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유음(柳陰) 님의 서재입니다.

어디까지 강해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음(柳陰)
작품등록일 :
2018.04.20 09:17
최근연재일 :
2018.06.15 19:31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60,220
추천수 :
975
글자수 :
384,089

작성
18.05.27 18:05
조회
746
추천
15
글자
14쪽

46. 계승식

DUMMY

-계승식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어요. 이번 주 토요일, 골드터틀의 상급수련장이에요.


은경에게 연락이 왔다.

골드터틀은 중국 쪽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 빅네트의 실력자 중 하나다. 거긴 표면적으로는 합법적인 길드이기도 하다.

이번 계승식의 장소는 그쪽에서 제공하기로 한 모양이다.

계승식을 호텔 연회장 같은 데가 아닌 상급수련장에서 여는 이유는 힘의 증명 때문이다. 새로운 보스가 신분에 걸맞는 힘을 지녔는지 시험을 할 것이다.

경호는 이미 그 부분에 대해 승낙을 했고, 이에 은경은 간부후보들 중 새로운 흑기린에게 불복하는 자는 계승식 때 도전을 해도 좋다고 선언을 한 상태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칼독 길드에서 참관인을 보내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게 S급 능력자에요. 어떻게 할까요?

-S급이라, 시비 거는 거 맞죠?

-예.


흑기린 길드는 아직 규모가 작고 역사도 짧다. 조직원들 중에 S급이 없다.

전대 흑기린인 최준호도 A급에서는 거의 무적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강하긴 했지만 아직 S급은 되지 못했다.

호의적이라면 흑기린의 수준에 맞추어 A급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S급을 보낸다는 것은 그들이 무력으로 압박을 가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것과 같다.


-어떻게 해요? 거절할까요?

-그냥 오라고 하세요. 얼마나 센지 보죠.

-에...진짜 오라고 해도 되요?

-괜찮아요.


경호가 단호하게 결정을 하자, 은경은 알겠다고 대답을 한 후, 조금 있다가 다시 말했다.


-칼독 길드의 참가자는 이우경, 별명은 강철곰이에요. 대형도끼를 쓰는데, 도끼에서 충격파가 나오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예.

-그리고 칼독에서 강철곰이 참가한다고 하니까 골드터틀에서도 참가자를 변경하겠데요.

-S급으로요?

-그런 것 같아요. 어쩌면 팬텀네일도 바꿀지 모르겠네요. 그들은 서로 격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러라고 하세요.

-정말 괜찮으세요?


은경이 다시 확인하듯 물었다.

그녀로써는 불안할 것이다.


-괜찮아요. 믿으세요.

-네...믿을게요.


뭔가 분위기가 묘하다. 좀 쑥스럽다고 해야 할까?

경호는 분위기를 바꿀 겸 화제를 전환했다.


-근데 그들 중 누가 범인인지는 아직 모르는 거죠? 칼독 길드가 이번 사건의 배후일까요?

-그건 몰라요. 어쩌면 골드터틀일수도 있어요.

-하긴, 강압적으로 나왔다고 그들이 음모를 꾸몄다고 볼 수는 없겠죠.


최준호가 죽었다고 알려진 후에도 골드터틀은 계속 호의적으로 나왔다.

계승식의 장소도 공짜로 제공해주었고, 계승자인 2대 흑기린을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자들이 좋은 자들이라고는 할 수 없다.

흉수는 흑기린 조직을 통째로 삼키려 했다.

이 정도 음모를 꾸미고 실행하려면 조직규모가 흑기린보다 훨씬 커야 하고, 현재 의심이 가는 곳은 세 군데다.

칼독, 골드터틀, 팬텀네일,

그 중 골드터틀은 호의적으로, 칼독은 강압적으로, 팬텀네일은 무반응으로 나왔다.

사실 아직은 굳이 알 필요가 없다. 알아도 복수를 하기는 힘드니까.

그냥 그들이 더 이상 음모를 못 꾸미게 경계를 철저히 하면서 흑기린 길드를 재정비 하는 게 우선이다.


*


토요일, 골드터틀의 상급수련장.

외부조직의 참관인 여섯, 그리고 새로운 간부후보 열둘, 그리고 흑기린의 후계자인 경호가 계승식에 참가했다.

은경은 원래 외부행사에 참가를 안 하기에 모니터로 상황을 보는 중이다.

경호는 은경이 준비해 준 흑기린표 코트형 프로텍터를 입고, 얼굴에는 검은색 바탕에 은색 실선으로 흑기린의 문양이 그려진 가면을 썼다.

이 가면은 투시계열의 능력을 막고, 방해 효과로 머리를 노려 공격하기 어렵게 하기도 한다.

그 외에 각종 가스를 막아주는 방독면 기능도 있고, 목소리도 변조해서 기계음 비슷하게 나간다.

머리카락에는 특수한 무광택 스프레이를 뿌렸다. 머리카락이 빛을 흡수하며 어둠속에 녹아드는 것처럼 보였다.

손에 낀 장갑은 검은색 바탕에 손등부분에 붉은 색으로 화룡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건 원래 경호가 끼고 있던 화염장갑을 색만 검게 바꾼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발화로 생성되는 화염의 색깔도 검게 변했다.

은경에게 장갑을 건내 받을 때 확인해보니 ‘흑염룡의 장갑’이라고 이름까지 바뀌어있었다.

부츠 역시 검은색인데, 이건 은신 스킬에 상승효과가 있는 마법부츠다. 또한 발바닥에 사일런스 효과가 있어 걸을 때 소리가 안 난다. 아이템 명칭은 그림자 부츠다.

은경이 코디한 경호의 의상 컨셉은 칠흑의 귀족, 흑기린이라는 조직명하고도 어울리게 맞췄다고 한다.

경호는 참가자들의 면면을 훑어보고 준비된 대사를 말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초대 흑기린은 동료들에게 기습을 당했지만 오히려 배신자들을 처단했습니다. 그러나 본인도 상처가 심해서 살기 어려움을 깨닫고 저에게 뒷일을 부탁했습니다.”

“역시 흑기린은 죽었군. S급 올라오면 한 번 붙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강철곰 이우경이 중얼거렸다.

“거짓말은 없군요.”

팬텀네일의 참관인인 화이트마스크가 말했다. 그녀는 눈코입이 없는 하얀 민짜 가면을 쓴 여자 헌터다.

사람의 말에서 거짓을 감지할 수 있고. 전투 시에는 지독한 독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흑기린은 장래가 기대되는 신예강자였는데 말입니다.”

골드터틀 참관인 주화룡이 혀를 차며 말했다. 그는 ‘포식’이라는 힘을 쓴다고 했는데, 그게 뭔지 정확히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대가 초대로부터 지명을 받았다고 해도 우리가 그걸 인정할 것 같나?”

간부후보 중 한명인 조찬수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조직의 수장은 자리를 감당할 능력이 있어야 하지.”

옆에 있던 조찬동이 맞장구를 쳤다.

경호는 그들을 보며 씨익 하고 미소를 지었다. 입술이 가면 속에 감춰져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누가 봤다면 정말 재수 없다고 생각했을 그런 얄미운 미소였다.

‘역시 나서는군. 니들이 꼴값할 줄 알았지.’

조찬수, 조찬동은 쌍둥이 형제로 둘이 힘을 합치면 다섯 사람 몫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조직 결성 초기부터 흑기린 최준호의 말에 복종하지 않고 계속 도전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한다.

자신들이 힘을 합하면 최준호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기도 했다.

그래서 최준호는 이들을 간부로 임명하지 않고 거리를 두었다.

그 결과 조씨 형제의 불만은 점점 더 심해졌다.

최준호는 조만간 이들을 조직에서 방출하거나 아니면 아예 제거하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경호는 일부러 이들을 간부후보로 올려 계승식에 참가시켰다.

조씨 형제가 강한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힘의 증명을 위한 대상으로는 최적의 상대.

그들 자신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맞기 위해 이 자리에 불려나온 것이다.

“미리 선언했듯이, 내가 2대 흑기린이 되는데 불만인 사람은 도전을 해라.”

“그럼 사양 않고, 내가 도전하지.”

조찬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무기는 굵기가 10센티도 넘는 철봉이었다.

“그 다음은 내가 도전하지.”

조찬동도 일어났다. 그는 자신보다 큰, 문짝처럼 생긴 사각형 방패를 양손에 각각 하나씩 들었다.

“크하하하, 진행이 빨라서 좋군.”

강철곰 이우경이 크게 웃었다. 계승식을 시작하자마자 분위기가 막장으로 가는 게 마음에 드는 듯 했다.

“그럼 다른 절차는 다 생략하고 바로 힘의 증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경호는 참관인들에게 정중한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는 조씨 형제를 보고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와라.”

“피떡으로 만들어주마!”

붕붕붕붕

조찬수가 철봉을 머리위에서 맹렬하게 돌리며 다가왔다. 그의 특성은 회전을 통한 힘의 축척, 발동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파괴력은 최강에 속한다.

대응법은 빠르게 공격하여 상대의 회전을 깨뜨리는 것이다.

“[발화]!”

화르르륵

“[백열권]”

퍼퍼퍼퍼펑

“크아아악!”

경호가 갑자기 달려들며 백열권을 쓰자 조찬수는 1초도 안 되는 사이 수십 발의 불주먹을 맞았다.

경호의 주먹은 너무 빨라서 보이지도 않았고, 그냥 눈앞에 붉은 화염으로 가득 찬다고 느끼는 순간 몸이 부서지는 고통과 함께 뒤로 튕겨 날아가 버렸다.

“탁월한 빠르기!”

“대단하군! 주먹이 여러 개로 보일 정도라니.”

“빠르기만큼은 S급이군요. 하지만 한 방 한 방의 파괴력은 좀 약해보이네요.”

참관인들은 감탄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해설가라도 되는 양 한 마디씩 했다.

하지만 정작 경호는 한 번 공격을 한 후에 가만히 서 있을 뿐이다.

‘좀 약한가? 맨주먹으로 치는 건 강약조절이 되는데 화염 공격력을 감안하려니 감이 좀 안 잡히네.’

그냥 화염이고 뭐고 없이 맨주먹으로 치면 쉽다. 뼈에 금이 갈 정도로 강도를 맞추고 100대 정도 때리면 된다. 그런데 화염공격력이 섞이니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 또 헷갈린다.

그래도 흑기린으로 행동할 때에는 불주먹을 쓰기로 했다. 그게 2대 흑기린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다.

“크윽, 별 거 아냐. 이 정도는···개미한테 여러 번 물렸다고 죽을 일은 없다고.”

조찬수가 비틀거리며 겨우 일어나더니 말했다.

“개미?”

경호는 가면 속에서 피식 웃었다.

한 방에 날아가 쓰러지고 겨우 일어난 주제에 개미 운운한다. 허세 작렬이다.

두 단계 정도 강도를 높여보자.

경호가 다시 주먹을 날리려고 하는데 조찬동이 끼어들었다.

“잠깐, 형님은 좀 쉬고 계시오. 내가 상대할 테니.”

조찬동은 조찬수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방패 두 개를 경호 쪽으로 내밀었다.

“잔재주로는 이 방패를 뚫을 수 없다!”

“알았으니까 둘이 같이 덤벼라.”

“뭐?”

“시간 끌기 귀찮고, 어차피 너희들이 세트라는 건 알고 있거든.”

“크흠, 사실 우린 세트라 할 수 있지. 하지만···.”

“우리를 세트라 말하는 놈은 용서하지 않는다!”

조찬수가 조찬동의 말을 이어 외치며 다시 철봉을 머리위로 들어 올려 붕붕 돌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조찬동은 방패를 딱 붙이고 몸을 웅크려 완전히 방패 뒤에 숨었다.

“[실드월]!”

우우우웅

실드가 두 배 정도 커지며 강력한 방어막이 형성되었다.

힘이 축척이 끝날 때까지 조찬동이 방패로 철저하게 보호를 하고, 조찬수가 공격을 하는 순간 조찬동도 합공을 하는 게 이 형제의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필승 전략이다.

“그래, 얼마나 방어가 튼튼한지 시험해 보자고.”

죽지는 않겠지.

경호는 방패 앞에 발을 어깨넓이로 버티고 서서 검은 화염에 휩싸인 두 주먹을 들어올렸다.

“[백열권]!”

콰콰콰콰쾅

“크으윽! 이런 압력이!”

조찬동은 방패의 방어막이 마구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이를 악 물었다. 자신이 방어에 집중하면 S급 헌터의 공격도 막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이번 공격에 거의 방어막이 깨질 뻔 했다.

“형님, 아직 멀었소?”

“조금만 기다려라. 아우야.”

위이이이잉

철봉의 회전이 급속도로 빨라졌다. 이제 1, 2초면 음속에 가까워질 것이다. 조찬수가 낼 수 있는 풀파워다.

한편, 경호는 조찬동의 방어막이 자신의 공격에 버티자 굉장히 기분이 좋아졌다.

‘이 손맛은···샌드백!’

조금 딱딱하긴 해도 백탑에서 샌드백을 칠 때 그 느낌이었다.

백탑을 나올 때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샌드백을 들고 나올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지금 비슷한 손맛을 느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좋아, 다시 한 번.’

이번에는 힘 조절 없이! 주먹에 마나도 실어서!

“[백열권]!”

콰콰콰콰콰콰콰콰

화염주먹이 하나로 뭉치는 듯한 현상이 일어나며 사람 몸통 만한 불덩어리가 방패를 향해 파도처럼 밀려 나갔다.


“크아악!”

방어막이 산산조각 나고, 방패 역시 깨어졌다.

“쯧, 역시 샌드백과는 다르구나.”

이번에는 그때의 손맛이 아니다. 경호는 혀를 차며 뒤로 튕겨져 나가는 조찬동을 보았다. 몸이 절반쯤 뭉그러진 게 살았는지 죽었는지 잘 구별이 안 갔다.

“이노오오옴!”

조찬동의 뒤쪽에서 조찬수가 뛰어오르며 분노의 기합을 질렀다.

마침내 그의 철봉은 최대의 파워를 축척했다.

“피떡도 남지 않을 거다!”

우우우웅

조찬수의 철봉은 마치 서유기에 나오는 제천대성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커져 있었다. 그것은 철봉이라기보다는 기둥에 가까운 크기였다.

위잉, 쾅

“큿, 충격에 대비해!”

“방어막!”

구경하던 사람들은 기겁해서 급히 스스로를 보호했다.

땅이 파이고, 돌가루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러나 경호는 멀쩡했다.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도 맞아야 대미지를 받지.”

경호는 조찬수의 등 뒤에 서 있었다.

공격에 전념한 조찬수는 방어가 완전히 비었다. 원래 조찬동이 담당해야 할 방어부분이었다.

또한 조찬동은 조찬수가 공격을 할 때 자신의 또 다른 특성을 써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했었다. 회피를 막는 역할도 맡았던 것이다.

그런데 조찬동이 쓰러지자 그냥 강하기만 한 조찬수의 공격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물론 보통 상대라면 음속에 가까운 공격에 반응하지 못하고 당하겠지만 경호는 보통 상대가 아니었다.

“크윽! 이럴 수가.”

“끝내자.”


굳이 백열권을 쓸 필요가 없었다.

경호의 주먹이 조찬수의 허리부분을 때렸고, 조찬수는 허리가 뒤로 꺾인 채 앞으로 튕겨나갔다.


“또 있나? 도전.”

경호는 자리에 앉아있는 간부후보들을 슥 하고 보면서 물었다.

간부후보들은 조용히 눈을 내리깔았다.

조씨 형제 둘이 달려들어도 안 되는걸 봤으니 이미 게임은 끝난 것이다.

짝짝짝짝

“계승식이 무사히 끝났군. 축하하네.”

골드터틀의 참관인 주화룡이 박수를 쳤다.

“아니, 그건 아니죠.”

강철곰 이우경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S급인 내가 참석한다는데 승낙을 하기에 혹시나 했는데 말이야. 지금 전투력을 보니 역시 그런 것 같군.”

이우경은 인벤토리에서 거대한 도끼를 꺼내들었다.

“2대 흑기린은 S급인 거야. 그렇지?”

“그렇다면?”

“확인해 보자고, 진짜 S급이면 앞으로 흑기린에 대한 대우를 다르게 해야 할 테니까 말이야.”

“그러던지.”

이우경이 어떤 식으로든 싸움을 걸 거라고 이미 예측했던 바다. 경호는 걸어온 싸움을 사양할 생각이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어디까지 강해질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사과 및 공지 입니다. 18.06.21 440 0 -
65 65. 악몽의 토끼 사건 (2) +3 18.06.15 512 16 13쪽
64 64. 악몽의 토끼 사건 (1) +2 18.06.14 504 11 12쪽
63 63. 새로운 동료? +2 18.06.13 553 13 14쪽
62 62. 전쟁준비 +2 18.06.12 554 11 12쪽
61 61. 레벨업 +2 18.06.11 561 15 13쪽
60 60. 압박 +2 18.06.10 583 12 12쪽
59 59. 40억짜리 지름신 +2 18.06.09 593 14 13쪽
58 58. 질풍권 +1 18.06.08 596 12 12쪽
57 57. 계약 +1 18.06.07 601 16 13쪽
56 56. 정령과의 거래 +2 18.06.06 619 12 14쪽
55 55. 정령과 마족 +3 18.06.05 727 14 13쪽
54 54. 미친바람의 정령 +2 18.06.04 661 14 13쪽
53 53. 타워어썰트 길드 +2 18.06.03 688 15 14쪽
52 52. 새로운 관리자 +3 18.06.02 670 16 12쪽
51 51. 충동구매 +3 18.06.01 721 13 12쪽
50 50. 뱀 여왕 +2 18.05.31 691 13 14쪽
49 49. 하급 생명석 사재기 +2 18.05.30 718 14 13쪽
48 48. 평가 +3 18.05.29 704 12 12쪽
47 47. S급 헌터 +2 18.05.28 727 14 11쪽
» 46. 계승식 +3 18.05.27 747 15 14쪽
45 45. 흑기린 +1 18.05.26 740 16 12쪽
44 44. 한은경 +3 18.05.25 740 14 13쪽
43 43. 의외의 사태 +2 18.05.24 772 12 14쪽
42 42. 헌터진학학원 +2 18.05.23 778 14 12쪽
41 41. 난입과 탈출 +2 18.05.22 782 13 12쪽
40 40. 흑탑난입 +2 18.05.21 847 15 14쪽
39 39. 인생역전 +1 18.05.20 851 13 13쪽
38 38. 차원열쇠 +1 18.05.19 850 12 13쪽
37 37. 범죄조직 (수정20180519) +3 18.05.18 899 1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