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S급 헌터

다시 돌아온 S급 헌터-1

높은 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서울 한복판

그곳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에서 모든 일은 시작되었다.

“희주야, 왜 그래? 넌 지금 한국, 아니 전세계에서 단 3명밖에 없는 S급 헌터인 내가 생일까지 해주고 있잖아.”

그러자 뒤돌아 서있던 희주가 얼굴을 돌려 뒤돌아 보게 한 장본인인 김수현을 바라보았다.

“오빠, 미안해. 어쩔 수 없이 그런거니까 이해해줄 수 있지?”

“응? 뭘 이해해줘야 하는데. 그리고 울지마. 우니까 예쁜 얼굴 다 망가지잖아. 희주야 이거 뭐야?”

그렇게 말하는 김수현의 배에는 초록색 물약이 가득 담긴 주사기가 박혀있었다.

“희주야, 설마 헌터용 마취제 아니지?”

“오빠, 어쩔 수가 없었어. 이미 그 녀석들이 우리 가족을 인질로 삼았어. 오빠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 죽일거라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내가···.”

쨍그랑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김수현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희주는 죽어가는 수현을 눈물을 삼키며 방에서 나갔다.

그러다 수현의 매니저인 이진형과 만났다.

“희주씨, 어디 가세요? 벌써 생일파티가 끝났나요? 해줄게 많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집에 가려고요. 이만 저는 가보겠습니다.”

김수현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이진형은 피 냄새를 맡았다.

“이게 무슨 냄새야. 수현아! 정신 차려.”

이진형은 주머니에 있던 전화기를 빠르게 꺼내서 119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 119죠, 빨리 구급차 보내주세요!”

전화를 건지 5분도 되지 않아서 구급차가 집 앞에 도착했다.

곧바로 김수현은 병원으로 이송되어졌다.

“제일 수술 잘하는 의사 데리고 와주세요. 빨리요!”

“안녕하십니까. M병원의 의사 정찬호입니다. 쓰러진 지는 10분 가량 지난거 같은데요.”

“바로 수술 들어가겠습니다.”

그 말을 마치고 의사 정찬호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어이 S급 헌터 김수현씨, 지금 내 말 들리죠? 살짝 정신은 차렸을 것 같은데.”

“듣고 있다.”

“일부러 대(對)헌터용 총까지 썻는데 한방에 안죽네. S급 헌터 한테만 있다던 치유 능력은 진짜였나보네.”

“너네가 그런거였나? 희주 가족들을 놔줘.”

“어쩌피 그럴 생각이었어. 목표는 달성했으니까.”

“너희들은 정체가 뭐야?”

“너네 화룡길드의 부길드장 이영헌이 꾸민거야. 그분이 돈이며, 힘이며 많이 보태주셨지. 우리 조직, 엔드리스의 길드장이시기도 하고 말이야.”

“그게 무슨 말이야. 영헌이는 화룡길드의 창립 멤버여서 나랑 별 다툼도 없었다고.”

“그게 문제라는거야. 같은 창립 멤버인데 누구는 길드장이고 누구는 길드장 뒤꽁무늬만 따라다녀야 하냐는 거지. 한방에 안 죽은거는 좀 아쉽긴 하지만 이만 면담을 끝내야겠어.”

김수현은 갑자기 흐려져가는 의식을 간신히 붙잡으면서 주위를 보니 주사기에는 anesthetic(마취제) 라고 쓰여있었다. 복부에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렸다.

“이름은 김수현, 나이 25세. 능력 S급 극염권사. 세계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세명의 영웅 중 하나. 소생 필요성을 느낌. સિસ્ટમ જોડાણ નવીકરણ(소생 시스템 연결)!”

영문 모를 목소리를 듣고는 내용을 유심히 듣다가 마지막 이상한 단어들을 듣자 뒤통수를 맞은듯한 고통과 함께 기절했다.

“눈부셔.”

한창 무거워진 눈꺼풀을 비집고 들어온 빛이 김수현을 깨게 만들었다.

“여긴 어디지? 죽은게 아니었나? 배에 분명히 고통이 있었는데 상처가 없다니.”

일단 이곳의 정보를 얻기 위해 몸을 일으키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약 1시간정도 돌아다닌 결과 알아낸 정보는 이곳은 숲이라는 것뿐이었다.

“여긴 뭐하는 곳이야? 무슨 건물이 하나도 없어. 스킬이나 하나 써서 다 뚫어버릴까.

염천항마권(炎天抗魔拳)!”

그러나 김수현의 능력인 극염권사의 스킬, 염천항마권은 발동되지 않았다.

“이 녀석이 그 녀석이냐? 미카엘, 저 녀석을 데려와라.”

[변진섭]

앞으로 스토리 전개 기대할게요

[DittoMog..]

않 죽은거 --- 안 죽은거요

[ZekiPark]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