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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X98의 모든 것.

재벌가 망나니의 기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루니X98
그림/삽화
루니X98
작품등록일 :
2023.01.06 23:31
최근연재일 :
2023.04.13 14:54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3,248
추천수 :
26
글자수 :
100,212

작성
23.01.07 14:13
조회
679
추천
4
글자
13쪽

prologue 1

-주인공 시점으로 보는 가족들의 이름 분별 등을 위해 독자관점으로 등장인물에만 3인칭 처럼 썼습니다. 따라서 '나는 첫째 큰아버지에게 갔다.'가 아닌 '나는 남영기에게 갔다.'로 변경했지만 아버지호칭을 캐릭터 이름이 아닌 주인공 관점으로 씁니다. 즉 주인공 가족만 가족호칭을 사용하고 친척은 등장이름 이름으로 씁니다. 왜냐면 캐릭터 구별을 위해서 입니다.-

-본 작품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본 작품은 순수 창작품입니다.- -기타 작품들은 재연재 및 연재 기간 편성할 때까지 임시 잠금처리 되며 작품 중 하나는 재연재를 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예정이옵니다.- -더 많은 차기작을 빠르게 연재하겠습니다.-




DUMMY

0장 prologue


------------------------------


“아들 어서 내려 와서 밥 먹어.”

엄마의 목소리에 나는 급히 내려갔다. 부엌으로 뛰어가서 의자에 앉아 숟가락을 들고 장어탕부터 먹었다. 아직도 변하지 않는 파출부의 음식 솜씨, 맛있다.


“잘도 먹는다.”


나는 큰 엄마가 나를 비꼬듯 말하자 당황해서 쳐다봤다. 친척들과 가족들은 나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어휴 어디서 저런 게 태어나서 살아 있는 건지.” 고모는 혀를 차며 말하며 중앙에 있는 갈비를 고급스런 접시에 가지고 왔다.

할머니는 내가 앉아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며 “장어탕을 먹이면 뭐해? 또 그 기운으로 사고 치는데.”라고 말하며 숟가락을 내려놓고 방으로 갔다.



나는 더 이상 이대로 같이 밥을 못 먹을 거 같아 의자를 벅차고 일어나서 밖으로 뛰쳐

나갔다. 할아버지는 시가를 물고 불을 붙이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나를 쳐다봤다.


“뭐 하러 나가는 거야. 넌 어디든 나가지도 마!”

할아버지의 말에 나는 더 열이 받아서 나갔다.

할아버지와 아빠에게 혼나가면서 겨우 사버린 90억 넘는 스포츠카에 타자마자 바로 힙합을 켰다.

힙합 노래는 클럽 비트 마냥 들리고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우려는 느낌이 들었다. 눈이 떠진 나. 침을 닦고 주변을 봤다. 여긴 룸 안이다.



“야, 너 술 많이 마시는 거 아니야?”

“안 되겠다. 집으로 돌려보내라.”



나는 다시 주위를 둘러 봤다. ㄷ자 형태의 소파가 테이블을 둘러 싸고 있고 술 판을 크게 벌려 너무 아수라장이 된 테이블과 바닥. 보기만 해도 피곤하다. 아마 피로를 다 풀고 온 사람이 이 광경을 본다면 다시 피곤해질 거다. 술 때문에 마치 냉방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몸도 춥고 머리가 아프다. 신이 머리를 쥐어 짜듯이 아파서 당장이라도 타이레놀 먹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상 생겨도 난리 치는 아빠 때문에 함부로 못하겠다. 그리고 여긴 숙취해소제나 위장약도 없고 오늘 숙취 두통약 같은 거 깜빡하고 안 가져왔다.


“너 괜찮아?” 김민석은 내게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



나는 룸에서 나와서 화장실로 갔다. 대충 소변을 보면서 벽에 써있는 글을 읽어봤다. 남자는 눈물 말고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이 또 있다. 내 옆 소변기 앞에 호식이 형이 왔다. 호식이 형은 오줌을 싸면서 나를 쳐다봤다.


“야, 너 오늘 사고 치지 마.” 또 그 소리다.

“그렇게 말 안 해도 사고 안칠 거야.”

“자꾸 그러다가 대표이사 되는 건 물 건너가.”

“어 고마워 근데 남태호가 나 감시하라고 안 해?”

“뭐어 남태호? 네 형 이름을 막 부르면 어떻게?”

“형이라고 하지 마. 난 그 새끼 형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역겨워.”

“너 그래도 너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친척들이 배가 달라도 그렇지 핏줄이라고 아끼는 거 알지?”

나는 호식이 형의 말에 웃겨서 바지를 올리며 웃었다.

호식이 형은 당황하며 내게 물었다.

“너 왜 그래? 그만 웃어.”

형의 말에도 계속 웃음이 나왔다.

“호식이 형님, 이건 코미디 빅리그에 나가면 1등 하는 거 아닌 가요? 이 정도 개그로개콘 하나 살려도 지금까지 버티겠다.”

“......”

“호식이 형, 내가 태어난 거 자체가 역겨워하는 게 우리 집안인데 나를 핏줄로 생각해? 봤잖아 배가 다르다고 멸시한다는 거.”

“......”

“어차피 난 다 필요 없어. 내 인생 내 방식대로 살 거야.”

“야, 너 누구랑 대화 하냐?” 김민석의 목소리에 호식이 형을 쳐다봤다. 내 옆에 호식이 형은 없고 김민석이 서있다.



한참 내가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말도 없이 나가버리다니 정말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 내가 이 클럽에 대준 자금이 얼마인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먼저 도망갔다. 하여튼 저 호식이 때문에 내 이미지만 순식간에 혼잣말이나 하는 정신이상자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나 혼자만 있는 게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던 MD 누나의 친오빠가 계셔서 더 짜증이 북받쳤다.



이름이 무슨 호식이 두 마리 치킨도 아니고 호식이가 뭔가? 촌스럽도 기괴한 이름을 가진 호식이 형. 한 번이라도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라고 부르고 싶다. 근데 호식이 형이 제일 싫어하는 별명이다. 호식이 형은 원래 이름 가지고 놀리는 걸 싫어 한다.



김민석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한 마디 했다.

“야, 정신차려 인마. 진섭이가 죽을 때 눈이 시퍼렇게 멍들고 온몸에 긁은 자국이 남은 상태로 고통스럽게 죽는 거 봤잖아. 자꾸 약 할래?”

“.......” 호식이 형은 아마 바빠서 급히 나갈 수도 있지만- 김민석은 내게 소리쳤다.

“야! 왜 사람의 말을 씹냐?”

“아 좀 뭔가 생각 좀 하게 내버려 둬.”

“약 하지 말라니까!”

“약 끊은 지가 언젠데. 뭔 약을 해.”

“아니야? 그럼 이상한 꿈을 꿔서 그러는 거야?”

“그래. 암튼 가서 술이나 먹자.”


나는 김민석이랑 룸에 들어갔다. 룸에 들어가자마자 나보다 키 작고 어려 보이는 앳된 여자 한 명이 서빙을 하고 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 거 같아서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그 여자는 당황하며 나를 쳐다봤고 김민석과 강만철은 나를 쳐다 봤다.



“왜 그러세요?” 그녀가 당황하며 내게 물었다.

“어디서 본 거 같아서.” 나는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자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보며 기억을 더듬었다.

“잘 생각해보면 기억이 날 거야.” 내 말에 김민석과 강만철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한참 웃음을 참았다.

“야! 니가 기억을 해야지.”

“그러게 무슨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네 이름이 뭐지?” 나는 저것들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에게 물었다.

“한미움이요.”



한미움이라는 이름은 어릴 적에 많이 들어본 적 있는 거 같다. 그녀의 얼굴을 보니 그녀는 내가 알던 동생이랑 꼭 닮았다. 외모도 키도 목소리도 너무 닮았는데 어디서 많이 만난 거 같기도 하고 자주 식당에서 밥 먹었던 거 같다. 한 10년은 된 거 같았다.



“저 지금 일하러 가봐야 돼요.”

“내가 아는 동생이랑 닮았어.”

“네?”

“혹시 오빠 별장에서 얘기 좀 해볼래?”

“벼, 별장이요?”



별장 가자는 말에 갑자기 정색한 한미움의 태도에 어처구니 없고 어이가 없지만 점점 초조한 표정으로 겁에 질려 있는 그의 모습에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졌다.


“별장 가서 놀자. 내가 잘 해줄게.”

그녀를 붙잡을 수 있는 말이 이거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 일단 던져 봤다. 하지만 그녀는 점점 불안을 떨며 급기야 머리를 붙잡고 주저앉았다.


“왜 그래? 별장이 싫어?”

“.......”


내 말에 혼자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를 보니 분명 사연이 있다.

“별장? 어차피 당신들도 똑같아. 여자만 보면 달려드는 변태 새끼.”


여자는 불게 변한 눈으로 내게 말하자 나는 순간 욱해졌다.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고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침을 뱉었다. 테이블 위에 있던 도수가 60도 넘는 위스키를 그녀의 입 구멍에 부었다. 한미움은 심하게 몸부림을 치며 벗어나려 안간힘을 다해보지만 내 힘에 못이고 억지로 꿀꺽 삼켜 댔다.



“이거 많이 먹어 둬, 어차피 넌 돈 없는 벌레 새끼여서 못 먹잖아. 안 그래? ” 나는 고통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비웃었다.



김민석과 강만철은 내 팔을 붙잡고 한미움으로부터 때어 내어 말렸고 한미움은 계속 기침을 하다가 바닥에 구토했다.


“이거 안놔!” 나는 나를 붙잡은 그들에게 소리쳤다.

“민호야. 집행유예 기간에 너 또 이런 일로 걸리면 징역 가.” 김민석은 나를 꽉 잡아당기며 말했다.

“야! 내가 뭐 잘못했는데? 저 년이 먼저 나를 변태 취급하잖아. 난 저년을 거지 취급할 거야.”

“너 그러다가 태호 형에게 또 맞아.”

“집에 안 들어가면 돼.”

“제발 멈추라고! 집행 유예 기간에 뭐 하는 짓이야!”



술기운에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버린 한미움은 비틀거리며 일어서서 중심도 못 잡고 걷다가 문 앞에서 쓰러졌다. 바닥에 구토를 하다가 결국 피가 섞여서 토사물이 튀어 나왔다. 순간 내가 한 짓이 생각이 났고 놀란 마음에 화가 가라앉았다.



“저기요, 혹시 민호 오빠?” 한미움의 목소리에 나는 김민석과 강만철을 뿌리치고 한미움에게 달려가 봤다.

“너 나 알아?” 왠지 나를 기억해줄 거 같아 설레기 시작했다.

“이제 기억 났어요. 아까 갑자기 그런 거 미안해요.”

“무슨 일인데 갑자기 그러는 건데? 뭐 안 좋은 기억이라도 있어?”

“이거 말하면 모두 위험해져요.”

“뭔데?”

“......”



결국 의식을 잃어버린 한미움. 나는 그녀를 깨우려고 흔들어보지만 깨어나지 않았다. 화난 얼굴로 들어온 호식이 형은 나를 밀쳐내고 한미움의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대보고 코에 손을 댔다.



“너 그냥 집으로 돌아가.”

호식이 형은 내게 화내며 강제로 내보내려 내 손목을 잡아서 끌고 가자 나는 힘껏 뿌리쳤다.

“내가 보태준 돈이 얼마인데?”

“네 형에게 말하기 전에 집에 가라.”

“아 진짜 말하기만 해봐, 다 때려 부순다.”

“어차피 이판사판이야. 자꾸 그런 식으로 하면 난 너를 손님으로 받아줄 수 없어.”

“야, 내가 여기에 투자한 게 얼마인데, 부모도 잘못 만났으면 도와준 사람에게 잘해야 되는 거 아니야? 구질구질 한 거 겨우 사람 답게 살게 해줬더니 너 따위가 나에게 그 따위로 행동해?”



박호식은 분노한 표정으로 내 멱살을 잡고 노려 봤다.

“뭐라고? 다시 말해봐.”

작년에 약에 취한 모습으로 호식이 형에게 걸린 것도 있고 최근에는 내가 근무시간에 몰래 나와서 술 먹은 것도 있어서 이대로 호식이 형이 남태호에게 말하는 순간 남태호에게 맞아 죽는 게 나다. 이대로 호식이 형을 자극 했다간 남태호에게 이를 것이고 남태호의 귀에 들어가게 되는 거다. 게다가 남태호가 아빠 엄마에게 그대로 일러버릴 거고 할아버지 귀로 들어가고 이제 난 집안에서 화장지처럼 버려질 거다.



“형, 내가 말 실수를 했어.”

나의 사과에도 화가 풀려 있지 않은 호식이 형의 얼굴을 보니 더 불안해졌다.

“호식이 형 다음부터 그런 일 없도록 주의할게.”

“.......”

“형, 무섭게 왜 그래요?”

“......”

“뿌잉 뿌잉 형님 사랑합니다.”

“......”

“형 내가 다리 밑으로 기어가서 신발이라도 핥을까?”

내 말에 호식이 형은 분노가 더 치밀어 올라갔다.

“잘생긴 형님, 누가 보면 연애인 인 줄 알겠어요.”

“무서우니까 무슨 말이라도 해봐요.”

“형 혹시 애인 있어? 괜찮은 여자가 있는데 소개해줄게.”

“레알 미안해 이 주둥이 어떻게든 틀어 막고 살게. 그니까 형.......,”



호식이 형은 내 멱살을 놓고 문을 세게 닫고 나가버렸다. 나는 문 세게 닫는 소리에 놀랬다. 호식이 형이 남태호에게 발설하는 순간 난 이제 모든 것이 끝이다. 초조해진 나는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위스키를 계속 들이켰다. 어느덧 텅 비어진 위스키. 이제 발레타인을 계속 들이키다가 50년 산 '레이드 웩' 와인을 병째로 마셨다.



“야! 그거 한국에선 스물 병이 전부인데 너 혼자 다 먹냐!”

나는 다 마신 병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김민석은 양주 잔에 탈탈 털어봤다.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먹었네. 이거 사려면 전국을 돌아다녀야 되는데.”



점점 취기가 올라오고 온몸이 화끈거렸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독한 술 때문인지 목이 타 들어가는 거 같다. 김민석이 내려놓은 와인 병이 마치 물속에서 듣는 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김민석과 강만철의 대화 소리, 술에서 겨우 깨어 일어나서 몸이라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한미움의 말소리도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클럽 비트 소리가 물속에서 들리는 것처럼 들렸다. 강만철은 내 얼굴을 보며 뭐라고 말하고 있지만 소리가 왜곡되어 잘 들리지 않았다. 문이 열리는 소리도 들리지도 않았고 김민석이 테이블 위에 빈 위스키 병을 내려놓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내 전신에 감각도 살아져 강만철이 나가려다 내 신발을 밟은 지도 모를 정도로 감각을 잃었다. 나는 혀를 꼬며 말했다.



“와 왜 내 방 아니 내 발을 밟고 그래?”

내 말에 강만철은 내게 뭐라 말하는데 잘 들리지 않았다. 결국 나는 힘없이 테이블 위에 엎어져 쓰러지고 잠들어버렸다.


-2화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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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한강에서 발견된 시체1 23.02.23 71 1 12쪽
14 (14) 쓸쓸하면서 뿌뜻한 이 기분......., 23.02.21 80 1 13쪽
13 (13) 드러난 거짓말 23.02.21 82 0 11쪽
12 (12) 운이 나쁜 가족들4 23.02.19 81 2 12쪽
11 (11) 운이 나쁜 가족들3 23.02.18 107 1 11쪽
10 (10) 운이 나쁜 가족들2 23.02.16 107 1 11쪽
9 (9) 운이 나쁜 가족들1 23.02.12 128 1 12쪽
8 (8) 갑작스런 고액의 보험수령2 23.02.10 160 2 13쪽
7 (7) 갑작스런 고액의 보험수령1 23.02.08 181 2 11쪽
6 (6) 이재춘에 대한 뒷이야기 23.02.01 187 1 11쪽
5 (5) 한미움과 깊은 인연 23.01.16 225 1 12쪽
4 (4) 달라진 회사 생활 23.01.12 273 1 11쪽
3 교통사고 후유증1 23.01.11 333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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