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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현대 귀환 마법사 5권
저 자 명 : 인기영
출 간 일 : 2013년 1월 22일


「질풍마검사」,「 부활의시간」의작가인기영!
그가 청어람에서 선보이는 놀라운 현대물이 온다!

고통만이 가득했던 현대의 삶.
놀라운 마법을 이룩한 이계의 생활.
그리고…….
그 모든 기억을 가진 그가 돌아왔다!

두 번째 삶에서도 놓을 수 없던 가족.
아픔으로만 각인된 기억을 다시 살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그가 일어선다.

“내 가족을 건드리는 자, 용서하지 않으리라!”

현대로 다시 돌아온 마법사.
그가 펼치는 전설에 주목하라!

인기영 장편 소설 『현대 귀환 마법사』제5권


Chapter 1 붕괴

지우의 수능 날.
난 오래간만에 부모님 댁에 들렀다.
아직 세 시도 안 되었으니 지우를 기다리면서 가족 간에 오순도순 이야기라도 나눌 셈이었다.
그런데 부모님 댁엔 처음 보는 여인이 와 있었다.
어머니는 그녀가 좋은 벗이라며 내게 소개해 주었다.
이름은 이미연.
한데 난 그녀를 대면하자마자 위험한 기운을 받았다.
그녀는 마치 달콤한 향으로 곤충을 유혹하는 파리지옥 같았다.
아버지가 화장실로 들어가고 어머니는 내 커피를 내오겠다며 부엌으로 향했다.
거실에 둘만 남게 된 순간, 이미연이 숨기고 있던 발톱을 드러냈다.
“사모님께 듣던 대로 잘생기셨네요.”
“감사합니다.”
“하정우 씨.”
“네?”
“사실 전부터 하정우 씨를 보고 싶었어요.”
“무슨 말입니까?”
“부모님이 두 분 다 참 좋으신 분이에요.”
“…….”
“정우 씨는 가족을 유난히도 챙기시죠?”
그 말을 듣는 순간 살심이 일었다.
“내 몸이 반사적으로 반응할 만큼 진한 살기네요.”
“…너, 누구냐?”
“흥분돼요. 엄청.”
“묻는 말에 대답해.”
“나 이러면 누구라도 죽이고 싶어지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내게 줄 커피를 들고 소파로 다가왔다.
“정우야, 커피 마셔.”
“주세요, 사모님. 아드님한테 제가 놔드리고 싶어요.”
“그러시겠어요?”
이미연이 제지할 새도 없이 어머니께 다가갔다.
순간, 그녀의 손이 어머니의 목으로 향했다.
내가 늦었다. 하지만 저지할 방법은 있다.
‘실프!’


Chapter 1 붕괴
Chapter 2 이미연의 정체
Chapter 3 네오 빅뱅 사냥
Chapter 4 충복을 만들다
Chapter 5 의도적인 시비
Chapter 6 건달, 그리고 건달
Chapter 7 뒷세계의 지배자
Chapter 8 불개미파 사냥
Chapter 9 암살자들
Chapter 10 부활, 칼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