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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비뢰도 25권]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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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비뢰도 25권

작 가 명 : 검류혼

출 간 일 : 2008년 8월 29일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사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 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 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마지막 순간까 지 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검류혼 장편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뢰도』 제25권  사로잡힌 봉황

비어 있는 옆 자리 —있어야 할 본연의 모습

여기 한 자루의 검이 있다.

날카롭고 예리한, 강철이라도 벨 듯한 그 검은 세상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명검으로 그 명(銘)은‘백뢰’라 한다. 이 검을 쥐고 있는 자는 무림에서 손꼽히는 대고수로, 한편으로는 백도 무림맹인 정천맹의 맹주라는 아주아주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최절정의 검객이었다.

단단한 바위도 두부처럼 간단히 벨 수 있을 듯한 이 검의 예리한 날은 지금 한 사람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검은 머리카락과 그에 어울리는 밤처럼 검은색 옷을 걸친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연비’라 했다. 막다른 곳까지 몰린 탓인지 연비의 등은 벽에 딱 달라붙어 있었다. 좌우로 도망치려 해도 틈이 없다. 회피할 만한 모든 경로는 백뢰에 의해 사전에 완전히 봉쇄되었다. 과연 명불허전의 검술이었다.

연비는 두 손을 축 늘어뜨린 채 씁쓸한 시선으로 나백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의 생기를 잃고 거무죽죽하게 변한 얼굴에 박힌 두 눈동자 속에는 소중한 딸을 잃어버린 분노가 맹렬히 타오르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검을 휘둘러 이 현의여자의 목을 베어버리고 싶다, 나백천은 그렇게 생각했다. 신기체(神氣體) 일체(一體)의 경지에 오른 검객답게 마음을 품은 것만으로도 몸이 저절로 마음에 따라 움직이려 한다.

지금 그가 품고 있는 마음의 이름은‘살인 충동’. 당장에라도 검을 휘둘러 피를 보고 싶은 충동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용솟음쳐 올랐다.

고절한 인내력으로 그 충동을 억누르지 않았다면, 조금이라도 그가 의식의 끈을 느슨하게 푼다면 대항의 의지를 완전히 잃고 있는 연비의 목은 아마 일검에 잘려 나가고 말 것이다.

하지만 연비의 잘려진 목덜미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오더라도 지금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는 그의 뜨거운 분노를 식혀줄 수는 없었다. 가장 소중한 보물인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에 이글거리는 분노의 불꽃은 그만큼 뜨거웠다.

“할 말은 있느냐?”

한마디 한마디에 자욱한 살기가 어린 목소리로 나백천이 물었다.

“없습니다.”

대답하는 연비의 호박색 눈동자는 매우 흐릿하게 변해 있었다. 항상 반짝이는 총기와 여유가 가득하던 호안석처럼 투명한 그 눈동자가 맞긴 한 건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부르르르르.

연비의 목에 겨눠져 있던 나백천의 애검‘백뢰’가 부르르 떨리며 하얀 목을 조금씩 조금씩 파고들어 갔다. 검은 옷과 대비를 이루던 연비의 하얀 목에서 붉은 피가 배어 나오더니 목 선을 타고 흘러내렸다.

“…….”

연비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다. 신음도 내지 않았다. 그저 이를 악문 채 침묵할 뿐이다. 목을 파고드는 칼날의 고통 때문이 아니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분했기 때문이다.

“크으으으!”

비어 있는 옆 자리

거울 앞에서

푸른 깃털의 강하

재결성! 비류연과 그 일당들!

범인은 누구?

유능한 정보상의 마음가짐

어떤 서찰

약속을…… 약속을…….

사부에게 대들다

소중한 것을 만드는 것은 후덜거리게 두려운 일?

윤미의 분투

정문에서의 실랑이

다시 나타난 악몽

치매대장

모용휘의 고민

긴급 대장회의

벌벌 떠는 장홍

나는 빛을 바라보는 그림자였다

무영대주

서해도를 치다

미남자 대 미남자

강한 자, 그것이 정의이다

남쪽 하늘이 열릴 때

비류연과 그 일당들의 좌담회


댓글 27

  • 001. 9차원소년

    08.08.27 10:16

    어떤 의미로는 정말 예측할수 없다능,,,

  • 002. Lv.4 은하

    08.08.27 10:31

    나백천딸이 나예린 아니였나요????아닌가????
    잃어버린 딸이라닝????
    1부만보고 2부는 안봐서 내용을 모르겠네......ㅡㅡ;
    2부 봐야하남.......

  • 003. Lv.8 비오는언덕

    08.08.27 10:33

    에휴..정말 네버엔딩인가?

  • 004. Lv.12 혼몽이라

    08.08.27 10:39

    언제 완결날까요?

  • 005. Lv.1 [탈퇴계정]

    08.08.27 10:56

    출간 축하드려요~

  • 006. Lv.65 퓨전합체

    08.08.27 11:58

    이거 완결은 나는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초반에 10권완결로 생각하고 있으셨다 들었는데
    두배넘네요 ㅋㅋ

  • 007. Personacon 하날나래

    08.08.27 13:48

    묵향이랑.. 으뜸 버금.. 우열을 가릴수 없는 작품이네요..


    결론이... 안난다는 것이.. ^^;

  • 008. Lv.6 검도천신마

    08.08.27 14:12

    이젠 나와도 별로 설레지 않는 그런 작품이 되버렸음 내겐..

  • 009. Lv.31 꼬마a

    08.08.27 16:01

    한숨. 이걸 계속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잊을 만하면 한 권씩 나와주는 비뢰도...

  • 010. Lv.11 YMIN

    08.08.27 17:23

    재결성! 비류연과 그 일당들!
    캬아- 비류연이란거 들통나는 겁니까?
    아니면 자처해서? 여튼여튼~
    우우- 이번권도 기대 ㅎ

  • 011. Lv.70 kt*****

    08.08.27 21:18

    언제 완결나와,,,정말 질질질~~~ 권수만....
    군대있을때 비뢰도는 정말 재미있어는뎅... 다음권 언제 나오나
    기달리고... 했는데....

  • 012. Lv.63 매드소설

    08.08.27 21:46

    아 짜증나
    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일단 그저 고맙네요 꾸준히 나오기는 하니깐...
    그저 소원이 있다면 300페이지중 제발 그 많은 페이지를 쓸데없는 내용으로 채우지 말기를...
    어떻게 된게 매 권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
    그것도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사연이 있으니...

  • 013. Lv.7 死徒사도

    08.08.28 01:25

    결국.. 또다시 이 철(?)이 되었군요

  • 014. Lv.1 트닉

    08.08.28 05:15

    덜덜... 그래도 나오긴 하는건 사실이네요..

  • 015. Lv.73 流水行

    08.08.28 11:31

    20권을 넘어가면서부터 안보게 되던데...
    아직까지 여장하고 있는거죠?
    질질 끈다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은듯...
    정말 묵향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ㅋㅋ

  • 016. 초미남경자

    08.08.29 00:16

    이번권은 나예린은 못찾는거 보네.. 쩝

  • 017. Lv.1 眞魂

    08.08.29 01:13

    책나오는 속도좀 올렷음한다 진짜루

  • 018. Lv.1 테이사

    08.08.29 22:40

    정말 옛날엔 재밌게 봤는데
    이건 뭐 가면갈수록 질질끌기 신공쩔음..-_-
    권수가 빨리나오는것도 아니고
    20권인가 21권부터
    작가님 이상한 쓰잘대기없는 내용으로 채워넣고(내가 생각하기론..)
    하여간 이젠 볼 가치가 못느껴지네욥

  • 019. Lv.27 강검

    08.09.01 00:06

    쩝,, 1부까진 재미있었는데

  • 020. Lv.27 강검

    08.09.01 00:06

    이젠 기다리기도 지쳐버린 비뢰도

  • 021. Lv.1 어프레이드

    08.09.01 17:26

    흠... 책나오는속도를 반정도만 올리셧습하는바람이..

  • 022. Lv.1 ca******..

    08.09.02 13:40

    같이 늙어 가는구나.....

  • 023. Lv.1 판타지만권

    08.09.03 03:18

    초기엔 재미있는 책이었는데 점점 쓸데없는 글들로 채워지네요. 50페이지짜리 내용을 억지로 300페이지로 늘리는 듯합니다.

  • 024. Lv.1 마지끄

    08.09.06 00:22

    한창 판타지를 보던 때에 비뢰도를 만났기 때문인지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설레였던 기억이 나는데..
    이젠 그런 느낌이 들지 않네요.
    정말 잊혀질 만하면 나온달까.
    내용도 생각 안나고 너무 끄시는 듯 합니다.

  • 025. Lv.89 바봉

    08.09.08 04:35

    솔직히 한권 분량에서 제대로 된 건 30페이지 정도 나머진 거의 사족이죠,,,
    저두 22권까지 보고는 그뒤로는 안보고 있지만 공백의 책이죠,,,
    칼한번 휘두르는데 3페이지 모여서 회의 한번하면 반권 결투 장면 한번 나오면 30페이지,,,
    무슨 내용인지 도저히 알수 없는 마치 재활용두 불가능한 잡동사니,,,

  • 026. Lv.6 크로넬

    08.09.21 12:46

    참.... 묵향도 비뢰도도 좋은 작품이 왜 이리 변질됐는지 모르겠네요. 두분은 인터넷도 안하고 사시나; 이렇게 많은 독자들이 뭐라고 하면 문제가 있는건데 1년에 두어권 나오는 책이 변한게 없으니 -_-;
    이젠 그저 하나도 기대되지 않는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게 아쉽습니다.

  • 027. Lv.1 은륜

    08.10.06 21:16

    드디어 나온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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