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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여섯 영혼의 노래, 그리고 가수 6권 - 이 세상 음악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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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여섯 영혼의 노래, 그리고 가수 6권

저 자 명 : 킹 묵

출 간 일 : 2018년  7월 25일

ISBN : 979-11-04-91789-9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음악적 재능만큼은 타고난 윤후.


어느 날, 윤후에게 다섯 영혼이 찾아왔다!

그런데… 모두 음악에 관련된 사람들이라고?


여섯 명이 만드는 노래, 그리고 가수.

이 세상 음악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다.




킹 묵 장편소설 『여섯 영혼의 노래, 그리고 가수』 제5권




Chapter 1 음악 감독 아저씨의 노래


콜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러고는 손가락을 내밀어 윤후를 가리켰다.

“빈센트 배?”

“아니요. 배. 성. 철. 이요.”

“하……!”

윤후도 콜린의 반응에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콜린의 스튜디오는 뉴욕에 있었고, 아빠 정훈의 말로는 휴스턴 밖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렇기에 떨리는 마음 한구석에 콜린이 착각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저 혹시 JB 스튜디오가 휴스턴에 있었나요?”

아직까지 멍한 얼굴로 있던 콜린이 숨을 가다듬었다. 그러고는 다시 소파에 털썩 앉아 윤후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서 입을 열었다.

“휴스턴에는 없었죠. 처음부터 지금까지 뉴욕 맨해튼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전… 뉴욕에 가본 적이 없는걸요. 아무래도 제가 찾는 분이 아닌 거 같아요.”

윤후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자 잠시나마 떨리던 마음이 아쉽다는 듯 입술을 꾹 닫았다. 그리고 그때, 콜린이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MD 앤더슨 병원.”

“음?”

윤후는 콜린이 뱉은 말에 깜짝 놀랐다. 정훈이 알려준 행선지 중 한 곳이다. 엄마의 치료 때문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들은 병원의 이름이 콜린의 입에서 나왔다.

“…어떻게 아셨어요?”

“하, 잠시만요.”

콜린은 눈에 보일 정도로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빈센트 좀 보내줄 수 있겠나? 괜찮네. 지금 당장 좀 보내주게나.”

윤후도 콜린의 심각한 얼굴 때문인지 긴장되기 시작했다.

콜린이 하는 말이 맞는다면 음악 감독 아저씨가 빈센트였다.

그러자 윤후의 몸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떨리기 시작했다.

“왜 그려? 진정혀.”

대식이 윤후의 어깨를 감싸주었지만,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목차

Chapter 1 음악 감독 아저씨의 노래

Chapter 2 영화음악

Chapter 3 다들 혼자야

Chapter 4 은주와 빈센트

Chapter 5 라온의 선택

Chapter 6 윤후의 결정

Chapter 7 에릭?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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