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공동전인 5권
작 가 명 : 설경구
출 간 일 : 2009년 7월 8일
마교를 재건하라.
혈마옥에 갇히며 마교의 장로들의 공동전인이 된 사무진에게 주어진 과제.
역사상 가장 착한 마교의 교주.
하지만 역사상 가장 강한 마교의 교주가 되고 싶다.
고정관념을 버려요.
마교도라고 해서 꼭 나쁜 놈일 필요는 없잖아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교.
이제 사무진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교가 모습을 드러낸다.
설경구 신무협 판타지 소설 『공동전인』제5권.
제1장 - 약육강식(弱肉强食)
콰직.
힘이 너무 과해서일까.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던 술잔이 깨졌다.
술잔 안에 반쯤 남겨져 있던 술과 함께 붉은 피가 섞여 흘러내렸지만 천중악은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듯 아무런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맞은편에 앉아 있던 마군성의 얼굴에 걱정스런 표정이 떠오를 때, 천중악이 자조 섞인 목소리로 입을 뗐다.
“시간이란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군.”
“…….”
“벌써 삼십 년이 넘게 흘러 버렸어.”
“…….”
“후회하고 있네.”
“…….”
“삼십 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후회했지. 그날 내가 내렸던 바보 같은 결정으로 인해서.”
꿀꺽꿀꺽.
술병째로 입에 가져가 들이켠 후, 입가로 흘러넘치고 있는 술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천중악은 물었다.
“자네는 어디에 속해 있나?”
“마교…입니다.”
“정말 마교인가?”
“그렇습니다.”
“마교가 아직 존재하는가?”
천중악의 목소리는 날카로웠다.
마치 예리하게 날이 선 검신처럼.
챙그랑.
“하하핫!”
그래서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고 마군성이 고개를 숙일 때, 천중악이 던진 술병이 벽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다.
그와 함께 그는 대소를 터뜨렸다.
제1장 - 약육강식(弱肉强食)
제2장 - 고백(告白)
제3장 - 좌우호법
제4장 - 오룡이봉(五龍二鳳)
제5장 - 옥면신협
제6장 - 실력발휘
제7장 - 산공독(散功毒)
제8장 - 마교 대 마교
제9장 - 불청객(不請客)
001. Lv.1 [탈퇴계정]
09.07.06 12:53
출간 축하드려요~
002. 성절
09.07.06 14:01
나왔군요!
003. Lv.14 별과이름
09.07.06 15:45
와우!
004. Lv.1 이니엘
09.07.06 20:17
출간 축하드려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