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대마종 10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09년 4월 18일
도무지 어찌 해볼 수 없는 놈.
사부들마저 두 손 두 발 들고 포기한 놈.
금강불괴지체(金剛不壞之體).
만독불침지신(萬毒不侵之身).
등봉조극(登峰造極).
이른바 금만등(金萬登)을 이룬 괴물.
사(邪), 독(毒), 요(妖), 마(魔)의 최고 우두머리.
그놈이 바로 무가내(無可奈)다.
마침내 그가 중원에 나타났다.
사.독.요.마의 종사인 네 사부는 말한다.
“무림아, 미안하다. 저런 괴물을 내보내서…….”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대마종』10권 전쟁(戰爭)
제97장 - 태무천의 속셈
보름 후.
낙양 근교 옥봉원으로 전서구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전서구에서 서찰을 뽑아 든 요마군장 설란요백은 즉시 독고풍의 방문을 두드렸다.
“주군, 녹천신왕으로부터의 전갈입니다.”
설란요백은 오랜만에 만난 은예상, 단예소와 밀린 회포를 풀고 있는 독고풍에게 공손히 서찰을 내밀었다.
독고풍은 이상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의자에 깊이, 그리고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은 단예소의 벌린 다리 안쪽에 앉아 그녀의 품에 등을 기댄 채 안겼으며, 무릎에는 은예소를 얹은 채 안고 있었다.
어머니 단예소는 아들을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깨를 어루만지는 등 너무 예뻐서 죽겠다는 듯한 모습이고, 은예상은 독고풍의 품에 안겨서 크고 넓은 어깨에 뺨을 댄 채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 여자 고부(姑婦)는 마치 독고풍과 떨어지면 당장 죽을것처럼 찰싹 붙어 있었다.
설란요백은 독고풍의 가족에게서만 볼 수 있는 이런 광경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서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독고풍은 서찰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세 사람의 독특한 자세 덕분에 은예상과 단예소도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읽기를 마친 그는 서찰을 설란요백에게 건네주면서 가볍게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이제 막 집에 돌아왔는데 또 나가봐야 할 일이 생겼군.”
은예상이 배시시 미소 지으며 소곤거렸다.
“그래도 장소가 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의 어깨에 뺨을 대고 있는 자세라서 그녀가 말을 하자 입술이 그의 뺨에 닿아 움직임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뜨거운 입김과 달콤한 입 냄새가 전해졌다.
제97장 - 태무천의 속셈
제98장 - 기적 같은 소생
제99장 - 녹천신왕(綠天神王)
제100장 - 처녀 사냥
제101장 - 죽음의 옥봉원
제102장 - 출신입화지경(出神入化之境)
제103장 - 중원을 구하기 위해서
제104장 - 대리통치(代理統治)
제105장 - 전쟁발발(戰爭勃發)
제106장 - 절대 죽지 마라!
제107장 - 대천신등의 실체
제108장 - 뱀의 꼬리를 자르다
001. Lv.1 서동c9랏
09.04.16 15:21
와우....정확히 21일만에 나오시는군요... ㄷㄷ
002. 성주[城主]
09.04.16 18:46
첫 장부터 므훗한 씬이...;;
003. Lv.56 박치기
09.04.16 19:02
출간 축하드립니다^^
004. Lv.1 [탈퇴계정]
09.04.16 22:01
출간 축하드려요~
005. Lv.41 覺醒
09.04.16 23:36
기적같은 소생에서 요마낭이 살아날듯한 느낌과
처녀사냥에서-_-......
미룡이를 먹어주심과 동시에 내단분해해서 출신입화지경에 이르를거란
생각은 저만 가지고 있는건가욤.....
006. Lv.18 無想劍
09.04.18 01:52
대충 끝낼때가 아닌지요?....슬슬 뒷권의대여수가 떨어집니다...
007. Lv.6 크로넬
09.04.19 01:15
오타났습니다.
008. Lv.1 잼땅
09.04.19 12:35
쪽박점주님 ㄷㄷ
디카본이나 스캔본이 너무 많이떠돌아서 그런게아닐까요?