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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님의 서재입니다.

남편은 히어로, 마누라는 천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조용한쉼터
작품등록일 :
2019.04.08 11:21
최근연재일 :
2019.04.08 11:34
연재수 :
2 회
조회수 :
420
추천수 :
4
글자수 :
5,284

작성
19.04.08 11:26
조회
256
추천
2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내 이름 김철충 정의를 위해 한 몸 받쳐 희생하는 히어로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의를 위해 싸우기 위해 정장을 입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구두를 신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아내가 걸어와 내게 손을 뻗었다.


"넥타이 삐뚤어졌네요"


너무나도 아름답고 청초한 아내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커억!? 아내는 넥타이의 줄을 꽉 잡고 잡아당겨 갑자기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괴인 출연! 괴인 출연!]


주변에 괴인이 출연하면 발동하는 브로치가 울리기 시작했고 아내는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울리는 브로치를 만지작 거리며 아내의 눈을 피했다.


"어? 이게 왜 이러지 망가졌나"


"눈 돌리지 말고 나 좀 봐요 어젯밤에는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어요"


"...동료 히어로랑 술 좀 마셨어"


"거짓말 아니죠?"


아내는 힐끔 내 주먹을 보았다. 앗! 나는 재빨리 주먹을 숨겼다. 사실 동료 히어로와 술 마셨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다. 어젯밤에는 강해지기 위해 밤새도록 수련했다. 히어로는 절대로 괴인에게 져서는 안된다. 그래서 늘 수련하고 몸을 단련하고 있지만 세상에는 강한 괴인이 많았기에 좀 더 강해지고 싶어 어젯밤은 그만 수련에 집중하느라 늦어버리고 만 것이다.

아내는 노려보다고 가까이 다가와 내 볼에 가볍게 뽀뽀해 주며 말했다.


"늦은 시각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걱정되서 그래요"


"응...알았어 빨리 돌아올게"


"늦게 되면 전화라도 주세요"


"어"


그때 스마트폰이 갑자기 카톡하고 울렸다. 나는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괴인이 출현했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나는 출동하기 위해 허겁지겁 문 밖으로 달려 나갔다.


"나 바빠서 이만 가 볼게"


"다녀오세요~"


아내에게 볼에 뽀뽀도 받았겠다 오늘도 히어로 게이지 만땅이다. 괴인놈들 다 주었어!



현관의 문이 닫히고 현관 앞에 서 있는 철충의 아내는 갑자기 피식 웃었다.


나는 김철충의 아내 홍가연 전생에 천마였던자다. 주먹을 보아하니 어젯밤에도 수련을 했으면서 본좌를 속이려하더니 괘씸하군 하지만 강해지려고 하는 것은 무인으로써 당연한 욕심,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넥타이를 조르며 압박한 것은 심심해서 드라마라는 곳에서 나오는 것을 따라해본 것이었다.

오늘도 할 일이 없으니 드라마를 보고 산책 좀 하다 심심하면 남편 구경이나 가야지 저번 생은 피로 얼룩졌으니 이번 생은 평화롭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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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히어로, 마누라는 천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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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천마산책 19.04.08 164 2 9쪽
» 프롤로그 19.04.08 257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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