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옐 판타지 장편소설
공작가의 집사 5권
첫 기억의 시작은, 뱃속에서 느껴지는 극심한 허기였다.
당장 입 안에 뭐라도 쑤셔 넣지 않으면
1시간 뒤에 생존을 장담하기 힘들 정도의 지독한 굶주림.
삶의 미련 따위는 없었다.
이제 겨우 4일 정도 머문 신체일뿐더러,
머리를 굴려 봐도 지금 이 상황에서 5살짜리 아이가
굶주림을 이기고 삶을 이어 갈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았으니까.
“허어, 고놈, 무슨 놈의 뱃소리가 이렇게도 서럽게 울리고 있나 싶어 찾아와 봤는데 이건 숫제 숨만 간신히 붙어 있는 산송장이 아닌가.”
그렇게 이어진 새로운 인연. 새로운 삶.
첫 기억의 시작은 굶주림이었으나
그 끝은 모든 것을 손에 쥔 자가 되리라.
이세계에서 환생한 한현진, 레이.
그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2019년 12월 17일
비범한 집사의 공작가 부흥기가 시작됩니다.
☆☆☆☆☆☆☆ 영상노트는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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