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쉼터 님의 서재입니다.

왜 파티 안 받아주는데!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조용한쉼터
작품등록일 :
2019.04.02 04:01
최근연재일 :
2019.04.07 12:00
연재수 :
8 회
조회수 :
913
추천수 :
19
글자수 :
28,454

작성
19.04.07 12:00
조회
58
추천
1
글자
7쪽

# 8 배신당한 수신

DUMMY

지하감옥에 있는 수신은 눈을 감고 집중하고 있었다.


"뭐하고 계십니까"


"인간이 되려하고 있어"


"인간?"


"그래 인간이 될거야 그래서 친구를 많이 만들기로 했어"


"친구...?"


중현은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어


"촌장이 말했다고 내가 힘이 너무 쎄서 사람들이 나를 무서워한다고 내가 힘을 숨기는 법을 연습하면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알려줬다고"


"그래서 설마 수신님의 힘을 촌장에게 준 겁니까?"


"바보야? 그럴리가 없잖아 잠시 맡긴거야 내가 힘 없이 사는데 익숙해지면 다시 돌려받기로 했어"


중현은 수신을 가엽게 쳐다봤다.


"뭐...뭐야? 왜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거야"


"그냥 수신님이 불쌍해서요 지금 촌장이 수신님의 힘으로 누가랑 싸우고 있는지 아세요?"


"누가랑 싸우고 있는데"


"만티코어요"


"뭐?! 안돼 내 동생은 물에 약하단 말이야 말려야 해"


수신은 감옥의 철창을 잡고 흔들었다.


"열어줘"


"열쇠 어디 있는데요?"


"촌장이 품속에 가지고 다니던데...촌장한테 내가 부른다고 전해줘 그리고 만티코어와 싸우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해주고"


"하...직접 말하세요"


중현은 감옥 앞에 쪼그려 앉아서 품속에서 가느다란 쇠막대기 여러개를 꺼내 자물쇠를 풀기 시작했다.


"뭐야 자물쇠는 열쇠가 아니면 안 열린다고"


"조용히 하고 계세요"


틱! 소리와 함께 중현은 감옥의 자물쇠를 해체했다.


'시골마을 자물쇠 쯤이야 자물쇠 해체 스킬을 올려두기를 잘했네'


중현은 자물쇠를 풀고 감옥의 문을 열어주었다.



"우와! 어떻게 한 거야 열쇠도 없이 자물쇠를 풀다니 마법이야? 마법인거야?"


"지금 여기서 잡담하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요!"


"아 맞다! 가자 촌장을 말리러 촌장은 내 말이라면 다 들어주니깐 내가 싸우지 말라고 하면 바로 그만둘거야"


"그랬으면 좋겠네요"


수신은 주먹에 힘을 주고 앞을 노려봤다.


"뭐하세요"


"물이 안나와"


"힘 빼앗겼잖아요"


"아, 맞다. 빌려준거라니깐"


중현은 무릎을 구부렸다.


"업히세요 힘이 없으시면 담도 넘지 못 할테니 제가 데려다 드릴게요"


"고마워, 실례할게"


수신은 중현에게 업혔다. 중현은 수신을 데리고 담을 넘어 만티코어와 촌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만티코어는 촌장에게 고전하고 있었다.


"그만! 그만!"


수신은 싸움의 한 복판에 난입했다. 촌장은 수신의 목소리에 놀라 수신을 바라보았다.


"내 힘 돌려줘"


"인간과 친구가 되려면 알아야 할 게 많습니다."


"무슨 소리하는 거야 힘 돌려달라니깐"


"그중 제일 처음으로 알아야 할 거은 인간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수신님의 힘은 돌려드리지 않을 겁니다."


촌장을 호수의 물을 수신에게 날렸다. 중현은 수신에게 달려가 수신을 꼭 안고 물을 대신 맞

았다.


"커억!"


신의 힘이라 그런지 굉장한 대미지가 들어왔다. 수신은 물에 맞은 것보다 차가운 촌장의 말이

더 아팠는지 눈물을 글썽였다.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잖아..."


"거기 가만히 만티코어가 죽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친구가 되어드릴게요"


중현은 가방에서 포션을 꺼내 먹고 수신을 데리고 뒤로 물러났다. 만티코어는 우리를 보고 있는 촌장에게 꼬리를 휘둘러 독침을 날렸지만 촌장은 물로 벽을 만들어 간단하게 막아버렸다.

촌장을 팔을 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하하! 마치 신이라도 된 거 같은 기분이군"


촌장을 활짝 웃으며 비를 맞았다.


"저 힘에 약점 같은 거 없나요?"


중현은 수신에게 물어보았고 수신은 엄지로 손톱을 물어뜯으며 고개를 저었다.

"신전으로 돌아가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없다."


"그럼 일단 신전으로 돌아가야겠네요"


"그래"


"이봐 만티코어!"


중현은 만티코어를 불렀고 만티코어는 중현을 보았다.


"수신님이 신전으로 일단 물러나자고 말씀하신다."


"알았다."


만티코어는 괴물로 변신해 나와 수신을 잡았다. 촌장은 우리를 향해 호수의 물로 공격했지만

만티코어는 호수 안으로 들어가 공격을 피해버렸다. 그리고 신전까지 빠르게 아래로 이동했다. 수신은 신전에 도착하자 방 안을 뒤지며 방법을 강구했다.


"무슨 방법이...무슨 방법이 없을까..."


"호수만 없었어도 할만할텐데 이 마을에서 싸우면 누님의 힘이 너무 강하다."


우리가 고민하고 있을 때 신전이 울렸고 신전 밖을 보자 촌장이 내려오고 있었다.


"호수의 바닥에 이런 곳이 있었군 앞으로 여기를 내 집으로 써야겠다."


수신은 촌장을 보고 입술을 깨물었고 중현과 만티코어와 수신은 촌장을 피해 만티코어가 봉인되어 있었던 곳까지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더 이상은 막다른 길이다 어쩌지"


수신은 혼란스러워했고 만티코어는 싸울 준비를 했다.


"죽여버리겠어"


둘이 긴장하고 있을 때 중현의 눈에 만티코어가 봉인된 방이 보였고 중현은 품속에서 열쇠를 꺼냈다.


"흠...촌장을 저 방 안까지만 유인하면 어떻게 봉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수신은 중현이 들고 있는 열쇠를 보고 중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앗! 그걸 왜 들고 있는 거야 기특한녀석"


"그렇군 유인만하면 봉인시킬 수 있다"


만티코어는 고개를 끄덕였고 위에서 촌장이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중현과 만티코어와 수신은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문은 일부러 급하게 도망친 느낌을 주기 위해 열어났다. 촌장은 문 앞에 도착했다. 방 안에는 만티코어가 투기장 위에 서서 촌장을 노려보고 있었고 나와 수신은 기회를 봐서 문 밖으로 도망치기 위해 의자에 은신하고 있었다.


"마치 나를 유혹이라도 하듯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사냥감을 유혹하는 미끼처럼 너가 거기 서 있군"


촌장은 중현의 계획을 눈치챈 듯 만티코어를 비웃었다.


"여기는 내가 살던 곳이다. 이곳에서 싸우면 너도 날 이기지 못할걸"


"그런 하찮은 도발 걸려주지 지금의 나는 강하니깐"


수신은 물줄기를 타고 만티코어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중현은 수신을 데리고 문 밖으로 달려 나갔고 수신은 갑자기 튀어나온 중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중현은 만티코어를 보고 소리쳤다.


"얼른 나와라"


"나는 나가지 않는다. 여기서 이녀석의 발을 잡을 테니 문을 잠가라"


만티코어는 촌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중현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만티코어를 봤지만 만티코어는 중현을 보고 웃어주었다. 중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닫고 봉인의 열쇠를 돌렸다. 수신은 그런 중현을 끌어당기며 소리쳤다.


"뭐하는 거야 내 동생 아직 안에 있잖아!"


"만티코어는 처음부터 촌장과 함께 봉인당하기로 결심했던 거 같아요"


"웃기는 소리하지마라"


수신은 중현에게서 열쇠를 빼앗아 열려 했고 중현은 수신을 말렸다.


"아, 가만히 있어요. 만티코어가 이길 거니깐"


"그게 무슨 소리냐 내 힘은 만티코어와 상극이다."


"기다려보시면 압니다. 분명 만티코어가 이길 겁니다."


중현은 문을 바라보며 가만히 기다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왜 파티 안 받아주는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 8 배신당한 수신 19.04.07 59 1 7쪽
7 # 7 만티코어의 봉인을 푼 것도 서치아이라고?! 19.04.06 55 1 8쪽
6 # 6 만티코어 +2 19.04.05 67 2 7쪽
5 # 5 수신님 엉덩이를 때린 것도 서치아이라고 ?! 19.04.04 79 3 7쪽
4 # 4 드래곤 등에 화살을 박은 것도 서치아이라고?! 19.04.03 122 3 7쪽
3 # 3 공주님 치마를 들춘 것도 서치아이라고? 19.04.02 142 3 8쪽
2 # 2 pk 범도 서치아이라고? 19.04.02 181 3 7쪽
1 # 1 서치아이가 그렇지 뭐 19.04.02 209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