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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동무 님의 서재입니다.

국가권력급 맨손 재벌의 조선생존기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치킨동무
작품등록일 :
2024.01.31 15:58
최근연재일 :
2024.02.20 14:28
연재수 :
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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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6
추천수 :
628
글자수 :
13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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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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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삼용정미(1)

DUMMY

3화 삼용정미소(1)


나는 현미 50석이라는 글자가 적힌 어음을 보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 미리 말하지만 이게 절대 작은 액수는 아니다. 21세기로 치면 1600만원정도 하는 돈이니 말이다.


이게 어느 정도의 돈인지 감이 안 온다고?


‘제물포에 방3개짜리 초가집 50채를 지을 수 있는 가격이지.’


한마디로 어마어아한 돈이기는 하다. 근데 이호준과 이윤용이 내게 요구하는 것은 이 시기에 최첨단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정미소를 건설하는 일이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이 시대에 동력을 이용한 정미소라는 것은 쌀만 찧는다고 다가 아니다. 마찰식 정미를 할 것인지, 찰리식 정미를 할 것인지, 총미식 정미를 할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그리고 볏집에서 왕겨를 까는 공정부터 시작하여, 현미를 고르고, 돌을 골라내는 공정도 만들어야 한다.


한마디래 진짜 맨땅에 정미소를 지으라는 정신나간 소리다.


“흐..”


이윤용은 그것을 아는지, 나를 향해 비릿한 미소를 지어보았다. 내 손에 손을 턱하고 올리며 낄낄거리는 이윤용.


“어디 한번 혼 좀 나보거라. 이참에 이 형님에게 대들면 어찌 되는지 똑똑히 배웠으면 좋겠구나.”


“진짜 이 개XX가”


“..뭐?”


내 입에서 튀어나온 욕설에 벙찐 표정을 짓는 이윤용.

참을 만큼 참았다. 나는 온 힘을 다해서 이윤용의 정강이를 가죽신의 콧등으로 걷어찼다.


“아아악!!!”


난생 처음 느껴보는 고통인지 이윤용은 정강이를 잡고 마루에 엎어져 끅끅거리며 몸을 떨었다. 그래. 그게 21세기식 K스타일 정강이 걷어차기다.


나는 그런 이윤용을 슬쩍 내려보다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몸을 돌렸다.


“...저..저!!”


그런 나의 뒤를 향해 이윤용이 손가락질을 하였지만,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뛰었다. 저런 새끼는 상대하는 시간이 아깝다.


냅다 뛰는 나의 뒤로 덩치 큰 노비 둘이 들러붙었다. 근데 이놈들은 뭐지?


“주인 나으리께서 도령님을 보시라고 하셨습니다. 소인은 춘식이. 이 옆에 비실비실한 놈은 칠득이라 불러주시지요.”


아버지가 붙여준 노비들인가. 하기야 상식적으로 14살짜리 애송이의 손에 현미 50석은 굉장히 큰돈이다. 어지간한 자작농의 10년치 연봉인데.


‘조심해야 한다’


괜히 소름이 쫙하고 돋는 것을 느낀 나는 아버지가 주신 어음을 품속에 잘 집어넣었다.


저택에서 빠져나온 나는 청계천의 인근에 있는 오동나무 밑에 엉덩이를 붙였다.


‘이렇게 추운 한겨울에 집 밖으로 쫒겨 나다니.’


참으로 기구한 인생이다.


“저.. 이제 어찌하면 좋겠습니까요?”


나는 내게 말을 건 덩치를 슬쩍 쳐다보았다. 얼굴에 뗏국물이 꽉 끼어있는 덩치는 머리를 긁적이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헹! 어쩌기는 어쩌겠어! 우린 진짜 새된 거지! 졸지에 솔거노비에서 외거노비가 된 격이라고! 그것도 이 한겨울에 말이야!”


“거 칠득이! 그런 말 하지 말라! 도령님은 우리보다 배워도 더 배우신 분이니. 다 계획이 있으시겠지!”


“허! 이 새끼는 벌써부터 도령님의 기저귀를 갈아줄 생각이구먼?! 난 그렇게는 못 한다!”


그러니까 덩치가 춘식이. 말라깽이가 칠득이인가. 칠득이는 겨울철에 집을 나왔다는 사실에 짜증이 잔뜩 나 있었고, 춘식이는 나를 믿는다는 눈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노비 둘에 쌀 50석이구나.’


노비 하나에 쌀 한 섬이니까 쌀 52섬이 내 손에 있는 재산이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호준이 겨울철에 나를 내보낸 것은 나름 호재였다.


‘겨울철에는 쌀값이 오르니까.’


한마디로 겨울철에는 노동자의 임금과 땅값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어떻게 보면 땅값하고 노동자의 임금은 지금이 가장 저점이었다. 결정을 내린 나는 춘식이와 칠득이를 데리고 제물포로 향하였다.


19세기에 한성에서 제물포로 가는 길은 굉장히 멀다.


앞으로 한성과 제물포를 수도 없이 왕복해야 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나는 힘이 좋은 나귀 한 마리를 구매하였다.


‘어차피 나중에 나귀는 트럭처럼 쓸 수 있으니까’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트럭 한 대 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나귀를 타고 제물포로 간 나는 헛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부우우-!


청국과 일본에서 오는 커다란 증기선. 그리고 그 증기선에 수 많은 종선(나룻배)들이 달라붙어 물자를 하역하고 있던 것이다.


근대적인 석재 항만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종선이 증기선으로 가서 물자를 들고 나룻터에 계속해서 하역하는 수준이었다.


‘항만도 제대로 없는 개발도상국을 보는 것같네.’


이 시기 미국이나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을 생각하면 참으로 비참할 지경이다. 그래도 조선도 압도적인 장점이 있기는 하다.


‘인건비(人件費)’


조선은 이 시기 청나라와 일본에 비해서도 인건비가 굉장히 저렴하였다.


‘당장 저 종선에서 물자를 하역하는 노동자들이 1년 동안 버는 돈이 쌀 7가마니다.’


조선에서 나름 부유한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는 자작농들이 쌀 14가마니 정도의 순수익을 올린다.


참고로 저 14가마니라는 돈은 4인가족 기준이다.


‘항만 노동자로 일하면서 혼자 7가마니를 벌면 많이 버는 것이기는 하지.’


그렇기에 개항기의 제물포에는 사람이 넘쳐흘렀다. 내가 나귀를 타고 제물포의 거리로 들어가자 사방의 시선이 쏠렸다.


검은색 건을 쓰고, 검은색 비단 두루마기를 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귀를 타고 있었기에 주변의 사람들이 눈치를 보는 것은 당연했다


‘조선에서 말이나 나귀를 타는 것은 양반의 특권이니까.’


내가 서자이기는 하지만 이호준이라는 권세가의 아들이었기에 내가 나귀를 타고 다녀도 무어라고 할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이곳은 제물포가 아니한가.


“춘식아”


“예. 도령님”


“저 부지가 좋겠구나”


나는 부둣가와 한참 떨어져 있는 공터를 가르켰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터를 본 칠득이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니! 도령님. 저런 맹지를 사서 뭐 어찌하려 하십니까! 큰길도 없는 땅이 아닙니까요!”


맹지(盲地). 도로가 없는 땅을 말한다.


분명 칠득이의 지적은 타당한 것이었다. 만약 이곳이 인천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었다면, 칠득이의 말대로 맹지를 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여기는 인천이지.’


나는 인천의 지리에 대해서 전부 다 알고 있었다. 그 땅의 지명부터 시작하여, 이름의 원리, 토지의 형질까지 내 머릿속에 몽땅 다 머릿속에 넣고 있었다.


[쌀장사한다는 놈이 자기 땅이 뭐하는 땅인지도 모르면 무슨 장사를 하겠느냐]


전생에 할아버지의 불호령으로 달달 외웠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가 굳이 저 맹지를 고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도로가 있는 땅도 같이 사면 그만이다. 대충 100평 정도면 충분하겠구나.”


“아무리 집을 지을 땅이라도 그렇지! 저런 쓸모없는 돌무더기 땅을 무슨 100평씩이나 산단 말입니까!”


칠득이의 말대로 저 땅은 자갈이 가득하고, 호박만 한 돌덩어리가 듬성듬성 박혀 있는 땅이었다.


‘근데 나중에 저기로 축현역(인천역)이 들어오는걸?’


21세기에 인천역이라고 하는 축현역이 바로 저 자리의 옆에 들어온다.


‘경인선이 뚫리면 조선 전역의 쌀을 내가 정미할 수 있게 된다.’


조운선으로 제물포로 쌀을 싣어온 뒤에 한성에 팔아치운다고 생각해보아라. 그야말로 앉아서 떼돈을 벌어들이는 격이다.


“잔말 말고 저기 사. 저기에 집도 짓고, 방앗간도 지을 거야.”


“아이고오!”


답답하다는 듯이 가슴을 두들기는 칠득이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는 춘배.


나는 나귀에서 내리며 춘배에게 고갯짓을 하였다.


“춘배 너는 일본 조계 관리사무소로 가서 저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 오너라.”


“예. 도령님”


이곳은 조계지다. 일본 정부가 행정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땅의 주인은 엄연히 조선인이었다.


그렇기에 저 땅을 소유하고 사용하려면, 조선인 지주에게 돈을 내고 구매하는 것이 옳았다.


내가 이호준이 직접 수결을 놓은 어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토지를 구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애초에 사기쳤다가는 가문이 풍비박살나기 딱 좋거든.’


그래서 그런 것일까? 처음에 뺀질거리며 내게 다가오던 땅주인도 내 어음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내게 땅문서를 들이밀었다.


그렇게 제물포에 100평의 토지를 구매한 나는 곧바로 타운센드 상회로 향하였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


“어서 오십시오! 타운센드 상회 입니다요!”


댕기머리를 한 내 또래의 소년이 나를 향해 손을 비비적거리며 웃음을 실실 지었다.


“아이고 도령님! 무엇을 찾으러 오셨습니까요! 미리견에서 온 통조림! 불란서에서 온 사당(설탕)과자! 저희 타운센드 상회에는 없는게 없습니다요! 헤헤!”


“사장을 만나고 싶은데”


사장이라는 말에 소년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그리고 이내 내가 장난을 치고 있는 줄 아는지 히히덕거리며 다시 손을 싹싹 비볐다.


“아이고오! 사장님은 지금 가게에 없습니다요! 헤헤! 다음에 약속을 잡고 오시면 제가...”


“하아..”


이래서 애송이의 몸으로 무언가를 하기에는 굉장히 힘들다. 나는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소년을 노려보았다.


“타운센드는 없어도 제임스 R 모스(James R Morse)는 있겠지. 가서 전해. 이 나라 조선. 병판대감의 아들이 왔다고 말이야.”


“헤헤! 아, 그러니까 나중에 약속을 잡고 오시면..”


“지금 당장 가서 50마력짜리 엥겔식 제분기(Engel mill)를 발주한다고 전해. 가격은 대당 마제은 10개”


마제은 20개면 쌀 25석이나 하는 금액이다. 소년이 몸을 움찔하고 떠는 것은 당연했다.


“아..아니. 그러니까...”


“무슨 소란이냐”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는지, 상회의 2층에서 멋들어진 콧수염을 가진 양복쟁이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후우-”


거친 시가 연기를 내뿜으며 내려오는 양복쟁이는 카랑카랑한 눈동자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의 눈동자에 스치는 감정을 읽은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조선에서 약관도 되지 않은 애송이가 어떻게 엥겔식 제분기를 아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군. 일본에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들도 엥겔식 제분기의 존재는 모를 터인데 말이야.”


“미리견에는 밀가루를 증기기관으로 빻는다고 하더군요. 해서 저도 밀가루나 만들어서 팔아 볼까 생각 중입니다.”


“밀가루?”


양복쟁이의 눈에 욕망이 천천히 끓어 올랐다.


“조선에 밀가루를 파는 것이 돈이 된단 말인가?”


현재 타운센드 상회는 조선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서양의 물건을 닥치는 대로 쌓아놓고 팔아치우려고 하는데, 조선인들의 구매력이 현저하게 낮은 탓에 날마다 돈만 까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렇기에 조선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파악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지’


쿵! 쿵! 쿵!


지팡이로 계단을 찧으며 다급하게 내려온 양복쟁이는 내 손을 덥썩-하고 붙잡았다.


“조선인들이 밀가루를 어디에 쓴단 말인가? 그 수요가 얼마나 되지? 그게 50마력짜리 엥겔식 정미기를 사용할 정도로 큰 수요인가!?”


“이놈! 무엄하다!!! 이분이 뉘시니 알고!!”


내 뒤에 있던 춘배가 얼굴을 붉히며 주먹을 불끈하고 들어 올리자 양복쟁이가 화들짝 놀라며 한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이런, 이거 실수를 했군.”


양복쟁이는 어색하게 수염을 긁적이며 나를 향해 허리를 살짝 숙였다.


“타운센드 상회의 제임스 R 모스(James R Morse)다. 모스 사장이라고 부르거라”


자신의 소개를 마친 모스가 나를 은근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엥겔식 제분기로 밀가루를 만들어 팔려는 게냐?”


이 아저씨 봐라. 어디서 날로 먹으려고.


“그걸 제가 왜 알려줘야 하죠?”


내가 뾰토롱하게 쏘아붙이자 모스가 살짝 표정을 굳혔다가 내 뒤에 있는 춘식이를 보고 다시 표정을 풀었다.


“허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사양을 알아야지. 정확하게 물건을 가져올게 아니냐!”


“제가 원하는 물건은 이미 여기 있을 텐데요?”


“...!!”


모스는 귀신을 발견한 듯한 눈으로 몸을 파르르하고 떨었다. 나는 그런 모스를 보고 히죽-하고 웃었다.


내가 알기로 1884년에 타운센드 상회는 커다란 위기를 한번 맞이한다.


‘일본인 신토오가 발주한 제분기를 잘못 들고 왔거든.’


조선에서 정미소를 차리려고 하던 일본의 상인 신토오는 타운센드 상회에 미국식 정미기를 발주하였다.


‘그런데 타운센드 상회가 가져온 것은 정미기가 아니라 제분기였지’


같은 제분기나 정미기나 영어로는 같은 ‘Mill’이었기에 일어난 사고였다.


당연히 일본인 상인 신토오는 격분해하며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였고, 현재 제물포에는 50마력짜리 제분기 몇 대가 들어와 있었다.


‘정확히 몇 대인지는 모르지만’


있다는 것이 중요하였다.


모스는 내가 한 말에 정곡이 찔리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어버버거렸다. 얼마나 놀랐는지 손에 쥐고 있던 시가까지 바닥에 떨어뜨렸다.


이내 내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모스는 한숨을 내쉬며 바닥에 떨어진 시가를 다시 주웠다.


“후우...이런 애송이에게 놀아나다니. 타운센드의 말대로 나는 장사를 접는게 맞을지도 모르겠군”


입에 시가를 물고 나를 내려다보는 모스가 나를 향해 손짓을 했다.


“따라와라”


모스가 나를 데려간 곳은 타운센드의 뒤편에 있는 커다란 헛간이었다.


헛간에는 커다란 나무 박스가 잔뜩 쌓여있었고, 붉은색 페인트로 ‘Morse and Townsend & Co’라는 글자가 박혀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굉장히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나무 박스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저건 설마’


눈대중으로 보아도 높이 5m, 너비 3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 나무 박스.


“네 녀석이 엥겔식 제분기를 어떻게 아는지는 모르지만, 여기 이게...응?”


나는 커다란 나무 박스의 겉면을 손으로 살짝 쓸어보았다.


내 예상이 맞다면 이건 정말 대단한 물건이다. 가만히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모스가 씨익하고 웃었다.


“관심있냐?”


작가의말

엥겔식 제분기는 한반도 최초의 공업시설에서 쓰이던 설비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당시 엥겔식 제분기로 설립된 타운센드 정미소는 하루에 7000석의 백미를 생산하였으며 이를 고스란히 일본으로 수출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훗날  타운센드 상회은 경인선, 금광 개발, 해운업같은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정미소는 당시에 말도 안 되는 수익을 자랑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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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2.04 18:42
    No. 1
  • 작성자
    Lv.99 희미한너
    작성일
    24.02.06 15:55
    No. 2

    모습을 들어내었다 -> 드러내었다
    들어내다는 적출과 유사한 뉘앙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치킨동무
    작성일
    24.02.06 19:10
    No. 3

    해당 문장 부분 신경 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제르미스
    작성일
    24.02.15 14:53
    No. 4

    그 당시 칠천석이면 혁명이였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사이다온리
    작성일
    24.02.17 02:44
    No. 5

    오타. 보시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사이다온리
    작성일
    24.02.17 02:58
    No. 6

    먼저 작가가 미련했다고 생각함. 첫째로 제목에 대역이라고 써놨는데, 대체역사소설을 보는사람들만 저 단어를 알아먹음, 판터지랑 무협만보는 보통사람들은 못알아먹음. 둘째는 대체역사소설이 장르문학계에 여전히 마이너장르라는점. 마이너장르라는말은 보는사람만 본다는 뜻인데 대체역사물 보는사람들은 온전한 역사속에서 나름의 전개를 비틀어내서 로망이나 뽕을 찾아서 오는 사람들임. 근데 작가양반은 미련하게도 장르를 대체역사로 걸어놓고서는 소설 도입부에서부터 난 걍 퓨전판터지인데 역사스킨을 끼웠어라고 해버렸고, 그결과 마이너장르 독자층들 다수가 떨어져나감. 차라리 요새 유행하는 것처럼 제목을 국뽕소설에 빙의자가 되었다라고 하고 장르를 퓨전판타지같은걸 같이 넣었으면 어느정도는 해소되었을듯. 셋째는 매국노 단어가 문제임. 국뽕이나 찾는 대역물같은 마이너 취향 입맛에게 매국노는 척결이나 처형의 대상이지 감정이입의 대상이 아님. 근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매국노가 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바라는 작가도 문제가 있음. 결론적으로 제목이랑 초반부 수정 좀 필요하고, 초반에 이런저러한 설정의 소설에 들어왔다 라는걸 좀더 드러내줄 필요가 있음. 장르설정도 수정할수있는진 모르겠으나 그 부분도 수정 필요할듯, 태그 활용도 좀 아쉬움, 겨우 6백자 좀 넘개 썻다고 환생시키거나 빙의시키진 않겠지...? 작가 어쨧든 의욕 발휘해보쑈 믿고있으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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