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_7.jpg](http://static.munpia.com/files/attach/2019/0114/003/GCZcXbt6ECT7maS6.jpg)
도 서 명 : 전공 삼국지 7권
저 자 명 : 멱운
출 간 일 : 2015년 11월 16일
ISBN : 979-11-04-90511-7
2세기 말 중국 대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쟁패(爭覇)의
시기가 열린다!
중국 고대문학을 공부하던 전도형,
술 마시고 일어나니 도겸의 둘째 아들이 되었다?
조조는 아비의 원수를 갚으러 쳐들어오고
유비는 서주를 빼앗으려 기회만 노리는데…….
“역시 옛사람들은 순수하다니까.
유비가 어설픈 연기로도 성공한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암.”
때로는 군자처럼, 때로는 효웅처럼!
도형이 보여주는
난세를 살아가는 법!
멱운 장편 소설 『전공 삼국지』 제7권
第一章 이호경식지계
서주군은 여전히 음릉성 남문을 비워둔 채 나머지 세 개 성문에서 맹공을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면적이고 직접적인 공성보다는 주로 벽력거를 동원함으로써 적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고 서서히 성벽을 무너뜨리며 절호의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여기에는 음릉을 지키는 교유의 수성 능력도 크게 한몫했다.
그는 성루와 성벽이 크게 훼손된 상황에서도 고지를 점유한 이점을 이용해 서주군에게 통렬한 반격을 가해왔다.
우전과 강노, 바윗덩이, 회병(灰甁 : 병에 석회를 넣어 적의 눈을 멀게 하는 무기), 나무토막 등을 쉴 새 없이 쏟아 부었고, 서주군의 운제나 당거가 성벽 가까이 다가오면 기름을 잔뜩 먹인 불화살과 횃불을 날리고 쇠사슬을 두른 거대한 청석(靑石) 맷돌을 던져 공성 무기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성안으로 침투하려고 던진 비교가 성벽에 걸리면 돌멩이로 내려쳐 끊어버렸고, 설사 비교를 타고 성안으로 들어온 서주군도 무수히 날아오는 도리깨에 맞아 여지없이 성 밑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서주군의 공성이 사상자만 수천 명 내고 무위로 돌아갔지만 도응은 이를 예상했다는 듯 여유작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교유의 수성 능력이 실로 대단하구려. 하지만 우리에게는 벽력거가 있으니 그리 걱정할 것 없소. 벽력거로 공격만 퍼부으면 적은 두려움에 벌벌 떨며 오래 버틸 수 없을 것이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인데, 지금 우리도 마침 전투를 좀 더 끌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소. 이제부터 공성에 투입되는 병력은 3천 명 이하로 제한하고 벽력거로 끊임없이 석탄을 날리도록 하시오. 그리고 고순, 허저, 서성이 돌아가며 벽력거를 보호하시오.”
도응의 말처럼 교유도 사실 성 방어에 매우 애를 먹고 있었다. 적의 직접적인 공성이야 원군이 올 때까지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벽력거 공격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성 위의 성루가 모두 박살 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군사들이 안심하고 쉴 장소조차 남아나질 않았다.
또 군사들이 몸을 숨기고 화살과 수성 무기를 날릴 곳이 없다 보니 고지를 점한 우세도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목차
第一章 이호경식지계
第二章 수춘으로 진격하다
第三章 양굉의 편지
第四章 혼란에 빠진 낙양
第五章 금선탈각
第六章 진로를 변경하다
第七章 천자는 어디로?
第八章 합비를 다시 침공하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