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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550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3.11.18 22:45
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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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3부 37화)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3)

DUMMY

[3부: 위대한 가문 편]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3)]



['아벨'이 자신의 완전한 [밤[夜](☆3)]을 방출합니다.]

※夜‐밤 야



'완전한 밤'은 아벨의 '격'이다. 그의 인간을 초월한 격으로 인해 스킬 자체가 바뀌어버린 격.


검붉은 플라즈마가 492층 전체를 집어삼켜 낮이었던 하늘이 밤으로 바뀌었다.


그것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아군 적군 할 거 없이 아벨의 격에 휩쓸린 이들이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것이다.


흑월유랑은 대부분이 상위랭커로 구성되어 있어 기절한 이는 절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칠가문 쪽은 재앙이 도래한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흑월유랑 쪽에는 최대한 격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조절을 한 건지 몰라도, 칠가문은 대령을 포함한 그 이하의 병력들은 모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거.. 루이 레온이었나, 그 자식도 기절할 수준이란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자 최선의 등이 땀으로 흥건해졌다. 카이르도, 흑량도 이런 박력은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이렇게 양측의 숫자는 거의 비슷해졌다.


틈새에서 솟아난 그림자가 사라지자 그곳엔 열두 명의 남녀가 열을 맞춰 아벨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 중 리계아트와 이엘리헤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격의 방출이 멎었는데도 한낮에 찾아온 밤은 끝나지 않았고, 지상으로 내려온 아벨이 흑량과 최선 앞에 섰다.


아벨의 얼굴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잿빛 머리에 쌍꺼풀이 짙고 길게 찢어진 눈. 씩 웃는 입술 사이로 보이는 상어 같은 이빨들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돋게 만드는 외모였다.


아벨은 최선을 슬쩍 일별 하고는 흑량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랜만이군, 흑량."


"만날 때마다 감추던 얼굴은 왜 드러낸 거냐? 나한테도 안 보여주던 모습을. 그리고 우릴 왜 도와주는 거지?"



흑량은 내민 손을 잡지 않고 흑월유랑을 돕는 이유를 물었다.


아벨은 개의치 않고 손을 내민 채로 최선에게 시선을 두고 대답했다.



"네가 현자를 보호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나를 비롯한 창선은 이들을 선택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어."


"대가는?"


"차령시 구검을 '칠검' 이상 보여주는 것."



'칠검 공개'라는 조건에 흑량이 흔쾌히 내민 손을 맞잡았다.



"아주 빌어먹을 조건을 내는구만. 나중 가서 딴말이나 하지 마라."


"칠검 이상을 써야 할지도 몰라. 여기 있는 게 전부라 생각하지 마라. 지금 온 병력은 전초전에 불과해."



흑량이 듣기 싫다는 듯 손을 휘저었다. 손을 뺀 흑량에 손에는 무광택의 애매모호한 길이의 검 한 자루만이 쥐어져 있었다.


아벨을 제치고 나간 흑량이 물었다.



"예상 병력은 파악했냐?"


"'가주'가 올 거다."


".. 작정을 했나 보네."



올곧이 전방을 바라보며 아벨의 명령을 기다리는 창선의 열두 명을 한 명 한 명 눈에 담은 흑량의 신발에 검은색 불꽃이 휘감겼다.


이윽고 시선은 바닥을 기고 있는 미레아 유엘과 미레아 웨일을 향했다.



"너희도 참으로 불쌍하구나. 가주가 오기 전까지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버려지는 말로 쓰이다니."


"입 닥쳐라!"


"허무의 환희 따위.. 들어본 적 없다. 네놈은 누구냐."


"너희가 물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흑량의 몸에서 아벨의 것과 비슷한 마력이 거친 스파크를 튀며 그의 감정을 대변했다.


가주가 온다는 말의 뜻을 모를 리 없는 흑량이 왼손으로 얼굴을 쥐었다. 최선도 아는 행동이었다.


언젠가 최선에게 하사했던 힘.


감싸 쥔 얼굴에 빛조차 통과하지 못할 어둠이 뚝뚝 떨어지며 하나의 가면을 만들어냈다.


다시 손을 뗐을 때 흑량의 얼굴에는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흑색 가면이 씌워져 있었다.



['흑량'이 스킬, [凶]

[악령화[惡靈禍](☆1)]를 사용합니다.]

[모든 스탯이 '1,000'만큼 상승합니다.]

※惡‐악할 악, 靈‐신령 령, 禍‐재앙 화



기가 막힐 컨트롤로 넘쳐흐르는 마력을 모두 앞으로 보내 자신의 단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들었다.


기상천외할 마력 운용에 넋을 잃은 최선의 옆으로, 최전방에 있던 카이르가 몸을 뒤로 물렸다.



"돌아가 있어. 이건 네가 끼어들 수 있는 싸움이 아니야."


"아니. 나도 싸울 거야."


"선아. 지금은 떼를 쓴다고-"



['최선'이 자신의 [격[格](Lv135)]을 드러냅니다.]


증명이라도 하듯 최선이 바로 옆에 있는 카이르에게 격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카이르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격을 거두고 검을 어깨에 걸치며 거들먹거렸다.



"죽으려고 싸우겠다 말한 거 아니야. 죽을 생각도 없고, 내 분수도 내가 잘 알아. 군단장이나 사단장 같은 놈들은 상대하지 못하지만 일개 상위랭커라면 충분해."


"....."



카이르는 상황이 이렇게 되기 전, 최선이 임시 화낭월 거처로 오기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오빠!! 대장이 돌아왔어! 대장이 돌아왔다고!!.. 어? 그러면 지금 어디 있냐고? 아 맞아! 대장이 큰일 났어! 옛 화낭월에...'



신이 나서 발그레한 얼굴로 방방 뛰던 카트리.



'강해졌더군요. 저보다는 아니지만, 카트리랑 율이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겁니다. 그것보단 최선이 위험합니다. 지금 거기에...'



늘 냉정을 유지하며 최선에 대해 보고하던 호루.



'예전처럼 말 안 듣고 머저리 같이 뛰어다니던 개새끼는 아니더군! 최선에게서 이질감이 느껴졌다! 조만간 호루는 물론이고 나조차 뛰어넘을 거다!'



자존심 강한 마츠가 남을 자신보다 위로 평가하던 모습.



'.. 몰라요. 살아있으니 된 거죠. 그러니까 43층에 갔다 올게요. 최성수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전 가야만 해요.'



자신의 판단이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듯 올곧은 눈빛을 쏘아대던 서율까지.


네 사람이 공통적으로 말하던 최선의 '강함'과 지금 최선의 강함과는 엄청난 괴리감이 있었다.


'마츠는 고사하고 호루보다 약했어. 불과 몇 시간 만에, 마츠보다 느껴지는 마력이 짙다. 힘을 숨겼다? 그런 걸로 마츠를 속일 수 있었을까?'


카이르가 이런 의심을 하는 건 혹시나 하는, 만약을 위해서다.


'혹시 누군가 최선의 모습으로 나타난 건 아닐까'. 하는 의심.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개인 특성'이 존재한다.


가령 '몸에 손을 댄 자의 모습으로 변하는 능력'이라던가. 하는 그런 종류의 특성들.


그리고 최선은 카이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무언가 고심하는 듯한 그의 눈빛에서 애써 숨기려고 하는 의심의 씨앗을 발견했다.


최선은 어깨를 으쓱하며 웃어 보였다.



"형이나 단장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내 생각도 읽을 줄 알고.. 많이 큰 건지 다른 사람인지 모르겠네."


"그만큼 내가 강해졌다는 소리-"



['미레아 유엘'이 자신의 [격[格](Lv250)]을 방출합니다.]

['미레아 웨일'이 자신의 [격[格](Lv247)]을 방출합니다.]


정신을 가다듬은 두 명의 군단장이 자신의 격을 흩날리며 모두의 정신을 일깨웠다.


이를 아득바득 가는 웨일 대신, 그나마 정신이 멀쩡한 유엘이 흑량을 보며 말했다.



".. 우리가 원하는 건 흑월유랑이 가지고 있는 '상상의 현자'다. 그를 내놓으면 불필요한 전쟁은 하지 않아도 돼."


"최선!!"



유엘의 말에 대답 대신 흑량은 큰 소리로 최선을 불렀다. 엉겁결에 흑량에게 달려가 그의 옆에 섰다.


인벤토리를 열어 무언가 찾던 흑량이 '물음표(?)' 모양의 괴상한 물건을 꺼내더니 최선의 손에 거칠게 쥐어줬다.


이게 뭐냐는 눈길에 흑량이 말했다.



"카트리의 눈덩이 같은 심볼이야. 허물을 제거하고 얻은, 상상의 현자의 물건이야. 네가 진짜 최선이 맞다면, 이걸 먹으면 다른 현자들처럼 힘이 증폭될 거야. 자신 있으면 먹어."



다른 말로는 '네가 상상의 현자인 최선이 아니라면 반드시 죽일 거다'라는 엄포였다.


최선은 왠지 모를 긴장감에 휩싸이며 해괴망측한 물음표 덩어리를 두 번에 걸쳐 잘게 씹어 삼켰다.


둘의 얘기를 모두가 듣고 있는 상황에서 칠가문 측은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 입장에서 지금 흑량의 행동은 고맙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


'시간을 더 끌어야 해. 가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흑량의 말이 맞다면 저기 있는 게 진짜 상상의 현자인지도 알 수 있겠지.'


꿩 먹고 알 먹고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황이니 굳이 무리하여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유엘은 뒤에 있는 사단장에게 쓰러진 병력을 치워두라고 명령했고, 군단장. 네 명의 군단장과 두 명의 시 가문으로 보이는 인원을 제외한 모두가 각각 명령을 받고 수만 명의 병력을 들거나 끌어서 한 곳에 모아 눕히기 시작했다.



"....."


"....."


".. 아무 변화도 없는데, 요?"


"괜찮아 괜찮아! 아무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


"그렇.. 아, 잠시만! 단장!! 그거, 그거 내려놔요!!"



살인적인 기운을 흘리며 '차령시 구검'을 하늘 높이 치켜세웠다.



"내 눈과 감을 속인 건 칭찬해 줄게. 누구지? '인형사'냐? 아니면 '에핀'이냐?"


"다, 단장! 최성수예요 최성수!"


"그래, 그래. 넌 최성수야. 이름 하나 남기지 못한 채 죽어라."



이대로라면 정말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최선이 다급하게 모든 현자의 힘을 개방했다.


꿈의 현자의 힘은 이제 최선의 일부가 되었지만, 다시 얻게 된 '상상의 현자'는 아직 그대로였다.


예전 그 느낌 그대로,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 마력을 모두 방출시켰다.


눈부신 황금빛 파동이 최선의 몸을 비집고 발광하며 아벨이 가렸던 하늘의 문이 열리며 빛이 드리워졌고, 발광하던 황금빛 파동은 빗줄기가 되어 호루와 마츠에게, 그리고 문이 열려 있는 화낭월로 네 개의 빗줄기가 들어갔다.



['최선'이 '개인 특성', [상상의 현자] [天]

[상상의 현자[想像賢者](☆1)]를 사용합니다.]

[모든 스탯이 '500'만큼 상승합니다.]

[일정 범위 안에 있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현자의 스탯이 '1,000'만큼 상승하는 기적을 행합니다.]


[초대 현자의 허물을 취식하였습니다.]

[칭호, '상상의 현자의 최후를 잇는 자'를 획득하였습니다!]



빠져나갔던 마력이 다시금 채워지며 익숙한 힘이 온몸으로 퍼지는 게 느껴졌다.


굉장히 그리운 마력.


최선은 죽을 때까지 모를 얘기지만, 사실 사라졌던 상상의 현자의 힘이 돌아온 것은 '최령'의 힘이 최선의 몸 안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요한의 분신체인 그 또한 상상의 현자는 현자였다. 물론 그 힘을 각성시키지 못해 사용하진 못했지만 말이다.


폭발적인 파동에 하늘을 뒤덮은 아벨의 그림자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나 전장 한가운데 밝은 태양광이 비춰 진귀한 현상을 만들었다.


최선이 현자의 힘을 개방하자 흑량이 검을 거두고 최선의 머리 위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돌아온 걸 환영한다. 최선."


".. 증명하기 힘드네요."


"뭐든지 확실한 게 좋잖아? 그리고 헬스트림의 옷, 잘 어울린다."


"뭐-"



콰앙!!


그 말을 남기고 흑량은 점프해 하늘 위로 올라갔다. 적군 진영에 떨어져 학살이라도 하려는 건가 싶었는데, 흑량의 신형이 그대로 공중에 우뚝 멈춰 섰다.


자세히 보니 신발에서 검붉은 불꽃이 나와 발판을 만들어 그걸 딛고 서 있는 거였다.


'.. 이게 헬스트림의 옷인 걸 알고 있었으면 내가 진짜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는 소리잖아?'


이런 상황에서까지 사람을 놀리는 흑량에 짜증이 나면서도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의 모습에 안심했다.


공중에서 가만히 서 있는 흑량에게 좋지 않은 무언가를 느꼈는지 웨일이 흑량에게 소리쳤다.



"저놈이 상상의 현자라는 건 잘 알았다! 그러니 저놈만 넘겨! 그럼 흑월유랑은 앞으로 일절 건드리는 일이 없을 거다!"


"잘 생각해라 흑량. 네 판단으로 인해 여기 있는 모두가 죽을 수도 있어."



유엘이 한마디를 보태자 웨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흑량은 두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뒤에서 그저 방관만 하고 있는 네 명에게 말을 걸었다.



"너희는 허수아비인가? 나를 무너뜨리러 왔으면 미레아 가문처럼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오는 게 좋을 텐데? 그럼 업적이든 포상이든 얻어갈 거 아니야. 안 그래?"


"우린 가주님의 명령만 듣는다."



푸른 머리에 흰색 제복을 입은 샌님이 뒷짐을 지고 흑량을 올려다보며 가소롭다는 말투로 대답했다.



"우리가 받은 명령은 미레아 가문이 모두 죽거나 전투 불능이 되었을 때 개입하라는 거였다."


"너는 '란'인가?"


"'루이 란'. 3군단장이다."


[루이 란(男) | 루이 가(家) 제3군단 군단장 | 스타랭커(☆1)]



흑량이 턱짓으로 옆에 있는 푸른 머리를 길게 땋은 여인에게 물었다.



"그쪽은?"



여인은 오른손을 가슴에 살짝 얹고 허리를 숙였다.



"'루이 레일라'입니다. 제4군단의 군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루이 레일라(女) | 루이 가(家) 제4군단 군단장 | 최상위랭커]



지상에 있는 미레아 가문의 군단장 둘과 10m 정도 공중에 떠 있는 루이 가문의 군단장 둘. 그리고 실신한 병력을 옮기는 곳에 서 있는 시 가문 둘까지.


최고 전력이라고 해 봤자 여섯 뿐인 자들을 향해, 흑량이 그때 그 시절의 기운을 내뿜으며 격을 방출했다.



"가주가 올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 거란 착각은 버려라. 너희가 나의 것을 앗아가려 한다면 나 역시 너희의 것을 앗아가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다."



['흑량'이 자신의 [격[格](☆3)]을 방출합니다.]



방출한 격은 답답하게 하늘을 뒤덮은 아벨의 그림자를 모두 날려버렸다.


밝은 태양에 비친 그의 얼굴 앞에 언제 생겼는지 모를 축구공 크기의 보랏빛 구체가 잘 익은 과일처럼 반짝였다.



"이것은 낡은 옥좌에 너무 오랫동안 앉아 뇌가 녹아버린 일곱 마리의 개, 돼지들에게 보내는 장송곡이다."



흑량의 목소리가 방금까지 와는 전혀 달라지자 군단장들 역시 얼굴을 굳히고 소리쳐 수습 중이던 병력을 끌어모았다.


흑량은 그딴 건 관심이 없는 듯 무시한 채 흑월유랑과 칠가문의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강한 힘에 이끌려 이곳에 당도한 이들은 자신의 나약함을 탓하고,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약한 이들을 강제로 이끌고 이곳에 당도한 이들은 처절한 고통 속에서 사그라질 것이다. 오늘 너희는, 흑월유랑과 흑량의 이름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칠가문 너희는 단 한 명도 남김없이."



쿠구구구구구-


하늘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세계를 지탱하는 가장 큰 말뚝 중 하나가 분노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두가 실감했다. 지금까지 자신들 보고 느꼈던 흑량은 사실 연기였다는 것을.


흑량의 이명이 왜 '잃어버린 옥좌의 주인'이었는지를 깨달으며, 한 번의 고함으로 칠가문은 전력의 80%를 소실당했다.



"모두 낙원으로 보내주겠다!!!"



['흑량'이 스킬, [흑량류 초월기] [焚|凶]

[흑월:악마의 함성[黑越:惡魔喊聲](☆3)]을 사용합니다.]


작가의말

루이 란, 최상위랭커 -> 스타랭커(☆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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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3부 39화)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5) 23.11.22 26 2 14쪽
223 3부 38화)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4) 23.11.20 24 2 12쪽
» 3부 37화)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3) 23.11.18 28 2 15쪽
221 3부 36화)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2) 23.11.17 27 2 14쪽
220 3부 35화) Episode34. 전하지 못한 말(1) 23.11.15 28 2 14쪽
219 3부 34화) Episode33. 사랑했던 사람(5) [完] 23.11.14 33 2 14쪽
218 3부 33화) Episode33. 사랑했던 사람(4) 23.11.11 25 2 12쪽
217 3부 32화) Episode33. 사랑했던 사람(3) 23.11.10 29 2 13쪽
216 3부 31화) Episode33. 사랑했던 사람(2) 23.11.06 26 2 12쪽
215 3부 30화) Episode33. 사랑했던 사람(1) 23.11.04 26 2 13쪽
214 3부 29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8) [完] 23.11.03 31 3 12쪽
213 3부 28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7) 23.11.01 30 2 12쪽
212 3부 27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6) 23.10.30 29 2 11쪽
211 3부 26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5) 23.10.28 29 2 13쪽
210 3부 25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4) 23.10.25 32 2 14쪽
209 3부 24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3) 23.10.23 30 2 13쪽
208 3부 23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2) 23.10.21 31 2 12쪽
207 3부 22화) Episode32. 조각난 평화(1) 23.10.18 34 2 13쪽
206 3부 21화) Episode31. 아틀라스가 바라보는 자(4) [完] 23.10.16 32 3 13쪽
205 3부 20화) Episode31. 아틀라스가 바라보는 자(3) 23.10.14 27 3 13쪽
204 3부 19화) Episode31. 아틀라스가 바라보는 자(2) 23.10.11 33 3 14쪽
203 3부 18화) Episode31. 아틀라스가 바라보는 자(1) 23.10.10 35 3 15쪽
202 3부 17화) Episode30. 목적(5) [完] 23.10.08 32 2 15쪽
201 3부 16화) Episode30. 목적(4) 23.10.04 33 4 13쪽
200 3부 15화) Episode30. 목적(3) 23.10.03 34 3 12쪽
199 3부 14화) Episode30. 목적(2) 23.10.02 33 3 12쪽
198 3부 13화) Episode30. 목적(1) 23.09.25 43 3 12쪽
197 3부 12화) Episode29. 낙원의 비밀(6) [完] 23.09.23 42 3 13쪽
196 3부 11화) Episode29. 낙원의 비밀(5) 23.09.20 40 3 13쪽
195 3부 10화) Episode29. 낙원의 비밀(4) 23.09.18 32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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