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아일론의 영주(lord of Aylon) 4권
저 자 명 : 가월(假月)
출 간 일 : 2007년 12월 17일
(작가 소개)
가월(假月)
격동의 80년대 부산에서 생산됨.
가월이라는 필명의 뜻은
거짓된 달.(음…… 제법 의미심장한 듯.)
현재는 부산 사립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문학도의 꿈을 키우고 있음.
온라인 게임 같은 거 할 때 아이템 주면 좋아함.
가월취선이나 가월마선, 또는 가월(假月)이란 아이디를 보면
한 번 말 걸어주세요.
주로 활동하는 곳은 문피아.
(작품 설명)
비밀의 문이 열리는 순간,
세기를 초월한 대서사 판타지가 시작된다!
작은 영지의 경비대장, 검은 눈의 키히린.
그에게 다가온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끈.
평안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선택하라! 그리고 후회하지 말라!
그대의 선택은 대륙의 운명이 된다!
트라니아 왕국을 둘러싼 전쟁과 은밀한 계략…….
아일론의 젊은 영주 키히린, 역사의 광풍에 뛰어들다!
“이 나라와 아버지를 위해서는 목숨을 바칠 수 없습니다…….
전 저를 위해 목숨을 걸 겁니다.”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
대서사 영웅 판타지의 또 다른 기준.
그대들의 일상을 깨뜨릴 새로운 선택을 경험하라!
(목 차)
Chap 1 상실
Chap 2 산책
Chap 3 일곱 신을 따르는 자들
Chap 4 닐센으로 가는 길
Chap 5 죽은 자들의 밤
Chap 6 데스나이트
Chap 7 악마, 각성하다
(본문중에서)
수많은 시간이 흐른 듯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 혼자만의 착각일 뿐. 그 일이 있은 지 겨우 이틀이 지났을 뿐이다.
그녀는 마치 삶에 대한 아무런 의욕도 없는 사람 마냥, 아무것도 마시지도, 먹지도 않았다. 그저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쩌죠? 저러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먹을 것을 담은 쟁반을 가지고 들어갔던 레이라가 차갑게 식어버린 음식이 담긴 쟁반을 가지고 나오며 걱정스레 말했다.
아침에 가져다준 음식에는 손조차 대지 않았는지 그릇에 담겨 있는 음식들은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걱정스러운 말에 알제스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이틀 전의 전투로 부상을 당한 탓에 몸 곳곳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우리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고개를 내젓는 알제스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레이라는 실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에 머쓱해졌는지 알제스는 고개를 돌리며 조심스레 말했다.
“밥은 먹었나?”
뜬금없는 그의 물음에 레이라가 의아한 시선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멀뚱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그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말을 이었다.
“그, 그러니까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으면 같이 먹자는 그런…….”
말까지 더듬으며 열심히 말하던 그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말을 멈추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죠, 뭐.”
혼자서 횡설수설하다가 한숨을 내쉬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레이라가 미소를 지으며 낭랑한 목소리로 말하자 알제스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001. Lv.1 [탈퇴계정]
07.12.14 11:45
출간 축하드립니다. ^_^
002. Lv.1 쟈리
07.12.20 19:15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