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춘심 님의 서재입니다.

전쟁의 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김춘심
작품등록일 :
2020.08.29 12:03
최근연재일 :
2020.11.01 21:58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638
추천수 :
8
글자수 :
92,427

작성
20.10.19 22:51
조회
22
추천
0
글자
17쪽

16화

이 세계관은 기독교 배경과 많이 섞은 소설입니다. 불편하신분은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DUMMY

"그래요,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만약에 통과된다고 치죠. 하지만 1학년들만 에테르를 배우면 2,3학년들도 배워야하고 그걸 가르칠 교사도 필요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질문을 했고 그 질문을 헥토르는 기다렸다는듯이 대답했다.


"아유, 제가 누구입니까? 왕국의 검 자이하르트 가문의 가주입니다. 요컨데 각 학교당 특별교사 3명씩 선별했고 2,3학년들은 걱정마십시오."


"2,3학년들도 에테르 운용을 배우기위한 육체를... 아! 그러면되겠네"


학교장들은 이렇게 말하다가 2,3학년들을 걱정안해도 되는 이유를 알았다.


"네, 맞습니다. 2,3학년들은 육체적으로 완성이 된 얘들입니다. 요컨데 에테르 호흡법과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쉽게 할수 있을겁니다."


"그럼 위험성은..."


"그 또한 방안을 다 마련해서 특별교사들에게 말하자 그들이 알아서 하겠답니다."


"그러면 좋습니다! 중앙학교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저희 남서학교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북동학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얘들은 빅 엿을 먹게되었다.


"근데 회의중이면 통과할 가능성 높다는건디"


"글치"


가웨인은 1학기 선별과정과 선별과정이 빡쎌거라는 생각에 화를냈다.


"아, 왜 올해부터인데! 어떤놈이 그러자고 한거야!!!"


본인의 아버지일거라는 생각안하고 화를 내자 마르틴이 논리적으로 말했다.


"근데 교장들 싹 다 모아놓고 그런 회의 진행할정도면 좀 높으신분 아닐까?"


"그러게 기사학교에서 제정적인 문제나 아니고 선별과정을 만들정도면 무 가 중 높은곳 아닐까?"


얘들이 2초인가 말이 없다가 말했다.


"군사쪽으로 높은곳... 자이하르트, 마카비, 최근에 올라오는 아스토라?"


아스토라 가문이 나오자마자 아서가 반박했다.


"우리 삼촌 귀찮아서 예비역 신청하고 출근도 안하고 있는데?"


"돈은 어케버냐?"


"전쟁영웅이라 국가에서 먹여살림"


"개꿀이네"


말은 이렇게해도 얘들은 전쟁영웅들이 영웅 소리 듣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체들을 지나왔는지 알고있었다.


"그나저나 가웨인 너는 몸 낫는다고 해도 선별기간 때까지 체력이나 그런거 되겠냐?"


"가능!"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라서 넘어갔다.


"너네 아버지는 어디가셨어?"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회의하러 간다는것 밖에 몰러"


아서가 그 말을 듣자 떠오른것을 말했다.


"교장을 부를정도로 군사쪽으로 높은분, 지금 가웨인의 아버지는 회의중... 설마"


그러자 가웨인은 식은땀을 흘렸다.


"에이, 설마 에이... 생각해보니 그러네 슈발"


방금 미친놈이라고 했던 대상이 본인의 아버지였습니다.


"조졌네."


가웨인의 한마디로


"와! 이 나쁜놈 자기 아버지보고 미친놈이래!"


마르틴의 선동과


"뭐? 실망이다..."


랜아의 받아치기


"아니... 야!"


해명하려해도 늦은 가웨인


"아무리 그래도 자기 아버지한테"


또 때리는 마르틴


"아 이새끼들 야리돌림봐ㅋㅋㅋ"


팝콘뜯는 아서


"ㄹㅇㅋㅋ"


본인도 했으면 빠지는 랜아


"개애애애새끼들"


"뭐? 개새끼? 그 말은 우리 엄마가 개라는 뜻인가?"


"그걸 또 그렇게?"


"와... 아프다고 이렇게 나오네 나빴다 증말"


"그만들해, 본인 아버지한테 미친놈이라고 욕박았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겠어"


"아니! 그건..."


"봐봐 말도 제대로 못하자너"


"니가 제일 나쁜놈이야ㅋㅋㅋ, 미친놈아ㅋㅋㅋ"


이렇게 대화하다가 마르틴이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이렇게 모이니까 깨달은게 있어"


사뭇 비장한 표정을 한 마르틴을 보며 우리는 '대체 뭔 쌉소리를 내뱉으려나...' 하면서 보고있었다.


"우리 귀족이야..."


지금까지의 대화가 귀족 대화는 아니긴하지


"아, 아? 그렇네?"


"너네랑 있으면서 귀족인걸 까먹었다."


"귀족은 언제나 품위있ㄱ..."


말하던걸 아서가 끊어먹었다.


"품위가 밥 먹여주디? 기사학교가면 평민부터 다 올텐데 말이야"


기사 학교는 평민부터 모든 귀족이 오는학교이다.


그러다보니 다채롭고 새로운 나날들을 보낼수있는 장점이 있다.


"나중가면 누가 위에 있을지 모르고 누가 새로운 성을 받을수도 있는데 귀족이나 그런걸 나누는건 아니여"


아서의 지적에 아이들 모두 할말이 없어졌다.


"듣고보니 맞는말이군."


"근데 우리는 귀족분들 사이에서 '나라를 위해 어린나이부터 훈련하는 참귀족의 자세' 라고 불리던데"


훈련할때는 모두 진중한 자세로 자신이 모르는것을 알려주는 등 어른들이 보기에는 좋아보였다.


"우리가 집안에서 어떤 대화를 하는지 알까?"


물론 내부에서 어떤 욕설과 괴랄한 웃음소리와 뭘하는지는 종잡히지 조차 않았다.


어떤 이들은


'귀족으로서 앞으로의 일을 토론하나봐.'


'저런 얘들 같은 삶은 얼마나 피곤할까'


이러기도하고 다른 이들은


'귀족들이 하는 술 마신뒤 예의나 하루를 반성하며 그것으로 대화할지도 몰라'


이러고 있었으니 평판은 올라가는데 본인들은


"우리 정도면 망나니소리 듣기 좋을줄 알았는데"


"이 이상 뭘해야 망나니가 되는거지?"


"기사학교가서 깽판?"


"그러다가 단체로 죽겠지"


이런 얘기로 떠들고있다.


"에휴, 저 양반들 설득하는게 제일 빡쎄네"


헥토르는 어찌저찌 인맥과 자본과 주댕이와 체계적인 계획과 탄탄한 지원을 바탕삼아 훈련을 통과시켰다.


'이걸로 이 나라는 이제 마법사들이랑 싸울 전력이 늘어난다.'


그 회의를 자신이 통과 시켰다는것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한숨을 푹 내쉬었다.


"쯧... 애초에 전쟁때 그리 많은 인원들이 사라졌으면 전력을 강하게 할 생각을 하기 마련이거늘"


지금까지의 기사들이 에테르 운용법을 배우기위해서는 독학과 가르침을 받는것뿐이었다.


그러다보니 몇몇인원들에게는 맞지 않고 맞지 않는 이들이 무리해서 운용시 목숨을 잃기 쉬운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문적인 육성이 가능하게끔 바꾸었다. 전투인원 1명 1명이 소중하니, 최대한 지킬 수 있는쪽으로'


당시 전쟁 참전자중 살아남았던건 헥토르본인과 카른, 다리우스였다.


하지만 카른은 죽였고 나머지는 늙었으니 전성기때를 기대할수 없으니 다른 인원들의 수준을 한계치까지 올려줘야했다.


'근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귀가 간지럽지'


본인 아들이 본인을 욕한것도 모른체 말이다.


"세상은 똥이야! 히히!"


망각할때마다 떠오르는 빡쎄졌지만 이미 원서 접수 되어서 학교 가는건 당해진 진실이니


"얘들이 점점 미쳐가는군"


이미 모든걸 해탈한 아서를 제외하고 얘들이 점점 정신을 잃어갔다.


가웨인은 아파서 누운 상태로 온갖 욕을 머금고 있었다.


그렇게 아서를 제외하고 모든 얘들이 주댕이에다가 쌍욕을 장전할때쯤


"오라버니? 소란스러워서 와봤는데..."


유일한 브레이크가 왔다.


"어? 어... 왔어? 몸은 어때?"


최대한 아무일도 아닌척 점잖은 척 하며 프레이를 맞이했다.


"어머니가 조금 편찮으신데... 오라버니들이 조금 조용히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 미안하다. 조용히 있을수 있게 할게"


아서만 사과하고 나머지는 다 모르는척 했다.


"그래서 프레이? 몸은 어때?"


"저야 오라버니들만큼 아픈게 아니었으니까요. 오라버니들이야 말로 괜찮으세요?"


"난 원래 튼튼했고 얘는 나아가고 있고"


"다행이네요."


마르틴이 생각난게 있어서 말했다.


"맞다 맞다. 프레이! 부탁이 있어!"


"네? 뭐죠?"


마르틴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오빠라고 해봐. 오빠!"


"네?"


프레이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며 당황했다.


"미친놈 아니야 이거"


"아주좋소"


"내 동생인데 너네가 왜들어 또라이들아"


아서와 가웨인은 당황했다.


'또라이 일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또라이일줄이야'


근데 와중에 프레이는 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중이다.


"아...저... 그... 예의를...갖춰야...흐으으"


"아녀, 하덜말어 특히 저것들한테는 하덜말어"


아서는 말렸고 가웨인도 말렸다.


"맞아, 쟤네는 할 가치 없어 굳이 할 필요없어. 근데 나한테는 하고싶으면 해"


말리는줄 알았다.


"여기도 또라이 하나 있네"


"뭐 내 동생이야!"


"안아팠으면 때렸다 ㄹㅇ."


"맞아, 나한테도 하고싶음해!"


"나도 나도"


"진정해 또라이들아"


프레이는 눈굴리며 어쩔줄 몰라했다.


"뭔가 우리집은 지금소란스러워 보이는디"


"주인님 오셨습니까?"


"네... 아니 왔어"


그때 이후로 알프레드한테 제대로 반말을 못하고 있는 헥토르였다.


"도련님 친구분들이 오셨습니다."


"아 그...그래? 그럼 나도 들리러 가야지"


헥토르는 가는길에 미아의 방 앞에 섰다.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자 헥토르는 안으로 들어갔다.


"여보 왔어요?"


"왔지, 당신 몸은 어때?"


"괜찮아요. 얘들이 와서 꽤 재밌게 노는것 같더군요."


헥토르는 미아가 누워있는 침대에 걸터앉아 손을 잡으며 말했다.


"미안해..."


"당신이 미안할게 뭐가 있어요."


미아의 몸은 평범한 상태가 아니다.


멀쩡하던 도중 마법사들의 저주에 의해 몸이 아파가는 것이었다.


"일어나지도 못한다며"


"그렇죠... 저주가 제 몸에 깊숙히 박혀서 사리고 있었나봐요."


언제부터 인지는 몰라도 저주가 깊숙히 파고들어서 미아의 몸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식들에게 숨기기위해 아프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은체 살아오고 있었다.


"나 때문에 내가 맞아야할 저주를 당신이 맞았어"


그러나 미아는 이 말 한마디에 그저 미소를 품고 헥토르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저는 왕국의 검, 자이하르트 가문의 가주 헥토르 자이하르트의 아내 미아 자이하르트에요. 당신을 만나며 모든걸 각오했고 모든걸 품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되었고 당신 대신 저주를 맞은건 제 의지에요."


미아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가웨인과 프레이를 올곧게 키웠고 헥토르는 안심하고 살수있었다.


"얘들은 재밌게 노는것 같은데 옛날 얘기나 할까?"


재밌게 혼돈과 파괴의 현장이 완성되어가는지 모르는 상태로 옛날 얘기로 떠들었다.


"아서를 처음봤을때 기억나?"


"기억 나죠. 참...불쌍한 아이였어요."


"웃으면서 맞이했으나 그 웃는 얼굴로 가려지지 않았던 슬픈미소를... 가웨인과 친구들이 채워줬지."


"랜아랑 마르틴도 그때쯤 친해진거죠. 이제 서로서로 의지 할수 있는 친구들이라는게 좋네요."


웃고있다가 헥토르는 웃음을 거두며 말했다.


"카른의 묘를 갔다오고 나서 많은걸 느꼈어. 이제는 전쟁때보다 더 심해질거야."


"그러고보니 카른과 아인의 묘는"


아인은 카른의 아내로 미아와는 친구 사이였다.


그들의 유골함은 자이하르트 가문에서 보관중이었다.


"유골함을 가져왔어. 묘는 파해쳐있었고 유골함도 열어본 흔적이 있더군. 불행중 다행히 검사결과 저주를 받지는 않았어."


"가면갈수록 악독해지네요."


"걔네를 국가 묘지에 묻도록 말해볼거야."


미아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괜찮겠어요? 영웅이라서 묻힐 자격은 되지만 성을 포함해서 공적까지 싹 다 앗아갔잖아요. 반대하는 의견이 많을텐데요."


"반대? 뭐라고 반대할까? 죄인의 친구로서 죄인을 국가 묘지에 묻어서 모든 영웅들을 더럽힌다고?"


"그렇겠지요. 안그래도 아스토라 라는 가문 이름을 받은 다리우스 조차 그들앞에 얼굴을 안비추잖아요."


헥토르는 피식웃었다.


"나도 이 가문만 아니었어도 얼굴 안비췄을걸? 슬프게도 현재의 문신들은 더럽게 올라갔지, 그들중 청렴한 이들을 오히려 찾기 힘들거야."


전쟁때 기사들을 버리고 자신들만 챙기며 도망가던 그 기억,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가던 그 등이 기억났다.


"이해는 가지만 화는 나는군."


그들은 현재 국가를 다스릴 이들이 없다는 명목으로 그 가문의 힘은 되찾았고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그들은 언제든지 국가를 버리고 갈 수 있는 자들이에요. 하지만 그들을 계속 미워한다면 그들 또한 당신을 눈엣가시로 여길거에요."


"내일 약식회의니까, 그것들 포함해서 말할거야."


헥토르는 학교에다가 쓰일 자본적 문제를 끝내고 카른과 그의 아내의 국가 묘지 합장을 얘기할 생각이었다.


"반대할텐데..."


"기사단장까지 오는데 거기다가 말하면 찬성하실걸 게다가 반대하면..."


'다 쳐죽일테니'


"반대하면?"


"아녀 아녀"


헥토르는 끔찍한 생각을 숨긴채 웃으며 아니라고 말했다.


"게다가 반대한다 한들 전쟁때 최전방에서 싸웠던 이들과 도망갔던 이들과는 대화가 다르지. 근데 아마 싸우긴할것 같네."


"호위를 한명이라도 데리고 가는게 어떨지"


약식회의여도 호위를 데리고 갈수는 있었다.


참여자들은 재상과 귀족 대표 3명과 교황, 헥토르 본인과 기사단장과 레인저 대장이랑 괴수사냥꾼 대장이 모인다.


교황은 의견을 들으며 둘이 대화하고 재상과 귀족대표와 무신쪽 대표4명이 참여하여 회의를한다.


그곳에 각각 호위 1명씩을 데리고 갈 수 있다.


"호위라... 누가 좋을까..."


알프레드를 데리고가려니 할일이 있고 가웨인을 데리고 가려니 아프고 가웨인의 친구들중 하나를 데리고 가려니 어리고


"암만 생각해도 없는데?"


"다리우스씨가 있는데요."


그러고보니 다리우스가 있었다.


"간다고 할까? 가서 귀싸대기 안후려치면 다행인데"


"밑져야본전이죠. 차피 때리고 싶었잖아요?"


듣고보니 그럴듯하고 이곳에는 아서가 있었고


"아서한테 말하면 될것같은데요."


"맨손으로 부탁하기 미안해지는데..."


"얘들 훈련시키고 그때동안 따라오라한뒤 얘들 손에 선물을 쥐여줘요."


얘를 이용하는 기분이라 거시기 했지만 다른 방도가 없어서 그러기로 했다.


"알프레드?"


부르자마자 뛰어오는 참 집사 그의 스펙은 언제나 눈이 부셨다.


"부르셨습니까?"


"어응응, 그 혹시 빵 좀 새로 구워서 포장해줄수 있나? 얘들 싸주게"


알프레드가 웃으며 말하기를


"별것도 아닌 일입니다."


알프레드는 주방으로 갔다.


"자 선물 준비끝"


미아는 헥토르의 볼에 입을 맞춘뒤 말했다.


"갔다와요."


헥토르는 미아의 이마에다가 입을 맞추는거로 화답하며 가웨인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오...빠?"


"와아아아아!!!!"


"주모 샷다 닫아!!!!!"


"키야아아아아!!!"


"아유 또라이들"


부끄러워하는 프레이 기뻐하는 가웨인과 랜아와 마르틴, 한심한 눈으로 걔들을 보는 아서


"뭔 상황이여."


헥토르는 이 혼돈과 파괴의 상황을


"우리딸은 왜 얼굴이 시뻘겋고 내 아들은 아픈놈이 왜 즐기고 있으며 아서 제외 다른놈들은 뭐지?"


정리하려 했고


"아저씨! 저 새끼들이 프레이를 막 당황하게 만들고 그걸 즐겨요!"


내부 고발자 하나와


"아버지! 저는 잘못이 없습니다. 마르틴의 탓입니다!"


정치질과


"아닙니다! 랜아와 가웨인이 시킨겁니다!"


이의 제기와


"아서가 최종흑막입니다!"


"뭐 이새끼야?"


빛보다 빠른 배신이 난무했다.


"딸내미만 나가있어. 나머지는 다 죽여버리게."


빠른 상황정리(물리)로 인해 일단락 되었다.


"뭐야, 그냥 오빠라고 불러 달라는거였잖아. 뭐 심각한건줄 알았네"


"그...그치만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당황할만 하긴했지. 갑자기 그러니"


훈계의 시간이 되었고 듣던 도중에 알프레드가 들어왔다.


"주인님, 부탁하신빵이 되었습니다."


"오오 고마워."


헥토르는 얘들에게 포장된 빵을 주며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주인님? 그러면 마차준비를..."


"아녀 아녀 그냥 밖에 있는 마차 돈내고 타면되지. 대신 미아와 가웨인과 프레이를 부탁해."


"맡겨주십시오."


헥토르는 나와서 마차를 잡고 랜아의 집과 마르틴의 집으로 가 내려주고 아서의 집으로 향했다.


"길고 긴 하루였다."


"그러게요."


둘은 재밌게 대화하다가 도착했다.


"도착했습니다."


"아이고, 멀기도 해라"


"1금입니다."


"여깄네."


1금과 팁으로 2은을 준뒤 내렸다.


도착하자 다리우스가 마중나와있었다.


"다리우스?"


"어서와라 아서, 어서오십시오. 가주님"


둘만 있는게 아닌지라 격식을 차렸다.


"가주님이 여기 오셨다는건... 아서?"


"네"


"먼저 올라가있겠니?"


"네~"


아서는 대답하며 올라갔다.


다리우스와 헥토르 둘만 남자 다리우스가 말했다.


"무슨일이여?"


"아... 그 부탁이 있는데... 싫으면 거절해도돼"


평소에는 허물없이 말하던 얘가 격식을 차리니 다리우스 입장에서는 이상했다.


"왜? 뭔데 그렇게 망설이는거야?"


헥토르는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내일 약식회의가 있거든?"


"응응"


"너가 내일 호위로 와줄수 있나해서"


"갑자기?"


"미안"


다리우스는 귀족들이 보기 껄끄러웠으나 친구의 부탁이라 거절하기도 뭣했다.


"아니... 안되는건 아닌데... 나 가서 그 양반 귀싸대기 때릴수도 있어."


"알고는 있어. 그니까 미안한거고 하지만, 내일 느낌이 썩 안좋아."


평소에는 당당했던 친구가 이렇게 부탁하자 다리우스는 고민하다가 말했다.


"에휴, 너도 나름 고민하다가 나 부른거겠지. 그래 가자"


"진짜?"


수락해줘서 놀랐다.


"엉엉 그려, 내일 너가 회의참가면 힘들텐데 들어가서 쉬어"


"어 그래 고마워!"


그렇게 헥토르는 호위로 국가 영웅을 얻었다.


돌아가는 길에 다음날 회의할걸 생각하며 집으로가는 헥토르의 등을 보며 다리우스는 생각했다.


"고생이 많구나 친구야. 부디 앞길에는 행복만 가득하길"


등을 보며 기도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댓글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쟁의 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9 18화[회의(2)] 20.11.01 20 0 16쪽
18 17화[회의(1)] +2 20.10.28 22 1 15쪽
» 16화 20.10.19 23 0 17쪽
16 15화 20.10.13 22 0 14쪽
15 14화 20.10.07 24 0 11쪽
14 13화 +1 20.10.05 29 0 14쪽
13 12화 20.10.04 24 0 12쪽
12 11화 20.10.04 24 0 13쪽
11 10화 20.09.28 24 0 14쪽
10 9화 20.09.28 25 0 10쪽
9 8화 20.09.10 26 0 14쪽
8 7화 20.08.30 28 0 8쪽
7 6화 +2 20.08.29 30 1 8쪽
6 5화 +1 20.08.29 32 1 9쪽
5 4화 +1 20.08.29 37 1 7쪽
4 3화 +1 20.08.29 39 1 7쪽
3 2화 +1 20.08.29 48 1 8쪽
2 1화 +1 20.08.29 62 1 7쪽
1 프롤로그 +1 20.08.29 100 1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