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소낭구 님의 서재입니다.

무적마존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소낭구
작품등록일 :
2019.08.06 22:37
최근연재일 :
2020.03.23 00:16
연재수 :
109 회
조회수 :
327,601
추천수 :
6,253
글자수 :
692,468

작성
20.02.14 11:00
조회
933
추천
23
글자
14쪽

곤륜파의 도사들

DUMMY

곤륜의 도사 일행이 화산으로 가는 길에 서안의 번화가로 들어섰다.

길을 가던 천룡진인이 멀리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뜨고 중얼거렸다.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동에 도사들이 관계가 있는 것 같구나.”


풍영도사가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다가 먼 곳에서 몇몇 도사들과 무인들이 검을 휘두르며 대결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중의 한 명을 살펴본 풍영도사가 중얼거렸다.


“저기에서 단창으로 싸우고 있는 여협은 아까 천마성에서 말을 타고 나온 그 사람인 것 같은데···.”


곤륜의 도사 일행이 천천히 격전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육소봉이 단창을 사용하며 화산의 헌영자와 어울려 막상막하의 격전을 벌이고 있고 그녀의 주위에서 육소봉의 수하들이 다섯의 화산 도사들과 어울려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청영도사가 형세를 살펴보고 나서 천룡진인에게 물었다.


“장로님! 어찌할까요?”


천룡진인이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저들이 싸우는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일단은 지켜보자꾸나.”


헌영자는 대결을 벌이면서도 화염빙화 육소봉의 무공의 고강함에 크게 놀라고 있었다.


“이제 약관을 갓 넘어 보이는 계집의 무공이 이리 고강할 줄은 미처 몰랐구나.”


풍영도사는 입을 헤 벌리듯 하고 육소봉이 사나운 암표범같이 헌영자에게 단창을 풍차처럼 돌리며 몰아세우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여자가 창을 들고 암표범처럼 설쳐 대는 것을 처음 본 것이었다.

곤륜산의 깊은 곳에서는 여자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던 것이다.

육소봉이 헌양자를 단창으로 몰아세우며 점점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화산 도사들이 점점 생사가 위태로운 지경에 몰리자 천룡진인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모두들 잠깐 손을 멈추시오!”


큰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내력이 실려 있어 싸움을 벌이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또렷이 들렸다.

육소봉은 웅혼한 목소리에 놀라 급히 단창을 거두고 물러나서 주위를 돌아보았다.


“흥! 당신들은 아까 지나쳤던 도사들이군요.”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몰려 있던 헌양자도 육소봉이 단창을 거두고 물러서자 한숨을 돌렸다.

육소봉은 천룡진인의 옆에서 멍하니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풍영도사를 보고 코웃음을 쳤다.


“당신들이 무공을 익힌 도사란 것은 몰랐군요, 당신들은 화산의 도사들을 도우려는 건가요?”


천룡진인은 싸움을 구경할 때부터 이미 도사들의 소매에 새겨진 매화 문양을 보고 그들이 화산의 도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여협의 단창이 너무 날카로워 같은 도문의 동료가 위험에 빠졌으니 어찌 모른 척할 수 있겠소?”


헌영자는 천룡진인의 말에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화염빙화 육소봉의 창 끝이 얼마나 매운지 크게 혼났던 것이다.

육소봉이 천룡진인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나는 그냥 이곳을 지나치는데 다짜고짜 저 도사가 나에게 시비를 걸고 공격을 시작한 것인데 당신네 도사들은 시비를 가리지도 않나요?”


천룡진인은 육소봉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상식적으로 헌영자가 무턱대고 싸움을 걸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하고 헌영자를 바라보았다.

헌영자가 얼굴을 붉히며 헛기침을 했다.


“음··· 음, 도우께 제가 한 말씀 드리지요, 나는 화산의 일원으로 우리 사문의 원수인 천마성의 사람을 보고 원수를 갚으려고 한 것입니다.”


육소봉은 이미 무적마존이 화산의 매화이십사수에 속한 도사 세 명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잠잠했다.

천룡진인은 자세한 사정을 몰랐으므로 헌영자에게 다시 물었다.


“도장의 말씀은 화산의 도사분들이 저 여협에게 목숨을 빼앗겼다는 것입니까?”

“그렇지는 않지만 저 여자는 천마성의 섬서 지부장의 딸이니 원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육소봉이 코웃음을 치며 나섰다.


“당신네 화산의 도사들이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우리 성주님에게 도전을 했다가 실력이 모자라 다 죽임을 당한 것인데 당신은 우리 성주님이 화산의 도사들에게 죽임을 당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것은 무적마존이 우리 화산의 속가제자인 혼원보주 방백과 그 수하들을 무수히 죽였기에 책임을 물으려던 것이었다.”


말을 듣고 있던 천룡진인이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서로의 은원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것이니 참으로 난처하구나.”


헌양자가 갑자기 나타나 도움을 준 천룡진인에게 물었다.


“노도사께서는 어느 도관에 계신 분입니까?”


천룡진인은 헌영자의 물음에 사문을 안 밝힐 이유가 없었다.


“저희는 곤륜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곤륜산의 도사들이라는 말에 장내에 있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오랫동안 모습을 안보인 곤륜의 도사들은 거의 신선급으로 미화되어 강호에 전해지고 있던 것이다.

특히 헌양자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혹시 저희 화산에서 곤륜으로 가신 헌룡 사형을 만나보셨습니까?”

“나는 그분이 곤륜에 오셨을 때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고 장문 사형과 만났다는 이야기는 건너 들었습니다.”


옆에 서 있던 육소봉은 두 명의 도사가 자기는 보릿자루 마냥 팽개쳐 놓고 둘이서 이야기에 열중하는 모습에 화를 참지 못했다.


“곤륜의 노도사는 화산을 도우려는 것이에요, 아니에요?”


육소봉의 호통에 천룡진인이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천마성과 화산의 은원에 곤륜이 개입할 생각은 없소··· 그러나···.”


육소봉이 천룡진인의 말을 끊고 불같이 재촉했다.


“그러나 다음이 또 뭐가 있어요? 빨리빨리 이야기하세요.”

“오늘은 우리 곤륜이 여기 화산의 도우들에게 용무가 있으니 여협과 화산의 은원 정리는 다음으로 미뤄 주시오.”


육소봉은 곤륜의 도사들이 싸움에 개입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잘됐다고 생각하고 냉큼 몸을 돌렸다.


“당신! 화산의 도사는 도호가 헌영자라고 했지요? 다음에는 내 눈에 안 보이는 것이 좋을 거예요.”


헌영자도 기세에 눌릴 수 없어 떠나는 육소봉에게 한마디 했다.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누군가 한 사람은 목숨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육소봉이 떠나면서 한쪽에서 자기를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 풍영도사를 발견하고 표정이 샐쭉해졌다.


“젊으신 도사님은 도나 열심히 닦아요, 여자만 보면 침 흘리지 말고.”


풍영도사는 육소봉이 자기에게 한마디 하자 좋아 죽으려고 했다.


“열심히, 예, 예, 열심히 닦아야지요··· 헤헤헤.”


소사숙의 넋 빠진 모습에 청원도사가 슬며시 옆구리를 찔렀다.

육소봉이 수하들과 함께 말을 타고 떠나가자 천룡진인이 헌영자에게 곤륜의 제자들을 소개하며 인사를 나누고 나서 화산으로 안내를 부탁했다.

천룡진인의 부탁을 받은 헌영자가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쩔쩔맸다.


“부끄럽게도 본산의 도관은 아직 마교의 무리들이 점거하고 있어서 둘러보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룡진인은 헌영자의 말에도 상관하지 않았다.


“그 점은 신경 쓰지 마시고 도장께서는 화산의 도관까지만 안내해 주시면 저희가 알아서 둘러보지요.”


헌영자가 어쩔 수 없이 다섯 명의 화산 제자들과 함께 곤륜의 도사들을 안내하며 화산의 연화봉을 향해 석 달 만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화산은 주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곤륜산과는 또 다른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천룡진인과 곤륜의 도사들도 평생을 곤륜의 깊은 산에서 수련을 하며 살아왔지만 화산은 광활한 곤륜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깊은 맛이 있었다.

특히 연화봉은 다섯 개의 큰 바위가 연꽃처럼 봉우리를 둘러쌓은 듯이 이루어진 절경이었다.

풍영도사도 화산의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단단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절경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었다.

청원도사가 풍영도사의 곁에서 함께 걸으며 한마디 했다.


“사숙! 화산이 중원의 오악 중에서 서악으로 이름이 높다고 하더니 과연 산세가 볼만하군요.”

“응! 곤륜산이 남자라면 화산은 여자라고 할 수 있겠네.”

“아무래도 소사숙님은 여자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히히히···.”


일행이 어느덧 화산파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연화봉의 도관에 다가서자 도관의 앞에서 시시덕거리던 마교의 무사들이 이십여 명이나 도사들을 향해 몰려왔다.

마교에서 화산을 습격하고 난 후 잔류시켜 놓았던 백여 명의 청룡전 무사들 중 일부였다.


“어이! 네놈들은 왜 왔느냐? 도사놈들이 우화등선을 빨리하고 싶어서 몰려오는 것이냐?”


이십여 명의 마교 무사 중 청룡전의 조장을 맡고 있는 노달이 도사들의 앞길을 막고 나선 것이다.

노달의 비아냥에 화산의 헌영자가 씁쓸히 천룡진인을 바라보았다.


“마교의 적도들에게 본산을 뺏기고 난 후 연화봉에는 처음 올라온 것이지만 부끄럽게도 이 꼴이 되어 있습니다.”


방자한 노달의 말에 천룡진인의 눈썹에 노기가 서렸다.


“이자들은 이미 태상노군에게 지은 죄가 크니 무력으로 엄중하게 징치를 해야겠구나.”


노달은 화산의 도사들과 다른 복색의 도사들이 끼어 있는 것을 보고 찜찜하게 생각되어 다시 물었다.


“우리를 징치하겠다는 늙은이는 어디에서 온 도사요?”


풍영도사는 곤륜을 떠나올 때 장문인 태을진인에게 마교의 무리를 만나면 곤륜의 힘을 보여서 철저히 응징하라는 명을 받은 터라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섰다.


“당신은 존장에 대한 말버릇이 몹시 고약하니 일단 나에게 혼이 나야겠군.”


풍영도사가 말을 마치자 ‘추풍미리보’ 라는 절묘한 곤륜의 보법을 펼치며 득달같이 노달의 앞으로 갑자기 다가섰다.


“어··· 어··· 이놈이.”


다가서는 풍영도사에게 노달이 검을 뽑으려 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어느새 풍영도사의 일장이 가슴을 정통으로 가격한 것이다.

노달이 입으로 피화살을 쏟으며 뒤로 굴러가더니 축 늘어져 버렸다.

삽시간에 조장인 노달이 젊은도사의 일장도 받아내지 못하고 쭉 뻗어 버리자 마교의 부조장이 크게 놀라며 소리쳤다.


“어서 호각을 불고 저놈들을 포위해라!”


날카로운 철호각 소리가 연화봉에 울려 퍼지고 마교의 무사들이 도사들을 포위하려 했으나 계획만 그러려고 했던 것이지, 곤륜 도사들의 몸놀림이 마교의 무사들보다 훨씬 더 빨랐다.

곤륜의 다섯 도사가 일제히 검을 뽑아 포위망을 꾸리려는 마교의 무사들을 일제히 공격한 것이다.

풍영도사도 일장에 노달을 쓰러뜨리고 나서 부하들에게 고함을 치는 부조장을 향해 순식간에 다가갔다.

부조장이 검을 뽑아 휘두르며 풍영도사를 공격하려 했으나 추풍미리보를 극성으로 펼친 풍영도사의 신형이 희미하게 흔들거리는 순간 부조장도 목젖에 풍영도사의 강력한 일격을 얻어맞고 말았다.

헌영자는 자기 눈앞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광경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었다.

야차 같던 마교의 무사들이 곤륜의 도사들에게 추풍낙엽처럼 죽어 쓰러지는 것이었다.

눈꺼풀을 두어 번 깜짝할 동안에 벌어진 놀라운 광경은 헌영자는 물론이고 따라온 다섯 명의 화산 도사들도 놀라운 곤륜의 무공에 제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천룡진인이 헌영자를 바라보며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도장께서는 도관 안까지 조금 더 우리를 안내해 주시지요.”


헌영자가 천룡진인의 말을 듣고 나자 정신을 차렸다.

어쩌면 곤륜도사들의 도움으로 본산의 도관을 되찾을 수도 있겠다는 희망에 부풀은 것이다.


“곤륜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앞장서지요.”


헌영자가 곤륜의 도사들과 함께 연화봉의 도관으로 향했을 때 도관에서 마교의 무사들이 도사들을 향해 벌떼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헌영자는 곤륜의 도사들이 일곱 명밖에 안 되므로 쏟아져 오는 마교의 무리를 보자 겁이 덜컥 들었다.


“마교놈들의 수장은 청룡전의 사대당주 중의 한 명인 명암신수 곡우상이라는 자입니다.”


헌영자가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마교의 무사들이 다가오며 일제히 도사들의 앞길을 막아섰다.

곡우상이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곳곳에 쓰러져 있는 수하들을 살펴본 곡우상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당신들은 화산의 도사들이 아닌 것 같은데 어디에서 왔소?”


천룡진인은 이미 신성한 화산의 도관에서 마교의 무리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나서 극도의 노기를 참을 수 없었다.


“신성한 도관을 더럽힌 마교의 무리들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랴? 제자들은 마교에서 온 쓰레기들을 화산에서 깨끗하게 치워라!”


천룡진인의 명이 떨어지자 풍영도사와 곤륜의 다섯 명의 도사들이 쏜살같이 마교의 무사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곡우상은 갑자기 나타난 도사들이 천방지축으로 공격을 시작하자 머리에서 피가 쏠릴 정도로 분노했다.


“이놈들에게 위대한 명교의 뜨거운 맛을 보여 주어라!”


풍영도사는 이번에도 수괴로 보이는 곡우상을 제압하려고 추풍미리보를 펼쳐 순식간에 마주 섰다.

곡우상은 풍영도사의 기묘한 신법에 당황했지만 마교의 비전절학인 수라장을 펼치며 풍영도사의 양쪽 어깨를 노렸다.


“어린 도사놈이 어딜 감히···.”


그러나 곡우상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풍영도사가 기괴하게 손을 뒤집으며 수라장을 펼친 곡우상의 양 손목을 오히려 잡아 오는 것이었다.

곡우상은 순간적으로 풍영도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해 보았으나 순식간에 풍영도사가 손을 비틀어 쇠갈고리처럼 곡우상의 맥문을 움켜잡았다.

눈 깜짝할 동안 무공을 익힌 이래로 처음으로 상대에게 맥문을 제압당한 곡우상은 기가 막혔다.

맥문을 제압한 풍영도사가 지체 없이 곡우상의 맥문으로 뜨거운 내가진력을 불어 넣었다.


“으흐흑!”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곡우상의 얼굴이 고통으로 흙빛이 되었다.

그 다음부터 벌어지는 광경이 가관이었다.

곡우상이 비참한 비명을 지르고 쓰러져 몸을 못 가누기 시작하고부터 나머지 마교의 무사들도 수수깡처럼 곤륜 도사들의 권장과 도검에 추풍낙엽의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마치 곤륜의 도사들은 꿀벌 통에 뛰어든 장수벌처럼 마교의 무사들의 목숨을 순식간에 끊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곤륜 도사들의 놀라운 무공을 바라본 화산의 도사들도 힘을 보태려고 마교의 무사들에게 검을 뽑고 달려들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적마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 20.03.23 729 0 -
109 천마대의 무공전수 +3 20.03.23 657 16 12쪽
108 무림맹의 재건 +3 20.03.18 591 18 12쪽
107 암중모색 +2 20.03.16 591 18 12쪽
106 무당산의 회합 +3 20.03.13 632 19 13쪽
105 정비되는 천마성 +3 20.03.11 658 21 14쪽
104 납치 +3 20.03.09 693 22 13쪽
103 합마공 +3 20.03.06 728 23 14쪽
102 호리산의 대결 +3 20.03.04 735 20 14쪽
101 정보의 중요성 +2 20.03.02 776 21 13쪽
100 초월평의 만남 +2 20.02.28 823 22 13쪽
99 마교의 패배 +2 20.02.26 889 24 13쪽
98 척수광의 각성 +3 20.02.24 836 24 13쪽
97 숭산 대전 (2) +3 20.02.21 850 24 14쪽
96 숭산 대전 (1) +2 20.02.19 873 21 13쪽
95 숭산 결전 +2 20.02.17 935 20 14쪽
» 곤륜파의 도사들 +2 20.02.14 934 23 14쪽
93 육소봉 +3 20.02.12 974 25 14쪽
92 소림의 위기 +2 20.02.10 1,008 26 13쪽
91 마교의 내부 분란 +2 20.02.07 997 28 14쪽
90 곤륜파의 도사들 +2 20.02.05 1,007 26 14쪽
89 제각각의 검은 속셈 +2 20.02.03 1,070 27 13쪽
88 아미산 (2) +2 20.02.01 1,125 22 14쪽
87 아미산 (1) +3 20.01.29 1,201 26 14쪽
86 곤륜파의 강호출도 +2 20.01.27 1,317 31 13쪽
85 남궁세가의 멸망 +2 20.01.24 1,361 34 14쪽
84 용궁 탈출한 등약빙 +2 20.01.22 1,300 32 13쪽
83 소수나찰의 위기 (2) +2 20.01.20 1,325 34 14쪽
82 소수나찰의 위기 (1) +2 20.01.17 1,381 32 13쪽
81 일생일대의 실수 +3 20.01.15 1,466 3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