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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片光) 님의 서재입니다.

무적가주(無敵家主)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완결

편광(片光)
작품등록일 :
2014.04.01 11:15
최근연재일 :
2014.04.24 13:4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1,138,532
추천수 :
51,041
글자수 :
58,837

작성
14.04.07 10:54
조회
19,534
추천
575
글자
6쪽

6. 무적 기예단 ( 無敵 技藝團 ) ?!

DUMMY

새 날이 밝아 무적가의 새로운 아침이 시작 되었다.

“ 진성이는 바로 교로 돌아가 교주를 잘 보필하고 있어라. 나는 가주와 같이 움직여서 나중에 교로 복귀 하마. 특이한 변동 사항이 생기면 지부에 연락 남겨 두어라.”

“ 네, 아버님. 저는 먼저 출발 하겠습니다.”

“캬오캬오” 소리와 함께 분혼마권 가진성이 먼저 무적가를 떠났다.

“ 종구 오라버니, 문정아! 저도 가주와 함께 움직여서 제갈가에 같이 방문 할 예정이니먼저 출발 하세요.”

“ 알았다. 꼭 너랑 같이 오라는 엄명을 받았지만 조금 늦는 다고 욕 좀 먹으면 되겠지.

꼭 돌아와야 한다.”

“ 문희 언니! 빨리 와야 돼.”

제갈 종구와 문정도 먼저 무적가를 나섰다.

“자, 모두 모여 보거라.”

태상 가주의 명에 가주, 집사 할아범, 병부주, 지부주 그리고 흰둥이가 무적가의 마당에

모여 섰다. 그때, 태상 가주가 약 1장 (丈) (약 3.03m)정도의 깃대에 가로 5척 (尺)(약 1.5m), 세로 3척 (尺) (약 0.9m) 의 깃발을 들고 위풍 당당하게 무적가의 대청에 섰다.

“무적가주는 들으라. 이 기는 우리 무적가를 대표하는 기로 우리 대고구려의 왕께서 직접 우리 을지가문에 하사하신 것이니라.”

펄럭이는 깃발은 황금색 바탕 위에 순수한 검은색으로 발이 세 개인 새가 선명하게 수 놓아져 있었다.

“ 이 깃발의 새는 삼족오 라는 새로 전설상의 용을 잡아 먹는 새이니라. 부디 이 기를 앞세워 우리 무적가의 영명을 알리고 오너라!”

장엄한 태상 가주의 일성에 가주가 무릎을 꿇고 “존명” 이라는 대답과 함께 두 손으로 기를 받아 들었다.

“ 친구! 부디 조심해서 다녀 오시게. 그리고, 우리 가주 잘 돌봐 주고……”

“걱정 말게나. 오히려 내가 가주의 보살핌을 받아야지, 무슨 소리! 갔다 올 동안 보중 하시게.”

“ 문준아!”

“네, 아버님!”

“너는 한 가문의 주인으로 행동과 말은 무겁게, 불의를 보면 참지 말며, 항상 약자의 편에서 너의 책임을 다해야 하느니라. 그리고, 우리 병부주, 지부주도 우리 모자란 가주를 잘 보필해 주기 바라네.”

“존명”

“ 자! 가시게들. 보중 하시고……”

병부주가 삼족오 기를 들고 앞장 서고 옆에는 흰둥이가 뒤로는 무적가주, 지부주, 집사할아범의 순서로 무적가의 정문을 넘었다.


제갈 문희의 안내로 이틀 후 흑룡강성의 울울 창창한 숲 속에 도착하여 앞으로의 진로를 논의 하기 시작 했다.

“ 일단 여기 흑룡강에서 길림, 요녕을 거쳐 북경에 도착 하는 것으로……

“ 잠깐! 누군가 숲에서 싸우고 있는데? 한번 가 보자.”

가주의 일성에 모두 귀를 기울였으나 아무 소리도 못 듣다가 집사 할아범이

“ 어! 진짜네.” 하며 몸을 날렸다.

숲 속 깊은 곳에 자그마한 모옥이 있고 그 앞 마당에 검은 색 옷을 입은 세 명의 남자가

일남 일녀를 품 (品) 자 형태로 에워싸고 있는데 남자는 그물 안에서 괴로워 하고 있고 일녀는 세 명의 남자와 대치 중 이었다. 그 때 한 남자가 가주 일행을 보더니 한 마디 했다.

“기예단 나부랑이 인 것 같은데, 당문의 행사에 관여 하지 말고 가던 길이나 마저 가라, 제 명 대로 살고 싶으면! “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집사 할아범이 배를 잡고 떼굴 떼굴 구르면서 웃는 것 이 아닌가?

“ 크 헷헤헤, 맞아, 맞아! 우리 일행이 모습이 어딘가 낯이 익는다 했더니 기예단 ( 곡예단 )과 꼭 닮았구만, 크헤헤헤!”

실컷 웃고 일어난 집사 할아범이 가주 일행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명 하는 것 이었다.

“ 저 큰 황금색 깃발에 흰색 덩치 큰 호랑이와 삼남 일녀의 구성이 기예단 같지 않냐? 무적 기예단, 클클클클!”

가주가 뒷 머리를 긁적 거리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몸짓을 하고 제갈 문희도 미처 생각못한 자신들의 모습이 실소를 머금고 말았다.

“ 기예단의 이름이 무적인가 보군. 계속 기예를 하고 싶다면 썩 꺼져라!”

냉혹한 남자의 말에 겁을 먹고 꼬리를 말고 도망 가야 할 단원(?)들이 멀뚱 멀뚱 하니 자신들을 보고 있자 세 남자 중 가운데 위치한 남자가 문 쪽의 남자에게 이야기 한다.

“ 당문이 무엇 인지도 모르는 무지렁이 들이로군. 죽이지는 말고 혼만 내 주도록.”

그때, 아직도 얼굴에 웃음기가 남아 있던 집사 할아범이 그들을 보며,

“ 사천에 있어야 할 당문 나부랑이 들이 이 먼 흑룡강에는 웬 일이래? 크크크”

“ 지부주! 당문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 해 봐!”

가주의 말에 지부주가 입을 열었다.

“ 당문은 오대세가의 하나로 암기 제작 및 사용법에 특화 되어 암기와 용독술에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 입니다. 빚진 것이나 신세 진 것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갚아 대부분의 무림인들이 당문의 행사에는 관여를 안 하려고 합니다. 문주는 장자에게 세습 되며 가끔 강자존의 원칙에 의해 뽑히기도 합니다. 당가는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 되는데, 내성은 당씨성을 가진 씨족들이 거주 하고 외성은 데릴사위나 당문에 지대한 공을 세운 자가 거주 합니다. 주요 무공으로는 암기수법인 천녀산화, 만천화우, 구천현녀, 구환살 외 5가지 수법이 있고, 기본 암기로는 폭우이화정, 폭우 이화침, 천뢰구, 독질려, 혈적자, 비황석, 단혼사 등등 수백가지가 있습니다, 암기 수법외 무공으로 지법, 장법, 편법, 금나수 등이 있습니다. 만일, 가주 께서 저 면사녀와 결혼 하신다면 데릴 사위로 외성에 거주 하시게 됩니다.”

숨 한번 쉬고 이야기하는 제갈 문희를 모든 사람들이 멍한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 저걸 어떻게 다 외우지? 참, 머리 하나는 대단 하네, 헐! ”

병부주인 무성의 탄식에 모두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짧게” 가주의 말에,

“ 암기와 독술을 주의 하면 됩니다. 가끔 가주님과 같이 편을 다루는 당문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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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신풍개 ( 神風丐 ) +12 14.04.22 15,147 486 8쪽
14 14. 무적 가주의 제안 (題案) - 못 가진 자 (者)의 땅을 위해.... +8 14.04.21 14,963 449 7쪽
13 13. 가진 자(者)의 땅 (4) - 집사 할아범의 신위 (神威) +14 14.04.17 15,712 554 7쪽
12 12. 가진 자 (者)의 땅 (3) - 무성의 신위(神威) +12 14.04.16 17,073 612 8쪽
11 11. 가진 자(者)의 땅 (2) +12 14.04.15 16,445 529 9쪽
10 10. 가진 자(者)의 땅 (1) +14 14.04.14 17,273 491 10쪽
9 9. 아주 튼튼한 놈을 의제 ( 義弟 )로 얻다. +10 14.04.11 17,238 518 8쪽
8 8. 독중화 ( 毒中花 ) 당서영 +16 14.04.09 17,743 543 8쪽
7 7. 당문 삼걸 ( 唐門 三傑 ) +14 14.04.08 18,657 542 8쪽
» 6. 무적 기예단 ( 無敵 技藝團 ) ?! +10 14.04.07 19,535 575 6쪽
5 5. 출도 전야 (出道 前夜) +17 14.04.04 22,910 754 7쪽
4 4. 분혼마권 ( 分魂魔拳 ) 가진성 +18 14.04.03 24,339 742 6쪽
3 3. 가주는 주방장 출신? +13 14.04.02 23,984 661 6쪽
2 2. 방문 +20 14.04.01 26,443 740 8쪽
1 1. 병신과 또라이 +26 14.04.01 36,324 92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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