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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포스 : 도시안의 신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coiroi
작품등록일 :
2017.11.17 23:31
최근연재일 :
2017.11.24 11:45
연재수 :
4 회
조회수 :
367
추천수 :
0
글자수 :
12,745

작성
17.11.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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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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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프롤로그 ~ 2000년만에 태어난 파멸의 메시아

DUMMY

그는 2000년만에 부활한 파멸의 메시아


무언가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타협하고 양보할 뿐이다.자기 것을 지키는 의지도 부족하다.

이처럼 그에게 붙는 수식어들은 전부 무기력함이다.

언제나 혼자였기에 살아가는데는 강할법한데 오히려 나약하다.

욕심이 없다기보다는 갖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태어나서 열손가락안에 들어갈만큼 만나본 아버지외에

그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그는 스스로 철저히 버려졌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상 철저히 감시당하고 있었다.

완벽한 은폐와 통제로 그는 혼자가 아닌 혼자였다.

그가 자신의 현재를 자각하게 된 것은 바로 그녀를 만나게 됨으로써 가능해진 일이었다.


그녀는 능동적으로 세상과 싸워나간다.그녀는 거칠것이 없다.비록 그녀의 엄마가 창녀라고 해도 그녀는 결코 주늑들지 않는다.오히려 더 당당하게 맞서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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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기 1장 1절에서 8절의 기록]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에 피조물 스스로가 파멸의 구세주를

원하노니 이는 곧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궁극의 메시아이다


2절 빛이 사라지고 어두움만이 천지에 가득하니 아침 없는 나날들의

시작이라 이것이 곧 첫날이다


3절 하늘과 바다는 푸른빛을 잃고 검은 암흑으로 물들고 천해를 구분할수

없게 되니 이것이 곧 둘째날이다


4절 극지의 빙산이 물속에 삼켜지니 대지가 물속에 잠기고 세상의 뭍은

사라져가고 풀과 채소,나무가 먼저 생명의 빛을 잃어 스러지니

이것이 곧 셋째날이다


5절 해와 달과 별의 광명이 사라짐에 징조와 사시,일자,연한을 이루지 못 하고

천지는 무지무한에 접어드니 곧 넷째날이다


6절 천해와 푸른 생명들이 일찍이 어둠속에 삼켜지니 이를 따라 어조류들도

터전을 잃고 그 숨통이 사그라드니 이것이 곧 다섯째날이다


7절 피조물이 만든 철제파편과 검붉은 유황불이 세상을 뒤덮으니 육축과 땅에

기는 것들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이 땅에 영장으로 살아온 남자와 여자

의 인간들이 지옥의 나락으로 빠져드니 곧 여섯째날이다


8절 파국뒤에 안식은 없고 그저 고통의 전음만이 어둠의 천지에 가득하니

이것이 곧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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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y the story]


절대자는 하나이다.그러나 절대자의 뜻을 이행하는 자들은 수없이 많다.땅의 지반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키는 대지의 수행원이 있는가 하면 하늘의 기운을 이용해 폭우와 태풍을 일으키는 수행원들도 있다.그들은 절대자의 뜻을 성실히 이행하여 살아숨쉬는 것들에게 축복과 저주를 번갈아내린다.


선과 악의 공존, 승과 패,+와 -,흑과 백,양과 음은 바로 존재의 법칙이다. 존재의 법칙은 곧 불멸의 순환을 의미한다.불멸하기위해서는 공존과 순환이 불가피하기에 신의 수행원들은 공존과 순환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신의 뜻을 이행한다.


이러한 신의 수행원들은 이른바 [가디언 포스] 라고 불리운다.


도시속에는 인간들이 볼 수 없는 수많은 가디언 포스들이 존재하고 있다.그들은 크게 선신계인 에반세레스 계열과 악신계인 지하이드 계열로 나뉜다.그들은 차원과 공간,생명체가 생긴 이래 축복과 저주,구원과 파멸을 양분하여 이 세상의 평형을 유지해왔다.끊임없이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존재였다.그런데 그 틀이 깨어지기 시작했다.


21세기, 인간은 아주 오래전 탑을 쌓아 신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것처럼 어리석은 짓을 다시 저지르려고 하였고 그것은 삼라만상의 균형을 깨는 일이었다.그러나 그들은 자각하지 못 하고 있었다.신에게 근접하는 것은 곧 현 세계에 대한 심판을 의미한다는 것을......



[World Wide News Report 1999년 9월 9일자 헤드라인 뉴스의 일부]


9월 9일 오전 11:37분경 파키스탄의 아파파라하트 산(해발 7150M) 정상부근에서 대형 눈사태가 발생하였다.최근 이 곳은 성서에서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최종적으로 도착한 산으로 밝혀졌고 일부 종교학자들이 제2의 크리스트의 부활 예정지라고 주장하면서 엄청난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모여들고 있었다.특히 세계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가한 '성지발굴원정대'의 대원들 대부분 그 시각에 정상부근에서 답사를 하고 있던 차라 원정대의 인명피해도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현재로는 원정대의 학자 87명중 이미 34명이 동사하고 31명이 실종된 것으로 현지 구조팀은 확인중이다.원정대 대원중 조기에 구조된 원정대장 알폰소 발렌타인씨와 원정대원 제리 리코베넬씨는 무너진 얼음동굴에 칼리 오그먼트를 비롯한 수 명의 대원들이 아직 고립상태라면서 신속한 추가 구조 작업을 요청해왔고 현지의 구조팀은 즉시 헬기를 동원한 실종자 탐색에 나서고 있지만......



<본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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