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품은 소드마스터의 팬아트 소개 공지란입니다.
세 장의 팬아트를 한 곳으로 통합했습니다.
팬아트를 보내주신 작가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는 리만 - a1s2df 님.
홉고블린은 보았다.
눈안개 속에서도 자신을 똑바로 노려보는 서늘한 눈빛을.
그것은 여태껏 보아왔던 인간들의 눈빛과는 다른,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의 눈빛과도 같은 것이었다.
순간, 눈보다 시린 섬광이 홉고블린의 허리를 스쳐 지나갔다.
튀어 오른 눈들이 땅으로 낙하하기도 전에 이루어진 깔끔한 횡베기.
모두가 멈춰있는 순간에 홀로 움직인 것이었으며 그저 휘두름이 아닌 의도를 가진 검의 길이었다.
너를 베겠다.
검의 길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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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세계는 하얀색이었다 - 손(son) 님.
무엇을 위해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소년은 그 중 어떤 것에도 대답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채 인생의 끝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가죠.”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이름 모를 자의 세계였다.
그의 세계는 폭풍과 번개.
그리고 세상을 집어삼킬 정도로 거대한 뇌우(雷雨)로 가득한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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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 umgee77 님
높디높은 밤하늘에 있지 않더라도.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 떨어져 있더라도
스스로가 빛나기를 원한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별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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