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대체사극은 진리 입니다.

이혁(李焱) 위전(魏傳)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흑수련
작품등록일 :
2017.05.20 22:29
최근연재일 :
2017.08.08 01:46
연재수 :
1 회
조회수 :
1,270
추천수 :
19
글자수 :
2,753

작성
17.05.20 22:30
조회
525
추천
6
글자
6쪽

프롤로그

DUMMY

동한(東漢) 말기.


흔히들, 후한(後漢)이라 불리우는 시기이다. 한고조 유방이 세운 한나라를 신하였던 왕망에 의하여 멸망한 이후, 한 왕조의 일족인 광무제 유수가 한 왕조를 부흥시켜 다시 일으켜 세운 나라이다. 황도를 낙양에 두었는데 그 위치가 왕망에 의해 멸망한 한나라. 즉, 전한의 수도인 장안보다 동쪽에 있기에 동한이라고 한다.


동한 168년.

환제가 죽고 영제가 즉위한지 10년째 되던 해, 178년.

전국 각지에서 괴이현상이 속출하니 이를 두고 망국의 전조라고 호사가들은 떠들었다. 바야흐로 한나라의 천자인 영제가 십상시들과 함께 매관매직을 일삼는다.


이때부터, 백성들의 피골이 상접하고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민란이 일어나는등 사태가 심각해졌다. 그러던중 184년, 마침내 백성들 사이에서 황건을 두르고 민중들을 현혹하던 태평교의 교주 장각이 거병하여 백성들 사이에서 황건적의 난을 일으키니 그 수가 물경 60만에 이르고 기주,청주,연주,남양,병주,서주,유주,사예 등에 이르는 방대한 세력을 형성한다.


이에, 천자의 령을 들은 하태후의 오라비인 하진이 대장군에 임명되어 각지의 군벌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랑장 노식,황보숭,주준과 더불어 군부에 명을 내려 황건을 토벌하게 하였다.

이에 몇년 지나지도 않아 황건의 수괴 장각을 포함한 삼형제가 죽어, 잔당들이 뿔뿔히 흩어져 반항을 하지만, 어찌되었던 수괴의 죽음으로 황건의 난은 평정되었다.


189년, 영제가 붕어하여 변 황자가 어린 나이에 즉위를 한다. 이에, 황제의 삼촌이자 대장군인 하진의 세가 거대해지자 이를 견제한 십상시에 의해 하진은 암살을 당하고, 이에 격노한 원소와 조조, 원술등이 각자 궐로 쳐들어가 십상시 일파와 환관들을 참살한다. 하지만, 궁이 혼란한 틈을 타 소제와 그의 이복동생인 황자 유협이 궁을 탈출한다. 이에, 원소와 조조 일파가 황제를 찾으려 군을 움직이지만, 하진의 명을 받아 낙양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동탁(董卓) 중영(仲穎)이 서량병 20만을 지휘하여 궁을 벗어난 황제를 발견, 그를 모시고 궁에 입궐한다.


동탁은 황제와 경사가 위치한 낙양의 안전을 위함이라며, 자신이 지휘하는 서량병을 친위대 및 치안대로 편성하여 낙양의 안팎을 장악하고, 참모인 이유등과 함께 관료들의 앞에서 자신의 위엄을 드러내며 황실을 장악한다.


동탁이 황실을 장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소제는 명을 내려 동탁에게 상국의 지위를 내린다. 그러나, 몇몇 관료들과 국정을 살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탁은 의붓아들 여포와 서량병을 내세워 소제를 폐위하여, 그의 이복동생인 협 황자를 황제로 옹립한다. 협 황자가 이에 황위에 오르니 그를 헌제라 한다. 이때 헌제의 나이는 고작 9세였다.


동탁이 헌제를 옹립한지 4달쯤 지난, 다음해 190년.

맹주 원소를 비롯한 18로 제후군 등이 반동탁 연맹을 결성하여 동탁을 벌하고자 한다.


이에, 맞서 결전을 벌이던 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한다. 낙양이 불타자 이에 낙양을 임시 점거한 제후 연맹은 승리를 자축하며 각자의 임지로 회군한다. 이로서 반동탁 연맹이 결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맹은 해산했다.


헌제(獻帝) 초평(初平) 3년(192).

사도 왕윤과 그의 수양딸 초선의 연환지계에 의해 동탁이 그의 수앙야들인 여포에 의해 참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 사건이 있고난 직후 헌제를 옹립한 왕윤이 상국으로 임명을 받고 국정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투항을 청헀던 이각과 곽사등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 후폭풍은 참으로 거대하였으니 창을 거꾸로 쥔 이각 등이 이끄는 잔당의 급습을 당한 왕윤은 장안이 점거되면서 죽임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여포는 연서로 향했다. 이듬해 조조는 청주에서 악명을 떨치던 황건의 잔존세력을 부하로 삼아 청주병을 결성한다.


헌제(獻帝) 초평(初平) 4년(193).


조조의 부친, 조숭이 출세한 조조를 만나기위해 직접 걸음을 하던중 그를 귀히 대접한 도겸의 수하 장수이자 황건 출신이던 장개의 눈먼 탐욕에 의해 살해된다. 한달후 조조는 부친의 복수라는 명분을 통해 서주를 침공한다.


흥평(興平) 1년(194).


조조의 서주 대침공으로 인해 도겸의 구원요청을 받아 공손찬 휘하에 있던 유비와 북해상 공융 휘하의 태사자가 지휘하는 구원병이 서주에 당도하고, 유비의 등장에 조조는 눈쌀을 찌푸리며 곤란해한다. 그러던 와중에 연서로 이동한 여포가 조조의 부재를 틈타 장막,진궁과 손을 잡고 연주를 공략한다. 조조는 뒤늦게 자신의 본거지인 연주의 소식을 듣고는, 분을 삼키며 연주를 수복하기 위해 서주목 도겸과 일시 휴전을 맺고 화친한다. 이듬해 늦겨울 익주목 유언이 병사하여 그의 아들 유장이 후사를 잇는다. 또한, 서주목 도겸이 병사하여 그의 유지에 따라 서주목직을 양도받은 유비가 서주목의 자리에 오른다.


흥평(興平) 2년(195).


무더위가 짙게 깔리기 시작하는 여름. 연주를 공략했던 여포는 정도에서 조조에게 패하여 조조의 추격을 피해 서주로 향하고, 여포는 유비의 배려로 소패성을 양도받아 잠시 몸을 숨긴다.


흥평(興平) 2년(195) 6월.


11년간 혼란한 난세속에서 난세와는 상관없이 그저 자신이 선택한 길 속에서 삶을 살아왔던 젊은 청년이 있다. 그의 나이도 어느덧 26세. 그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하북에서 내려와 연주에 정착했다.


연주를 다시 장악하고 재정비에 한창 들어간 조조군에 어릴적 친우인 조순(曹純)의 천거로 당시 연주에 정착하고 있던 이혁을 도위(都尉)에 임명하였다. 도위에 임명된 이혁은 작지만 군권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 이혁은 조순의 최측근으로서 조순의 부탁을 받아 조조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를 위해서라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혁(李焱) 위전(魏傳)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잠정 보류 +1 17.11.12 146 0 -
» 프롤로그 17.05.20 526 6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