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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심 님의 서재입니다.

전쟁의 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김춘심
작품등록일 :
2020.08.29 12:03
최근연재일 :
2020.11.01 21:58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640
추천수 :
8
글자수 :
92,427

작성
20.08.29 12:13
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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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5화

이 세계관은 기독교 배경과 많이 섞은 소설입니다. 불편하신분은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DUMMY

아침이 되었다.


"으어어 일어났 아맞다... 집 사라졌지"


나는 정신차린뒤 대충 씻고 마당으르 나왔다.


마당으로 가자 집사님이 계셨다.


"집사님 좋은 아침입니다."


"네 좋은 아침입니다. 도련님"


집사님은 뭔가 인자하신분이셨다.


뭘해도 화를 안내실듯한 그런분이셨다.


"그러고보니 주인님께 도련님의 성함을 못들었군요. 여쭤봐도될까요?"


"아 네 제 이름은 아서입니다. 무슨뜻인지는 모르고요."


"그렇군요. 아서 도련님이군요. 제 이름은 칼츠입니다."


"넵 잘 부탁드립니다. 칼츠집사님"


집사님은 싱긋 웃으시며 물어보셨다.


"그런데 아서님께서는 이 대륙의 지리에대해 아십니까?"


공부할 시간이 없었으니 당연히 그런건 없었다.


"그럼 간략하게나마 설명해드리죠. 이리와서 앉으십시오."


나는 저택의 정원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집사님의 간략한 설명이 시작되었다.


"이 대륙에는 8개의 나라가 있는건 아십니까?"


몰랐지만 안다고 대답하자.


"네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럼 설명하기 편하겠군요. 이곳은 중앙국가 '임펠러'입니다.


이곳에는 교황이 있고 그 밑에 귀족들과 기사들이 있죠. 주인님도 그 기사중 하나입니다."


'어쩐지 범상치 않아 보이더니'


생각해보면 날아오는 마법도 검으로 베는걸보니 절대 일반인은 아니다.


"그리고 동쪽 국가 '디퓨저'입니다. 그곳에서는 도련님과 같은 검은 머리카락을 갖고 갖은 무술을 배우거나 자연과 관련된 힘을 배우죠"


'내 외가쪽 조상님이 그쪽 계열인가'


생각해보면 어머니도 흑발이셨으니까


"그리고 사막의 서쪽 국가 '가이드 베인' 그곳은 전사부족인 '로터리'부족이 있기로 유명하죠."


'아버지께 들어본적이 있는 부족 사막의 전사라는 칭호를 갖게된 부족'


"로터리 부족의 시초는 화염의 수호자로부터 시작되었다지만 정확한건 잘모릅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고있을뿐이죠."


"이 대륙에는 8개의 나라가 있다고 하셨지요."


'많은 나라가 있구나'


집사님은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리고 남서쪽 국가 '막' 입니다. 그곳은... 음... 쉽게 말해 룬의 수호를 못 받고 있는 나라라는 말이 있지요."


'대체 어떻기에 그런평가가 나와'


"왜냐면 괴물과 괴생명체의 난데없는 공격으로 유명하기때문이죠."


"어이쿠 살기 힘들겠네요."


"그렇지요. 그리고 남동쪽 국가 '터빈'입니다.

이 나라는 덥지만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각자각자의 모습을 갖고 있지요."


'남은 나라는 3개 솔직히 재밌다. 별의별 나라가 있구나.'


"북쪽의 겨울나라 '윈터클록'입니다. 야만전사와 추운 기후로 유명하죠. 그 나라의 정치방식은 독특합니다. 각 도시당 영주가 있고 어떠한 법을 만들때는 영주들이 모두 모여서 통치하죠.


그리고 영주가 되는방법은 간단합니다. 투표로 뽑든지 싸워서 쟁취하던지 입니다."


"진짜 약육강식이네요."


"그렇죠."


"그리고 최남쪽 육지를 벗어난 군도 국가 '벤트스텍'입니다. 아까 막 이라는 나라가 룬의 수호를 못받는 나라라면... 여기는 그야말로 룬의 수호 조차 집어 삼켜지는 나라죠. 진짜 아비규환입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국가 하나만 남았네요."


"그렇지요. '겨울섬' 이라는 곳입니다."


"뭔가 이름이 심플하네요."


"그렇죠. 하지만 그곳은 룬의 수호를 받는 나라이자 룬을 지키는 수호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강한 이들이 많죠. 그외의 정보는 모릅니다. 알려진게 별로 없어서"


'수호자...'


"저기 집사님 질문이 있습니다."


집사님은 하늘을 한번 보더니 말했다.


"아침밥까지는 시간이 조금 있으니 들어보죠. 뭐가 질문이 있지요?"


"수호자가 뭐죠?"


"음... 태초의 인간들이 죄를짓고 그 죄들을 대물림 하다가 결국은 대홍수로 다시시작한 이야기를 알고 계십니까?"


다행히 아는거였다.


"네 알고있습니다."


"다시 시작한뒤 주님께서는 룬을 세워 인간들의 죄를 막아주셨지요. 하지만 마법사들이 그 룬을 타락시켰습니다."


"넵"


"그러던중 하늘에서 내려온 자가 그 모든죄를 짊어지고 죽었고 그로인해 룬은 정화가 되었지요.

그리고 그 룬을 지키기위해 만들어진 무기를 소유한 자들은 수호자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고만 그러면 수호자는 누구누구 있나요?"


"예 그것은..."


집사님은 나를 흘겨보시더니 말을 계속하셨다.


"달의 수호자와 대지의 수호자는 겨울섬에서 나오죠. 참고로 저희 주인님도 겨울섬 출신이십니다."


?


외국인이 기사작위 어케땄누


"의아하단 표정이군요. 겨울섬은 아이가 둘 이상인 집중 제비뽑기를 통해 둘째 아이를 섬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왜죠? 그건 얘를 버리는 행위가 아닌가요?"


집사님은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습니다. 얘를 버리는거나 맞지요. 하지만 겨울섬은 매우 폐쇄적인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바깥에 도움을 요청해도 '그게 뭔나라여?' 하며 나몰라라 할때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밖에 내보낸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임무를 줍니다. 타국에서 쓸모있고 높은 사람이 되어서 겨울섬이 위기거나 자신이 이제 다 그만두고 싶다.


할 경우에만 겨울섬으로 돌아올것 그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죽었죠."


어이가 없었다. 자신들을 위해 한 아이를 죽을지도 살지도 모르는 곳에 내보내는 짓이다.


"참... 어이가 없네요. 최소한의 경비나 그런건 안줍니까?"


"물론 경비야 줍니다만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잡고 연락을 보내지 않을경우 겨울섬에서는 그 아이를 없는 사람 취급합니다.


그렇기에 기틀을 잡아야하지요. 저희 주인님과 당신의 아버님이 어찌 만났는지 아십니까?"


"아니요. 모릅니다."


"만난곳은 전쟁터입니다. 주인님은 오자마자 기틀없는곳에서 시작하려면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것이 데뷔전으로써 빠르게 확립할수 있다고 판단하여"


"전쟁터로 바로 뛰어든것이지"


아저씨가 도중에 끼어들었다.


"칼츠, 여기서 이 아이에게 무슨얘기를 하고있었나?"


"이 대륙에 있는 역사와 수호자 얘기를 하던중에 겨울섬이 언급되어 그것이 주인님 이야기로 갔습니다."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런가? 매우 중요한 일이지 아서 내가 마저 얘기해주마. 칼츠 미안하네만 아침밥 준비를 해줄수 있나?"


집사님은 늘그랬듯 싱긋웃으셨다.


"물론입니다. 주인님"


아저씨는 내게 웃어보였다.


"자 그럼 어디까지 설명을 들었니? 내 얘기가 나온걸 보니 겨울섬 이야기겠고 그러면 대지의 수호자와 바람의 수호자 얘기겠구나"


"네 맞아요."


아저씨는 턱을 한번 잡고 고민한뒤 설명하기 시작했다.


"다른 수호자들로는 태양의 수호자, 화염의 수호자, 눈의 수호자, 천둥의 수호자, 바람의 수호자 마지막으로는 전쟁의 수호자가 있지"


'워메 많은것'


"진짜 많네요."


"그렇지"


"저 아저씨 이야기 듣고나서 물어볼게 있는데요."


"뭐니? 한번 말해보렴 이 아저씨가 진실된 답을 해주지"


"그 섬에서 쫓겨났을때 원망스럽지는 않으셨어요?"


"원망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원망스러웠다. 형제들도 있는데 어째서 나인지 섬의 법칙상 장자는 대를 이어야하고 셋째는 어리니까 둘째가 나가는게 맞지만 '왜 나인가?' 하는 그런 억울함도 있었지"


'억울한게 정상이지'


"그렇기에 나는 빨리 성공한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죽고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죽으면 다음아이가 나와야하는건가요?"


아저씨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셨다.


"근데 어째서..."


"얘야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단다. 그렇기에 내가 겪은 고통은 섬에서 편하게 살고있을 아이에게 주고싶었어. 그렇게해야 덜 억울했을것 같으니까"


"그래서 전쟁에 참여하셨군요."


"그래 거기서 너의 아버지를 만났지...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단다. 누구보다 강했고 누구보다 부드러운 자였지"


아버지를 다시금 떠올렸다.


'난 진짜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해 아는게 없었구나... 내가 크면 알려주시고 싶으셨나?'


하다가 불현듯 떠오른게 있었다.


"저 아저씨 죄송하지만..."


가난한 집을 떠올렸다. 우리는 힘들게 살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듣고나니 궁금했다.


왜 아버지가 기사작위를 받을정도의 사람이었으면 왜 그만뒀는지


"왜 아버지가 기사를 그만두시고 저희집이 가난해진거죠?"


아저씨는 눈을 감고 그때를 떠올리셨다.


"...그래 너의 아버지는 한가지 작전을 이행하셨다."


"작전이요?"


"그게 뭔지는 몰라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너의 아버지는 이 나라의 위정자들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었고 재산을 몰수 당했다."


"재산 몰수?"


'정상적인 국가라면 기사 취급을 이리 못했을텐데 뭐를 하셨기에...'


"그래서 우리도 따졌지 기사 취급이 왜이러냐고 그러자 교황이 우리에게 와서 이러더구나.

'내 심기를 거슬른것 그것이 죄다.' 라면서 따졌던 이들을 근신 시키더군. 후우... 여러모로 토악질 나오는 나라야."


나는 듣고나니 더욱 더 어이가 없었다.


대체 뭘했길래 아버지가 그런 취급을 받아야했는가.


"얘야 들어가자 밥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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