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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현중 귀환록 12권 - 조용히 살고 싶은데 세상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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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현중 귀환록 12권

저 자 명 : 푸른 하늘

출 간 일 : 2012년 9월 25일

군 제대 다음날 이계로 끌려가서

100년 동안의 고생 끝에 황제가 된

그가 꿈꾸는 미래는 단 하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러나 드디어 돌아온 현대 생활도 결코 만만치만은 않다?!

여자친구는 오래전부터 다른 남자가 있었지,

그 남자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지,

바다 건너 영국의 미인 기사가 쳐들어오기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데 세상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믿을 건 치우천황무와 마족 수하 테른뿐인 김현중.

그의 골치 아픈 지구 적응기!

푸른 하늘 장편 소설 『현중 귀환록』제12권 - 얼마 남지 않은 시간

Chapter 1 엑소시스트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현중의 곁으로 마리아가 다가와 따뜻한 커피가 들어 있는 머그잔을 내밀었다.

“마셔요. 산속은 밤이 많이 추우니까요.”

“훗.”

현중은 마리아의 이런 배려가 고맙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추위는 이미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마리아가 모를 리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즉, 뭔가 물어볼 게 있어 왔다는 것을 말이다.

마스터에 오른 마리아 자신도 추위에 끄떡없는데 현중에게 춥다고 따뜻한 커피를 내밀면서 다가오는 것은 한마디로 핑곗거리에 불과했다.

“고마워요.”

현중은 별다른 뜻 없이 말했지만 마리아는 현중의 그런 말에도 얼굴 표정이 확 살아났다.

마리아가 가져다준 커피를 한 모금 마시자 쌉싸름한 커피 맛이 입안에 퍼졌다. 뒤이어 커피 향이 현중의 입안 가득해졌다.

“좋네요.”

현중은 커피 맛보다 향을 더욱 좋아하기에 만족한 듯 말하자,

“후후훗.”

마리아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잠시 동안 따뜻한 커피를 홀짝거리면서 창밖을 말없이 바라보는 현중의 옆에서 마리아도 조용히 창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셨다.

그러다,

“마리아 씨.”

“네?”

“마리아 씨라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요? 뭐… 일반적으로는 소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그 소의 희생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또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누군가는 희생될 테니까요.”

그 대답에 현중이 마리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자조적인 미소를 살짝 보이자 마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갑자기 왜 그런 걸 물어보죠? 그리고 현중 씨의 능력이라면 굳이 소의 희생은 필요치 않을 것 같은데요.”

CONTENTS

Chapter 1 엑소시스트

Chapter 2 레이스의 비밀

Chapter 3 바티칸으로

Chapter 4 의문의 목함(木函)

Chapter 5 추억이란

Chapter 6 사라진 오리하르콘

Chapter 7 몸값 비싼 시리

Chapter 8 추억 만들기

Chapter 9 꽃거지

Chapter 10 북극


댓글 2

  • 001. Personacon 용세곤

    12.09.24 15:12

    축하합니다.

  • 002. Lv.30 루나샤

    12.09.25 11:25

    끄아아앙~!나왔다아아~!근데...완결이 다음편이야아아~!엉엉~!
    12권 축하드려요...이밴트 꼭당첨되야하는데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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