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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음(柳陰) 님의 서재입니다.

어디까지 강해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음(柳陰)
작품등록일 :
2018.04.20 09:17
최근연재일 :
2018.06.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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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089

작성
18.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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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8. 차원열쇠

DUMMY

‘대검찰청 헌터관련특무부’는 전원이 헌터로 구성된 부서다.

그들은 사건이 일어나고 2시간 후에 대책회의를 열었다.

모두 심각한 표정이었다.

서울 한 가운데서 헌터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다.

단순범죄였다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테러는 다르다. 정부의 체면을 걸고 ‘40인의 마인들’을 잡아야 한다.

사람들은 헌터에게 열광하고, 그들을 초인이자 구원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있다.

가능한 한 빨리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이 사건을 잊도록 해야 한다.

“시작해.”

특무부장이 말하자 브리핑용 모니터 앞에서 요원이 설명을 시작했다.

“사건당시의 영상입니다. 경기장 내에 동시다발적인 폭탄테러, 이후 네 명의 헌터가 조명기를 부수고 안에 있는 아이템을 꺼내다가 누군가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습니다.”

“제압한 자는 밝혀지지 않았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압한 방법으로 보아 염동력의 특성 보유자로 보여, 현재 국내의 염동력자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통 솜씨가 아니야. 염동력을 굉장히 정교하게 조작하고 있어.”

“현장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자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화면이 바뀌고 찌그러진 승용차가 나타났다.

“테러범들 중 네 명이 검거된 현장에 있었던 차량입니다. 핸드폰 문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도착당시 이미 범인들은 제압된 상태였고, 그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현재 보시는 대로 완파되었습니다.”

“정교할 뿐 아니라 파워도 대단하군.”

“보통 차량이 아닙니다. 검사결과 특수차량이었는데, 파괴된 형태로 보아 100톤이 넘은 파워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으음, 100톤이 넘는 다라···.”

“제압된 범인들 중 세 명은 B급, 한 명은 A급이었습니다. 현재 조사 중인데, 그들은 상대를 보지도 못했고,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잡혔다고 합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범인만 잡고 사라졌군.”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상대는 범죄조직, 신분이 드러나면 보복을 당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숨어서 일을 처리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도 못 본 척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범인을 체포해 주었습니다. 만약 신분이 밝혀지면 포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건 당연하지.”

특무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신분이 밝혀지면 막대한 포상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상부에서는 아예 매스컴을 동원해서 영웅화 작업도 진행할 것이다.

그래야 이번 사건을 무마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의문의 염동력자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위험하니까.

‘찾아내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위험하다고 숨은 사람을 굳이 찾아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위쪽에서는 틀림없이 찾아내라고 할 것이다.

범인과 조력자,

둘 다 찾아야 할 것이다.

요원의 브리핑은 계속 되었다.

“범인들이 노린 것은 조명기구 안에 장착된 마법아이템 ‘논디텍션링’을 비롯해 논디텍션 옵션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 현장에서 모두 제압, 4개의 아이템 중 3개는 회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에는 논디텍션링에 대한 자료가 떴다.


<논디텍션링>

등 급 : 울트라레어(UR)

효 과 : 착용자 주변에 논디텍션필드를 형성한다. 논디텍션필드 안에 있는 물체나 사람은 위치추적이나 촬영이 되지 않는다.


“이해를 할 수 없군. 논디텍션 아이템이 훌륭한 아이템이긴 하지만 테러를 하면서까지 얻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조명기 안에 논디텍션 아이템이 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아는, 비밀이랄 것도 없는 사실이다. 파이팅 클럽의 소유주인 개성상인은 논디텍션 아이템을 이용한 마법조명을 만들어서 클럽을 운영해왔다.

반경 3미터로 작용하는 효과를 조명이 미치는 범위로 바꾸는 게 바로 마법조명이다. 또한 조명이 겹쳐지면 겹쳐질수록 범위가 넓어져서 4개가 설치된 지금은 반경 수십 미터를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개성상인은 논디텍션 아이템이 나오면 다른 UR등급보다 5배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을 한다.

하지만 논디텍션 아이템 자체는 유니크도 아닌, 그냥 UR등급의 아이템일 뿐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걸 목숨 걸고 훔칠 이유가 없다.

“그 점에 대해서는 30분 전에 개성상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이게 이유일 수 있습니다.”

요원이 모니터의 화면을 조작하자 푸른색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열쇠가 나타났다.

“[차원열쇠], 등급은 레전드입니다. 사건 당시 지하금고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테러와 논디텍션 아이템 탈취로 클럽의 헌터들의 시선이 집중된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특무부장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확실히 레전드 등급의 아이템이라면 이런 미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동작전이었군. 그런데 차원열쇠의 성능은?”

“개성상인쪽에서 보내온 자료로는···.”


*


<차원열쇠>

등 급 : 레전드

효 과 : 마나를 모아 일정시간마다 차원공간게이트를 만들 수 있다. 텔레포트 기능처럼 작용하며 그 사이에 있는 모든 방어막을 뚫을 수 있다.

해 설 : 악명 높은 해적 브랑카는 각종결계로 보호된 항구도시를 마음대로 습격하여 수많은 재물을 모았다. 어떤 결계나 경계장치도 브랑카를 막을 수 없었는데, 그건 바로 브랑카가 열쇠의 힘으로 순식간에 항부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명장 올리오 제독에 의해 브랑카가 붙잡혔을 때, 브랑카가 소유한 열쇠는 올리오 제독에게 넘어갔고, 제독은 열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숨겼다.

후일 제독이 황제의 분노를 사서 반역죄로 감옥에 갇혔을 때, 제독은 열쇠의 힘으로 감옥의 결계를 뚫고 탈출, 저항군을 결성하여 황제와 싸웠다.

주 의 : 인벤토리에 넣을 수 없음.


아이템을 들고 1분정도 집중을 하면 아이템의 스탯창이 뜬다. 시스템이 편리하긴 편리하구나 하고 경호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스탯창의 설명에 대해 생각했다.

일단 등급이 레전드라는 데 놀랐다.

“말하자면 결계를 마음대로 뚫고 들어가는 순간이동장치인 건가?”

경호는 열쇠를 이리저리 돌리며 살펴보았다.

어느새 열쇠는 파란색의 빛이 사라지고 검은 금속재질로 변해있었다.

한쪽 면에 0%라는 표시가 떠 있고, 조금 있으니 1%라는 표시로 바뀌었다.

“뭔가 충전되나본데, 이거 100%되면 뭔가 일어나는 건가?”

모르고 있다고 괜히 충전 다 돼서 폭발이라도 하면?

헌터 사이트에 나와 있는 아이템 목록에는 없었다.

무려 레전드 아이템이니 비공개가 당연하긴 한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면 답이 없다.

고민하던 경호는 핸드폰을 꺼내 헬레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헬레나와 미노타우르스가 어떤 방법을 쓰는지는 몰라도 다른 차원에 있을 그들과 문자도 통화도 가능했다.

-헬레나, 혹시 차원열쇠라는 아이템 알아? 레전드 등급, 결계를 뚫고 순간이동 할 수 있는 물건.

-알지, 그거 오딘월드쪽에서는 꽤 유명할걸?

-사용법도?

-사용법을 왜 물어? 혹시 얻었어?

-응, 지금 충전되고 있는데. 이거 충전 끝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엄청난 아이템을 얻었네. 재수가 너무 좋은 거 아냐?

-어쩌다보니······.

-충전 다 차면 게이트를 열수 있어. 원거리는 아니고 근거리. 충전 됐을 때 손으로 잡으면 자연스럽게 사용법도 알게 돼.

-오호, 그런 거군! 감사, 감사.

역시 헬레나, 모르는 건 얘한테 묻는 게 빠르지.

처음 봤을 때에는 고집만 센 어린애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왕국최고의 마녀답게 아는 게 많다.

“원하는 장소로 텔레포트 할 수 있단 말이지? 그런데 이게 왜 레전드지? 혹시 차원이동도 하나?”

설명을 다시 읽어봤지만 차원이동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결계를 뚫는다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긴 했다.

일단 차원열쇠는 알았고, 다음에는 조명기 속에 있었던 물건이다.

경호는 인벤토리에서 반지를 꺼내 살폈다.


<논디텍션링>

등 급 : 울트라레어(UR)

효 과 : 착용자 주변에 논디텍션필드를 형성한다. 논디텍션필드 안에 있는 물체나 사람은 위치추적이나 촬영이 되지 않는다.


“어, 위치추적이나 촬영이 안 돼? 이거 경기장에 적용되던 그거?

경호는 반지를 손가락에 끼어보았다. 그리고 거울을 보았다.

반지를 낀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번엔···.”

핸드폰을 꺼내 촬영모드로 거울을 보았다.

“정말 안 비치네!”

카메라 렌즈를 통한 거울 속에는 경호가 비치지 않았다. 핸드폰도 없는 것이 마치 투명인간이 된 것 같았다.

“잠깐, 이건 엄밀히 말해서 촬영이 아니라 렌즈를 통해 보는 것뿐이잖아. 근데 왜 안 비치지?”

경호는 시험 삼아 삼촌의 선그라스를 찾아 써 보았다.

이건 보인다.

“영문을 알 수 없네.”

마법아이템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참 적당주의로 만들어진 것 같다.

개념을 현실화 하는 과정에서 인식의 착오를 그대로 현실에 반영하는 건가?

“식사준비나 하자.”

원래는 외식을 하려 했는데, 경기장에 테러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대로 집에 들어왔다.

주봉은 방에서 이곳저곳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현직 헌터라서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해주는 모양이다.

“삼촌, 식사하세요.”

“그래, 빨리 먹고 오늘은 그냥 자자. 안 좋은 사건에 휘말린 날은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싹 잊는 게 좋다.”

“그런데 그런 테러가 많이 나요?”

“옛날에는 몰라도 지금은 거의 안 나지. 특히 한국에서는 말이야.”

주봉은 밥을 먹으면서 옛날 혼란기의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처음 탑이 생기고, 초기에 헌터가 된 자들 중 상당수는 자신의 힘에 도취되어 법을 무시한 행위를 자주 일으켰다.

몬스터의 출현으로 한국을 비롯해서 전 세계가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는 혼란의 시기였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태세를 정비했고, 헌터협회를 중심으로 한 헌터들과 군이 협심하여 몬스터들과 싸워 도시를 지키면서 점점 안정을 되찾아갔다.

몬스터가 어느 정도 정리된 이후에는 당연히 범죄자가 된 헌터들 차례였다.

C급 헌터만 해도 맹수 중 최강이라 평가되는 아프리카의 숫사자와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다.

그들을 상대하려면 같은 헌터나 자동화기로 무장한 군대가 필요하다.

도시 한가운데에 군대가 출동해 전쟁을 벌였다.

그런 과정을 거쳐 겨우 안정이 되는 데까지 거의 5년이 걸렸다. 빠른 거다.

남미는 지금까지도 무정부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빨리 안정이 된 데에는 헌터관련특무부가 큰 역할을 했지. 그 친구들이 얼마나 집요한지 모르지? 추적관련 특성 헌터들이 작정하고 찾으면 숨기가 쉽지 않을걸.”

‘추적이라······.’

경호는 밥을 먹으면서 생각했다.

형사들이 그렇게 추적능력이 좋다면 범죄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경호는 범죄자들을 처단하고 그들의 아이템을 가져왔다.

무려 레전드 아이템!

복수를 위해서든 아이템을 위해서든 그들은 경호를 찾으려 할 것이다.

‘조심해야겠네···.’

그때, TV에서 테러사건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검찰은 사건당시 빠르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름 모를 한 헌터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장 천정 쪽, 네 명의 범인이 조명을 부수고 안에 있는 아이템을 훔치려는 광경입니다. 그런데 갑자기···(중략).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도움을 준 헌터는 대단히 뛰어난 염동력자라고 합니다.

“오, 정말 대단한데? 순식간에 네 명을 제압해서 매달아 버리다니.”

주봉은 크게 감탄하며 역시 세상에는 정의가 살아있어! 라고 식탁을 손바닥으로 탁 치며 외쳤다.

‘염동력자?’

그게 그렇게 보이나보네?

하긴 고스트핸드는 눈에 안 보이니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염동력자로 볼 수도 있지.

헌터들은 자신의 특성을 잘 밝히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려질 수밖에 없고, 유명한 특성들은 헌터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대부분 나온다.

하지만 고스트핸드는 검색에 뜨지 않는다. 아직 알려지지 않는 특성인 것이다.

뉴스에서는 아나운서가 검찰이 이 훌륭한 헌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의 염동력자들에 대한 정보를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말에 주봉은 혀를 쯔쯧 하고 찼다.

“불만 누를 영웅 만들기 하려나보네. 근데 저거 밝혀지면 테러한 놈들이 복수하려 할 텐데, 이럴 때 보면 정부 놈들은 참 잔인하단 말이야.”

‘괜찮아요. 삼촌. 염동력자 실컷 찾으라고 하세요.’

경호는 속으로 말하면서 태연하게 식사를 계속했다.



작가의말

설정 오류가 있어 전화의 내용 중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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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임산
    작성일
    18.05.20 02:38
    No. 1

    갈수록 흥미진진입니다.
    차원이동 열쇠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궁금하네요.
    건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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