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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불멸의 대마법사 5권

저 자 명 : 이성현

출 간 일 : 2012년 2월 17일

문피아 골든 베스트, 오늘의 베스트,

선호작 베스트 1위 석권!

「뉴트럴블레이드」「, 빛의검」의

작가 이성현의 명품 판타지!

베르시아 신성력 1392년 5월 10일.

아크메이지(Archmage) 제이워드 M. 만델, 사망하다.

3개월 후,

크로이덴 가문의 인간 말종 둘째 아들 레이지, 깨어나다!

스승을 죽인 제국을 향한 놓을 수 없는 원한.

등 뒤에서 칼을 찌른 동료를 향한 복수!

그 모든 목적을 위하여 죽음에서 돌아온,

오러와 마나, 두 힘을 부리는 듀얼 클래스 레이지!

들어라, 세상이여! 기억하라, 역사여!

불멸이라 불릴 대마법사 레이지 크로이덴의 이름을!

이성현 판타지 장편 소설 『불멸의 대마법사』제5권 - Release

제36장 냉정함의 미덕

베르시아 신성력 1386년 2월 11일.

「디 카스(얼어붙어라)!」

제이워드의 주문이 끝나자 지면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갈라진 틈 사이로 끝이 뾰족한 얼음이 우수수 튀어나왔다. 제이워드의 마법 시전을 이미 알고 있던 아군 병사들은 일찌감치 후퇴하는 척 뒤로 물러섰고, 그들을 쫓아가던 제국군 병사들은 발밑에서 갑자기 솟아오른 얼음에 당황하며 우왕좌왕했다.

3미터의 높이, 500미터의 길이에 달하는 긴 얼음벽은 타원 형태로 제국군의 전진을 막아버렸다. 멋도 모르고 무기를 휘둘러 깨려던 자들은 얼음에서 흘러나온 강한 냉기에 휩싸이더니, 발끝부터 서서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급기야 수십여 명이 얼음 속에 갇혀 버렸고 나머지 병사들은 공포에 휩싸인 결과 기사들의 지휘를 무시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페 바스(바람이여, 휘몰아쳐라)!」

제이워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던 엘레노어는 거대한 회오리를 형성하여 제국군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

다. 시전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듀얼 캐스팅으로 순식간에 서클 6 마법인 사이클론을 다섯 개나 완성시켰다.

강렬한 회오리바람에 휘말린 제국군 병사들은 시야가 빙빙 돌면서 균형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지상으로부터 10미터 위로 순식간에 떠올랐다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박살 난 동료의 시체를 본 제국군 병사들은 들고 있던 무기도 내팽개치고 도망가기에 급급했다.

「베른 녀석, 잘하고 있군.」

눈에 마나를 불어넣어 시력을 몇 십 배로 올린 제이워드의 눈에 오러로 빛나는 베른의 대검이 들어왔다.

제이워드가 진영의 왼쪽을, 엘레노어가 오른쪽을 맡는 동안 그는 중앙의 병력을 이끌고 돌진했다. 최전방에서 싸우는 그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쐐기 모양의 진영이 형성되었다.

자신을 중심으로 강력한 오러 지대를 형성하는 게 특기인 베른은 100미터 이내로 접근해 오는 병사들을 손도 대지 않고 쓰러뜨렸다. 강력한 오러의 압박에 쓰러진 그들의 눈과 코 그리고 입과 귀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렸으며, 랭크 4 이하의 오러 유저들은 그의 오러를 버텨내는 데에 급급했다. 결국 그 에게 달려드는 이들은 랭크 5 이상의 소드 마스터밖에 없었다.

「흠!」

제36장 냉정함의 미덕

제37장 공허한 평화

제38장 넌이런곳에서썩을수없어

제39장 옛 동료들의 발자취

제40장 귀한 손님

제41장 여전히 굳건한 검제의 아성

제42장 머지않은 대륙의 격동

제43장 깨져 버린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