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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퐁이

조화롭게 미친 마도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삼퐁이
작품등록일 :
2023.05.10 14:29
최근연재일 :
2023.05.29 19:08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69
추천수 :
3
글자수 :
145,035

작성
23.05.23 18:40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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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4쪽

시작의 불꽃

DUMMY

[10년후 마체니의 작은 마을 베일]


"고대인은 그렇게 자신의 근원을 지워갔다...?

뭐야 이게? 똑같은 사람이 썼길래 봤더니

무슨 이런 동화책을 교육서적이라고... 쯧. "


-툭!


작은 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유일한 서점에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달리 새빨간 머리를 가진

소년이 퉁명스럽게 읽던 책을 던져놓고 나갔다.


"......"


소년의 뒤를 이어 자연스레 헝클어진 흑발에

누구라도 한번은 쳐다 볼 만한 외모를 가진 남자가

이상하리만치 누구의 시선도 받지 않고 다가와

소년이 던지고간 책을 확인한다.


'저자, 리멘 화이트...'


조용히 책의 시작과 끝을 읽어 본 남자는

무채색을 연상케 하는 무뚝뚝해 보이는 얼굴이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물들었다가

이내 원래의 표정을 찾고는 말했다.


"확인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그렇게 혼잣말을 내뱉은 남자는 아무렇게나

던져졌던 책을 앞에 보이는 책장에 정리해놓고

서점 밖을 나섰다.



* * *


-툭!


서점에서 책을 던져놨던 소년이 보따리 또한

던지듯 내려놓으며 달빛이 경계선을 그어놓은

동굴의 정적을 깨고는 말했다.


"아니 무슨 고아들한테 이런 거금을 들인데?

이렇게 돈 돼는 일이면 나도 형님 쪽에

끼워주면 안돼요?"


소년의 말에 동굴의 어둠과 같은 존재인 것 같은

눈만 내놓은 복면을 쓴 남자가 살기어린 눈빛을

내비치며 대답했다.


"확인"


"어휴 무슨 확인을 합니까? 맞겠죠."


복면을 쓴 남자의 살기어린 눈빛을 무시하고

내뱉은 말과 다르게 작은 보따리를 뒤적뒤적

확인하던 소년은...


"그 쪽에 자리 나면 좀 말해 주십쇼 헤헤..."


-스윽


뭔가를 결심 한 듯 복면을 쓴 남자가 허리춤에

차고있던 검을 향해 손을 옮기기 무섭게

소년은 보따리를 어깨에 들쳐메고

빠르게 사라졌다.


"진지충 새끼들 이 길로 내가 내려가면

다 뒤진 목숨이야, 말투는 무슨

황제폐하 복면버전이네

꼬리잡는 것 만 아니면 확 패죽여 버리는 건데."


앳되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거친

삶을 살아 온것같은 소년은 동굴을 빠져나와

마을로 내려가는 숲의 내리막을

투덜거리며 걷고있다.


"너는 책도 제자리를 못 찾아 주더니,

책만 그런게 아닌가 보구나."


"으잇 씨발!"


들려온 방향조차 가늠이 안되는 목소리에

소년은 내리막에 보따리를 내 던지듯

길에 엉덩방아를 찍으면서 나자빠졌다.


-쿠웅!


분명히 사방에서 들려오던 목소리였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은 소년의 앞의 희미한

어둠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며 이어 말했다.


"책은 내가 그냥 제자리에 돌려놨지만

그걸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면

그냥은 안될 것 같구나."


놀람도 잠시 소년은 자신의 앞으로 걸어오는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복면폐하 다음은 잘생긴 조상님 새끼냐?

말투가 왜 저래? 어디서 기어나온거야?'


"야이 미친놈아! 생긴건 멀끔하게 잘생긴 놈이

말투는 무슨 조상님이구나.

이렇게 하는거 맞느냐?

니가 뭔데 내 돈에 제자리를 따지고

지랄이야 지랄은? 아니 지랄은 지금

이 상황이 지랄이고. 달빛에 광기가 차오르면

늑대인간이나 돼서 달 보고 처 울부짖기나 하지

왜 잘 가는 사람 귓속에다

속삭이고 염병인 것이냐?"


거칠게 살아왔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소년은 욕지거리를 거침없이 뱉어내고도

분이 안풀린다는 듯 이어 말했다.


"내가 이래 뵈도 좀 뜨거운 남자거든?

네놈에게 불타는 고통을 선사 해 줘야겠구나.

네놈 말투보다 근엄 진지한 내 불 맛 좀 보거라."


-화르륵―!


길을 밝히는 달에게 쉬는 시간을 주겠다는 듯

밝은 빛을 내뿜으며 성인 남성 주먹크기의

불꽃 구체가 단번에 소년이 앞으로 내 뻗은

오른손 앞 허공에 만들어지기 시작하자


무채색의 남자가 천천히 왼손을 들어

가볍게 벌레 쫓듯 허공을 휘저었다.


-쉬이이이익


"어...?"


'이거 왜이래?'


평소에는 잘만 활활 타오르던 불꽃이

생일맞은 초가 입김을 맞은듯 순식간에 꺼지자

다급해진 소년이 재빠르게 떠들었다.


"날이 춥지? 내가 아직 덜 뜨거워 져서 그래

방금 까진 미지근 했거든."


말을 끝마치고 다시한번 불꽃을 모으려

손을 움켜쥐는 소년에게 무채색의 남자가 말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다.

역사의 왜곡에 말려들지 않게 보따리는 두고

왔던 길로 돌아가서 기다리거라."


"지랄 아무 일도 안 일어나긴 개뿔이...!

말투가 끝까지 조상님 이로구나 그래 해보자!"


나자빠지며 지릴 뻔 한 주제에 당당한척

다시 한 번 불꽃을 모아보려 했지만

그런게 어디 있기나 했냐는 듯 잠잠했다.


'이 씨벌 이게 왜 안되는거야? 그리고 역사는

무슨 개소리야 저새끼?'


"그래 내가 언젠가 역사에 이름을 올릴

위인이긴 하지, 알아보는 눈을 높게 사서

오늘은 특별히 용서해 줄 테니

네놈이야 말로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던 달 보고 울부짖던

마음대로 하도록."


소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눈앞의 무채색이

주변의 모든색을 삼키고 달빛 마저도 앗아갔다.


-싸아아아아―


주변의 모든 색을 앗아가버린 남자가

다시 한 번 소년에게 권했다.


"돌아가서 기다리거라."


소년은 아무런 색이 없는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 것 이였나 하는 생각과 본능적으로

몸이 떨리는 눈빛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에

세뇌당한 듯 동굴을 향해 다시 개같이 뛰었다.


"후아...! 혀... 형님! 어디 있어 형님...?!"


달빛이 그어놓은 동굴 경계선 안쪽의 어둠이

품어주고 있던 남자를 내보냈고 소년이

그 속에서 나온 복면의 남자에게 말했다.


"형님! 꼬리달고 왔어요?

무슨 조상님체로 근엄하게 말하는 새끼

누군줄 알아? 손짓 한 번 하니까 막...!

주변이 전부 흑백으로 변하고, 역사가 어쩌니

씨부리던데 달보고 정신나간 미친놈 인줄

알았는데, 마법도 안나가고... 에이씨...!

내 돈보따리... 아 쨋든 그...!"


횡설수설하는 소년의 모습을 지켜보다

'역사' 라는 말에 급격하게 미간이 좁혀진

복면남자는 한숨과 함께 소년을 보며 말했다.


"쯧... 그냥 아까 죽여버릴 것을.."


복면남자는 말을 끝 마치자 마자

자연스레 동굴의 입구로 눈을 돌렸고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동굴입구를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진짜 '무형' 인가..."


작은소리라도 울리기 마련인 동굴에

조심스레 걷고있지 않음에도 발소리 조차

나지않는 무채색의 남자가 대답했다.


"아이들은 아직 무사하구나."


남자의 말이 끝날 때 쯤엔 이미 동굴 또한

좀 전의 숲길처럼 모든 색이 사라지고 있었다.

복면남자를 품어주던 어둠마저도...


"너는 왜곡에 개입을 해버렸구나, 아쉽지만

바로잡으려면 어쩔 수가 없단다. 이제 너를

기억하는 존재는 내가 유일 할 것이다."


"이... 씨...ㅂ.."


바로 전에 느꼈던 생전 처음 느끼는 공허함이

또 밀려오자 얼굴이 사색이된 소년이 내 뱉으려던

욕지거리가 세상밖으로 다 튀어나오지도 못하고

세상은 소리조차 없는 무채색이 되었다.


-싸아아아아아


찰나의 순간에 모든 색과 소리가 삼켜졌다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지만 복면남자는

천 조각 하나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 버렸다.


"기다리거라 너는 널 기억하는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흔적도 없이 소멸시키는게

당연하다는 듯 덤덤하게 말을 건내는

무채색의 남자에 소년은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았다.


'뭐... 뭐야... 미친! 이런 마법이 세상에 있다고?

아까 그 새끼가 분명 무형? 무형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불리는 사람이 있었던가...?

저런 엄청난 새ㄲ... 아니 분 한테

신나게 쌍욕이나 처박았는데

나는 주둥이만 싹 하고

지워버릴려고 남겨뒀나...?'


"아이야..."


"미... 미친! 아! 예...! 형님? 아니 선생님..?

조상님...? 그, 뭐라고 하... 시팔 모르겠다..."


"리멘 화이트 알고 있느냐?"


'아까 그 책쓴 교수 이름인데 꽤 유명한 사람을

모르나보네 진짜 조상님이야 뭐야...?'


"아... 알죠 수도에 있는 아카데미 교수입니다.

아까 대신 정리해주셨다는 책

그거 거기서 교육해요."


"그래 알겠다."


'씨벌...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평소대로 할걸...'


이제 죽을거라는 확신에 차 눈을 질끈 감은

소년은 무채색의 세상에 잠깐 초대되었다가

금새 풀려났고, 무채색의 근원이 말했다.


"가자."


"예...? 우... 우웁... 우웨에에엑!"


가자 하는 소리에 눈을 뜬 소년은 대답과

동시에 밀려오는 참을 수 없는 매스꺼움에

동굴에 소리를 울려가며 구토를 해댔다.


'살았다...? 속이 미칠 듯 매스껍긴 한데...

갑자기 가자는 뭐 어딜가자는거야?

내가 달 보면서 울부짖고 싶다.

진짜... 뭐 어떡하자고?'


-툭!


동굴의 한쪽 벽을 잡고 간신히 일어서던

소년의 앞에 아까 숲에서 던지고간 작은

보따리를 던져놓고는 무채색의 남자가 말했다.


"리멘 화이트, 거기 까지만 안내하고 네가

하려고자 하던 일을 하러 다시 떠나거라."


자신의 고뇌를 단박에 해결해주는 남자를 보며

생각도 읽을 수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잡념을 지우고

결심했다는 듯이 대답했다.


"갑시다! 형님!"


"그 돈은 아이들을 위해 쓰일거니 손대지말고

안쪽에 가서 아이들 데리고 나오거라."


"예... 당연하죠."


'어린 나이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있구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무채색 남자의

생각을 마지막으로

어딘가로 팔려갈 뻔한 고아들의 삶과

죽음을 넘긴 소년의 삶도

함께 동굴밖으로 나왔다.



* * *


"이번에도 이렇게 큰 돈을...

벌써 이번이 네 번째 입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잘 돌볼테니 이번에는

어디로 떠나실 생각이신 것 같은데 챙겨가세요."


오래된 마을처럼 허름해 보이는 고아원이지만

아이들의 행복과 편안함이 묻어나는

따듯한 향기의 작은 고아원 원장은

이미 앞 전에 세번을 찾아왔지만

매번 혼자였던 무채색 남자 옆에

마을의 골목대장 격인 소년이

서있는 걸 보고는

떠날 거라는 걸 눈치 챈듯 말했다.


'이 원장은 볼 때마다 돈 욕심이 하나도 없네

나중에 몰래 좀 챙겨달라고 해볼까...'


소년의 생각을 정말 읽기라도 하는지

무채색의 남자가 입을 열었다.


"쓸데 없는 생각 말거라. 왜곡에

휘말릴 뻔한 아이들의 역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도 돈이라면 얼마든 있다."


"...?! 형님 무슨 독심술도 하세요?"


소년의 말을 무시한채 무채색의 남자는

고아원 원장의 말에 대답했다.


"방금 말 한 것 그대로니 부담이라면

아이들이 독립 할 때 챙겨서 보내줘도 괜찮네."


불과 몇 분 전에 목숨을 건졌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듯 미친 정신세계를 가진

소년이 원장의 대답을 기다리며 생각했다.


'역사 되게 좋아하네 참나...

우리 할아버지 생각나게.

그나저나 이 원장은 얼굴 한 번

드럽게 선하다 진짜

볼 때마다 그 생각 밖에 안나네 반전 없는 인간.'


소년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아원 원장은 이상하게도 매번

왔다가 뒤 돌아 서기만 하면 잊혀지는

이름도 밝히지 않는

무채색 남자의 얼굴을

은인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쳐다보며 대답했다.


"후... 갑자기 오셨던 날 부터 매번

놀랍기도 감사하기도 하고, 제가 아이들을

잘 돌봐서 언젠가 아이들 모두가 세상의

좋은 소식으로 들려오게끔 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돈을 받길 항상 거절했던 고아원 원장이

이내 수긍하자 고개를 살짝 숙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뒤 돌아 가려던 무채색 남자는

작고 여린 역사의 힘에 당겨진 자신의 로브

끝자락에 시선을 보냈고 그 시선 끝에서

작은 소녀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감사...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여덟 살 남짓 됐을까, 며칠은 굶은 듯한 작고

여린 손에 놀란 마음을 추스르기는 했을까 싶은

퉁퉁 부어버린 한쪽 눈을 하고 맨발로 뛰쳐나온

소녀가 감사함을 전했다.


"저도 나머지 아이들도 원장님 말처럼

아저씨가 들을 수 있는 좋은 소식으로

자랄게요... 꼭!"


"용감했구나... 아저씨는 마법을 쓸 수 없는

몸이라 눈의 상처는 옆의 이 오빠가 아프지 않게

만들어 줄 거다 아가."


무채색 남자의 뜬금없는 소리에 소년은 순간

동굴에서 쓴 건 인간 지우개냐?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사함을 전하러 온 아이의 눈을 보고

죄책감으로 일그러진 표정을 지은채 조심스레

아이에게 다가가 눈에 손을 얹어놓고는 말했다.


"미안... 미안하다."


소년의 말과 함께 작은 소녀의 눈에 올려놓은

손에서 투명한 방울들이 생겨나더니

달빛과 소녀의 상처를 머금은채 공중으로

날아가 흩어지고 소녀가 말했다.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도 안아파요

오빠도 좋은 사람인데 어쩔 수 없는

사연이 있었겠죠."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총명한 소녀였다.


"너... 애 맞냐.. 뭐가 그렇게...됐고!

내 얼굴 꼭! 기억해라 나처럼 안되려면."


어느새 자신의 머리칼 만큼 붉어진 눈시울에서

급한 불을 끄려고 뛰어내리는 눈물을

꾸역꾸역 다시 집어삼키려 고개를 지켜들고

황급히 고아원 마당을 뛰쳐나가며 소년이 말했다.


"형님...! 저 먼저 나가 있겠습니다!

도망가는거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으니까

천천히 나오세요!"


뛰쳐나가는 소년을 잠시 지켜보고는

이내 작은 소녀에게로 시선을 돌린

무채색의 남자가 말했다.


"다른 아이들을 지키려고 나섰던 마음은

알겠지만, 네 몸 또한 작고 여리단다.

좀 더 일찍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이제 더 이상 이 마을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진 않을거다 아가."


"아니에요... 저도 꼭 커서 아저씨처럼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진

멋진 어른이 될 게요!"


'내 얼굴 또한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속으로 삼킨

무채색의 남자는 소녀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다.


"잘 지내거라."


남자가 뒤 돌아서자마자 좀 전까지 눈 앞에

있었던 얼굴이 흐릿해지는 이상함을 느끼고

다시 한번 얼굴을 보기위해 소녀가 남자를

부르기도 전에 고아원에 구원만을 남긴 채

무채색은 사라졌다.


"자, 이제 들어가자꾸나 이상하지...?

나도 그렇단다. 몇번이고 봤는데...

마음만 잊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 하실거다."


"네... 원장님!"


지나친 총명함을 가진 어른과 소녀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아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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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형 마도사(2) 23.05.29 8 0 10쪽
26 무형 마도사(1) 23.05.28 10 0 10쪽
25 우연들이 인연으로 23.05.27 9 0 10쪽
24 또 다른 조화의 꿈틀거림 23.05.26 11 0 13쪽
23 태초의 인류 23.05.25 11 0 10쪽
22 마음의 불씨 23.05.24 10 0 13쪽
» 시작의 불꽃 23.05.23 12 0 14쪽
20 뭐야? 23.05.22 12 0 12쪽
19 렌이 정말 걱정이란다. 23.05.22 15 0 13쪽
18 세상에 내놓은 신기술. 23.05.21 16 0 14쪽
17 신들께서도 뒤끝이 있으실까요? 23.05.21 15 0 12쪽
16 할배 뭐냐고. 23.05.19 14 0 12쪽
15 영웅의 등장 23.05.17 13 0 12쪽
14 스스로 살아가는 놈 23.05.16 16 0 15쪽
13 내 오만함이 너희들 까지 23.05.15 18 0 12쪽
12 독이나 주워먹는 놈. 23.05.14 17 0 13쪽
11 입닫아 심장 터진다. 23.05.13 20 0 12쪽
10 잘생김과 미침 사이의 조화 23.05.13 26 0 13쪽
9 다음번엔 마도사로 뵐게요. 23.05.12 25 0 12쪽
8 내 형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23.05.12 27 0 11쪽
7 걱정의 마도사가 확실하다. 23.05.11 30 0 11쪽
6 방패 하라고 보냈더니 칼을 달고오네? 23.05.11 31 0 11쪽
5 독이 혓바닥으로 간게 분명하다. 23.05.10 32 0 11쪽
4 나는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23.05.10 38 0 11쪽
3 다시 기분이 좀 안 좋아졌다. 23.05.10 40 1 12쪽
2 인간의 신체는 신께서 내린것이 분명하다. 23.05.10 73 1 13쪽
1 프롤로그 23.05.10 12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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