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Prisoners in Paradise
아티스트: Europe
장르: Heavy Metal / Glam Metal
앨범: Prisoners in Paradise(1991) / -
최고순위: -
유럽의 5집 Prisoners in Paradise에 수록된 동명 타이틀 곡입니다. 본 앨범은 상업적으로 철저히 실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최고 앨범이자 팝 메탈 중 손가락의 꼽을 정도의 명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보컬 조이 템페스트와 함께 밴드를 지탱하던 한 축이었던 기타리스트 존 노럼이 전작 Out of this World에서 떠났기 때문이죠. 그를 대체하기 위해 들어온 키 마르셀로라는 기타리스트는 당시에 처음 보는 사람이었고, 이 앨범을 끝으로 유럽을 떠난 후에도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의 기타 사운드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이 곡의 전주에서 터지는 그의 기타 연주가 만들어내는 톤은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하늘을 날고 싶어요.
행운을 얻고 싶어요.
TV를 보고 싶어요.
사랑받고 싶어요.
부자가 되고 싶어요.
존경받고 싶어요.
이해받고 싶어요.
세상을 구원하고 싶어요.
형제 자매가 있으면 좋겠어요.
각기 다른 소망을 담은 사람들의 나레이션이 시작됩니다. 그들의 소원에 조이 템페스트는 이렇게 답하죠.
나는 그저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어.
인생은 절대로 쉽지 않아.
우리는 모두 내일의 자식들이지. 어제에 목을 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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