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절대고수 6권

저 자 명 : 강호풍

출 간 일 : 2011년 11월 30일

<벽력왕>, <마협전기>, <적운의 별>

일련의 인기작들을 잇는 강호풍의

여덟 번째 신무협 장편소설

하늘과 땅이 열렸으나 암흑만이 세상을 뒤덮던 상고시대.

그 세상에 넘치던 마물과 요괴를 처단한 인세의 구원.

천부신화(天府神話)!

이천오백 년의 시공을 넘어 그 신화가 새로운 영웅을 만난다.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낭인이 된 진짜 남자 한무루!

태양절맥(太陽絶脈)을 지닌 그가 연을 얻어 하늘이 된다.

‘절대(絶代)’란 칭호는 오직 그를 위하여 준비되었다.

절대고수(絶代高手)!

지금 강호가 그의 무위에 떨고 있다.

강호풍 신무협 판타지 소설 『절대고수』제6권

제1장 - 유라, 달빛에 물들다

서쪽 밤하늘에 걸린 만월의 빛은 오로지 유라에게만 비치는 것 같았다.

무림맹 호광지부의 패잔병뿐만 아니라 복면을 뒤집어쓴 추격자들도 유라에게서 좀처럼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절정이고 극치라 할 만했다.

동시에 놀라운 신위로 복면인을 밟아버린 청년의 정체도 궁금하기 그지없었다.

명진 도사가 청절검에게 급히 물었다.

“아시는 사람입니까?”

청절검이 찰나 머뭇거리다가 답했다.

“한무루 대협과 유라 여협입니다. 저와 매봉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은 인연이 있지요.”

명진 도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청절검이 이름만 말하는 것으로 보아 별호가 없는 인물이었다. 별호가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해 강호에서 주목받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고, 동시에 고수가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백 위 초인인 청절검이 새파란 청년에게 대협이라는 호칭을 붙인다면 합당한 이유가 있을 터였다.

또한 방금 보여준 무루와 유라의 경신법은 이 자리에 있는 어느 누구도 흉내조차 내지 못할 고강한 경지였다.

무루와 유라를 보는 사람들의 눈에 호기심이 짙어졌다. 하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은 궁금증을 풀 여유가 있을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복면인들은 무루와 유라의 신위가 걸출한 것을 느끼고는 물렸던 철강시들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철강시들은 순식간에 좌우로 퍼져 나가더니 단숨에 반원 모양의 포위망을 구축했다. 정말이지 눈부시도록 빠른 움직임이었다.

제1장 - 유라, 달빛에 물들다

제2장 - 야차왕(夜叉王)과 월광선녀(月光仙女)

제3장 - 기천자(欺天子) 구위영

제4장 - 호랑이 굴에 안착하다

제5장 - 악몽혈겁(惡夢血劫), 사악련(邪惡聯)

제6장 - 차도살인(借刀殺人)

제7장 - 들어오는 자, 떠나는 자

제8장 - 책사란 사람들

제9장 - 강호의 전설이 될 것이다!

제10장 - 하얀 거짓말

제11장 - 돌아온 전설, 신화의 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