깨를 으쓱하며 남자가 말했다.


“아쉽군~ 커피 잘 마셨어, 커피값으로 이번 사건은 눈 감아 줄게”

“네?”


김상원은 그의 말이 대충 뭘 의미하는지 눈치챘지만, 설마 싶었기에 되물어 봤다.


'WP에서 눈치챘다고?‘


김상원은 당황했는지 미간을 좁히며 그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김상원의 모습에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모지란 연기 하기는, 그딴 새끼들이랑, 짜고 고스톱 치셨는데, 우리가 눈치 못 챘을 거라 생각한 건 아니지? 김 씨랑 내통한 음성까지 있다고~”


그는 주머니를 툭툭 두드렸다. 저기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몰라 김상원은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어떻게...’


김상원의 표정을 들여다본 남자는 큭큭 거리며 웃음을 흘렸다.


“어떻게 알았냐고? 말 못 하지 그나저나 아쉽네, 고을이 정보 좀 알고 있으면 4사단 빛 좀 없애 주려고 했는데 말이야”

“....”

“아쉬워~ 그리고 김상원, 이상한데 돈 그만 흘리고, 사단 인원들 관리나 잘해 그러다 피똥 싼다”

“... 알겠습니다.”


김상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남자는 김상원의 정수리를 보다 피식 웃음을 흘리곤, 주머니에 든 USB를 꺼내 그에게 던졌다.


“복사본은 없어, 커피값이랑 퉁 치기엔 비싼 거야 알지?”

“... 네”

“그럼 간다~”


그 말을 마치고 그는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그가 나가자마자 김상원은 이를 아득 갈며 서둘러 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하려는 찰나


똑 똑


그렇지 않아도 날이 바짝 서 있는데 노크 소리에 김상원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왜 또 뭐!”

“정부에서 오셨습니다.”

“정부?”

“네, 총리님이, 직접 찾아오셨는데요...”

“... 지금?”

“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문이 열리며 덩치가 우람한 사내가 들어왔다.


방금 전 나간 남자보단 기운이 작지만, 자신과 견줄 만한 대단한 기운을 뽐내는 남자였다. 그는 태연하게 의자에 앉았다.


“어이 김상원이”

“총리님..”


김상원은 머리를 박으며 인사했다.


“표정이 와 그렇노? 뭔 일 있나?”

“아.. 아닙니다. 하하”

“방금 나간 놈 부여 아이가?”

“네, 부여정님이 오셨다 가셨습니다”


총리는 고개를 갸웃하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확실했다. 김상원은 그의 행동에 침을 꿀꺽 삼켰다.


‘이놈은 뭔 냄새를 맡았길래 여기에 온 거야?’


그는 총리의 뱀 같은 눈을 바라보다 조심히 입을 열었다.


“무슨 일 인지 여쭈어보아도 되겠습니까?...”

“금마 뭐 때매 요 왔데?”

“별것 아닙니다, 그냥 용병 한 명 물어보고 가셨습니다.”

“용병? 고을에 대해서 묻고 가더나?”

“...네”


김상원은 멍한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분명 미끼들 중 남다른 성장과 기운이 있다지만. 대한민국에서 방귀 좀 뀐다는 놈들은 죄다 그놈을 찾고 있다.


'WP에 이어 정부까지?‘


이번 일로 더더욱 그놈이 심상치 않다는 게 확, 와 닿았다. 총리는 부여정 과 똑같은 질문을 하고 김상원의 집무실을 떠났다.


김상원은 덩그러니 놓인 탁자 위 찻잔을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곤 폰으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보고 드릴 게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총리와의 대화보다, 더욱 차분하고 부드러웠다. 마치 자신의 진정한 상관을 모시는 듯했다.


“네, 고을이란 용병에 대해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네, 모든 정보를 정리하고 뵈러 가겠습니다. 네, 그럼”


그는 공손하게 전화를 끊고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컴퓨터 앞으로 갔다.


‘미리 파악해 놓길 잘했어.’


그는 이미 고을에 대한 정보를 박박 긁어모아 놓은 상태다.


지현과 혜정 등 주변인에게 고을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고, 다른 이들이 그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뒀다. 거기다 그는 고명화와 고을이 사촌지간인 것도 알고 있다.


“고명화.. 네년과 친해져야 하는 이유가 생겼네?”


비릿한 미소를 띤 그는 고을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때 누군가 그의 집무실에 노크 없이 들어왔다.


덜컥


“야 김상원”


김상원은 날이 선 표정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다, 이내 비릿하게 미소지으며 반갑게 그 사람을 반겼다.


----


“후우”


난 긴 한숨을 내쉬며 오러에 찢겨 쓰러진 마수 들을 바라보았다.


[띠링 무작위 등급 마수 토벌 학습을 클리어하였습니다]


만족할 만한 음성과 함께 내 얼굴에 미소가 피었다.


“첫 층 말고는 전부 간단하네”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시간을 나타내 주는 창을 쳐다봤다. 이곳에 들어온 지 어연 이틀째가 됐다.


“그동안 올라갔던 층은 총 3층이니까.. 아직 수백 층이 남았어.”


아직 많은 층수가 남았다. 모든 층을 클리어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보상이 후해서 시간이 아깝지 않지만..”


언제쯤 마지막 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띠링 학습 완료로 인한 보상 목록에서 선택해주세요]


음성에 다른 생각들을 접었다.


“보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눈앞에 뜬 창을 바라보았다. 보상 목록은 다양하다.


무기 조각, 업적, 마스터리 레벨을 올려주는 스텟, 등 많은 것이 있다.


첫 층을 클리어하고 선택한 보상은 업적 1000, 데스나이트를 만난 것 치고 작아 보이지만, 그와 치열한 싸움을 한 게 아니니 만족할 만한 보상이었다.


두 번째 층을 클리어하고 받은 보상은 마스터리 레벨을 올려주는 스텟을 선택했다. 그 덕에 검술 마스터리가 42%까지 성장했다.


마스터리가 올라 갈수록 검의 무게가 가벼워지거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게 체감이 될 정도였다.


“이번에도 검 마스터리 스킬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네.. 음 보자, 응? 이건 처음 보는 거네?”


세 번째 보상 목록엔 처음 보는 보상이 있었다.


[위치 저장]


“위치 저장이라, 죽으면 이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건가?”


게임으로 치면 세이브 포인트 지점? 이렇게 해석 할 수 있나? 하지만 내게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다.


“탑 등반을 멈출 생각도 없고, 앞으로 시간도 많은데 굳이 세이프 지점을 지금 선택할 필요는 없지”


첫 번째 층을 제외하곤 다른 층들은 무난한 마수 토벌이었기에 다음 층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난 위치 저장을 지나쳐 다른 보상으로 나와 있는 무기 조각을 눌리려는 찰나


[띠링 외부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고 외부에 충격이 감지되었습니다. 3초 후 인세로 소환됩니다]


3..


“뭔 소리야 누가 날 때리기라도 했어?”


2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지금 이대로 인세로 가버리면 탑은 첫 층부터 다시 올라가야 할 터


난 서둘러 위치 저장을, 보상으로 받았다.


[띠링 학습의 탑 위치 저장이 완료되었습니다. 인세로 소환됩니다]


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눈앞의 배경이 뒤바뀌는 걸 바라봤다.


‘성장에 탄력 받았는데 아쉽다.’


밝은 빛과 함께 난 눈을 가렸고 이내 익숙하진 않지만 고요한 방으로 이동됐다.


“흐음..”


난 침대에 고이 누워있었다. 귀에 들리는 거라곤 이명뿐이고 눈에 보이는 거라곤 평화로운 방 풍경이었다.


“외부 충격이 있었다면서?”


거짓말이었나?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할 때쯤


쿠구궁!


커다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별장이 흔들렸다. 하지만 지진과 다른 규칙적으로 진동이 일어났다.


“지진이 아니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창가로 향했다.


“으잉? 저게 뭐야?”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3등급 마수로 보이는 놈이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아직 탑인가 싶어 확인해 보았지만, 보이지 않던 대화창이 있는걸 보아 학습의 탑 내부가 아니었다.


- 유신 짱: 야 내 말 맞지? 이놈 고작 3층뿐이 못 갔어, 10층 가는데 한 달 걸린다.

- 충성충성: 에이 형님 외부 충격 때문에 탑에서 강제로 쫓겨난 건데..

- 유신 짱: 뭐 어쨌거나, 계백아 네 놈 업적 달달하게 쓰마.

- 거시기한 계백: 뒤진 놈이 뭐 한다고 업적에 목이 말라 있어

- 태왕담월: 흐음..


난 대화창을 바라보며 씩 미소 지었다. 고작 며칠 동안 떨어져 있었던 것인데 이렇게 반가 울 수가 없었다.


“잘 지내셨습니까?”


- 유신 짱: 응 잘 지냈지, 넌 몰라도 우린 네놈이 탑을 오르는 걸 다 보고 있었거든


“네?”


기억을 더듬어 보면 탑에 들어가기 전 그들의 뉘앙스가 살짝 그런 면이 있긴 했다.


“그러면 데스나이트와 저의 대화다 전부 보셨겠네요?”


내 질문에 대화창 분위기가 싸늘하게 변했다.


- 태왕담월: 일단 저것부터 처리하고 이야기하자


담월 형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제법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수 놈을 바라보았다.


사방엔 일반 군인들이 많았지만, 그들로선 3등급 마수를 저지할 수 없었다. 수천 발의 미사일을 쏟아부어야, 고작 4등급 마수 하나 죽이는 현대 무기로는, 3등급 마수에게 피해를 주지 못한다.


난 별 생각 없이 근처에 놓인 검을 집어 들고 별장을 나섰다.


-----


“헌터들이 올 때까지 놈을 저지해!”

“민간인들 최대한 빨리 피신시켜라! 소송 차량 인원수 넘어가도 다 채워서 내보내!”

“대대장님! 헌터님들 지원까지 5분 넘게 걸린답니다.”

“뭐? 5분?”


대대장은 헛숨을 삼켰다. 5 분이라니? 그동안 저 괴물을 막아낼 수 있을까? 아니 불가능했다.


일반 군인들은 놈이 움직이거나 공격할 때마다 낙엽처럼 쓰러져 나갔고 탱크와 장갑차는 아무런 힘없이 뭉개졌다.


“크아아아!!”


포효를 내지르는 3등급 마수를 바라보며 대대장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5분이면 너무 길어..’


아직 많은 민간인이 피신하지 못하고 줄지어 서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군인 아저씨들이 지켜 주실 거야”

“으앙! 엄마 무서워”


잘게 떨고 있는 민간인을 보자 그의 마음이 더욱 급박해졌다.


‘조금만 지나면 저놈은...’


마지막 방어선을 뚫고 민간인을 공격할 것이다.


“대대장님! A구역 인원 전멸했습니다! 후퇴 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단 다 죽습니다!”

“안된다! 방어선을 지켜라! 민간인 철수부터 완료시킨다!”


대대장은 방어선을 물리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다. 병사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손쉽게 구역 방어선을 돌파하는 마수를 바라보았다.


공포를 심어주는 놈의 우람한 덩치 거기다, 뿜어지는 놈의 메케한 크립은 그들로선 버티기 힘들 정도였다.


“젠장 헌터만 빨리 와준다면..”


피해가 심하게 번질 일은 없을 것이다.


“민간인은 정해진 구역으로 가십쇼! 여긴 군 통솔 지역입니다!”

“민간인은 저쪽입니다!”


방어진 입구 쪽에서 소란이 들렸다. 병사는 급박한 상황에 이상한 민간인이 군 통솔 지역으로 진입하려 하자 짜증이 솟구쳐 그리로 향했다.


“뭐야 무슨 일인데”

“그게 이 사람이 자기가 헌터라고...”

“뭐? 자격증은?”

“그게 없어서, 저희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사는 자신이 헌터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바라봤다. 멀쩡한 키에 평범한 남자, 일반인과 다른 점이라면 허리에 차고 있는 검뿐.


“당신 뭐야”

“헌턴데요?”


고을은 상당히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병사를 바라보았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 자격증이니 뭐니 들먹이는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


병사는 말없이 고을을 살폈다. 어딜 봐도 평범했으며 헌터라곤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는 고을의 어깨를 살짝 밀치며 말했다.


“헌터라고 증명하지 않으면 안으로 보내 드릴 수 없다.”


단호한 남자의 목소리에 고을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작은 마법이라도 사용할 줄 안다면 간단하게 헌터 인증을 받겠지만, 알다시피 난 검사다.


그때


“크아아아!!”


3 등급 마수가 더욱 빠르게 방어선을 돌파하는 게 고을의 눈에 보였다.


“미치겠네...”


- 유신 짱: ㅋㅋㅋ 그냥 보내 달라하면 안 되냐? 새끼들 되게 쪼잔하네.

- 태왕담월: 도와주러 왔는데, 내 치는 건 뭐야

- 충성충성: 아니면 오러라도 보여주는 게 어떨까?

- 연개풍문: 맞네 충성이 말대로 오러 보여주면 끔뻑 죽고 문 열어 줄거같은데

- 유신 짱: 질질 싸면서 길 비켜 주겠지 야 고을아 그냥 오러 보여줘라


오러를 보여준다면 병사들은 알아서 길을 비켜 줄 것이다. 하지만


“오러 사용자란걸 보여주긴 싫은데..”


- 유신 짱: 그게 뭐라고 그렇게 아끼냐? 나 때는 말이야 오러 사용 못 하는 놈들은 검사 취급도 안 해줬어

- 태왕담월: 맞는 말이다. 오러 사용도 못 하는 놈이 검사라고 어스레 떨면 맞아 죽었지


오러를 보여주는건 내겐 좋은 카드가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집중 받고 싶진 않단 말이지..’


하지만 공포에 잘게 떠는 민간인들과 낙엽처럼 죽어 나가는 군인들, 시간을 이 이상 지체하면 보다 많은 희생자가 날 거다.


난 병사의 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헌터 자격만 보여주면 되는 거죠?”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병사, 난 곧장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 들었다.


병사들은 혹여나 자신들을 공격할까 총구를 내게 겨눴다.


‘목숨 살려 주겠단 사람에게 총구나 겨누고 영 마음에 안드네’


이 말을 직접 뱉고 싶었지만, 꾹 참으며 검에 집중했다. 탑을 오르며 가장 많이 발전한 건 오러 시전 속도 가속화


이제 마음만 먹으면 오러가 생성될 경지에 이르렀다.


바로 지금처럼


키이잉!!


섬뜩한 날붙이의 비명과 함께, 병사들의 얼굴이 사색으로 변했다.


푸른 오러가 단시간 만에 검에서 뿜어져 나왔고, 민간인과 병사들 그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은 검이 울부짖는 소름 끼치는 비명에, 시선을 내게로 집중했다.


난 그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멍하니 날 바라보고 있는 병사에게 말했다.


“됐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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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설과의 훈련[1] 20.05.14 244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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