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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내 손끝의 탑스타 4권 - 그의 손이 닿으면 모두 탑스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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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내 손끝의 탑스타 4권

저 자 명 : 박굘

출 간 일 : 2018년  1월 25일

ISBN : 979-11-04-91578-9




그의 손이 닿으면 모두 탑스타가 된다?!


우연히 10년 전으로 회귀한 매니저 김현우.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황금빛 스타!

그는 뛰어난 처세술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다사다난한 연예계를 돌파해 나가는데……


돈도, 힘도, 빽도 없지만 우리에겐 능력이 있다!


김현우와 어울림 엔터테인먼트의

통쾌한 성공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박굘 장편소설 『내 손끝의 탑스타』 제3권




1장 당신의 소녀가 되어드리겠습니다!Ⅱ


A등급 연습생들이 자리를 비켜주자 이솔이 센터로 자리를 잡았다. TV 화면으로 보고 있던 손태명과 오승석이 동시에 이마를 부여잡았다.

‘이게 이 작가님이랑 릴리 씨가 말한 선물이라는 건가?’

아직까지는 그다지 달가운 선물은 아니었다. 벌써 커뮤니티마다 이솔의 센터 등극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

현우는 급히 ‘프로듀스 아이돌 121’ 홈페이지 게시판에 들어가 보았다.


2117 릴리랑 심사위원들이 F등급 준 거 아니었음? 그런데 왜 갑자기 A등급 연습생들 다 제쳐놓고 이솔이 센터임? 제작진, 대체 뭐임?

2118 제작진 어그로 진짜 장난 없네? 이거 제대로 못 풀면 다시는 안 본다! ㅅㅂ

2119 아니 어지간하면 참고 보는데 이솔이 갑자기 왜 센터? ㅋㅋㅋ


“하아, 미치겠네.”

순둥이 같은 성격과 다르게 이승훈 피디의 연출력이 보통이 아니었다. 2회 차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대중들을 상대로 집채만 한 떡밥을 던지고 있었다. 프아돌 공식 게시판이 이정도인데 다른 곳의 반응은 안 봐도 비디오였다.

“시작한다.”

손태명의 말에 현우가 TV로 시선을 돌렸다. 121명의 단체 무대를 위해 만들어진 ‘It’s me’는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이었다.

삼각형 무대에 분홍빛 레이저가 쏘아지며 강렬한 전주가 흘러나왔다. 이윽고 A등급 연습생 20명과 센터 이솔이 대형을 잡았다.

이솔의 절도 있는 독무를 시작으로 A등급 연습생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뒤이어 앞뒤 좌우에서 삼각형 무대가 떠오르며 서서히 합쳐졌다. 뒤늦게 등장한 연습생들도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121명의 연습생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군무를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얼마나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는지 121명의 연습생은 한 치의 오차도 없어 보였다.




목차

1장 당신의 소녀가 되어드리겠습니다!Ⅱ

2장 판사님,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3장 을이 갑을 다시 만났을 때

4장 소녀는 무대 위에Ⅰ

5장 소녀는 무대 위에Ⅱ

6장 엄마가 섬 그늘에

7장 인연은 기회를 싣고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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