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런너 4권
작 가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2년 4월 25일
내 꿈은
21세기 나의 제국에서 그녀와 함께 사는 것이다.
나는 전쟁의 신이며 또한 전능자(全能者) 런너다.
이제 내 행동은 역사가 되고
내 말은 법이 될 것이다.
임영기 장편 소설 『런너』제4권
제32장 사형수
연달아는 자색별 감마에게 가르쳐 준 내용, 즉 북두칠성을 이용해서 워프의 좌표를 정하는 방법을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방법이 필요한 순간에 광런너 보장태왕이 그에게 전해준 지식이 제때에 적절하게 발휘되었다.
지금 연달아는 밤하늘을 달리고 있다. 그의 발아래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더없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두 발을 규칙적으로 움직여서 마치 평지를 달리고 있는 것 같은 광경이다.
그가 달리고 있는 곳은 우주가 아니다.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를 아우르는‘워프경계’라고 하는 곳이다.
지금 그는 런너(Runner)다. 시공을 초월하여 빛보다 백 배나 더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진정한 런너다.
빛(光)은 시간을 만든다. 그리고 시간은 언제나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른다. 과학자들은 그것을‘시간의 화살’이라고 정의한다.
‘시간의 화살’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로는, 무질서가 증가하는 시간의 방향인‘열역학적 시간의 화살(Thermodynamicarrow of time)’. 둘째, 미래가 아닌 과거를 기억하는 시간의 방향인‘심리학적 시간의 화살(Psychological arrow of time)’, 그리고 셋째로 우주가 수축이 아닌 팽창을 하는 시간의 방향인‘우주론적 시간의 화살(Cosmological arrow of time)’이 그것이다.
우주를 비롯한 모든 사물, 그리고 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은 시간이 언제나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르는‘열역학적 시간의 화살’이다.
‘시간의 화살’은 질서에서 무질서로 날아가는 것이 불변의 법칙이다.
질서 있게 정리되어 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무질서해지게 마련이다.
시간은 모든 것들을 무질서하게 만든다. 그것이 시간의 목적이다. 우주 전체가 완전히 무질서해지면 비로소 시간은 정지할 것이다.
제32장 사형수
제33장 감마와 델타
제34장 요새
제35장 다물(多勿)
제36장 여자들
제37장 황금삼족오
제38장 전략과 전술
제39장 하나요메
제40장 절대로 무리
제41장 외부공격팀
제42장 생존자
001. Lv.86 백곰이형
12.04.24 11:28
오오 4권이다~
002. 용세곤
12.04.24 16:28
허걱 반품크리.
003. Lv.73 流水行
12.04.24 17:26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