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낭왕 6권
저 자 명 : 별도
출 간 일 : 2009년 5월 28일
살내음 나는 이야기에 여러분은 가슴 졸인 적이 있는가?
남들이 볼까 두려워하며 책을 가리면서 읽었던 구절을 몇 번이나 반복하며 읽은 적이 없는가?
구무협의 향수를 그리워하던 별도가 결국은
<무협의 르네상스>를 부르짖으며 직접 자판 앞에 앉았다.
"제가 무협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4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배신, 사랑과 역공작, 그리고 정사!
<천하무식 유아독존>, <그림자무사>, <검은여우毒心狐狸>에 이은 그의 또 하나의 역작!
별도 新무협 판타지 소설 『낭왕』제6권 모사재인(謀事在人)
제54장 - 너무 서두르는 것도 안 좋습니다
날이 밝기가 무섭게 이단은 사람들을 닦달했다.
서둘러 출발해야 한다는 소리다.
“나 혼자 가도 상관없으니까 하는 소리야.”
이단은 굳이 따라오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단의 한마디에 게으름을 피우던 사람들은 번개같이 움직였다.
가장 뒤늦게 일부러 천천히 움직이며 고적이 투덜거리듯이 말했다.
“정말 두고 갈 셈인가 보군.”
“능히 그럴 사람이니까요.”
얼결에 옆에 있다가 그 말을 듣게 된 해석이 피식 실웃음을 흘렸다. 왜 당연한 것을 묻느냐는 투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하다는 해석의 반응은 오히려 고적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어느새 두 사람의 대화에 고창도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그럴 사람이라는 말은, 곧 낭왕 이단은 의리나 동료애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식으로 해석해도 되겠소?”
“동료애라… 그런 것 같지는 않군요. 여전히 나를 일행으로 삼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고적은 고개를 저었다. 해석의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어제, 아니, 그젯밤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고 있소.”
“그저께라면…….”
해석은 잠시 하던 행동을 멈추고 생각을 집중했다. 고적이 기억하고 있다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중이다.
참 많은 일이 있었던 이틀이다. 해석이 청성파 장문인 모강을 만났고, 청성파는 그곳에서 고씨 형제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을 역공으로 잃었다. 때마침 관에서 나온 이단은 홍교자의 상황을 도살하듯이 정리했고.
제54장 - 너무 서두르는 것도 안 좋습니다
제55장 - 평생을 지켜주고 감싸줄게
제56장 - 희생자가 또 있습니까?
제57장 - 같이 가세, 이 친구야!
제58장 - 내가 이단이다
제59장 - 그래도 고마워요
제60장 - 방향만 잡아주면 돼?
제61장 - 물러나. 그럼 살 수 있어
제62장 - 사고라도 났으면
001. Lv.1 [탈퇴계정]
09.05.25 10:57
출간 축하드려요~
002. 검우(劒友)
09.05.26 02:47
무지 빨리 나오네요.^^;;
그나저나 검은여우도 마지막 완결 남았는데 빨리 나왔으면..ㅜㅜ
재밌게 보겠습니당~
003. 하날나래
09.05.26 16:36
독심호리는 언제쯤.. ㅠ.ㅠ
눈 빠지겠습니다.
004. Lv.11 韶流
09.06.20 09:36
검은여우는 그게 1부 완결입니다. 앞으로 펼쳐질것이 2부구요. 작가님 말씀으로는 'ㅁ' 낭왕 끝나고나서 좀 뜸들이시다가 쓰신다고 말씀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ㅁ' 한참 기다리셔야되요 한참 잊고 있다가 다시 복습합시다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